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헌터 메이헌(32·미국)이 제이슨 데이(27·호주)를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정상에 올랐다.메이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731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 달러) 마지막날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3위로 최종일을 출발한 메이헌은 이날 7개의 버디와 보기 1개를 곁들인 무결점에 가까운 플레이를 앞세워 역전 우승의 드라마를 썼다.뜨거운 우승 경쟁에서 승리를 챙긴 메이헌은 우승 상금 144만 달러(약 14억6400만원)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지난 2012년 셸 휴스턴 오픈을 끝으로 우승이 없었던 메이헌은 2년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PGA 통산 6승을 신고했다.이날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2500점을 더한 메이헌은 1000만 달러 상금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누적 포인트 3276점으로 1위를 달렸다. 누적 포인트 2810점의 로리 매클로이(25·북아일랜드)를 넉넉하게 따돌렸다.1번홀과 5번홀에서 버디를 성공하며 차곡차곡 타수를 줄여나간 메이헌은 후반라운드에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2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섰다.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골프장(파72·66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4라운드 최종일에 3타를 줄여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최종일을 4타 차의 넉넉한 단독 선두로 출발한 유소연은 이날 버디 5개를 보태 우승을 확정했다. 보기 2개는 옥에 티다. 최나연(27·SK텔레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꼭대기에 섰다.유소연은 지난 2012년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 우승 이후 2년 만에 LPGA 투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상금 33만7500달러(약 3억 4360만원)도 함께 챙겼다. 2011년 US여자오픈을 포함해 L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째다.이로써 LPGA 투어 대회는 3주 연속 한국인 선수 몫으로 돌아갔다.지난 11일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 지난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한 박인비(26·KB금융그룹)에 이어 유소연이 바통을 이어받았다.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의 야구 꿈나무들이 세계를 정복했다.박종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암스포트 라마데구장에서 열린 제68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미국 그룹 1위 일리노이(시카고 지역 대표)를 8-4로 제압했다.체코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파죽의 5연승을 달린 한국은 1985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84년과 1985년 2연패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정상 등극이다.2만명이 넘는 구름 관중이 몰렸지만 선수들은 당황하지 않았다.1회초 출발부터 좋았다. 1사 2루에서 황재영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주도권을 잡았다. 황재영은 3회 1사 2,3루에서 3루 땅볼로 3루 주자 최해찬의 득점을 도왔다.미국은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1점을 따라 붙어 승부를 미궁 속으로 몰아넣었다.하지만 한국은 4회 다시 한 점을 달아난 뒤 5회 신동완의 솔로포로 3점 차까지 달아났다.신동완은 3루 주루코치와 거수경례를 나눈 뒤 홈 플레이트에서 동료들과 우사인 볼트를 연상케 하는 번개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다.기세가 오른 한국은 6회 전진우의 2타점 등을 묶어 대거 4득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역전의 여왕' 김세영(21·미래에셋)이 또다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21·미래에셋)은 24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2·65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BN 여자오픈 with ONOFF(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8언더파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쓸어 담으면서 별명에 걸맞게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우승으로 김세영은 지난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통산으론 5승이다. 통산 5승 모두 역전 우승이다.1번 홀에서 시작한 김세영은 3번 홀에서 한 타를 줄인 뒤, 5~7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 행진을 펼치며 기세를 올렸다.이어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3번 홀에서 버디를 쳐 만회했고, 이후 파 행진을 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강예린(20·하이원리조트)도 이날 5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달렸지만 김세영에게 두 타 뒤진 2위에 만족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경기 중 비신사적 행위를 했다는 구설수에 휘말렸다. 지난 23일(한국시간) 밤부터 일부 해외 언론은 호날두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14수페르코파(슈퍼컵)' 2차전 도중 아틀레티코의 수비수 디에고 고딘(28)의 얼굴을 주먹으로 쳤다고 지적하고 나섰다.무릎 부상으로 이날 선발 출전하지 못했던 호날두는 레알이 0-1로 뒤진 채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될 때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호날두는 반전을 일으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건'은 레알의 0-1 패배로 경기가 끝나가던 후반 추가시간 레알의 마지막 코너킥 기회에 아틀레티코의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일어났다. 해당 영상을 보면 양팀 선수들이 아틀레티코의 문전에 거의 모두 집결한 상황에서 호날두는 자신을 견제하던 고딘을 오른손으로 거칠게 밀쳐냈다. 고딘은 이에 밀려 뒤로 쓰러졌다. 영상에 따라서는 호날두가 고딘의 얼굴을 주먹으로 두 차례 가격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코너킥은 아틀레티코의 수문장 미겔 모야(30)의 강력한 펀칭에 막혀 레알의 동점골로 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이준형(18·수리고)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이준형은 지난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쿠쉬빌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5.93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기술점수(TES) 68.57점, 예술점수(PCS) 67.36점을 받은 이준형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67.88점을 더해 합계 203.81점으로 일본의 야마모토 소타(14·195.80점)를 무려 8점 가까이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합계 179.16점을 얻은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남자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준형이 2011~2012시즌 이탈리아에서 열린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과, 2012~2013시즌 김진서(18·갑천고)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피겨여왕' 김연아(24·은퇴)가 여자 싱글 부문 세계 정상을 호령했던 것과는 달리 남자 피겨는 상대적으로 척박한 수준이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동현(33·부산 팀매드/성안세이브)의 질주가 타이론 우들리(32·미국)에게 가로막혔다. 김동현은 23일 밤(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MACAO 웰터급 경기에서 우들리에게 1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UFC 4연승을 질주하던 김동현은 우들리를 잡고 타이틀 도전의 발판을 마련하려했지만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종합 격투기 전적은 19승1무3패. 허무한 패배였다. 시작과 함께 저돌적으로 달려든 김동현은 순식간에 코너로 몰리면서 주도권을 내줬다.40여초 만에 간신히 빠져나온 김동현은 회심의 백스핀 블로로 반격을 노렸다. 큰 기술을 통해 흐름을 되찾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우들리는 김동현의 작전을 간파하고 있었다. 침착하게 공격을 피한 우들리는 김동현의 안면에 카운터펀치를 작렬한 뒤 무차별 파운딩으로 TKO승을 이끌어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김동현은 혼신의 힘을 다해 파운딩을 막으려 했지만 이미 기세는 넘어간 뒤였다. 김동현은 경기 후 "감독님의 전략이 있었지만 내 욕심이 컸다. 내 잘못이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이어 다시 마이크를 잡은 김동현은 "한국에서 부모님이 많이 걱정하실 것 같은데 괜찮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남녀축구대표팀이 같은 날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른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23일 축구 종목 경기 일정을 최종 확정·발표했다. 지난달 21일 진행된 조추첨 행사에서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와 함께 A조에 묶였다. 남자대표팀은 다음달 14일 오후 5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1차전을 펼친다. 17일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21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는 라오스와 각각 2·3차전을 벌인다.남자축구에는 총 29개국이 참가한다. 8개 조(A∼E조 각 4개팀·F∼H조 각 3개팀)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한국이 16강에 오르면 B조(우즈베키스탄·홍콩·방글라데시·아프가니스탄) 1위 또는 2위와 만난다. 한국 남자축구는 1986서울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태국, 인도, 몰디브와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됐다.다음달 14일과 17일 오후 8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태국 그리고 인도와 각각 1·2차전을 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용수(55)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신태용(44) A대표팀 코치가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대한축구협회는 23일 "이 기술위원장과 신 코치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면서 해당 동영상을 공개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지목을 받은 이 기술위원장은 "정 회장님 덕분에 이렇게 의미 있고 뜻 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고통 받고 있는 루게릭병 환자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택 욕조 안에서 스스로에게 얼음물을 끼얹은 이 기술위원장은 서기철, 이광용 KBS아나운서와 한준희 축구해설위원을 다음 참가자로 지명했다. 신 코치는 자신이 운영하는 '신태용 주니어 축구교실' 학생들과 함께 자리를 마련했다. 그는 "탤런트 최수종씨의 지목을 받아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루게릭병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9월에 있을 A매치 두 경기(베네수엘라·우루과이전)에서 대표팀을 지휘하게 될 신 코치는 "이번에 축구대표팀 코치를 맡게 됐는데 우리나라 축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택수 전 탁구국가대표팀 감독,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 서정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완벽투를 앞세워 분위기를 전환했다.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선발 커쇼가 8이닝 3피안타 1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시즌 15승째(3패)다. 앞선 등판에서 완투패(9이닝 3실점)를 당했던 아쉬움도 깨끗이 만회했다. 내셔널리그(NL) 다승부문 공동선두다.저스틴 터너는 0-1로 뒤진 8회말 결승 투런포(시즌 4호)를 터뜨리며 단단히 힘을 더했다. 터너는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전날 투타 모두 무기력한 가운데 샌디에이고에 1-4로 패했던 다저스는 설욕에 성공했다. 시즌전적 72승5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다. 지구 2위 샌프란스코와는 3.5경기차다.샌디에이고의 선발 타이슨 로스는 8이닝 2실점의 쾌투틀 펼치고도 방망이가 커쇼를 넘지 못하면서 완투패를 당했다. 시즌 11패째(12승)다.팽팽했던 투수전을 먼저 깨뜨린 팀은 샌디에이고였다.7회초 선두타자 아브라함 알몬테의 안타와 후속타자 제드 저코의 볼넷 그리고 커쇼의 폭투를 엮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이준형(18·수리고)이 올시즌 첫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준형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쿠쉬빌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7.88점을 얻어 1위에 랭크됐다.기술점수(TES) 35.55점과 예술점수(PCS) 32.33점을 더해 67.88점을 얻은 이준형은 67.43점을 얻은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를 0.45점 차로 제쳤다. 일본의 야마모토 소타(65.66점)는 그 뒤를 이었다.이준형은 지난해 9월 멕시코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획득한 개인 최고점(62.27점)을 5점 가량 경신했다.지난 1월 4대륙선수권 싱글부문 개인 최고점(184.14점·14위)을 세우며 기대감을 높였던 이준형은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선전(16위)에 이어 나날이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곡 '더 와일드 파티'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이준형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깔끔히 성공했다. 기본점수 8.50점에 1.71점의 수행점수(GOE)까지 챙겼다.이어진 트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인 남자복식 이용대(26·삼성전기)-유연성(28·상무) 조가 세계 정복에 나선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오는 25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하는 2014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한국은 2003년 김동문-라경민 조의 혼합복식 이후 11년 간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자연스레 이용대-유연성 조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두 선수는 아직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이용대는 정재성과 호흡을 맞춘 2007년과 2009년 은메달을 따냈고 2011년에는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유연성 역시 2011년 고성현(27·상무)과 은메달을 따낸 것이 유일한 입상 기록이다. 이번 대회를 앞둔 두 선수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좋다. 최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꿰찬 두 선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충실히 몸을 만들어 온만큼 자신감이 넘친다. 남자단식 손완호(26·상무)와 여자단식 성지현(23·MG새마을금고), 배연주(24·KGC인삼공사)도 아시안게임 전초전 성격을 띈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검증한다. 남자복식 김기정(24)-김사랑(25·이상 삼성전기) 조와 여자복식 장예나(25·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징계 완화로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된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FC바르셀로나)가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우루과이 축구협회(AUF)는 오는 9월5일 일본과 9월8일 한국과의 친선경기에 나설 국가대표 29명의 명단을 지난 21일(한국시간) 발표했다.수아레스는 지난 14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최종 결론에 따라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닌 국가대표 친선 경기 등에 나설 수 있게 징계가 완화됐다.지난 6월25일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 이탈리아전 도중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0·유벤투스)의 왼쪽 어깨를 깨물어 FIFA으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금지, 4개월간 축구활동 금지 등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CAS에 항소 끝에 소속팀 훈련과 국가대표 친선 경기 등에 나설 수 있다는 완화된 징계안을 이끌어 냈다.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수아레스의 대표팀 발탁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19일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에서 징계 후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출전하면서 한국과의 친선경기 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성사되지 않았다.우루과이는 이번 일본-한국과의 친선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