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어린 태극전사들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16강행에 성공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1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47분 터진 오세훈(현대고)의 결승골로 기니를 1-0으로 제압했다. 첫 경기에서 강호 브라질을 넘은 한국은 '복병' 기니마저 제압하고 2연승을 기록, 24일 잉글랜드와의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브라질이 1승1패로 한국의 뒤를 이었다. 브라질은 잉글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한국이 이 대회에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것은 2009년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3번째다. 지난 1987년 캐나다대회와 2009년 나이지리아대회 때 8강에 진출했다.한국은 예상대로 이승우(FC바르셀로나)-유주안(매탄고)을 전면에 내세웠다. 브라질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장재원(현대고)은 미드필드에서 힘을 보탰다. 전반은 기니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기니는 45분 간 슈팅을 9개나 기록했다. 나비 방구라를 필두로 과감한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일(한국시간) 차기 회장 선거 일자를 내년 2월26일로 확인하면서 정몽준(63)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선거 출마가 어렵게 됐다.FIFA는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2016년 2월26일에 차기 회장선거를 치르기로 확정했다.이번 결정은 현재 자격정지 상태에 있는 정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이 선거에 나설 수 없음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은 선거 4개월 전인 오는 26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한다.하지만 일찍이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던 정 회장은 지난 8일 FIFA로부터 6년 간의 자격정치 처분을 받았다. 축구 관련 활동이 금지된 상황이기에 후보 등록이 불가능하다.플라티니 회장 역시 90일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이번에 후보 등록을 할 수 없는 상태다.한편 FIFA 집행위는 이날 회장 임기를 12년으로 제한하자는 개혁위원회의 제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또 회장과 집행위원의 나이를 74세 이하로 하자는 것에도 긍정적인 자세를 취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이 전국체전 육상 남자 400m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국영은 20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96회 전국체전 육상 남자일반부 400m계주에 광주선발팀의 2번째 주자로 나서 역주를 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이날 광주광역시청 소속의 박평환 김국영 송만석 임희남이 주자로 나선 광주선발팀이 세운 기록은 39초83이다. 경기선발팀이 40초28로 광주선발팀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충남선발팀은 41초50으로 3위를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100m와 200m에서 2관왕을 차지한 김국영은 이날 우승으로 육상 단거리 종목에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30·한국마사회)과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27·양주시청)이 나란히 전국체전 예선에서 탈락하는 등 이변이 잇따랐다.김재범은 20일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유도 남자일반부 개인 무제한급 예선에서 원종훈(코레일)에게 한판승을 내주며 패했다.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번 대회는 '노메달'로 마감하게 됐다. 김재범이 전국체전에 출전해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이다.김재범은 이번 대회에 주력 종목인 81㎏급이 아니라 무제한급으로 출전했다. 지난 2012년 한 체급 높여 90㎏급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무제한급에서는 체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무제한급 금메달은 김경태(경찰체육단)에게 돌아갔다.81㎏급에서는 왕기춘이 김원중(국군체육부대)에게 한판승을 당하며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73㎏급 강자로 군림하던 왕기춘은 지난해부터 체급을 높여 81㎏급에 출전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양궁에서는 기보배가 리커브 여자일반부 개인전 4강에서 탈락했다.런던올림픽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브라질이라는 큰 산을 넘어선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의 수장 최진철 감독이 "자신감을 갖고 있으면서 자만심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분위기"라고 선수단 분위기를 설명했다. 최 감독은 기니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하루 앞둔 20일(한국시간) 현지에서 실시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지금 흥분 상태는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 지난 18일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1-0 승리를 거뒀다.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한국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브라질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분 좋은 대형 사고를 친 어린 태극전사들은 17세의 어린 나이답지 않게 빠르게 평정심을 찾고 기니전을 준비 중이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1차전 승리로 자신감에 차있다. 2차전 준비를 위한 개개인의 준비도 잘 돼 있다"고 소개했다. 2차전 상대 기니는 아프리카 예선에서 3위로 통과했다. 베일에 쌓여있던 이들은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의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복병으로 떠올랐다. 최 감독은 "승리를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영상을 통해 기니가 어떤 팀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은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스완지 시티는 20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최근 리그 5경기에서 2무3패에 그친 스완지는 2승4무3패(승점 10)로 14위가 됐다. 2연승을 질주한 스토크(3승3무3패·승점 12)는 '디펜딩 챔피언' 첼시에 한 계단 앞선 11위로 올라섰다.스완지는 전반 4분 만에 보얀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스완지는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기성용이 투입된 것은 후반 14분이다. 기성용은 여러 차례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기성용은 후반 종료 직전 헤딩슛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수비수에게 가려 공을 끝까지 보지 못해 아쉽게 무위에 그쳤다. 팀도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유현지(경남체육회)가 19일 전국체전 여자 100m배영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유현지는 이날 오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96회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100m 배영에서 1분1초0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이날 여고부 경기에 출전한 임다솔(계룡고)이 불과 1시간 전에 세운 한국신기록을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임다솔(계룡고)은 앞서 이날 여고부 배영 100m에서 1분01초41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임다솔은 이 경기에서 91회 전국체전에서 이주형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 1분01초51을 5년 만에 단축했지만, 유현지의 기록에 곧 대체되는 비운을 맞았다. 고수민(제주시청)이 1분2초51로 유현지에 이어 준우승을 했으며, 동메달은 1분2초53을 기록한 이주형(울산광역시청)에게 돌아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경화(김포시청)가 전국체전 육상 여자 400m허들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경화는 19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96회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400m 허들에서 58초0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지난 제94회 인천 전국체전에서 조은주(시흥시청)가 세운 종전 대회 기록 58초21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 종목 한국기록은 육상 국가대표 조은주가 2013년 제42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57초34다. 손경미(강원도청)가 58초97로 김경화에 이어 준우승을 했으며, 동메달은 1분1초05를 기록한 김신애(시흥시청)에게 돌아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뉴욕 메츠가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대니얼 머피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메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1986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메츠는 홈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가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특히 메츠 3번타자 겸 2루수 머피는 이날 1회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머피는 포스트시즌 7경기에서 5개 홈런을 기록 중이다.마운드에서는 메츠 선발 노아 신더가드가 5⅔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컵스 에이스이자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 제이크 아리에타는 5이닝 4피안타(1홈런 포함) 2볼넷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메츠는 1회말 커티스 그랜더슨의 우전 안타에 이어 데이비드 라이트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머피가 아리에타의 4구째 커브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3회에는 그랜더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이 전국체전 남자 육상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국영은 19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96회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200m 결승에서 20초72의 대회 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봉고(강원도청)가 20초86의 대회 신기록으로 김국영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동메달은 21초46을 기록한 조규원(울산시청)에게 돌아갔다. 종전 대회 기록은 제92회 경기도 고양 전국체전에서 여호수아가 세운 20초88이었다. 김국영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도 10초3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7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육상 남자 100m에서 10초16으로 자신의 한국기록을 5년만에 갈아치운 김국영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재미동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2016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우승상금 108만 달러)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케빈 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2·7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어깨를 나란히 한 케빈 나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케빈 나는 2011년 10월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 이후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비록 트로피를 놓쳤지만 그동안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던 케빈 나는 개막전 호성적으로 올 시즌 기대감을 부풀렸다. 케빈 나는 12번홀까지 2오버파에 그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13번과 14번홀 버디로 추격을 알린 케빈 나는 16번과 마지막 18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연장전에 합류했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은 그리요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그리요의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한 반면, 케빈 나의 티샷은 벙커로 향했다. 심지어 케빈 나의 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에릭 해커(32)가 이름값을 못하고 4이닝 4실점하며 조기 교체됐다.해커는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등판, 5회초 수비 때 우완 불펜 투수 이민호와 교체됐다. 해커는 4이닝 66개의 공을 던져 삼진 6개를 잡았지만 홈런 2개 포함 안타 6개를 맞고 4실점하며 부진했다.올 시즌 다승 1위인 해커는 17일 만의 등판 때문인지 1회부터 흔들렸다. 두산의 톱타자 정수빈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졌으나 이내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허경민에게도 같은 코스로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민병헌을 삼진 처리했으나 김현수의 타석 때 제구가 되지 않은 직구가 포수 뒤로 빠지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김현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1회에 2실점했다.2회에는 제 기량을 보여주며 오재원과 오재일을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공 9개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두 타자를 잡아내며 안정감을 찾는 듯 했으나 민병헌을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민병헌(27)이 포스트시즌 개인 첫 홈런을 터뜨렸다.민병헌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은 NC 선발 해커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41㎞ 커터를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때렸다.민병헌은 2007년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그 동안 포스트시즌 41경기에 출전해 88타석에 들어섰지만 홈런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산은 민병헌의 홈런 등에 힘입어 4회초 현재 NC에 4-0으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