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32)가 8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퍼시픽리그 최다안타 공동 1위에 올랐다.이대호는 27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이대호는 8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즌 141번째 안타를 친 이대호는 팀동료 나카무라 아키라와 함께 리그 최다안타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그러나 1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은 0.311을 유지했다.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무사 1,2루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상대 선발 나카무라 마사루의 한가운데로 몰린 포크볼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범타로 물러났다.이대호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이대호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니혼햄 선발 나카무라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방면의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27번째 2루타였다. 그러나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이대호는 8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 고개를 숙였다.소프트뱅크는 3-4로 석패했다.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의 부진에 빠졌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4회에만 6점을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애리조나를 제압했다.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4안타를 몰아치며 9-5로 승리했다.시즌 75승째(58패)를 수확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지구 선두를 꿋꿋이 지켰다.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는 5경기 차로 넉넉하게 앞섰다.화끈한 타선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2-2로 맞선 4회초 애리조나 선발 트레버 케이힐이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6점을 몰아쳐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디 고든은 3안타를 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맷 켐프와 저스틴 터너는 각각 2타점씩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선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는 6이닝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8승째(9패)이자 다저스 이적 후 두 번째 승리다.반면 애리조나는 선발 케이힐이 6안타 9실점(6자책점)을 내주고 3⅓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타선은 9개의 안타로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마운드 부진을 모두 만회하기는 힘들었다.애리조나는 2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메이저리그(MLB) 입성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38일만의 선발 등판에서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57개의 공을 소화한 윤석민은 삼진과 볼넷을 각각 3개씩 기록했다. 2회초 2사 2,3루에 몰리기도 했으나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막았다.지난달 20일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의 경기 이후 5경기 연속 중간투수로만 나왔던 윤석민은 38일만의 선발 복귀전을 무사히 마쳤다. 4경기 연속 실점에서도 탈출했다.평균자책점은 종전 5.75에서 5.56으로 낮아졌다.2회초가 가장 큰 위기였다. 선두타자 앤디 윌킨스에게 2루타를 맞은 윤석민은 저스틴 저실리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면서 2사 2,3루에 몰렸다.하지만 윤석민은 후속타자 미겔 곤잘레스를 내야땅볼로 유도, 위기를 넘겼다.3회 선두타자 자레드 미첼과 이어진 모이세스 시에라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 손쉽게 이닝을 마치는 듯 했던
[시사뉴스 박철혹 기자]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뒤 3번째로 패전투수가 된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가 분위기 전환에 방점을 찍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오승환이 전날 요미우리 타이거즈전을 마치고 "결과가 나빴기 때문에 특별히 할 말은 없다"며 "내일부터 분위기 전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고 27일 보도했다. 26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원정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3번째 패전(1승)이자 5번째 블론세이브(세이브 상황에 올라온 투수가 동점 혹은 역전을 허용하는 것)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64에서 1.98로 치솟았다. 한신에도 여러모로 안타까운 패배였다. 센트럴리그 선두 도약을 노렸던 한신(60승1무52패)은 이날 패배로 선두 요미우리(61승1무48패)와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진 2위가 됐다. 일본프로야구는 리그 우승팀을 가리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스테이지2에서 정규리그 1위 팀에 1승을 먼저 주고 6전4선승제 경기를 치른다. 반면 2위는 3위 팀과 겨룬 후 올라와야 한다. 한신으로서는 1승을 안고 시작하는데다 충분한 휴식까지 취할 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요일 경기는 꼭 했어야 했는데…" 8월 내내 비를 쫓아다니고 있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선동열(51) 감독이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뱉은 말이다. 하지만 하늘은 이날도 KIA의 편이 아니었다. 조금씩 내리던 비는 경기 시작 약 30분을 앞두고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폭우로 바뀌었고 결국 우천 취소됐다. 비는 곧 멎었으나 경기를 하기에는 땅이 너무 젖은 뒤였다. 8월에만 벌써 11번째 취소였다. 이번 달 KIA는 비로 인해 고작 12경기를 치르는데 그쳤다. 취소된 경기와 치른 경기수가 별 차이가 없다. 지난 17일 광주 넥센전부터 21일 잠실 LG전까지는 무려 5경기가 비로 인해 연속 취소되기도 했다. 강제로 올스타 휴식기(7월17일~21일)를 치른 셈이다. 흔히 야구를 '감각의 스포츠'라고 말한다. 등판 간격이 뒤죽박죽된 선발 투수도 힘들지만 140㎞가 훌쩍 넘는 강속구를 공만한 면적의 방망이로 맞혀야 하는 타자에게는 특히 그렇다. 한 프로야구 감독은 "야구는 면과 면이 아닌 점과 점이 만나는 스포츠다. 감각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시즌 중 5일 간의 '강제휴식'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대 최고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26)를 영입했다.맨유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디 마리아의 영입을 위해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인 5970만 파운드(약 1006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고, 그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종전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는 지난 2011년 페르난도 토레스(30·첼시)가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할 때 기록했던 5000만 파운드(약 842억원)이다.지난 2010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은 디 마리아는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영국 무대로 진출하게 됐다.디 마리아는 올해 브라질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이끄는데 크게 기여했다.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와 함께 전력의 핵심이었다.역대 국가대표 A매치 52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다.디 마리아는 "맨유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나에게 관심을 보인 클럽들은 아주 많았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야겠다고 생각하게 한 클럽은 맨유가 유일했다"고 말했다.이어 "루이스 판 할 감독은 검증된 분이다. 그의 비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농구가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5위의 강호인 체코와 대등한 싸움을 벌였다.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한국시간) 체코 카를로비바리에서 열린 여자농구 4개국 초청 대회 첫 날 체코와의 경기에서 53-57로 석패했다.2쿼터 한 때, 8점차까지 앞섰지만 4쿼터 초반에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다가 역전을 노렸으나 실패했다.김정은(하나외환)이 1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에이스 변연하(KB국민은행)에게 쏠리는 부담을 덜어줬다. 변연하는 12점을 올렸다.체코는 FIBA랭킹에서 확인할 수 있듯 유럽 정통 농구를 추구하는 전통의 강호다. 큰 키와 힘을 무기로 확률 높은 농구를 구사한다.그러나 한국은 초반 열세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지역방어를 통해 상대의 밸런스를 깼다. 리바운드에서도 대등한 싸움을 벌였다. 한국이 31개, 체코가 32개를 잡았다.특히 체코는 한국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2쿼터에 3점밖에 올리지 못했다.골밑에서 4점 9리바운드로 궂은 일을 한 신정자(KDB생명)는 "국내 리그에서는 외국인선수들과 매치업을 할 일이 적은데 여기에서는 상대 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와일드카드로 2014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한 수비수 박주호(27·FSV마인츠05)가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그러나 정도가 경미해서 아시안게임 출전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마인츠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SC파더보른과의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 왼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을 뛴 박주호가 허벅지 근육에 경미한 부상을 입어 오늘 훈련에 빠지며 휴식했다"고 전했다.박주호는 지난 24일 오후 10시30분부터 독일 파더보른에서 열린 파더보른과의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져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응급치료를 받고 다시 경기에 합류, 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박주호는 부상 여파로 오는 31일 홈에서 치러질 분데스리가 2라운드 하노버96전에 불참한다.다만 홈 개막전인 만큼 경기장을 찾아 홈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박주호는 경기가 끝나는 대로 현지에서 밤 시간에 출발하는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9월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박주호의 에이전트인 김동국 지쎈 대표는 "부상이라고 해도 타박상 정도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홈 개막전인 하노버전에 결장하게 돼 선
[시사뉴스 박철호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결국 2014시즌을 버티지 못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T.R 설리번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팔꿈치 쪽에 비정상적으로 자란 뼈를 잘라내는 수술이다. 때문에 올 시즌 잔여 출장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소속팀 텍사스가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무리해서 경기에 나서는 것도 무의미하다. 수술후 몸을 잘 만들어 내년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낫다.추신수는 텍사스의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입단했다. 텍사스는 검증된 톱타자 영입으로 우승 퍼즐을 맞췄다며 추신수의 영입을 반겼다. 추신수는 지난해 12월 7년간 1300만 달러(약 1325억원)라는 대형 계약을 맺고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추신수 자신의 자신감도 충만했다.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든 추신수는 3월에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타격할 때는 지장이 없는 데 수비할 때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 진단 결과 염증으로 밝혀졌다. 이후 시범경기 동안 휴식과 출전을 병행하면서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개막후 출발은 좋았다. 특유의 타격과 선구안을 앞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악동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4)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로 이적했다.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로텔리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계약기간은 3년이다. 현지 언론이 추산하는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약 270억원), 주급은 8만 파운드(약 1억3500만원) 수준이다. 등번호는 45번.이로써 발로텔리는 지난해 1월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AC밀란으로 떠난 지 1년7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됐다.리버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FC바르셀로나로 떠난 루이스 수아레스(27)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발로텔리를 영입했다.발로텔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30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뜨리며 득점부문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의 주전 공격수로 뛰었다.발로텔리는 "이탈리아로 돌아간 것은 실수였다. 후회된다"며 "리버풀은 잉글랜드에서 최고의 팀이다. 훌륭한 선수들이 뛰고 있는 팀이기에 입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최하위 한화가 KIA의 4강 도전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한화 이글스는 2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9-0으로 완승했다.선발 앤드류 앨버스가 프로야구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했다. 앨버스는 이날 9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완봉승을 거뒀다. 3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5승째(8패)를 수확했다.이날 120개의 공으로 경기를 끝낸 앨버스는 6개의 삼진을 솎아냈고 볼넷은 2개만 내줬다. 삼자범퇴로 막아낸 이닝도 무려 5차례나 됐다. 방어율은 종전 6.00에서 5.53으로 낮아졌다.타선도 홈런 2방을 포함, 13안타를 몰아치며 앨버스의 완벽투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 타자 펠릭스 피에는 홀로 4타점을 쓸어 담으며 제몫을 다했다.한화는 시즌 41승째(1무59패)를 따냈다. 광주구장 3연패와 KIA전 연패에서도 모두 벗어났다.KIA는 마운드도 방망이도 모두 무뎠다. 선발 임준섭은 5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은 앨버스를 상대로 고작 3개의 안타를 치는데 그쳤다.KIA는 시즌 57패째(45승)를 떠안으며 공동 6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4위 LG와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한축구협회(FA)컵 4강 진출팀 사령탑들이 나름의 이유를 내세워 결승 진출을 자신했다.대한축구협회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4 하나은행 FA컵 6라운드(4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이날 추첨식에는 4강 진출에 성공한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4개 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했다.전북현대의 최강희(55) 감독과 카이오(27), FC서울의 최용수(41) 감독과 김용대(35), 상주상무의 박항서(55) 감독과 권순형(28), 성남FC의 이상윤(45) 감독과 김동섭(25) 등이 자리를 빛냈다.대진 추첨 결과 상주와 서울, 전북과 성남이 각각 FA컵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조추첨 과정에서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던 이들은 상대가 정해지자 숨겨뒀던 발톱을 드러냈다.최고참 지도자인 박 감독이 포문을 열었다.그는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서울과 만나게 돼 부담스럽지만 우리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이기겠다"며 "군팀인 상주는 아직 FA컵 결승에 오른 경험이 없다. 이번에 처음으로 그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막내인 최 감독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4강까지 올라왔다. 1998년 이후 FA컵 우승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15세 이하(U-15) 축구대표팀이 2014난징하계청소년올림픽에 서 결승에 진출했다.최영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24일 중국 난징의 지앙닝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정규 시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이겼다.후반 15분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3분 뒤인 후반 18분 주휘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1-1로 경기를 마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한국은 키커로 나선 이상수, 주휘민, 김민규가 모두 골을 성공시켜 3-1로 승리를 챙겼다.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9시45분 페루와 결승전을 치른다. 페루는 준결승에서 카보베르데를 3-1로 제압했다.지난해 난징청소년아시아경기대회 우승국인 한국은 사상 첫 유스올림픽 우승에 도전한다. 4년 전 싱가포르 초대 대회에 한국은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