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골퍼 최경주(44)가 주최하는 KJ CHOI 인비테이셔널이 무산 위기를 딛고 정상 개최된다.대회 주최측인 최경주재단은 이 대회가 기존 일정대로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전남 순천에 있는 레이크힐스 순천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다고 4일 발표했다.총상금은 종전과 같은 5억원이며 코리안투어 단독 인증으로 모두 120명이 출전할 예정이다.재단 측은 이번 대회가 후원 및 대회장 유치 등의 난제로 무산될 위기를 맞았으나 CJ를 비롯한 여러 후원기업들과 레이크힐스 골프장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일정대로 치러지게 됐다고 밝혔다.그룹 안팎 사정을 이유로 후원에 난색을 표했던 CJ는 최근 입장을 바꿔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대회 개최를 위해 발 벗고 뛴 최경주는 "많은 격려와 응원으로 대회 유지를 위해 마음 써주신 골프팬들과 결단을 내려 준 후원기업, 골프장 측에 깊이 감사한다"며 "지속적으로 한국골프계의 질적 향상을 이뤄낼 수 있는 대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회는 지난 3년 간 새로운 골프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창설 첫 해인 2011년과 2012년에는 '무소음(핸드폰 없는)대회', '무연기 (담배 연기 없는)대회' 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다저스가 불펜진의 난조로 고개를 숙였다.LA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4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8로 패했다.이날 다저스는 불펜이 무너져 무릎을 꿇었다.특히 켄리 잰슨은 9회초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 피칭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2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연장전에 나온 브랜든 리그(1이닝 2실점)와 케빈 코레이아(2이닝 3실점)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다저스의 칼 크로포드와 저스틴 터너는 나란히 6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시즌 78승62패를 기록했다.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76승64패)와의 승차는 여전히 2경기다.양 팀은 7회초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을 유지했다.균형은 7회말에 깨졌다. 다저스는 7회 1사 후 크로포드의 2루타에 이어 터너의 투런 홈런이 터져 선제점을 뽑았다.다저스는 2-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마무리 잰슨을 올렸다. 그러나 잰슨이 난조를 보이기 시작했다. 아담 라로시에게 투런 홈런을 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또다시 세계의 높은 벽을 느껴야 했다.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조별리그 4차전에서 FIBA 랭킹 4위 리투아니아에 30점차로 대패했다.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스팔마스의 그란 카나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리투아니아와의 2014 FIBA 농구월드컵 D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49-79로 졌다.지난달 30일과 31일 앙골라와 호주에 잇따라 패한 한국은 전날 슬로베니아에 진데 이어 이날도 대패, 4연패에 빠졌다.승리 없이 4패만을 떠안아 D조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은 사실상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어렵게 됐다.16강 진출이 아예 좌절된 것은 아니다. 5일 치러지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앙골라가 호주에 패하고, 한국이 멕시코를 18점차로 꺾으면 한국과 앙골라, 멕시코가 1승4패로 동률이 된 가운데 한국이 골득실에서 가장 앞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하지만 멕시코는 한국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를 내준 앙골라를 79-55로 완파했다. 한국이 멕시코를 그냥 이기는 것도 쉽지 않다.한국은 리투아니아의 높이에 밀렸다. 2쿼터부터 수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외곽에서도 열세였다.리바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한 시즌을 뛴 윤석민(28)이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이날 귀국은 지난 1월17일 많은 기대를 받고 미국에 진출했을 때와는 사뭇 달랐다.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탓인지 귀국 일정도 주위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하게 입국장을 빠져나왔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윤석민은 지난 2월 중순 볼티모어와 3년간 총 557만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입단할 당시만해도 자신감은 충만했다.그러나 미국프로야구의 벽은 높았다.윤석민은 늦은 계약과 취업비자 발급 문제로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오른 어깨와 팔꿈치 통증으로 자신이 가진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구위가 크게 떨어졌고, 힘이 좋은 미국 타자들에게 장타를 허용하기 일쑤였다.윤석민은 끝내 메이저리그 40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 트리플A 23경기에 등판(90⅔이닝)해 4승8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올해 쓰라린 경험을 한 윤석민은 철저한 준비로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 내년 시즌 볼티모어 스프링캠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그러나 윤석민이 캠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2014인천아시안게임이 오는 19일 개막한다.1988서울하계올림픽, 2002한일월드컵을 치렀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해 높아질대로 높아진 국민들의 눈높이에1986서울, 2002부산 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치러지는 아시안게임은 어쩌면 관심 외일 수도 있다. 흥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게다가 지난 4월16일 전남 진도 앞 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수습이 아직도 마무리되지 않은 것도 흥행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설상가상으로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마지막 흥행카드로 기대했던 이른바 '북한 미녀응원단' 참가도 벽에 부딪쳤다.북한 미녀응원단은 지난 2002부산아시안게임과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때 남녘 땅을 찾아 숱한 화제를 뿌리며 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킨 '공신' 중 하나다.북한은 지난 7월7일 응원단 파견 의사를 밝혀 기대를 모았지만 이와 관련한 남북 실무회담이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자 지난달 28일 돌연 파견 불가 의사를 공표했다.이처럼 흥행에 대한 악재가 적지 않지만 조직위는 대회 시작과 함께 한·중·일 3개국의 메달 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축구·야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전반에서 잘 싸웠지만 세계 무대는 만만치 않았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스팔마스의 그란 카나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2014 FIBA 농구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72-89로 패배했다.지난달 30일과 31일 열린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앙골라와 호주에 잇따라 패배한 한국은 3연패에 빠졌다. 3패만을 떠안은 한국은 D조 최하위에 머물렀다.한국까지 꺾으며 3연승을 달린 슬로베니아는 D조 선두로 올라섰다.FIBA 랭킹이 31위인 한국은 순위가 한참 높은 슬로베니아(13위)를 상대로 전반 내내 팽팽히 맞서며 선전했으나 후반에 무너지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리바운드 싸움에서는 34-40으로 크게 밀리지 않았으나 외곽슛에서는 완전히 열세였다. 슬로베니아가 3점슛 31개를 시도해 11개(성공률 35%)를 성공시킨 반면 한국은 20개를 시도해 6개를 넣는데 그쳤다.이종현이 골밑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이면서 12득점 5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아쉬움을 남겼다.왼 팔꿈치 물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1군 진입을 앞두고 퓨처스리그에서 '예행연습'을 한 kt 위즈가 북부리그 3위로 창단 첫 시즌을 마쳤다.kt는 2일 경기도 고양시 벽제 경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퓨처스리그 경찰청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이날까지 번외경기를 제외하고 총 88경기를 치른 kt는 41승10무37패(승률 0.526)를 기록, 북부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다.지난해 1차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박세웅은 9승3패의 성적을 거둬 북부리그 최소 공동 다승왕을 확보했다. 123개의 탈삼진을 잡아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는 박세웅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3위를 달리고 있다.황덕균도 8승(5패1세이브)을 따내 다승왕 상위권에 자리매김했다.타자들 중에서는 김사연이 가장 눈에 띄었다. 김사연은 타율 0.369 23홈런 72타점 36도루 9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김사연은 현재 홈런·최다안타(125개)·득점(94점)·도루·장타율 등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 북부리그 타격 5관왕이 유력한 상황이다.kt의 조범현(54) 감독은 "내년 시즌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봤다"며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의 기량이 부족하고, 프로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 선수들이어서 걱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황태자' 노박 조코비치(27·세르비아·세계랭킹 1위)와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7·세계랭킹 9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남자단식 8강에서 격돌한다.조코비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25위 필립 콜슈라이버(31·독일)를 3-0(6-1 7-5 6-4)으로 물리쳤다.2007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US오픈 8강 진출에 성공한 조코비치는 2009년 윔블던부터 메이저대회 22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조코비치는 2009년 윔블던 직전 메이저대회였던 프랑스오픈에서 콜슈라이버에게 발목이 잡혀 3회전에서 탈락했다.US오픈을 앞두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조코비치는 US오픈에서는 순항하고 있다. 그는 8강에 오르기까지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조코비치의 상대는 머레이다.머레이는 이날 벌어진 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0위 조 윌프리드 총가(29·프랑스)를 3-0(7-5 7-5 6-4)으로 완파했다.2012년 이 대회에서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맛본 머레이는 지난해 이 대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이탈리아대표팀 출신 치로 페라라(47)를 차기 감독 협상 대상자로 두고 접촉을 가졌다는 이탈리아 언론 보도가 나왔다.이탈리아 언론 '지안루카 디마지오'는 1일(한국시간) "페라라가 대한축구협회와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직 협상을 벌이기 위해 직접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이 언론은 이어 "페라라는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을 평가하고 있다"며 "이들은 조만간 양측의 입장과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2차 협상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전한진 국제팀장과 함께 지난달 31일 출국했다. 기술위가 선정한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들을 만나기 위해서다.행선지는 알리지 않았다. 원활한 협상을 위해 모든 면담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대한축구협회는 당초 네덜란드 출신의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감독을 영입하려고 했지만 세금, 주 활동 지역 등의 문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새로운 협상 테이블을 꾸려 현재 약 4~5명의 후보들과 동시 다발적인 만남을 진행 중이다.지난달 27일에는 페루 언론이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의 8강 돌풍을 이끌었던 호르헤 루이스 핀토 감독이 한국대표팀의 신임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는 보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을 노리는 이광종호가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이광종(50)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 오전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여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한 훈련에 들어갔다.전체 20명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박주호(27·마인츠)와 김진수(22·호펜하임)를 제외한 18명이 첫 날 소집에 응했다. 두 선수는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2일 합류할 예정이다.한국 축구는 안방에서 열렸던 1986서울대회 이후 28년 동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후 1990베이징대회, 2002부산대회, 2010광저우대회에서 세 차례 동메달을 획득했다.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는 확실하다.그러나 선수 선발 과정에서 아쉬움이 남는다.올해 브라질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손흥민(22·레버쿠젠)을 선발하려고 했지만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불발됐다. 아시안게임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가 아니기에 소속팀은 차출 의무가 없다.대안으로 꼽혔던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연령) 후보 이명주(24·알 아인)도 같은 이유에서 발탁하지 못했다.이 감독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세계랭킹 9위의 벽은 높아도 너무 높았다.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스팔마스의 그란 카나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4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높이의 열세를 절감하며 55-89로 졌다.리바운드에서 18개-47개로 압도 당한 한국은 FIBA랭킹 9위 호주의 높이를 절감하면서 2연패를 기록, 최하위로 처졌다.유 감독은 "역시 세계랭킹이 높은 팀은 기술뿐 아니라 신장, 힘이 월등하다는 걸 느꼈다. 한국 농구는 아직 국내에서만 머물러 있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 세계무대에 더 넓게, 계속 경험하면서 선수들이 몸소 느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한국은 호주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과 높이에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크고 작은 부상도 입었다.그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게 세계 농구이다. 체격이 작은 건 우리가 가진 엄연한 현실인데 격렬한 몸싸움을 하고 부딪혀보는 경험을 그동안 해보지 못한 것이다"며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한 건 선수들한테 감독으로서도 미안하다"고 했다.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나나 선수들 모두 '농구는 이런 것이다' 하는 걸 경험하는 계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엉덩이 근육통을 털고 돌아온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14승 사냥에 성공했다.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팀이 7-1로 경기를 마치면서 류현진은 14승(6패) 고지를 밟았다. 류현진은 2년 연속 14승을 수확하면서 에이스급 투수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나아가 에이스의 척도라고 여겨지는 15승에도 1승 만을 남겨뒀다.지난달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오른쪽 엉덩이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류현진은 복귀전에서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우려를 잠재웠다.총 투구수 84개 중 57개가 스트라이크로 기록됐다. 류현진은 적극적인 승부로 투구수를 줄이는 효과적인 투구를 선보였다.사사구는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제구가 완벽했다. 반면 탈삼진을 7개나 솎아냈다. 3.28이던 평균자책점은 3.18로 떨어졌다.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의 성적을 얻었다.출발은 좋지 않았다.1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안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좌익선상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경찰청과 상무가 각각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경찰청은 지난 29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8-13으로 승리, 2위 LG 트윈스를 5경기 차로 따돌리며 남은 경기 승패에 상관없이 퓨처스리그 북부리그(경찰청·SK·LG·두산·화성·kt) 우승을 확정했다.경찰청은 2011년부터 4년 연속 북부리그 정상에 섰다.유승안 감독이 이끄는 경찰청은 30일까지 치른 89경기에서 54승31패4무(승률 0.635)를 기록했다.퓨처스리그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0.314의 팀 타율을 자랑한 경찰청은 지난해(0.560)보다 높은 승률로 우승을 맛봤다. 상무는 30일 문경 상무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이겨 남은 경기 승패에 관계없이 남부리그(상무·삼성·NC·롯데·KIA·한화)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박치왕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상무는 30일까지 84경기에서 49승31패4무(승률 0.613)을 기록했다. 상무는 퓨처스리그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낮은 팀 평균자책점(4.47)을 자랑했다.2012년 경찰청과 북부리그 공동 우승을 차지한 상무는 지난해 남부리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