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 명가 첼시가 2부 리그(챔피언십) 소속 더비카운티를 완파하고 캐피털원컵 4강에 안착했다.첼시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아이프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의 2014~2015 캐피털원컵 4라운드(8강전)에서 3-1로 이겼다.지난 2006~2007시즌 이후 리그컵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첼시는 8시즌 만의 정상 탈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현재까지 네 차례(1964~1965·1997~1998·2004~2005·2006~2007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첼시는 전반 23분 터진 에당 아자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11분에는 필리페 루이스의 추가골로 격차를 더 벌렸다.더비 카운티는 후반 26분 나온 크레이그 브라이슨의 만회골로 분위기 반전을 노려봤지만 후반 33분 수비수 제이크 벅스턴이 퇴장을 당하며 힘을 잃었다.첼시의 안드레 쉬를레가 후반 37분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셰필드 유나이티드(3부 리그)는 사우샘프턴(1부 리그)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4강에 올랐다.후반 18분 나온 마크 맥널티의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LA 다저스가 왼손 투수 브렛 앤더슨(26)을 영입해 선발진을 두껍게 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가 앤더슨과 계약기간 1년, 연봉 1000만 달러(약 109억6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인센티브 400만 달러가 붙는다.앤더슨은 전 소속팀인 콜로라도 로키스가 2015년에 걸려있던 1200만 달러의 계약을 포기하고 15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주기로 결정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됐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다저스는 앤더슨까지 영입해 선발진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 11일에도 다저스는 선발투수 자원인 브랜던 맥카시와 4년간 48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앤더슨과 맥카시의 계약 모두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다.앤더슨과 맥카시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다저스 프런트에 합류한 파르한 자이디 단장이 오클랜드에 있었을 시절 같은 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이다.MLB.com은 앤더슨과 맥카시가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에 이어 다저스의 4, 5선발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200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밟은 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표팀 은퇴를 앞둔 차두리(34·서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마지막 투혼을 불사른다.차두리는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시민축구장에서 열린 전지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 마지막 대회가 될)아시안컵에서 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어느덧 30대 고참이 된 차두리는 내년 1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다.차두리는 "아직 대표팀 은퇴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일단 아시아컵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모든 정신을 그쪽에만 집중하겠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대표팀 소집은 항상 즐거운 일"이라며 "이번에는 어리고 새로운 선수들도 많이 들어왔다. 나이든 형님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비시즌 기간이지만 후배들과 함께 즐겁게 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아시안컵 최종 명단은 오는 22일 발표된다. 차두리는 아시안컵을 통해 '유종의 미'를 꿈꾸고 있다.차두리는 "아시안컵은 내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다"며 "지금 이곳에서 후배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내게는 큰 선물이자 즐거움이다"고 애틋한 심정을 전했다.아울러 "한국은 아시안컵에 언제나 우승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올해 K리그 클래식을 제패한 전북현대의 최강희(55) 감독이 내년에는 아시아 정상을 위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최강희 감독은 정몽규(52) 대한축구협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에서 마련한 K리그 사령탑들과의 오찬 뒤 내년 목표에 대한 큰 포부를 들려줬다.전북은 지난 11일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에서 산둥 루넝(중국)·빈 즈엉(베트남)·동아시아 플레이오프 2조 승자와 함께 E조에 묶였다.2년 연속해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라는 껄끄러운 팀을 조별리그에서 상대했던 전북은 비교적 수월한 조에 편성됐다는 평가가 많다.최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2015년 전북의 목표다. 올시즌 선수영입 마무리가 잘 되면 내년에는 꼭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최 감독은 앞서 정몽규 회장이 던진 '공격 축구' 화두에 대해 "정 회장이 공격축구에 대해서 말씀하신 방향은 맞다. 굉장히 바람직한 얘기들이 오갔다"면서 "최용수 감독이 자기가 수비 축구의 원흉이라고 고백을 했다. 내년에는 서울이 공격적인 축구를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그는 광주FC, 대전시티즌 등 클래식 승격 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올해의 해외 스포츠 선수'로 꼽혔다.BBC는 15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2014 BBC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 호날두를 '올해의 해외 스포츠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호날두는 후보로 오른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33·미국),'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7·미국), 모터사이클 선수 마르크 마르케스(21·스페인)와의 경쟁을 이겨냈다.호날두는 2002년 브라질 축구 스타 호나우두에 이어 이 부문 상을 수상한 두 번째 축구선수가 됐다.그는 "나를 수상자로 선정해준 BBC와 영국에 있는 내 오래된 팬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지난 2009~2010시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호날두는 축구 선수로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267경기에 출전해 281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7일 셀타 비고전에서는 23번째 해트트릭을 달성, 최다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호날두는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국제축구연맹(F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신인 '허웅 효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동부는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허웅(21)의 활약을 앞세워 83-74로 승리했다.지난달 25일 무릎을 다쳤던 허웅은 이날 복귀 후 2번째 경기를 치렀다. 2쿼터에서만 9점을 올리는 등 1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허웅의 18점은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득점이다.허재 전주 KCC 감독의 장남인 허웅은 올해 10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동부에 입단했다. 적극적인 돌파와 활발한 움직임, 공격 성향이 특징인 가드다.10개 구단 중 최소실점(67.7실점)으로 수비농구가 팀 색깔인 동부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타입의 가드다. 전통적으로 동부의 가드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 운영에 무게를 뒀다. 공격은 무리하지 않고, 장신 선수를 활용했다.허웅은 새로운 방식으로 동부에 공격 DNA를 이식하고 있다.김영만 동부 감독은 "(허)웅이가 코트에 들어가면 에너지가 넘친다. 슛과 돌파능력을 겸비해 공격 할 때, 팀을 전체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능력이 있다"며 "동료들에게 좋은 기회도 생기고,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효과가 있다"고 평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금빛 질주'를 다시 시작했던 이상화(25·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4차 대회에서 잠시 숨을 골랐다.이상화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히렌벤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 A 2차 레이스에서 38초07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이상화에게 앞선 미국의 헤더 리차드슨(37초72)과 브리타니 보에(38초05)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이전까지 500m에서 4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금빛 질주'를 다시 시작했던 이상화는 잠시 숨을 골랐다.이상화는 서울에서 열린 2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연속 금메달 행진을 10경기에서 마친바 있다.월드컵 2차 대회 2차 레이스부터 금메달 행진의 시동을 다시 건 이상화는 4차 대회 1차 레이스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기록을 다시 이어왔다.하지만 이상화는 이날 38초대의 주춤한 기록을 내며 다시금 시상대 맨 꼭대기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올시즌을 앞두고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22·화성시청)는 39초02로 19위에 머물렀다.앞선 1차 레이스에서 개인 최고기록(38초72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광주U대회)가 15일로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유니버시아드는 전세계 대학 선수들이 참가하는 유일한 세계대학스포츠 축제로 올림픽 규모의 종합스포츠대회로 오는 2015년 7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광주에서 열린다.제28회 하계유니버시아드에는 170개국 2만여명의 선수와 임원, 보도진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예산절감을 통한 저비용 경제대회, 효율적인 대회 운영을 목표로 각 분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이달 말 국가별 참가 신청이 마무리 되는 등 사실상 카운트 다운에 들어가는 만큼 실전 체제로 전환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대회 조직 현장중심 체제 돌입 광주U대회는 모든 분야를 현장 중심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현장운영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는 현장운영계획(VOP)을 작성 보완하고 있으며 경기 41개 분야 및 비경기 31개 분야 등 전체를 총 72개분야로 세분화해 완벽한 대회 운영을 준비중이다. 11월부터 매주 2회씩 경기 및 비경기 분야 현장점검을 통해 효율적인 현장운영계획(VOP)을 위한 조직 및 인력, 물자 조정 등 업무의 상호 연계성을 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조양호(65) 조직위원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해외 분산 개최에 대해 가능성이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조직위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 위원장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조직위 사무실에서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에 IOC가 제정한 '올림픽 어젠다 2020'은 현재와 미래의 올림픽 운동에 매우 유효하게 작용될 것으로 보여 개혁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하지만 평창올림픽의 경우 이미 모든 경기장의 공사가 시작된 지금 시점에서 이번 개혁안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이는 조직위가 그간 취해온 입장과 같은 것이다. 조직위는 토마스 바흐(61·독일) 위원장이 지난 7일 평창올림픽의 분산 개최에 대해 언급했을 때부터 분산 개최가 힘들다고 밝혀왔다.조 위원장은 지난 7~9일 모나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와 제127차 총회에 직접 참석하고 돌아왔다.조 위원장은 "조만간 IOC가 분산 개최 후보도시 목록을 작성하는 등 구체적인 제안을 해오면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로서는 유치 당시 원안대로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 모든 경기가 치러질 수 있기를 희망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8러시아월드컵·2022카타르월드컵 선정 비리 의혹에 대한 보고서의 공개 여부가 다음 주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영국 BBC 등 주요 외신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불거진 비리 의혹을 조사한 보고서의 공개 여부에 대해 다음 주에 투표를 벌일 것이라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테오 츠반치거 FIFA 집행위원이 보고서의 완전 공개를 투표로 정하자는 안건을 집행위원회에 올리면서 다시 한 번 보고서의 공개가 관심사로 부상했다.이 보고서는 지난 9월 제출된 것으로 마이클 가르시아 FIFA 윤리위원회 수석조사관이 월드컵 유치 관련 비리를 조사한 보고서로 430쪽 분량이다.75명에 달하는 의혹 당사자들의 인터뷰와 20만 건 이상의 서면자료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FIFA는 그동안 42쪽 분량의 요약본만 공개했고, 이에 반발하는 축구계의 목소리가 거셌다. 조사를 담당한 가르시아 조사관마저 "요약본이 심각하게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츠반치거 FIFA 집행위원은 "조사 보고서의 내용을 알 수 있도록 공개 제한을 풀고 싶다"며 투표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FIFA는 다음 주 모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강원도가 3수 끝에 어렵게 유치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불과 3년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돌연 '분산개최'카드를 뽑아들며 무언의 압박에 나섰다.이에 개최지인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를 비롯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 등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지만, 사회·환경단체 등에서는 덮어놓고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검토할 가치가 있는 일이라며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강원도의 환경과 경제적인 면 모두 냉정하게 고려해 봤을 때 분산개최가 효율적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지난 11일 국내 대표 환경단체 가운데 하나인 녹색연합은 IOC의 '아젠다 2020'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강원도가 살 길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아젠다 2020'은 올림픽 유치 과정 간소화, 국가 간 올림픽 분산 개최, 올림픽 종목 탄력 채택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IOC의 올림픽 미래 전략과 계획을 담은 개혁안이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복수 국가 개최가 가능하게 된 부분이다.성명서를 통해 녹색연합은 "1국가 1도시 만을 기본으로 개최하는 올림픽이 개최국과 개최도시에 재정악화, 환경훼손 등 막대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 상태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유한준이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넥센은 11일 오전 목동야구장 구단 사무실에서 유한준과 2억8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올해 1억1500만원을 받은 유한준은 1억6500만원의 인상을 이끌어냈다. 인상률은 143.5%다.지난 9일 정규시즌 MVP 서건창에게 3억원을 안겨준 넥센은 통 큰 행보를 이어갔다.유한준은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2004년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3할 타율을 비롯해 20개의 홈런을 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무엇보다 동료들과 함께한 팀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 해였다. 올 시즌은 나와 팀 모두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유한준은 올 시즌 122경기에서 타율 0.316(405타수 128안타), 20홈런, 91타점, 71득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유한준은 "시즌에 들어가기 전 부족했던 부분을 찾아 보완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자평했다.이어 "최고의 시즌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선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빨리 계약을 맺은 만큼 더 착실하게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면서 "무엇보다 고참 선수로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류현진(27)의 소속팀인 LA 다저스가 내야진을 대폭 물갈이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격수 지미 롤린스(36)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다저스가 내줄 선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주전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31)를 보스턴 레드삭스로 떠나보낸 다저스는 롤린스의 합류로 공백을 메웠다.롤린스는 2000년 데뷔 후 줄곧 필라델피아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빠른 발과 타격을 주무기로 하는 롤린스는 세 차례 올스타전 출장을 경험했다.2007년에는 162경기에 나서 타율 0.296, 30홈런, 94타점, 139득점으로 그해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30대 중반을 훌쩍 넘긴 롤린스는 타격은 예년만 못하지만 수비력 만큼은 여전하다는 평가다.다저스는 롤린스의 남은 계약 기간 1년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내년 시즌 1100만 달러의 연봉을 지불해야한다. 이번 트레이드로 다저스는 내년 유격수 공백을 해결함과 동시에 유망주 코리 시거(20)가 자리를 잡을 시간을 벌었다.한편 다저스 주전 2루수 디 고든은 마이애미 말린스로 유니폼을 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