[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배우 정우성(41)이 '세계 난민의 날'을 앞두고 4000만 난민과 보호대상자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공익영상을 공개했다.6월20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난민의날이다.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행사가 매해 각국에서 열린다.올해는 정우성과 다이앤 크루거 등 20명이 넘는 유엔난민기구의 유명 서포터들이 공익광고영상을 찍었다. 이 영상에는 불가피한 상황에 의해 집과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들에 대한 지지가 담겨 있다.정우성의 공익광고영상은 '난민의날.kr'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시민청에서 개최되는 한국대표부 세계난민의날 행사를 통해 전면 공개된다.또 난민에 대한 관심 촉구에 동참 의지를 밝힌 전국 롯데시네마 94개 영화관 639개 스크린과 전국 메가박스 27개 영화관 68개 스크린에서 6월 한 달간 송출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SBS TV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자기야'가 영화배우 우현(50)의 장모인 소설가 곽의진(1947~2014) 여사를 추모하는 영상을 마련한다.SBS 관계자는 "'자기야'가 5일과 12일, 2주 동안 추모 방송을 한다. 아직 방송되지 않은 고인의 촬영분을 토대로 유족 인터뷰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소설가협회에 따르면, 곽 여사는 고혈압 증세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일어나지 못했다.곽 여사는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1983년 소설 '굴렁쇠 굴리기'로 데뷔했다. 1988년 동포문학상, 1999년 제24회 한국소설문학상, 2000년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진도문화원과 한국소설가협회 이사도 지냈다.지난 3월부터 사위 우현과 함께 '자기야'에 출연해왔다. 장모가 별세함에 따라 우현은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힙합듀오 '지누션'의 션(42·노승환)이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24시간 자전거 국토종단으로 1억원을 기부한다.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6일 0~24시 부산부터 서울까지 약 430㎞를 자전거로 종단할 계획이다.종단 성공 후 1억원을 푸르메 재단에 기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푸르메재단은 열악한 의료 현실에 놓인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이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어린이 재활병원을 서울 상암동에 건립 중이다. 약 430억원의 비용이 든다.YG는 "션이 이번 자전거 국토 종단을 위해 하루에 2~3시간씩 달리기와 체력 훈련을 하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푸르메재단의 홍보이사이기도한 션 지난 3월26일 부인인 탤런트 정혜영과 함께 착공식에 참석했다. 지난 2월에는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션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오랫동안 힘써왔다. YG패밀리와 함께 한 '만원의 기적' 캠페인으로 많은 이들의 기부를 이끌어냈다. 자선 콘서트와 마라톤 등의 이벤트를 벌였다.한편, 션은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로 루게릭요양병원건립기금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정혜영과 함께 6년째 홀트아동복지회에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보컬그룹 '스윗 소로우'(인호진·성우진·김영우·성진환)는 과소평가된 팀이다.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는 쉽고 편안한 음악만 하는 팀이라는 인상을 풍긴다. MBC TV '무한도전'과 라디오 DJ를 통해 뽐낸 채치와 입담은 음악성보다 엔터테인먼트형 그룹이라는 편견도 낳았다.하지만 스윗소로우는 뮤지션의 산실로 통하는 '제16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2004)에서 대상을 받은 팀이다. 네 멤버 모두 작사·작곡·프로듀서가 가능한 싱어송라이터 그룹이기도 하다. 1인으로 나서야 싱어송라이터로 인정 받는 대중음악계에서 손해가 크다.보기 드물게 '화음'을 뽐내는 팀이기도 하다. 화성을 바탕으로 한 보컬 위주의 대중음악을 들려주는 주류 팀은 스윗소로우 외에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그럼에도 스윗소로우는 말랑말랑한 사랑 노래만 부르는 그룹이라는 인식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인호진은 "그래도 저희는 행복해요. 밝고 격의 없는 음악과 자연스런 모습을 좋아해주잖아요"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송우진은 "슬픈 노래도 하는 팀인데 뮤지션으로서 고민이 많았다"고 인정했다. 팀명이 '달콤한 슬픔'을 뜻하는데 "너무 밝은 면만 보여준 것이 아닌가"(김영우)라는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안마시술소 출입' '국군병원 특혜입원' 등 군 복무 도중 온갖 구설에 오른 힙합듀오 '마이티 마우스'의 래퍼 상추(32·이상철)가 심경을 밝혔다.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링크된 온라인 문서에 긴 글을 게재, 해명했다. 상추는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특히 전국에서 고생하고 계신 현역 병사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예비역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점 또한 매우 송구스럽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대표와 직원, 부대 간부, 지인들과 "상의 없이 개인적으로 결단해 글을 써내려 가는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휴가를 나와 글을 쓴다는 그는 "사랑하는 부모님과 형 그리고 미래를 함께할 소중한 사람이 '차마 비난할 가치조차 없는 파렴치한 사람의 가족으로서' 이루 말하지 못한 아픔을 껴안고 죄인처럼 고개 숙이며 살아가는 것을, 더 이상은 참고 지켜볼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전제했다. '안마시술소 출입'에 대해 "저와 세븐은 2013년 6월21일 순수 마사지 만을 목적으로 안마시술소에 방문했다가 불법행위 없이 10여분 만에 미리 지급한 금액을 환불하여 업소를 나온 일이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한류그룹 '빅뱅'의 태양(26)이 일본에서 솔로로 데뷔한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양은 8월13일 일본에서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8월12일 오사카의 국제회의장인 그랜큐브 오사카에서 첫 일본 솔로 투어 '솔 재팬 투어 2014'(가제)를 2회 연다.이후 같은 달 17~18일 파시휘코 요코하마 국립대 홀, 8월 23~24일 후쿠오카 선팰래스 호텔홀에서도 2회씩 공연한다. 태양은 이미 해외에서 주목 받고 있다. 2010년 발표한 첫 솔로 정규 앨범 '솔라'로 미국·캐나다 아이튠스 RB/솔 앨범 차트에서 2·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태양은 6월2일 국내에서 '솔라' 이후 4년 만에 정규 2집 '라이즈(RISE)'의 음원을 공개한다. 10일 오프라인에도 앨범을 내놓는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앨범에 수록되는 9곡 전곡이 타이틀이라해도 무관할 명반"이라면서 "타이틀곡 '눈, 코, 입'은 댄스 퍼포먼스를 배제하고 태양이 지닌 감성적인 보컬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RB 슬로 곡"이라고 소개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봉준호(45) 감독이 제작자로 나선 영화 ‘해무’가 올여름 개봉을 앞두고 제67회 칸국제영화제 마켓에서 일본, 프랑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5개국에 선판매됐다.‘해무’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낡은 어선에 오른 여섯 명의 선원이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등이 출연한다.‘해무’는 칸국제영화제 마켓에서 10분 분량의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진행된 시사회는 전석 매진됐다.프랑스 배급사 와일드사이드 관계자는 “시나리오를 읽고 느꼈던 모든 감정과 긴장감보다 열 배로 증폭된 강렬한 힘이 있었다. 제작자로서의 첫 번째 작품을 선보인 봉준호는 인간 내면의 탐구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일본 배급사 트윈 관계자 또한 “작품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었기에 이번에 영상을 볼 수 있어서 매우 흥분됐다. 심성보 감독의 데뷔작이자 박유천의 첫 번째 영화이기에 무척 기다려진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해무’는 8월 개봉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저작권료 공방을 벌여온 가수 서태지(42)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가 12년 만에 화해했다.한음저협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민사 제13부)은 지난달 28일 한음저협과 서태지 간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협회 청구 금액 1억2000여만원 중, 서태지는 협회에게 2500만원 가량의 금액을 반환하고, 협회는 나머지 청구에 대해서는 모두 포기한다'라는 내용의 화해 권고결정을 내렸다.앞서 한음저협은 지난해 5월 서태지를 상대로 한 저작권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후 서태지에 판결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관리수수료 및 원천세액을 공제하고 지급했다.서태지는 이 같은 공제가 부당하다며 강제집행을 통해 금액 전체를 회수해 갔다. 한음저협은 그러자 다시 비용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한음저협은 "법원은 당사자간의 입장과 음악환경의 변화를 고려, 화해권고결정을 내렸다"면서 "한음저협과 서태지는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한음저협과 서태지는 2002년 서태지의 한음저협 탈퇴로 시작된 12년의 법정 싸움을 끝내게 됐다.서태지는 1992년 5월~2002년 5월 한음저협과 신탁관리계약을 체결했다. 기간 만료를 4개월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의 명맥 유지를 위해 이 대회 출신 가요계 선후배들이 뭉쳤다.지난해 11월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의 참가곡을 엮은 앨범이 30일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1989년 시작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유재하의 유족들이 설립한 '유재하 음악 장학회'가 주관한다. 그간 조규찬, 유희열, 김연우, 심현보, 정지찬, 이한철, 루시드폴, 보컬그룹 '스윗소로우', 정준일, 오지은, 권순관, 듀오 '재주소년' 등의 싱어송라이터들을 배출했다.지난해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폐지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대회 출신들이 기획부터 홍보·심사·진행을 도맡으며 대회를 유지하고 있다.스윗소로우, 이한철, 정지찬, 정준일, 오지은 등 대회 출신 싱어송라이터들이 디렉팅에 참여했다.스윗소로우의 매니지먼트사 뮤직앤뉴는 "'새내기 유재하'들의 감성과 장점을 한층 끌어올리는 멘토 역할을 자청, 이번 앨범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는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앨범에는 지난 대회 대상곡인 민주의 '서울여자'를 비롯, 참가자들의 입상곡, 참가자들의 단체곡 등 총 11곡이 실렸다.앨범 프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힙합듀오 '리쌍' 멤버 개리(36)와 가수 정인(34)이 27일 음원 사이트에 듀엣곡 '사람냄새'를 공개했다.작곡가팀 '이단옆차기'와 정인이 멜로디를 함께 만들었다. 개리가 노랫말을 붙였다. 이단옆차기와 개리의 협업은 지난해 이단옆차기 프로젝트 앨범에 리쌍이 '눈물'로 참여한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어쿠스틱 RB 힙합곡으로 밝고 경쾌하다. 리드미컬한 피아노 선율과 공간감이 느껴지는 베이스가 인상적이다.리쌍의 매니지먼트사 리쌍컴퍼니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 물질적 풍요보다 '사람냄새' 나는 삶을 살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사람냄새'는 이날 공개 직후 주요 9개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월드컵이 낳은 또 다른 스타 MBC 김성주(42)가 MBC 월드컵 캐스터로 8년 만에 돌아온다.김성주는 2006년 독일월드컵의 최대 수혜자였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6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김성주는 대표팀이 16강에 오른 것보다 더 큰 영광을 누렸다. 차범근·차두리 부자와 MBC의 월드컵 중계를 맡아 압도적인 수치로 MBC를 월드컵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렸다. 국민캐스터의 탄생이었다.좋은 시절은 오래가지 못했다. 월드컵 직후 프리랜서를 선언했고 배신자라는 말을 들었다. 방송에 나오지 못하던 때도 있었다. 스포츠 중계는 꿈도 꾸지 못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도 당연히 중계석이 아닌 집에서 지켜봐야 했다.기회가 온 건 6년이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때다. 당시 파업으로 홍역을 앓던 MBC는 김성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자신의 주특기인 스포츠 중계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기세는 올해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이어졌다. 한국 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주요 종목 캐스터를 맡은 건 MBC의 아나운서들이 아닌 프리랜서 김성주였다. 그가 중계한 경기의 시청률은 타사에 밀리지 않았다. 그런 김성주가 이번에는 월드컵 메인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1969년은 끽연자와 대중음악 청자들이 기념할 만한 해다. 담배 '청자'가 나왔고 가수 김추자(63)가 1집 '늦기 전에'로 데뷔했다.1970년대 '담배는 청자, 노래는 추자'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 청자와 김추자의 인기는 대단했다.특히 김추자는 허스키하면서 구성진 목소리와 파격적인 퍼포먼스, 육감적인 몸매로 당대를 풍미했다.'한국 록의 대부'로 통하는 신중현(76) 사단의 간판으로 활약하며 '늦기 전에' '커피 한 잔' '월남에서 돌아온 김 상사' '님은 먼 곳에' 등을 히트시키며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1980년 정규 5집을 발표하고 이듬해 결혼한 이후 활동이 뜸했다.그러다 33년 만인 2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컴백을 알렸다. '원조 디바'의 복귀에 지난해 조용필(64) 못지 않은 반향이 가요계에 일고 있다.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임진모(55) 대중음악평론가는 김추자의 과거 활약에 대해 "한반도 반쪽을 들었다 놓았다 한 하나의 현상"이라고 평했다. "남진·나훈아의 라이벌 구도, 조용필의 히트, 서태지의 활약 등 사회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이 현상이에요. 이들에 견줄 수 있는 것이 '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인명진 목사, 법현 스님, 홍창진 신부 등 종교계 멘토 3인이 케이블채널 tvN 특집 토크쇼 ‘종교인들의 세상이야기’를 통해 지혜를 전한다.‘종교인들의 세상이야기’는 각기 다른 종교의 대표 얼굴들이 모여 대한민국이 행복하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하는 3부작 토크쇼다. 소소한 질문부터 심각한 고민을 함께 듣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인명진 목사는 1970~80년대 노동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며 ‘포청천’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불교생명윤리협회 집행위원이자 한국불교태고종 열린선원 선원장인 법현 스님은 ‘쉬운 불교’를 모토로 시장 한복판에서 상인과 손님들을 대상으로 마음공부를 가르쳐왔다. 광명본당 주임신부인 홍창진 신부는 사회적 약자 중의 약자인 기지촌 여성, 미혼모, 난치병 어린이들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정치평론가 고성국씨와 개그우먼 김숙이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제작진은 “시민과 종교지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사회의 자화상과 현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나아가 더욱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29일 오후 6시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