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중부선발이 올스타전 2연승을 달렸다. 정인교(인천 신한은행) 감독이 이끈 남부선발(용인 삼성·신한은행·춘전 KB국민은행)은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중부선발(우리은행·부천 하나외환·구리 KDB생명)에 97-94로 이겼다. 지난 시즌 춘천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진 올스타전에서 중부선발을 98-90으로 제압했던 남부선발은 이로써 2년 연속 승리를 챙겼다. 남부선발은 중부선발과의 역대전적에서 5승4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강아정(KB국민은행)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을 올리며 남부선발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날 실시된 기자단 투표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개인 첫 수상이다. 상금 200만원도 함께 거머쥐었다. 모니크 커리(삼성)와 김단비(신한은행)도 각각 16점과 14점씩을 책임지며 이름값을 톡톡히했다. 중부선발에서는 샤데 휴스턴(우리은행)이 21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출발은 중부선발이 좋았다. 1쿼터에 3점슛 3개를 터뜨린 강이슬(하나외환)을 앞세운 중부선발은 1쿼터를 29-19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남부선발도 반격에 나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변코비' 변연하(35·청주 KB국민은행)가 WKBL 올스타전 역대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수립했다.변연하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남부선발(청주 KB국민은행·인천 신한은행·용인 삼성) 베스트 5 자격으로 코트를 밟았다. 지난 1999년 삼성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변연하는 이로써 개인 통산 11번째 올스타전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는 이미선(36·삼성), 박정은(38·은퇴)과 같은 역대 올스타전 최다 출전 타이기록이다. 변연하는 "사실 기록 수립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가능한 한 현역으로 오래 뛰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올스타전 팬투표 역대 최다 득표 기록도 변연하가 새로 썼다. 그는 이번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3만2914표를 획득해 김은혜(33·은퇴)가 지니고 있던 종전 최다 득표 기록(3만2515표)을 399표 차로 앞질렀다. 변연하는 "KB국민은행 팬들은 다른 구단 팬들에 비해 선수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가 더 높은 것 같다. 팬투표에서도 그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윤장현·김황식, 이하 광주U대회)는 을미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새해소망을 응원하는 행사를 가졌다.광주U대회 조직위는 17일 오후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컬쳐스퀘어 광장에서 백화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켈리그라피' 전문 작가 2명이 새해소망을 써주는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켈리그라피는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는 뜻으로 이날 이벤트에서는 "지금처럼 행복하게 해 주세요" "운수대통 하는 일마다 척척" "스트레스 NO! 20대 청춘을 즐기자" "임용고시 합격" 등 시민들의 다양한 새해소망을 작품으로 만들어 증정, 큰 호응을 얻었다.이벤트에 참여한 김정희(북구 운암동·43)씨는 "광주U대회 덕분에 마음에 드는 작품을 얻었다"며 "새해 소망인 만큼 액자로 제작해 보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조직위는 이와 함께 대회 마스코트인 누리비와 가위바위보 등 즉석게임을 마련, 광주U대회 홍보 리플릿과 물티슈 등을 나눠주며 오는 7월 3일 개막하는 광주U대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강원이 깜짝 활약한 LIG손해보험이 다시 한 번 현대캐피탈을 울렸다. LIG는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2(18-25 26-24 22-25 25-21 17-15)로 역전승을 거뒀다. 구랍 21일 현대캐피탈전 3-2 승리로 프로 출범 후 처음 천안 원정에서 웃은 LIG는 현대캐피탈전 2연승으로 징크스 탈출을 알렸다. LIG는 8승15패(승점 22)로 6위를 유지했다. 이강원이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1세트 중반 김요한 대신 코트를 밟은 이강원은 21점, 공격성공률 61.53%로 문용관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이강원은 후위공격 4개,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3개를 올려 블로킹 1개 차이로 트리플크라운을 놓쳤다. 외국인 선수 에드가는 35점으로 이름값을 했고 그동안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던 정영호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2연승의 상승세가 꺾였다. 11승12패(승점 35)로 3위 대한항공(12승10패·승점 37)에 2점 뒤진 4위다. 문성민이 25점으로 분전했지만 케빈(19점)의 공격성공률이 36.95%에 그치면서 발목을 잡혔다. 쾌조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킹' 르브론 제임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클리블랜드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LA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9-102로 이겼다.최근 6연패를 기록 중이었던 클리블랜드는 레이커스를 제물 삼아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5할 승률(20승20패) 고지에 오르며 동부콘퍼런스 6위를 차지했다.제임스는 3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지난 14일 피닉스 선즈전(100-107 패·33점)을 통해 복귀한 뒤 2경기 연속 30점대 득점을 올렸다.카일리 어빙도 22점으로 힘을 보탰다.3연패를 당한 레이커스(12승28패)는 서부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코비 브라이언트는 19점 1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제임스와의 맞대결에서도 판정패했다.양팀은 시소게임을 벌이며 팽팽하게 맞섰다.제임스가 균형을 깼다. 3쿼터 막판 3점슛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팀에 79-75 리드를 안겼다.4쿼터에도 제임스의 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슈틸리케호의 센터백 자원 가운데 한 명인 김주영(27·상하이 둥야)이 부상을 이유로 호주와의 일전을 앞둔 최종 훈련에 불참했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16일 오후 호주 브리즈번의 페리 파크에서 2015 호주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호주와의 3차전 대비 최종 훈련을 이끌었다.이날 훈련에는 김주영을 제외한 21명만이 참석했다.축구협회 관계자는 "김주영이 어제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삐는 경미한 부상을 입어 최종 훈련에 빠졌다"면서 "내일 호주와의 경기에는 아무래도 나설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의무팀에서는 김주영을 8강전 출전 목표로 잡고 치료를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김주영은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1-0 승)에서 장현수(24·광저우 푸리)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냈던 선수다.이어 오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까지 2경기 연속 센터백을 맡으며 대표팀의 주전 중앙 수비수로 자리매김 하는 듯 했다.그러나 쿠웨이트와의 2차전에는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다.협회에 따르면 김주영은 오만과의 1차전 당시 상대 선수에게 오른쪽 발등을 밟힌 뒤 그 부위에 경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일공고·세계랭킹 169위)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남자단식 본선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정현은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예선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254위 닐스 랑거(25·독일)를 2-0(6-1 6-0)으로 완파했다.1, 2회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정현이 3회전까지 이기면 2008년 8월 US오픈의 이형택 이후 6년5개월만에 메이저대회 본선 무대를 밟는 한국 선수가 된다.첫 두 게임을 내리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정현은 48분만에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정현은 얀 메르티(33·체코·세계랭킹 213위)-엘리아스 이메르(29·스웨덴·세계랭킹 212위)의 2회전 승자와 3회전에서 격돌한다.예선에는 128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토너먼트를 통과한 16명이 본선에 오를 수 있다. 호주오픈 본선은 19일 시작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바레인을 꺾고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UAE는 15일 오후 4시(한국시간)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카타르와의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UAE는 2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이어 열리는 이란-카타르 경기에서 이란이 이기거나 비기면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다.UAE는 경기 시작 14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최단시간에 터진 골이 됐다.경기 시작과 함께 오마르 압둘라흐만(알 아인)이 준 패스를 알리 마브코우트(알 자지라)가 정확한 왼발 슛으로 연결해 바레인의 골망을 흔들었다.바레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5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제이시 오쿤와네(알 카리티아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전반에 한 골씩 주고받는 양팀의 승부는 후반 28분에 갈렸다. 바레인의 수비수 후세인(알 나스르)이 크로스를 막기 위해 머리를 갖다 댔지만 불행히도 공은 자신의 골문으로 향했다.행운의 자책골로 다시 주도권을 잡은 UAE는 수월한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지켰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토트넘(1부 리그)이 번리(1부 리그)를 제압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 올랐다.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번리와의 대회 64강 재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두 팀은 지난 6일 진행된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재경기의 출발은 번리가 좋았다. 전반 3분과 8분, 마빈 소델과 로스 월러스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토트넘의 대역전극이 펼쳐졌다.전반 10분 파울리뉴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한 토트넘은 전반 47분 에티엔 카푸에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기세를 탄 토트넘은 후반 4분 블라드 키리케스의 역전골과 후반 7분 대니 로즈의 쐐기골을 더해 32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토트넘은 레스터시티(1부 리그)와 16강 진출을 다툰다.사우샘프턴(1부 리그)은 입스위티 타운(2부 리그)을 1-0으로 꺾었다.전반 19분 나온 셰인 롱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사우샘프턴은 크리스탈팰리스(1부 리그)와 32강에서 맞붙는다.브래드포드 시티(3부 리그)는 밀월(2부 리그)을 4-0으로 완파했다. 32강에서 1부 리그(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와 만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예열은 끝났다. 55년 만의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가 우승 후보 호주를 상대로 진검승부를 펼친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2015 호주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 나선다.한국은 앞선 조별리그 2경기를 통해 내용보다는 실리를 챙겼다. 상대적으로 약체로 꼽히는 오만과 쿠웨이트를 각각 1-0으로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현재 한국(2승·승점 6)은 호주(2승·승점 6)에 이어 A조 2위에 랭크돼 있다. 골득실에서 밀렸다. 호주가 +7, 한국이 +2다.남은 호주와의 3차전에서 A조의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1위와 2위의 차이는 크다. 크로스 토너먼트로 진행됨에 따라 A조 1위는 B조 2위와 8강에서 만난다. A조 2위는 B조 1위 팀과 붙는다.우승으로 가는 밑그림이 조별리그 최종 순위에 따라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A조 2위로 가면 8강에서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4강 상대는 일본이 유력시된다.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반면 A조 1위로 통과한다면 8강에서 사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래저래 악재가 겹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직접 거론한 브리즈번 스타디움의 최악의 잔디 상태마저 직접 확인할 길이 없다.브리즈번에는 현재 4개의 팀이 모여 있다.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는 D조의 일본-이라크와 3차전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호주가 브리즈번에 집결해 있다.순서상 2차전을 앞둔 일본과 이라크가 브리즈번 스타디움 사용에 우선권이 주어지면서 상대적으로 한국과 호주는 뒷전으로 밀린 상태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14일 한국에 페리 파크 훈련장을 내줬고, 15일은 퀸즐랜드 스포츠어슬레틱 센터를 배정했다.문제는 한국과 호주의 3차전 경기 전날인 16일에도 브리즈번 스타디움을 사용할 수 없다는 데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이라크의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린다.이처럼 서로 다른 조의 경기가 하루 간격으로 붙어있는 경우는 이번 대회를 통틀어 단 두 번 뿐이다.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한 차례,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한 차례가 전부다.캔버라에서 조별리그 1~2차전을 모두 소화한 한국은 오만과의 1차전 당시 혜택을 보았다. 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보다 경기날이 하루 빨랐다.하지만 이번에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메이저리그 콜업을 목표로 뛰고 있는 윤석민(29)이 거대한 암초를 만났다.볼티모어 오리올스 벅 쇼월터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선'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민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선수단 구성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쇼월터 감독의 발언은 사실상 개막전 엔트리 탈락 통보나 다름없다. 나아가서는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로의 해석도 가능하다.윤석민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윤석민은 지난해 오랜 꿈이던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3년 간 보장금액만 575만 달러(약 61억원)에 이르는 등 대우도 나쁘지 않았다.하지만 윤석민은 1년 간 한 차례도 빅리그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시범경기에서의 불안한 피칭으로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시즌을 시작한 윤석민은 부침을 거듭하다가 4승8패 평균자책점 5.74의 초라한 성적으로 데뷔 첫 해를 마감했다.절치부심한 윤석민은 한국으로 돌아와 두 번째 시즌 준비에 속도를 냈다. 그러나 도약을 위한 첫 번째 관문으로 여기던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합류조차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빅리그 입성 계획에도 자연스레 제동이 걸렸다.쇼월터 감독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부 리그)가 혈투 끝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 올랐다.웨스트햄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에버턴(1부 리그)과의 대회 64강 재경기에서 정규시간과 연장전 120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9-8로 이겼다.후반 6분 엔네르 발렌시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웨스트햄은 후반 11분 상대 미드필더 에이든 맥기디의 퇴장까지 더해 손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에버턴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7분 케빈 미랄라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고 연장 전반 7분 로멜루 루카쿠가 역전골을 뽑아내며 극적인 상황을 연출했다.벼랑 끝에 몰린 웨스트햄은 연장 후반 8분 칼튼 콜의 득점으로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승부차기도 접전이었다. 8-8 동점에서 웨스햄의 10번째 키커 아드리안이 골망을 갈랐지만 에버턴의 골키퍼 호엘 로블레스가 찬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경기가 종료됐다.웨스트햄은 오는 26일 브리스톨시티(3부 리그)와 32강전을 펼친다.브리스톨시티는 돈캐스터 로버스(3부 리그)와의 재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풀럼(2부 리그)은 울버햄턴(2부 리그)을 승부차기에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