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5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둔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28)의 진화는 계속 된다.예년보다 한층 힘든 시즌을 보낸 박병호가 내년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게 넥센 염경엽(46) 감독의 말이다.지난 2012년과 2013년 홈런왕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거머쥐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올라선 박병호는 올 시즌 115경기에서 48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2003년 이승엽(56개), 심정수(53개) 이후 맥이 끊겼던 50홈런에 2개만을 남겨놨다.또한 박병호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하며 '해결사'로서 면모도 한껏 자랑했다.넥센이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까지 포함해 아직 13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박병호의 50홈런 달성은 확실시되고 있다.염 감독은 "고무적인 것은 박병호가 현재 지난해 좋았을 때의 매커닉을 찾았다는 것이다. 50홈런을 무조건 달성할 것이다. 몇 개를 치느냐가 관건"이라고 박병호의 50홈런 달성을 확신했다.염 감독이 "박병호가 확실히 톱클래스가 됐다"고 평가한 것은 단지 늘어난 홈런 개수 때문은 아니다.염 감독은 박병호가 올 시즌 굴곡이 심했음에도 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년 F1 코리아 그랑프리(GP) 무산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어 전남도와 FOM(Formula One Management)의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10일 F1조직위에 따르면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최근 2015년 F1 캘린더 잠정안(provisional plan)을 발표했다.2015년 잠정안은 3월15일 호주 첫 경기로 출발해 11월29일 아부다비를 끝으로 총 20경기를 예고하고 있다.내년 경기에는 예상대로 한국대회가 빠졌으며 10월25일 멕시코가 23년만에 F1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F1 캘린더 최종안이 올해 연말께 확정될 예정이지만 이변이 없는 한 잠정안대로 한국 대회는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2015년 한국 대회 무산은 버니 에클레스톤 FOM 회장의 발언으로 예상돼 왔다.만성적자 등의 이유로 F1 대회 중단에 무게를 두고 있는 전남도 조직위는 최종 캘린더에서 한국이 빠질 경우 FOM과의 소송을 자연스럽게 피하고 협상도 유리하게 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대회 중단에 따른 소송에 휘말릴 경우 계약서상 전남도가 지불해야 할 위약금과 소송비용은 최대 1억 달러 이상이 될 수도 있어 전남도 입장에서는 어떤 방법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번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흥행을 우려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한 가지가 개최국인 우리나라 국민들의 높아질 대로 높아진 눈높이다.한국이 1988서울올림픽을 이미 개최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눈 앞에 두고 있는데다 이미 2012런던올림픽에서 5위를 차지하는 등 2004아테네올림픽 이후 3회 연속 10위 이내에 들고 2013소치동계올림픽에서 13위로 처지기는 했지만 2009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5위에 오르는 등 숱한 올림픽 금메달을 경험한 만큼 올림픽보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아시안게임 2위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관심조차 갖겠느냐는 얘기다.그러나 정말 그럴까?의외로 지난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아직 없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여러 명 존재해 이들의 금메달 획득 여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2012런던올림픽으로 직행해 금메달을 딴 선수들은 작은 토끼 한 마리를 사냥할 때도 최선을 다하는 사자처럼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겨냥하고 있다. 특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는 나름의 부담감도 있다.'한국 여자권총의 간판' 김장미(22·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필리핀이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농구에 불참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귀화선수의 출전 불가에 대한 항의의 뜻이다.필리핀스타·비즈니스월드 등 필리핀 언론들은 10일(한국시간) "미국에서 귀화한 안드레이 블래치(28)에게 아시안게임 출전 자격이 없다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유권 해석에 반발해 필리핀이 남자 농구에 불참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인 블래치는 최근 농구월드컵에서 20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한 필리핀의 주전 센터로 올해 필리핀 국적을 얻은 미국인이다.농구가 최고 인기 스포츠인 필리핀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를 귀화· 영입했다.필리핀은 지난해 자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블래치 없이 준우승을 차지했기에 블래치가 가세할 경우, 단숨에 유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할 수 있다.블래치는 '귀화 선수는 해당 국가에 3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는 OCA 규정이 있어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필리핀은 현재 세 가지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다.해당 국가에서 3년 거주해야 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귀화선수 마커스 다우잇(34)으로 대체하거나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는 방안도 살피고 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이대호는 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지난 5일과 6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냈던 이대호는 지난 7일 세이부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데 이어 이날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이대호는 이날 찬스 상황에서 연달아 침묵을 지키면서 아쉬움을 더했다.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2로 떨어졌다.1회초 1사 1,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상대 선발 나카무라 마사루의 3구째 직구를 노려쳤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찬스를 놓쳤다.우치카와 세이이치가 투런포를 터뜨려 팀이 2-0으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는 풀카운트에 나카무라의 7구째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이대호는 팀이 2-1로 쫓긴 5회 무사 1루에서는 유격수 앞 병살타를 쳐 기회를 무산시켰다.8회 1사 후 이대호는 상대 구원 마이클 크로타의 슬라이더와 슈트(역회전공)에 헛손질을 하면서 삼진으로 돌아섰다.소프트뱅크는 8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본의 신예 스프린터 기류 요시히데(19)가 부상 악재를 만나 2014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일본 교도통신은 8일(한국시간) "기류가 자국 대회에서 경기를 벌이던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허벅지 뒷근육에 해당하는 햄스트링을 다칠 경우 회복에 통상 3~6주 가량이 걸린다. 인천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 개막하기 때문에 치료할 시간이 부족하다.일본육상연맹(JAFF)은 조만간 기류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기류가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경우 남자 100m 금메달이 유력하지만 2016년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메달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휴식을 부여할 수도 있다.기류는 고교 3학년이던 지난해 4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남자 100m에서 결승선을 10초01에 통과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일본 육상계는 사상 첫 100m 9초대 진입의 꿈을 기류가 이뤄줄 것이라며 장밋빛 꿈에 부풀어 있다.기류는 올해 지난5월 구마가야에서 열린 자국대회에서 10.05초를 기록했고 7월 참가한 2014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10.34초를 찍으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아시아에서는 최정상급 기량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마린 칠리치(26·크로아티아·세계랭킹 16위)가 돌풍끼리 맞붙은 결승에서 니시코리 게이(25·일본·세계랭킹 11위)를 꺾고 US오픈 정상에 섰다.칠리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니시코리를 3-0(6-3 6-3 6-3)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결승은 '돌풍'의 주인공끼리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남자 테니스의 '빅4'로 불리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앤디 머레이(영국) 중에 단 한 명도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5년 호주오픈 이후 처음이다.준결승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 무대를 밟은 칠리치는 첫 메이저대회 우승까지 일궈냈다.칠리치는 US오픈에서 처음으로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 선수가 됐다.크로아티아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1년 윔블던에서 우승한 고란 이바니세비치에 이어 역다 두 번째다. 이바니세비치는 현재 칠리치의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니시코리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남자 '권총 삼총사'가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51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진종오(35·KT)·최영래(32·청주시청)·이대명(26·KB국민은행)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라스 가비아스에 위치한 후안 카를로스 1세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제51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첫 날 남자 50m 권총 예선에서 합계 1669점으로 단체전 2위에 올랐다.단체전은 사수 3명의 예선전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예선 1조에 속한 최영래와 이대명이 각각 552점과 561점을 쐈고, 예선 2조에서 진종오가 556점을 기록했다.중국이 1677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북한(1666점)이 한국에 3점 뒤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북한 선수 중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던 김정수(37)가 눈에 띄었다.한국은 예선 1조 경기에서 1113점을 쏴 중국(1123점)에 10점이나 뒤졌고, 진종오가 역전을 노렸지만 최종적으로 8점 차까지 좁히는 데 만족했다.김선일(58) 사격대표팀 코치는 "첫 경기를 마쳤으니, 50m 권총 개인전과 10m 공기권총 개인·단체전에선 선수들이 긴장감을 풀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 이동국(35·전북)이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도 선발 출격한다.신태용(44)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는 8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5일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이동국을 최전방에 세웠다.이동국은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자축했다.손흥민(22·레버쿠젠)과 이청용(26·볼턴)이 좌우 날개에 서고, 베네수엘라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맛본 이명주(24·알 아인)는 박종우(25·광저우RF)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는다.기성용(25·스완지시티)은 김영권(24·광저우에버그란데), 김주영(26·서울)과 변형 스리백을 맡는다. 기성용을 수비 라인에 세우는 변칙적인 전형이다.김창수(29·가시와 레이솔)와 차두리(34·이상 서울)는 좌우를 맡는다.골키퍼 장갑은 베네수엘라전과 달리 이범영(25·부산)이 꼈다. 베네수엘라전에서는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이 골문을 지켰다.이날 경기는 새로 대표티 사령탑에 오른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직접 관전한다. 눈도장을 받기 위한 선수들의 의지가 대단할 것으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최진철(43) 감독이 지휘하는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리틀 메시' 이승우(16·FC 바르셀로나)의 결승골을 앞세워 말레이시아를 완파했다U-16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6시부터 태국 방콕 무앙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었다.이승우는 전반 15분 폭발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말레이시아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말레이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이후에도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압도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이로써 한국은 자난 6일(한국시간) 열린 오만과의 1차전(3-1 승)에 이어 2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002년 UAE 대회 이후 1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4위 안에만 들어도 내년 칠레에서 열릴 '2015국제축구연맹(FIFA)17세 이하(U-17) 월드컵' 진출권을 얻게 된다.한편 한국은 지난 4월 프랑스 몽테규에서 열린 몬디알 풋볼 대회에서 영국, 프랑스, 포르투갈 등 유럽의 강호들과 맞붙어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어 브라질, 에콰도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남자 양궁의 간판 오진혁(33·현대제철)이 세계 왕중왕전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오진혁은 8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2014년 월드컵 파이널 리커브 남자 1회전(8강)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에세 세트점수 5-6으로 졌다.오진혁은 1~2세트에서 내리 이겨 4-0으로 앞섰지만 3~4세트에서 모두 져 4-4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5세트에서 28-28을 쏴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둘은 마지막 승부를 가르는 슛 오프에서 나란히 10점을 쐈지만, 오진혁의 화살보다 엘리슨의 화살이 과녁의 중심에 더 가까워 엘리슨이 4강에 진출했다.엘리슨은 1회전에서 받은 상승 탄력을 발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여자부에 출전한 정다소미(24·현대백화점)도 1회전에서 타티아나 세기나(러시아)에게 슛 오프 끝에 5-6으로 패했다.정다소미가 슛 오프에서 9점을 쏜 반면에 세기나는 10점을 쐈다.금메달은 아이다 로만(멕시코)이 가져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 챔피언' 독일이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독일은 8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유로2016 예선 D조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뮐러, 마리오 괴체, 마누엘 노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안드레 쉬를레(첼시),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등 월드컵 우승 멤버를 선발로 내세운 독일은 경기 초반부터 스코틀랜드를 강하게 압박했다.선제골은 독일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세바스티안 루디(호펜하임)가 올린 크로스를 뮐러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스코틀랜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1분 이케치 안야(왓포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반격에 나섰다.리드를 놓친 상황에서 뮐러가 다시 한 번 독일의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5분 두 번째 골을 뽑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포르투갈은 알바니아와의 I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졌다.'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공백이 컸다. 최근 몸상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무서운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는 '한국의 인간새' 진민섭(22·인천시청)이 아시아 무대 정상에 도전한다.한국 남자 장대높이뛰기 대표 진민섭은 28일 오후 6시30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 출전, 인천 하늘을 향해 날아오른다.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하려는 한국 육상이 노리는 금메달은 3개다. 이를 이뤄줄 유력 후보 중 한 명이 바로 진민섭이다.진민섭은 멀리뛰기 선수로 뛰다가 작은 신장 탓에 중학교 1학년 때 장대높이뛰기로 종목을 바꿨다.2008년 제36회 KBS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진민섭이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2009년이다.진민섭은 2009년 7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청소년육상경기대회에서 5m15를 뛰어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한육상경기연맹은 진민섭의 가능성을 보고 2010년부터 집중 육성에 나섰다.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전설인 세르게이 부브카를 지도한 우크라이나 출신 지도자 시크비라 아르카디 코치를 영입해 진민섭의 집중 지도를 맡겼다. 여기에 러시아 유학파 정범철 코치도 함께 진민섭을 지도했다.아르카디 코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