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재미동포 존 허(24·한국명 허찬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우승상금 72만 달러)을 최종 공동 25위로 마무리했다.존 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 클럽(파72·73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에 2타를 잃어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했다.3라운드에서의 약진으로 공동 8위로 최종일을 출발한 존 허는 트리플 보기 1개, 보기 2개, 버디 3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시즌 첫 톱10 진입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뒷걸음질쳤다.앞선 3차례 대회에서 컷탈락 1회를 포함해 중위권에만 그쳤던 존 허는 여전히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2012년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전반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인 존 허는 후반라운드 막판에 무너졌다. 11번홀에서 1타를 줄이며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던 존 허는 16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했다.존 허는 16번홀에서 티샷이 흔들려 워터해저드에 빠뜨렸고, 벌타를 반복해 얻은 끝에 3타를 잃었다. 마지막 18번홀에서도 퍼트 난조로 보기를 냈다.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정윤성(양명고)이 2014이덕희배춘천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은 9일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호주의 제이크 딜라이니를 2-0(6-1 6-1)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톱시드를 부여 받은 정윤성은 매 경기마다 상대를 압도하며 손쉽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정윤성은 "전통 있는 이덕희배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김다빈(조치원여고)이 정우슈앙(중국)에게 1-2(6-3 0-6 1-6)로 져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다빈은 "부상을 우려하며 소극적으로 경기를 펼친 것이 패인이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배운 것이 많다.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서울 삼성을 꺾고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오리온스는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86-77로 이겼다 지난 7일 전주 KCC를 상대로 연패를 끊은 오리온스는 상승세를 이어 2연승을 거뒀다. 10승3패를 기록하며 원주 동부(9승3패)를 밀어내고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오리온스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삼성전 연승을 5경기로 늘렸다. 트로이 길렌워터는 32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현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오리온스는 이날 이승현, 허일영(3개), 길렌워터(2개), 이현민(1개) 등 4명이 3점슛 10개를 합작하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2연패를 당한 삼성(4승8패)은 7위에 머물렀다. 경기 중반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오리온스의 외곽슛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준일(16점), 이동준(15점), 리오 라이온스(13점), 어센소 엠핌(10점)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승리는 맛보지 못했다. 출발은 삼성이 좋았다. 오리온스가 슛 난조로 고전하는 사이 삼성은 김준일을 앞세워 차분히 점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휴스턴 로키츠가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휴스턴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벌어진 2014~2015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와의 경기에서 드와이트 하워드의 가공할 높이를 앞세워 98-8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개막 6연승을 달리며 전승 행진을 이었다.샌안토니오는 주축인 팀 던컨과 마누 지노빌리가 빠진 공백이 확연했다. 던컨과 지노빌리는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휴식 차원에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던컨 없는 골밑은 하워드의 무대였다. 하워드는 32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공수에서 압도했다.슈팅가드 제임스 하든도 20점 6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지원했다.휴스턴은 전반에 45-29로 크게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포틀랜트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108-87로 꺾었다.포틀랜드는 3점슛을 무려 12개나 터뜨리며 댈러스 수비진의 정신을 희미하게 했다. 리바운드 개수도 53개-34개로 압도했다.◇NBA 7일 전적▲휴스턴 98-81 샌안토니오▲포틀랜드 108-87 댈러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2년 연속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왼손 투수로 꼽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간) 커쇼가 최고의 왼손 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렌 스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워렌 스판상'은 왼손 투수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승(363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고(故) 워렌 스판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왼손 투수에게 이 상을 준다. 기준은 승수, 탈삼진, 평균자책점 등이다.커쇼는 지난 3월22일 다저스의 시즌 개막전에 등판했다가 부상을 당해 한 달 넘게 공백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양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승수를 쌓고,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지난해에도 이 상을 수상한 커쇼는 최근 4년 동안 세 번이나 워렌 스판상의 주인공이 됐다.그는 처음으로 이 상을 받은 2011년 사이영상도 함께 수상했다.커쇼는 올해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커쇼는 "워렌 스판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내게 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적 후 부담감도 적지 않지만 내 연봉값은 반드시 해내겠다."올 시즌 용인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박하나(24)가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박하나는 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약 27분을 뛰며 팀의 63-46 승리를 이끌었다.선발 나선 박하나는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리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경기 중후반에는 노장 이미선(35)과 역할 분담을 하며 체력 안배를 도왔다.박하나는 "춘천 우리은행과의 개막전에서 패해 정말 아쉬웠다"며 "당시 경기 장면을 계속 돌려보며오늘은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오늘 지면 연패가 이어질 것이란 각오로 나왔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다행히 동료들이 잘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1쿼터에 3점슛 3개를 넣긴 했지만 턴오버를 4개나 저질러서 그게 더 신경쓰였다"고 전했다.지난 시즌까지 부천 하나외환에서 뛰던 박하나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으로 이적했다. 2억1100만원을 받으며 연봉 4위를 차지했다.박하나는 "시즌 전 엄청난 부담감에 시달렸다. (고)아라 언니가 절대 기사 댓글을 보지 말라고 조언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서울 삼성을 꺾고 6연승을 달렸다.동부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베테랑 가드 박지현의 안정적인 경기 조율을 앞세워 60-58로 승리했다.이로써 동부(8승3패)는 6연승을 달리며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동부가 6연승을 달린 건 2012년 1월(2011~2012시즌) 이후 2년10개월 만이다.3연승을 달리던 상승세의 삼성은 동부의 방패를 뚫지 못하고 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4승7패로 7위다.베테랑 가드 박지현(7점 10어시스트)은 전반에 무득점에 그쳤지만 후반에만 7점을 올렸고,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빠른 템포로 팀을 이끌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윤호영도 14점 9리바운드로 지원했다.삼성은 부상으로 한국을 떠난 키스 클랜턴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한 어센소 엠핌이 데뷔전을 치렀다. 운동능력이 탁월한 엠핌은 슈팅보다 돌파에 이은 골밑슛에 소질이 보였다. 첫 무대에서 6점을 올렸다.삼성은 이정석과 김준일이 내외곽에서 공격을 이끌며 전반에 33-28로 앞섰다. 가드진이 헤맨 동부는 제공권 싸움마저 밀리며 주도권을 넘겨줬다.동부는 3쿼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포수 최현(26·미국명 행크 콩거)이 내년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뛴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 휴스턴이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휴스턴은 최현을 영입하는 대신 올해 빅리그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한 오른손 투수 닉 트로페아노와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포수 카를로스 페레스를 에인절스에 내줬다.휴스턴의 제프 러나우 단장은 "올해 같은 디비전의 상대팀에서 뛰는 최현을 유심히 지켜봤다. 우리 팀에 도움이 될 자신만의 재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최현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최현은 좋은 포수다. 포구 능력도 좋다. 게다가 스위치 타자다"며 "우리 팀은 그야말로 포수 기근이었다. 그래서 최현처럼 우리팀의 운용 폭을 넓혀줄 수 있는 포수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반면 휴스턴은 최근 7년 동안 지구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약체다. 에인절스에서 백업 포수로 뛰었던 최현에게는 더 많은 출전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올해 휴스턴의 주전 포수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좌타 라인과 넥센 히어로즈 우타 거포들의 본격적인 '방망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한국시리즈에서 1승1패로 맞서며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삼성과 넥센은 타선의 색깔이 확실한 팀들이다.삼성은 최형우를 중심으로 2~6번까지 좌타라인을 형성하고 있다.베테랑 타자 박한이가 2번타자로 나서 야마이코 나바로와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클린업 트리오 가운데 5번타자 박석민을 제외하고 최형우, 채태인이 모두 좌타자다. 왼손 타자인 '국민타자' 이승엽이 이들의 뒤를 받친다.삼성의 클린업 트리오는 시즌 내내 72개의 홈런(최형우 31개·박석민 27개·채태인 14개)과 271개의 타점(최형우 100개·채태인 99개·박석민 72개)을 합작했다.이승엽은 올 시즌 타율 0.308 32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며 '회춘했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넥센은 우타 거포가 많다.한국시리즈 1, 2차전에 출전한 넥센의 선발 라인업을 살펴보면 왼손 타자는 2명에 불과하다. 서건창과 이성열 뿐이다.넥센이 자랑하는 것은 유한준, 박병호, 강정호, 김민성으로 이뤄진 3~6번 타순이다. 모두 '한 방'을 갖추고 있는 거포다.특히 중심타선의 핵인 박병호와 강정호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정규리그 우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과연 제주유나이티드를 제물로 축포를 쏠 수 있을지 팬들의 모든 관심이 쏠려 있다.전북은 오는 8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35라운드를 벌인다.이 한 판의 결과에 따라 2014년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이 일찍 정해질 수 있다. 선두 전북(21승8무5패·승점 71)과 2위 수원삼성(17승10무7패·승점 61)의 승점차는 10점이다.전북은 앞으로 단 1경기만 이기면 되지만 역전 우승을 꿈꾸는 수원은 단 1경기라도 지면 안된다. 전북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전북이 제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보탠다면 우승이 확정된다. 이후 남은 3경기를 모두 지고, 수원이 모두 이겨도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수원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승점 73점이 되지만 전북은 제주전만 이기면 승점 74점을 채운다.전북이 희망하는 시나리오대로 제주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2011년 이후 3년 만에 K리그 정상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2009년 우승을 포함해 통산 세 번째 K리그 우승이 된다.만일 전북이 제주와 비기거나 지면 다음날 수원의 경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타이기록을 수립했다.메시는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전반 36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메시는 후반 31분에도 골망을 갈랐다.이날 2골을 추가한 그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71호골을 기록하며 종전 최다골 기록 보유자인 라울 곤잘레스(알 사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메시의 활약 속에 원정 승리를 챙긴 바르셀로나(3승1패·승점 9)는 조 2위를 차지했다. 3위 아약스(2무2패·승점 2)와의 승점을 7점 차까지 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아약스는 조별리그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같은 조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전반 1분 만에 나온 에딘손 카바니의 벼락골에 힘입어 아포엘FC(키프로스)를 1-0으로 꺾었다.파리 생제르맹(3승1무·승점 10)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아포엘(1무3패·승점 1)은 아약스와 함께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바이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넥센 히어로즈의 키워드는 '절실함'이다. 어렵게 창단 첫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만큼 선수부터 감독까지 모두 절실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모든 이들이 하나의 목표로 똘똘 뭉친 가운데 그 중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선수가 있다. 외국인 타자 비니 로티노다.시즌 초반 전천후 야수로 화제를 모은 로티노는 거듭된 햄스트링 부상으로 79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홈런 2개와 22타점은 외국인 타자라고 부르기에 민망한 수준이다.그랬던 로티노가 시리즈 들어 확 달라졌다. 지난달 30일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부터 선발 출장하기 시작한 로티노는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백조로 거듭났다.지난 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3회초 선제 2타점짜리 2루타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5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넥센 염경엽 감독은 "로티노가 우리 팀에서 가장 절실한 야구를 하고 있다"고 표현했다.염 감독은 "로티노의 2번 타순 배치는 현재까지는 대성공이다. 로티노로 인해 타선의 흐름이 이어진다. 영양가 있는 활약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로티노가 절실해질 수밖에 없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의 명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7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골드글러브 시상식을 주관하는 롤링스사는 5일(한국시간) 올시즌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를 선정했다.몰리나는 2008년부터 7년 연속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에서 황금장갑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LA다저스 류현진의 팀동료인 잭 그레인키와 애드리안 곤잘레스도 각각 투수와 1루수에서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곤잘레스의 4번째 골드글러브 수상이다.그레인키는 팀동료 클레이튼 커쇼 등 쟁쟁한 투수들을 제쳤다.콜로라도 로키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각각 2명의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콜로라도의 2루수 D.J. 르메이유와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황금장갑을 받게 됐다.애틀랜타의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와 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투혼의 야구로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오른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3명의 선수가 골드글러브에 선정됐다.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와 1루수 에릭 호스머, 좌익수 알렉스 고든이 주인공이다. 페레스와 호스머는 2년 연속이고 고든은 4년째 황금장갑의 주인이 됐다.볼티모어 오리올스도 3명의 골든글러브를 배출했다.유격수 J.J 하디와 중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