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들이 국내 대회에서 정면 대결을 펼친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23~24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2014전국남녀스프린트선수권대회와 종합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내년 2월28일부터 3월1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와 내년 3월 7~8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펼쳐지는 세계올라운드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다.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는 남녀 각 500m 또는 1000m 랭킹 상위 24위 이내의 선수에게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종합선수권대회에는 남자 5000m 기준 상위 16명, 여자 3000m 기준 상위 12명 등 28명에게 출전자격이 부여된다.최고의 단거리 선수를 뽑는 스프린트선수권대회는 이틀 동안 500m와 1000m 레이스를 두 차례씩 실시한 후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가린다.전 종목을 모두 아울러 잘 하는 선수를 선발하는 종합선수권대회는 남자 500m·1500m·5000m·1만m, 여자 500m·1500m·3000m·5000m를 한 차례씩 치러 기록을 점수로 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루지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한국 루지대표팀은 지난 19~21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안컵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여자 싱글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쓸어담았다.성은령(22·용인대)이 1·2차 레이스 합계 1분42초152를 기록해 금메달을 땄고, 최은주(23·대구한의대)가 1분42초392로 뒤를 이었다.남자 싱글에 나선 대표팀의 에이스 김동현(23·용인대)은 1·2차 레이스 합계 1분40초606을 기록해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남자 2인승에서도 박진용(21·한국체대)-조정명(21·삼육대)로 이뤄진 대표팀이 1·2차 레이스 합계 1분41초320로 금메달 수확에 성공했다.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부터 2010년 밴쿠버대회까지 남자 1인승에만 선수를 출전시켰던 한국 루지는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전 종목 출전에 성공했다.지난해에도 아시안컵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한국 루지는 2년 연속 아시안컵을 제패, 앞으로의 희망을 부풀렸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독일 프로축구 2부 리그인 아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에 재임대 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승우(22)가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계약을 2018년까지 연장했다.레버쿠젠은 지난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승우와의 계약 연장 사실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브라운슈바이크와의 재임대 기간은 6개월 늘어났고, 레버쿠젠에서 2018년까지 뛸 수 있게 됐다.류승우는 지난해 12월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의 입단과 동시에 레버쿠젠으로 1년 임대됐다. 활약 여부에 따라 1년 뒤 완전 이적도 가능하다는 조항도 넣었다.하지만 레버쿠젠은 류승우를 완적 이적 형태로 2018년까지 계약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지난 8월 2부 리그인 브라운슈바이크로 6개월 단기 재임대를 떠났던 류승우는 6개월 임대 연장에 따라 2014~2015시즌 끝까지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뛰게 됐다. 이후에는 레버쿠젠으로 복귀할 예정이다.그는 정규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가 월드컵 여자 1500m 준결승을 앞두고 기권했다. 관심을 모았던 최민정(16·서현고)과의 맞대결도 무산됐다.심석희는 2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준결승을 앞두고 기권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 관계자는 "심석희가 상하이에서 열린 지난 월드컵 3차 대회부터 감기 몸살을 앓아왔다. 완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대회 출전을 감행했는데 어제부터 상태가 심해져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심석희가 마지막 남은 3000m 계주에 출전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소치동계올림픽을 통해 쇼트트랙의 여왕으로 우뚝 선 심석희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에서 3관왕(1000·1500·3000m계주)을 차지하며 순항했다.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도 1000m 정상을 차지해 2012~2013시즌 첫 시니어 무대에 올라온 뒤로 월드컵 대회 12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왔다. 그러나 상하이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는 1000m와 1500m에서 은메달에 그쳐 '금빛 질주'를 멈췄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마정길이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넥센은 19일 투수 마정길과 1억4000만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8800만원을 받은 마정길은 5200만원 인상을 이끌어내며 연봉 1억원을 돌파했다.마정길은 올 시즌 56경기에 등판해 64이닝을 던지며 3승3패7홀드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전천후 등판으로 중간계투의 한 축을 담당하며 팀이 한국시리즈에 오르는데 기여했다.좌완 선발인 오재영도 9000만원에서 2000만원 오른 1억1000만원을 받게 됐다. 오재영은 5승6패 평균자책점 6.45의 성적을 올렸다.넥센은 연봉 계약 대상자 46명 중 40명(86.9%)과 협상을 마쳤다.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이는 박병호와 김민성, 오윤, 문우람, 서동욱, 문성현 등 총 6명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배연주(KGC인삼공사)가 세계 2위 왕스센(중국)을 제압하는 파란을 연출했다.세계랭킹 8위 배연주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201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파이널 여자단식 A조 2차전에서 왕스센을 2-0(21-17 21-17)으로 제압했다.전날 라이벌 성지현(MG새마을금고)에게 패한 배연주는 '난적' 왕스센을 잡고 첫 승을 올렸다.배연주는 앞선 12차례 왕스센과의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12번째 대결이었던 지난 5월 세계선수권에서 처음으로 한 세트를 따냈던 배연주는 13번째 만남에서 악연을 끊었다.배연주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모두 덜미를 잡혔다.남자복식 최강자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는 차이비아오-홍웨이(중국) 조에 0-2(16-21 18-21)로 무릎을 꿇었고 여자단식 성지현도 연승에 실패했다.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남자단식 손완호(김천시청)는 다고 게니치(일본)와의 경기 중 왼 다리 근육 부상을 당해 기권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한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에 재도전한다.손흥민은 오는 20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프랑크푸르트와 2014~2015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정규리그 반환점을 앞둔 현재 손흥민은 각종 대회에서 11골을 기록 중이다.손흥민은 2012~2013(당시 함부르크 소속), 2013~2014시즌 각각 12골씩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며 개인 최다골 타이기록에 '1골'만을 남겨놓고 있다.올 시즌 정규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그리고 국가대표 A매치까지 병행하고 있는 손흥민은 체력 저하로 인해 최근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달 쾰른전(5-1 승·1도움)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린 뒤 4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그래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손흥민은 지난18일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직접 골맛을 보진 못했지만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진땀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멤피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117-116으로 신승했다.하루 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17연승을 저지한 멤피스는 상승세를 이어 샌안토니오 원정길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6연승을 달린 멤피스(21승4패)는 골든스테이트를 반 경기 차로 추격하며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차지했다.마크 가솔은 팀 내 최다인 26점(9리바운드)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잭 랜돌프는 무려 21개의 리바운드(21점)을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했다.샌안토니오(17승9패)는 2연패를 당하며 서부 콘퍼런스 7위에 머물렀다. 이날 시즌 최다인 17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막강한 화력을 뽐냈지만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대니 그린은 3점슛 7개를 포함해 25점을 책임지며 분전했다. 팀 던컨(23점 16리바운드)과 보리스 디아우(17점 13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멤피스는 4쿼터 종료 2초전 그린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89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메달 수여를 거부한 인도 여자 복싱 선수가 1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18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제복싱협회(AIBA)는 인천아시안게임 복싱 라이트급(57~60㎏)에서 동메달 수상을 거부한 라이슈람 사리타 데비(32)에게 1년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데비는 시상식이 열린 지난 10월1일부터 내년 10월1일까지 AIB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데비는 이와 함께 1000 스위스프랑(약 114만원)의 벌금도 물게 됐다.AP통신은 "예상보다 징계수위가 낮다"고 전했다. 우칭궈 AIBA 회장은 지난달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데비가 중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인도복싱협회 산딥 자조디아 회장은 "영구제명 우려까지 있었지만 인도복싱협회는 데비의 징계를 가볍게 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했다. AIBA에 데비가 성실한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4강전에서 박진아(25·보령시청)에게 판정패를 당한 뒤 심판에게 격렬하게 항의한 데비의 쿠바인 코치는 2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데비는 지난 9월30일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라이트급 4강전에서 박진아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55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고 있는 슈틸리케호가 호주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 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확정했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계속된 논의 끝에 내년 1월4일 호주 시드니에서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면서 "아직 계약서에 최종 사인은 하지 않은 상태로 경기장과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에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오만,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중동팀이 2팀이나 포함 돼 있어 중동 국가와 최종 점검이 필요했다는 것이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대표팀은 대회 사전베이스 캠프로 시드니를 정했는데, 대회 개막 전 같은 시드니에 캠프를 차리기로 한 나라 중에 마침 대표적인 중동 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있었다. 지난달부터 평가전을 조율한 끝에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안컵에서 3차례나 우승을 경험한 강팀이다. 1984년 싱가포르 대회와 1988년 카타르 대회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섰고, 1996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때 우승을 차지했다.1980년 후반과 199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106위에 머물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8러시아월드컵·2022카타르월드컵 개최와 관련한 비리 의혹을 조사해 온 마이클 가르시아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 수석조사관이 자신이 작성한 보고서 처리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사표를 냈다.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18일(한국시간) "가르시아 FIFA 수석조사관이 자신이 작성한 월드컵 개최지 선정 비리 의혹 보고서 전면 공개 요구를 FIFA가 거부하자 물러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가르시아 조사관은 성명을 발표하고 "내 보고서는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의 심각하고도 광범위한 문제를 다뤘다. 하지만 FIFA 항소위원회가 보고서 원문 공개 요청을 기각했다"면서 "FIFA의 독립성 대한 자신을 잃었다. FIFA는 리더십 결여됐다"고 사표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오랫동안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의 비리 의혹을 조사해 온 가르시아 조사관은 지난 9월 430쪽 분량의 보고서를 FIFA에 제출했다.이 보고서에는 75명에 달하는 의혹 당사자들의 인터뷰와 20만 건 이상의 서면자료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FIFA는 보고서의 원문을 42쪽 분량의 요약본으로 압축해 발표를 했다. 보고서에 포함된 인물들의 동의 없이 원문을 공개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많은 국민들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를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스포츠 선수로 평가했다.17일 여론조사 전문기업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스포츠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가운데 42%가 손연재를 꼽았다.응답자의 33.3%는 '피겨여왕' 김연아를 택했고, '몬스터' 류현진(29.1%), '마린보이' 박태환(24.5%), '손세이셔널' 손흥민(12.9%) 순으로 나타났다.손연재는 지난 2012년 이후 두 번째로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8년 간 3차례(2007·2008·2009년)나 최고 스포츠 스타로 꼽혔던 김연아는 지난해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위 류현진은 올해 3위로 떨어졌다.남성보다 여성이 손연재와 김연아에게 더 많은 표를 던진 것이 눈에 띈다. 응답 여성의 50%가 손연재를 1위로 뽑았고, 40%는 김연아를 2위로 선정했다.반면 남성 응답자 37%는 류현진을 1위로 꼽았고 손연재(2위·34%), 김연아(3위·27%) 순으로 평가했다.손연재는 전 연령대에서 고른 사랑을 받았지만 특히 10대(13세~18세)의 지지를 많이 받았다. 10대 응답자의 5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제부터 저의 소속은 한국체대가 아니고 수원시청입니다."'도마의 신' 양학선(22)이 수원시청 유니폼을 입었다.양학선은 17일 오전 11시 수원시체육회관에서 수원시청 입단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계약조건은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1억원 등 총액 4억원이다.내년 2월 한국체대를 졸업하는 양학선은 "수원시청은 나의 첫 직장이다. 기쁘다. 첫 직장에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선배들께서 '사회인이 돼서 소속팀을 갖고 전국체전을 뛰면 마음가짐이 달라질 것이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모든 대회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누구보다 성적을 내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양학선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1도쿄세계선수권·2012런던올림픽·2013안트워프세계선수권까지 모두 석권한 세계 최고의 도마 선수다.올해 잠시 주춤했다. 오른 허벅지 통증 탓에 인천아시안게임(2위)과 난닝세계선수권(7위)에서 정상 사수에 실패했다.하지만 이달 14일 일본에서 열린 도요타컵국제초청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올라 부활을 알리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그는 "부상은 많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