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4년 만에 정상에 도전했던 북한 청소년축구가 아쉽게 중동 카타르에 덜미를 잡히며 준우승에 머물렀다.북한은 23일 밤(한국시간) 미얀마 양곤의 유소년 축구센터에서 열린 2014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결승에서 카타르에 0-1로 졌다.전반을 0-0으로 마친 북한은 후반 41분 아크람 하산 아피프에게 결승골을 내줬다.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도 카타르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던 북한은 결승서 이뤄진 리턴 매치에서도 설욕을 하지 못했다.2010년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북한은 4년 만에 정상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4강 진출국에 주어지는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1980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던 카타르는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한편 통산 12회 우승으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를 기록, 조 3위로 탈락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불가능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을 선물했던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하 인천장애인AG)이 일주일 간의 아름다운 열전을 마치고 작별 인사를 준비한다.아시아 41개국에서 모인 6196명의 선수단은 24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예정된 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흘렸던 땀과 눈물을 뒤로 하고 다시 모일 날을 기약한다.'불가능이 우리를 이끈다'는 주제로 감동적인 개회식을 선사한 박칼린(47) 총감독은 '언제, 어디서나'라는 폐회식 주제로 또 한 번의 감동을 준비하고 있다.개회식이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불가능을 극복한다는 밝고 힘찬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면 폐회식은 인천에서 만든 추억을 함께 돌이키고 재회를 기약하는 축제의 분위기가 될 전망이다.박칼린 감독은 이번 폐회식에서는 개회식에서 보여주지 못한 한국적인 색채를 담아낼 계획이다. 한국 전통의 소리·음악·춤 등을 소재로 구성, 흥겨운 한국 전통 문화예술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한류(韓流)의 축을 담당하고 있는 케이 팝(K-POP) 스타 샤이니는 피날레 공연을 통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폐회식 공연은 총 4장으로 구성되는데, 식전행사로 진행될 1장은 지난 일주일 동안의 대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시리즈를 조기에 끝내려는 LG 트윈스와 이대로 물러날 수 없다는 NC 다이노스가 다시 한 번 정면승부를 벌인다.LG와 NC는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LG는 마산 원정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면서 플레이오프행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안방 2경기를 포함한 3경기 중 1승만 챙겨도 넥센 히어로즈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있다.정규시즌 팀홈런 꼴찌인 LG(90개)는 적재적소에서 터지는 홈런포로 시리즈를 지배하고 있다. 1차전에서는 '신데렐라' 최경철이 스리런포로 승부를 결정했고 2차전에서는 시즌 내내 부진했던 외국인 타자 브래드 스나이더가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2연승을 안겼다.LG는 3차전에서 승부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이유도 있다.3연승으로 시리즈를 정리할 경우 LG는 25일과 26일 이틀의 휴식을 보장 받는다. 그러나 4차전 혹은 5차전까지 간다면 하루 만을 쉰 뒤 플레이오프에 임해야 한다. 한 경기를 내줄 경우 젊은 선수들이 많은 NC의 기세가 살아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NC는 벼랑 끝 처지에 놓였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용희(59) 감독을 선임한 SK 와이번스가 새로운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21일 김용희 신임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한 SK는 이틀만인 23일 박경완(42) 퓨처스팀 감독을 육성총괄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는 파격적인 인사라고 볼 수 있다. 육성총괄은 신인을 비롯한 선수의 육성 뿐 아니라 외국인 선수의 스카우트까지 선수단 전체에 전반적인 조언을 하는 자리다.2002년 12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 와이번스로 이적한 박경완 육성총괄은 2013년까지 SK 선수로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박 총괄은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SK 왕조'를 건설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타격 뿐 아니라 포수로서 경기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해 현역 시절 'SK 전력의 반'이라고 평가됐다.SK는 선수 때부터 좋은 지도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박 총괄을 지난해 은퇴 후 별다른 지도자 연수 없이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1년간 퓨처스팀 감독을 맡은 박 총괄은 김 감독이 선임된 이후 유력한 수석코치 후보로 거론됐다.하지만 SK는 현장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익혀야 해 더 중책이라고 볼 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전설의 기록을 깨기 위한 도전을 이어 가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70호골을 터뜨렸다.라울 곤살레스(37)가 세운 최다골 기록(71골)까지 1골 남긴 채 전설의 반열에 오르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호날두는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벤제마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전반 23분 동료 하메스 로드리게스(23)의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이날 골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70번째 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라울이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샬케04를 거치면서 세웠던 개인 통산 최다골(71골) 타이기록까지 1골만을 남겼다.전날인 22일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가 아약스(네덜란드)전에서 개인 통산 69호골을 터뜨리며 최다골 기록 경쟁에 불씨를 지폈지만 호날두는 하루 만에 경쟁에서 한 발 앞섰다.호날두의 선제골은 안필드에서 터뜨린 첫 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나흘째 론볼과 사격에서 대거 금맥이 터졌다.한국 선수단은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 1개, 여자 단식에서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노용화(48·대한장애인론볼연맹)는 22일 인천대공원 론볼경기장에서 끝난 대회 남자 B7(신체장애)에서 4라운드 합계 4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잔디밭 위의 컬링'이라고 불리는 론볼은 잔디 위에 표적구를 굴린 다음, 나머지 공을 표적구에 가까이 붙일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경기다.장애 종류에 따라 B1부터 B8까지 나뉘는데 B4부터 B8까지는 신체장애, B1~B3는 시각장애를 뜻한다. 숫자가 낮을수록 장애 정도가 심한 것을 의미한다.노용화는 서서 경기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균형 장애자들을 위한 B7에 출전했다.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한 노용화는 1라운드에서 한국의 서종철(55·대한장애인론볼연맹)을 물리치고 2~4라운드에 올라 전승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4승1패를 거둔 서종철은 은메달을, 동메달은 말레이시아의 임혹키(3승2패)가 각각 차지했다.B7 여자 단식에서는 윤복자(43·대한장애인론볼연맹)가 4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경숙(55·대한장애인론볼연맹)은 3승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두산 베어스가 다시 한 번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2년 연속이다.두산은 지난 21일 김태형 SK 와이번스 배터리 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이에 앞선 지난해 11월 두산은 송일수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을 이어받은 송 감독은 불과 1년 만에 쓸쓸히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두산이 밝힌 송 감독 경질의 첫 번째 원인은 소통의 부족이다.두산 김승영 사장은 "일본에서 오래 사셔서 그런지 몰라도 소통이 안 됐다. 감독과 선수, 감독과 코치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자연스레 선수들의 기량 파악이 잘 안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재일교포 출신인 송 감독은 한국어를 자유자제로 구사하지 못했다. 고압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처럼 적극적인 자세로 선수단을 독려한 것 또한 아니었다. 자연스레 친밀도는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시즌 초반 무서운 화력을 앞세워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방망이는 송 감독의 미숙함을 감춰줬다. 하지만 1년 내내 타선에만 기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선수들의 타격감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리는 한국 20세 이하 남자 배구대표팀이 제17회아시아청소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노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대회 C조 예선 3차전에서 스리랑카에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18)으로 이겼다.조별 예선 2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C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완파한 뒤 2차전에서 중국에 덜미를 잡혔지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스리랑카를 꺾으며 8강에 올랐다.10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대진 추첨을 통해 예선 각 조의 1위팀인 일본·이란·바레인 중 한 팀과 8강에서 맞붙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69호 골을 터뜨리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메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골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69번째 골을 신고했다. 라이벌 호날두와 같다. 역대 기록은 스페인 출신 공격수 라울이 보유한 71골로 메시와 호날두 모두 경신이 유력하다.메시는 전반 7분 네이마르의 선제골을 도운데 이어 24분에 이니에스타의 침투패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메시의 활약 속에 2-0으로 기선을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에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하미레즈가 쐐기골을 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아포엘 니코시아(키프로스)를 1-0으로 꺾었다.파리 생제르맹이 2승1무(승점 7)로 F조 1위, 바르셀로나가 2승1패(승점 6)로 뒤를 잇고 있다.E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AS로마(이탈리아)를 7-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령 선수인 김재철(68·경기장애인볼링협회)이 금빛 스트라이크에 성공했다.고영배(47·인천장애인볼링협회)·박상수(48·경기장애인볼링협회)와 함께 호흡을 맞춘 김재철은 21일 오후 안양호계체육관에서 열린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볼링 단체전(TPB 8+TPB 2-3+TPB 2-3)에 출전해 2157점을 합작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우리 나이로 예순 아홉인 김재철은 이번 대회에 출전 중인 335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다. 2011년 장애인세계선수권 개인전과 2012년 장애인아시아선수권 개인전을 석권한 그는 장애인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볼링대회와 올해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십 2인조에서 모두 은메달에 그쳤던 김재철은 국제대회 단체전 첫 금메달의 영광도 함께 만끽했다.이 대회에서 1921점을 합잡한 말레이시아는 은메달을, 1881점의 홍콩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장애등급을 나타내는 TPB 8은 휠체어에 의지하는 신체 장애 정도를 뜻하고, TPB 2는 시각 장애의 일종으로 약시를 의미한다. 이번 단체전 종목에서는 시각 장애인 2명과 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또다시 연기됐다.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후 6시30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전날 폭우로 이미 한 차례 연기된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22일로 미뤄졌다.마산구장에는 오후 2시부터 강한 비가 쏟아졌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비는 오후 5시가 가까워지면서 더욱 거세게 내렸다.KBO는 오후 5시44분 최종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미 많은 비가 그라운드에 뿌려진데다 오후 6시 이후로는 더욱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포스트시즌이 이틀 연속 순연된 것은 1996년 10월2일과 3일 한화 이글스와 현대 유니콘스전 이후 18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다. 공교롭게도 당시 경기 또한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었다.첫 가을야구를 맞이한 NC 홈팬들과 서울에서 먼 길을 달려온 LG 원정팬들은 야속한 비에 발걸음을 돌리게 됐다. 2차전이 이틀이나 밀리면서 남은 일정도 틀어졌다. 3차전은 24일, 4차전은 25일에 열린다. 5차전은 오는 27일로 확정됐다. 만일 4차전 안에 승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역대 최고액을 지불하며 영입한 측면 공격수 가레스 베일(25)이 중요한 순간에 부상을 입어 속앓이를 하고 있다.공영방송 BBC와 유력지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은 21일(한국시간) "베일이 둔부 근육에 부상을 입었다. 지난주 리그 경기 결장에 이어 앞으로의 출장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지난 18일 열린 레반테전(5-0 마드리드 승)에서 베일이 결장한 이유에 대해서 "앞으로 며칠간 쉬어야 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부상과 관련해 말을 아낀 바 있다.레알 마드리드는 중요한 2경기를 앞두고 있다. 하나는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이고, 다른 하나는 FC바르셀로나와의 시즌 첫 '엘 클라시코'다.루고 도레츠(불가리아), FC바젤(스위스), 리버풀(잉글랜드)과 함께 B조에 속한 레알 마드리드는 앞선 2경기에서 가볍게 2승을 쌓았다.오는 23일 예정된 리버풀과의 원정 3차전이 향후 판도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레알 마드리드는 또 오는 26일 구단 자존심이 걸린 바르셀로나와의 시즌 첫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있다.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우루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LG 트윈스의 포수 최경철(34)에게 2014년 가을은 누구보다 특별하다.그에게 이번 가을은 그간의 땀과 눈물을 보상받는 시간인 것처럼 보인다.전주고, 동의대를 졸업하고 2004년 프로 무대를 밟은 최경철은 프로 선수로 뛰는 긴 시간 동안 1군보다 2군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았다.포구와 투수리드, 송구 능력, 블로킹 능력 등 안정적인 수비는 강점이지만 '방망이'가 워낙 약해 최경철에게 좀처럼 주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LG로 이적한 첫 해에도 38경기에 나서는데 그친 최경철은 올해 현재윤, 윤요섭이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프로 데뷔 12년 만에 온 기회를 최경철은 놓치지 않았다. 타격에서도 한층 성장한 기량을 자랑한 최경철은 올 시즌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4 4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지난 5월13일 그는 잠실 롯데전에서 10년 만에 홈런을 때려냈고, 7월23일 광주 KIA전에서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만루포도 쏘아올렸다.이번 가을잔치는 그가 주전 포수로 뛰는 첫 포스트시즌이다. 이전까지 최경철의 포스트시즌 경험이라고는 2005년 대수비로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타석에는 들어선 적 조차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