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음악 인생에서 가장 길었던 공백기를 보냈어요. 그 시기가 아니었다면, 음악적으로 제가 기대한 것보다 하찮은 결과를 낼 수도 있었겠죠."실험적인 음악과 단호한 어법으로 단단했던 록그룹 '넥스트'의 리더 겸 솔로가수 신해철(46)이 둥글어졌다. 2007년 1월 재즈풍의 노래를 담은 정규 5집 '더 송스 포 더 원(The Songs for the One)' 이후 7년5개월 동안 조금씩 불어난 몸을 말하는 게 아니다. 음악과 사랑, 삶을 바라보는 태도다. 정규 6집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 수록곡 '아따(A.D.D.a)'를 선공개하며 '진짜가 돌아왔다'는 평을 받은 신해철이 음악감상회를 열고 신보를 소개했다. "예전에는 8곡이 담기는 앨범을 만들 때 7곡을 만들어두고 마지막 날 한 곡을 더했다면 지금은 다릅니다. 쟁여둔 곡이 140곡 정도 되거든요."140여곡 중 장르가 유사한 4곡이 담긴 파트1이 먼저 공개된다. "가족들과 살면서 삶에 필요한 안정, 위협, 아이들이 자라면서 느끼는 두려움, 공포 등을 체감했습니다. 다른 쪽으로는 음악적으로 처해있는 정체상태에 대해 질문해야 했죠."미리 선보인 '아따'가 앨범을 설명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20대가 한창 때라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보니 지금 제 나이가 가장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요. 타임머신을 탈 수 있다면 20, 30대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요. 당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니까요. 50대에 원하는 삶을 살고 있나 궁금해서 미래로 가고 싶죠. 호호호."뮤지컬배우 최정원(45)은 나이를 먹고 싶게 만든다. 그 흔한 수술 한 번 하지 않은 얼굴에는 주름이 들어있다. 하지만 내내 환한 웃음을 짓는 그녀에게는 여느 여배우에 없는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최정원은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사랑은 비를 타고' '그리스' 등을 통해 25년간 뮤지컬스타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해 말과 올해도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옮긴 '고스트'에서 강령술사 '오다메' 역을 맡아 호평 받았다. 영화에서 우피 골드버그(58)가 맡아 즐거움을 준 캐릭터다.욕설 섞인 대사와 기교가 돋보이는 연기는 생동감 자체다. '아가씨와 건달들'의 '아가씨 6번'역 이후 주연을 맡은 적은 손으로 꼽을 정도다. 하지만 오히려 주연보다 빛나는 순간들을 선사한다. 덕분에 최근 '제8회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MBC TV 예능프로그램 '일밤, 진짜사나이'가 21일 발생한 동부전선 일반전초(GOP) 소초 총기난사 사건으로 예정된 녹화를 취소했다. MBC는 "상황이 상황인만큼 이날 녹화를 취소했다. 다음 촬영 일정 등은 추가로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진짜사나이'는 출연진이 군인들과 함께 브라질월드컵 대한민국 대 알제리전을 응원하는 모습을 담기로 돼있었다. 제작진은 GOP가 등장하는 22일 방송분도 재편집 중이다. '진짜사나이'는 연예인들이 일정 기간 실제 군부대에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전하고 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정준영(25)이 26일 새 미니 앨범 '틴에이저(TEENAGER)'를 발매한다. 정준영이 전곡을 작곡했다. 앨범의 콘셉트, 재킷 디자인, 사진 촬영 등에도 참여했다. '꿈꾸는 어른'이 콘셉트다. 소속사 CJ EM은 "현실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마치 피터팬처럼 꿈을 꾸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틴에이저'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티저 이미지를 '틴에이저 스페셜 페이지'(Iamateenager.net)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김현철(45)과 윤건(37)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 특별 출연한다. 김현철은 극중 '장현준'(지현우)이 출연하는 음악프로그램 '김현철의 크레파스'의 MC로 등장한다. 윤건은 '최춘희'(정은지)가 참가하는 오디션의 심사위원이 된다. '트로트의 연인'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최춘희'와 안하무인 천재 뮤지션 '장준현'이 만나 인생을 건 '트로트의 여왕' 프로젝트를 벌인다는 이야기다. '빅맨' 후속으로 23일 첫 방송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OST '헤이 미스터'를 불렀다.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 OST를 제작한 음악감독 개미와 작곡가 김세진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댄스곡이다. 20일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를 경멸하는 스타 뮤지션 '장준현'(지현우)이 트로트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소녀가장 '최춘희'(정은지)와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사건과 갈등 속에 두 사람의 사랑과 성장도 그린다.한편, 크레용팝은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북미 투어 '아트레이브: 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 오프닝 무대에 오르기 위해 25일 출국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신곡 '행오버'로 빌보드에서 K팝의 역사를 다시 쓴 '강남스타일'의 월드스타 싸이(37)가 소감을 밝혔다.싸이는 '행오버'가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차트 26위로 진입하자 19일 트위터에 "매우 비현실적이고 영광스럽다"고 적었다."모두에게 감사하고 특히 스눕독에 고맙다"고 전했다. 미국의 힙합스타 스눕독(43)은 '행오버'를 피처링했다.'행오버'는 6월28일자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 26위로 데뷔했다. 이에 따라 싸이는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세 곡을 '핫100' 톱30에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앞서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2012년 핫100에 64위로 데뷔한 뒤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후속곡 '젠틀맨'은 핫100에 12위로 데뷔한 뒤 5위까지 올랐다.아시아 가수 중 세 곡을 연달아 이 차트의 톱30에 진입시킨 것 역시 싸이가 처음이다.'행오버'는 싸이가 즐기는 한국식 음주가무를 다룬 노래다. 뮤직비디오는 '행오버'(숙취)라는 제목에 걸맞게 한국 특유의 음주행태를 코믹하게 풀어냈다. 20일 오전 현재 영상사이트 유튜브 조회수 7000만건을 넘겼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20대 중반 탤런트 강하늘(24)과 김소은(25)이 교복을 입고 풋풋한 사랑을 나눈다. 영화 '소녀괴담'(감독 오인천)에서다.'소녀괴담'은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인수'가 전학 간 학교에서 신비한 귀신을 만나 우정을 쌓아가는 동시에 같은 반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의문의 사건들을 겪는 공포물이다.강하늘은 19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이번 작품으로 교복을 일곱 번 입었다. 개인적으로 노안이라 교복을 입는 것에 걱정도 많이 했다. 주위에서 교복을 많이 입어서 이미지가 굳어지면 어쩌느냐고 질문했다. 하지만 난 얼굴이 노안이라 이미지가 잘 굳지 않을 것 같다. 학교 졸업하고 교복을 입기 힘든데 나는 계속 입어서 좋다"며 웃었다.강하늘은 귀신을 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남다른 능력 때문에 언제나 외톨이로 지내온 '인수'를 연기했다. 매일같이 찾아와 원한을 풀어달라는 귀신들에게 시달리다 못한 인수는 퇴마사 삼촌 '선일'(김정태)이 살고 있는 시골집으로 내려오게 된다. 그곳에서 피하고 싶지 않은 소녀귀신을 만나 우정을 나눈다.이 작품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긴장도 있고 걱정도 많이 됐지만, 현장에서 다 같이 맞춰가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JYJ’ 멤버 박유천(28)이 중국 예능프로그램인 후난위성TV ‘쾌락대본영’에 출연한다.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이 23일 중국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쾌락대본영’에 출연한다. 프로그램의 ‘남신특집’에 한국 남자배우로는 유일하게 초대됐다”고 전했다.‘쾌락대본영’은 중국 3대 방송사 중 하나인 후난위성TV가 1997년부터 방송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누적 시청자가 7억명이 넘고 중국 톱스타는 물론 글로벌 스타들이 출연한다. 현지에서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박유천은 이날 방송에서 ‘남신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비밀스러운 모습공개는 물론 인터뷰에 응하고 노래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유천은 지난해 2월 중국의 정월대보름인 원소절 특집 프로그램인 후난위성TV ‘원소희락회’에도 출연했다.박유천이 나오는 ‘쾌락대본영’은 다음달 12일 방송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한류 팀들이 총출동하는 글로벌 공연 브랜드 'SM타운 라이브'가 네 번째 월드 투어를 출발한다.8월15일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를 돈다.SM타운 라이브는 2008년 첫 투어 이래 로스앤젤레스, 파리, 뉴욕, 도쿄, 베이징 등지에서 펼쳐졌다. 2011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최초 단일 브랜드 공연을 한 데 이어 10월 아시아 가수 최초로 미국 팝 문화의 상징인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공연도 성료했다.지난해 10월에도 중국의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해외 가수 처음으로 공연을 열었다.이번 서울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엑소' 등이 나온다. 팀마다 히트곡과 색다른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션(42·노승환)이 20일 오후 8시 북창동 스페이스 노아에서 사회적 기업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이쁜 얼굴 쇼'를 연다.'이쁜 얼굴 쇼'는 신나는 기부 이야기를 표방한다. 기부 콘텐츠의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는 토크 콘서트다. 걷는 만큼 기부금으로 전환되는 '빅워크', 생일 기부를 기획한 '비카인드',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는 '함께 일하는 재단', 나무 심기 운동을 펼치는 '트리플래닛' 등 사회적 기업이 함께한다.션은 영상 등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 하모니스트 박종성과 함께 무대도 꾸민다.앞서 션은 지난 6일 자전거로 국토 종단에 성공한 후, 자신이 마련한 기부금 1억원에 430명의 후원자들의 기부금을 더한 총 1억43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전달하는 등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왔다.'이쁜 얼굴 쇼'는 무료로 진행된다. 명랑캠페인 홈페이지 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차별화된 스타일로 호응을 얻고 있는 미국의 하이브리드 록밴드 '린킨 파크'가 2년 만인 17일 음반유통사 워너뮤직을 통해 정규 6집 '더 헌팅 파티(THE HUNTING PARTY)'를 발매했다.그래미 어워드를 2차례 수상하고 세계에서 6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 중인 린킨파크는 한국계 미국인 조셉 한(37)이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다양한 사운드의 실험을 해온 린킴파크는 이번 정규 6집에서 데뷔 초의 묵직하고 헤비한 록 사운드로 회귀했다. 밴드 스스로 데뷔작인 '하이브리드 시어리(Hybrid Theory)'의 전편과 같다고 표현했다.가벼운 팝과 일렉 사운드가 혼재된 요즘 록계에 1980~90년대의 공격적인 록사운드를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앨범이다.첫 싱글로 공개된 '길티 올 더 세임(Guilty All the Same)'은 메탈 특유의 무거운 리프가 돋보이는 곡이다. 미국 래퍼 라킴(46)이 피처링했다.실험적이고 다이내믹한 사운드의 두 번째 싱글 '언틸 이츠 건(Until It's Gone)'과 종합격투기대회 'UFC 174'의 테마곡으로 먼저 알려진 '웨이스트랜즈(Wastelands)', 미국의 하드코어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채림(35)이 중국 배우 가오쯔치(33)와 결혼한다.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날짜는 미정이나 채림은 10월에 결혼한다. 결혼식을 한국에서만 올릴지, 한국과 중국에서 두 차례 할 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지난해 중국에서 방송된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 출연하며 친해져 3개월 전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채림은 1994년 미스 해태로 데뷔했다. KBS 2TV '갈채', MBC TV '짝', SBS TV '카이스트' 등에 출연했다. 2003년 '칭딩하이칭아이'를 시작으로 '양문호장' '강희비사' '신취타금지' '설역미성' 등 중국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신 황제의 딸' '화비와 무비무' 등에 출연한 가오쯔치는 상당한 재력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