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소리 없이 강한 팀을 만들겠다."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전남드래곤즈의 신임 노상래(45) 감독이 조용한 반란을 예고했다.태국 전지훈련을 이끌고 있는 노 감독은 지난 25일 "소리 없이 강한 팀을 만들겠다"며 "이번 시즌 목표는 일단 6강으로 잡았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계획도, 비전도 없이 우승하겠다고 호언장담하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며 "내실을 다져 가며 경기를 하다 보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지난 1995년 전남에서 데뷔한 노 감독은 그 해 33경기에서 1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신인상을 휩쓸었다.지난해 11월 하석주 감독의 뒤를 이어 전남의 9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노 감독의 지도자 데뷔에도 관심이 쏠린다.노 감독은 자신의 축구 철학에 대해 "조용하지만 강한 축구,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 주는 축구를 하려고 한다"며 "기술을 앞세운 빠른 패스 축구로 승부를 걸겠다. 팬들을 위해 이기는 축구, 화려한 축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고 했다.전남은 이례적으로 이번 전지훈련에 1군과 2군 선수들을 모두 참여시켰다. 선수단의 단합을 강조하는 노 감독의 지도 철학이 배경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라크와의 결전을 앞둔 시드니에 비가 내리고 있다.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은 수중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호주 기상청이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은 시드니 전역에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 확률은 90%, 강수량은 5~10㎜ 내외로 그다지 양은 많지 않다.3시간 단위로 제공되는 예보는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6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4시) 예상 강수 확률이 84%로 가장 높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기 중인 오후 9시(한국시간 오후 7시)의 강수 확률이 83%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오랜만에 경험하는 수중전이다. 한국은 캔버라에서 열린 오만(10일)·쿠웨이트(13일)와의 조별리그 1, 2차전을 모두 수중전으로 치렀다.17일 브리즈번에서 열린 호주와의 3차전과 22일 멜버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은 다행히도 맑은 날씨 속에 벌어졌다.공교롭게 중동 국가와의 맞대결에서만 비가 내리고 있다. 오만·쿠웨이트·이라크 모두 중동 팀이다. 대부분이 사막 기후로 연간 강수량이 극히 적다는 특징이 있다. 이라크의 연 평균 강수량도 100㎜ 안팎이다.일반적으로 수중전이 펼쳐지면 한국에 유리하다는 관측이 많다. 비를 경험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30·한국명 안현수)이 유럽선수권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빅토르 안은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막을 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총 71점을 획득해 종합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그는 97점을 얻은 싱키 크네흐트(26·네덜란드)에게 26점차로 뒤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개인 첫 종합 우승을 맛봤던 빅토르 안은 2년 연속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전날 500m 1위, 1500m 4위를 차지해 42점으로 크네흐트(55점)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린 빅토르 안은 이날 역전 우승을 노렸다.그러나 빅토르 안은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810으로 4위에 머물러 8점을 얻는데 그쳤고, 1분27초775의 기록으로 우승하고 34점을 얻은 크네흐트와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빅토르 안은 이어 열린 3000m 슈퍼파이널에서 5분08초812로 2위에 오른 반면 크네흐트는 5분09초074를 기록해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하지만 순위를 뒤집기에는 이미 격차가 너무 컸다.남자 5000m 계주에서 러시아 주자로 나선 빅토르 안은 동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아스날(1부 리그)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 진출했다.아스날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2부 리그)과의 2014~2015 FA컵 32강전에서 3-2로 이겼다.지난 대회 우승팀인 아스날은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정상에 오를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FA컵 최다 우승팀(현재 11회 우승)이 될 수 있다.하루 전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 1·2위인 첼시와 맨체스터시티가 각각 3부와 2부 리그팀에 져 충격적인 탈락 소식을 전한 가운데 아스날은 '이변의 희생양' 대열에 함께 서지 않았다.아스날은 전반 2분 만에 터진 시오 월콧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24분 메주트 외칠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후반 4분 크리스 오그레이디에게 실점한 아스날은 후반 19분, 토마스 로시츠기의 골로 다시 응수했다.아스날은 후반 30분 샘 볼독에게 한 골을 더 허용했지만 1점 차 리그를 지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아스톤 빌라(1부 리그)는 AFC본머스(2부 리그)를 2-1로 제압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브리스톨 시티(2부 리그)를 1-0으로 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남녀볼링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5인조와 개인종합 금메달을 휩쓸었다.박종우, 최복음(이상 광양시청), 홍해솔, 김준영(이상 인천교통공사), 신승현(수원시청), 강희원(부산광역시청)으로 이뤄진 남자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3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 남자 5인조 경기에서 6게임 합계 6663점을 얻어 말레이시아(6462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달성했던 박종우는 개인전과 2·3·5인조 경기 개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개인종합에서도 5478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4관왕이다. 홍해솔은 5434점으로 개인종합 동메달을 획득했다.정다운(충북도청), 전은희(서울시설관리공단), 손연희(용인시청), 전귀애, 김진선(이상 구미시청), 이영승(한국체대)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여자 5인조전에서 6게임 합계 6439점을 얻어 싱가포르(6259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정다운은 개인종합에서도 5328점을 받아 금메달 하나를 추가했다.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지난해 말 두산 베어스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34)의 재계약 여부였다. 일본 진출설 등 거취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지만 니퍼트는 줄다리기 끝에 두산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5번째 시즌을 준비 중인 니퍼트는 25일 "돌아오니 좋다. 한국에서 야구하는 게 좋고, 두산 베어스에서 하니 더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1년 처음 두산 유니폼을 입은 니퍼트는 4시즌 간 52승27패1홀드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니퍼트가 던진 678⅓이닝은 최근 4년간 국내 프로야구 최다 이닝이다. 67회의 퀄리티스타트 역시 이 부문 1위에 해당하는 기록.매 시즌이 끝날 때마다 러브콜을 받았던 니퍼트이지만 그는 언제나 잔류를 선택했다.니퍼트는 "한국에서 충분히 행복하고 이제는 한국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서 "무엇보다 최고의 팀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제는 그들이 가족 같은 느낌이다. 서로를 그렇게 생각하고 대하기 때문이다. 다른 곳을 택할 이유가 없었다"고 두산에 남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니퍼트에게 두산팬들은 하느님과 그의 이름을 합친 '니느님'이라는 애칭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 호주아시안컵에서 휘슬을 잡고 임무를 완수한 한국 심판진이 귀국길에 오른다.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대회에 김종혁 주심, 정해상·윤광열 부심으로 이뤄진 심판 트리오를 파견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호주와 중국의 8강전을 끝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모국 대표팀의 경기는 물론 판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기에 해당 국가의 심판을 배정하지 않는다.한국은 4강에 올라 최소한 3·4위 결정전까지 확보해 둔 상태라 한국 심판은 더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이들은 귀국전 마지막으로 이라크전 대비 훈련을 하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을 찾았다.김종혁 주심은 "한국도 4강에 올라갔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간다. 8강에서 이미 주심을 봤기 때문에 내가 하고자 하는 목표는 다 이루고 한국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혁 주심, 정해상·윤광열 부심은 축구협회에서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심판들이다. 3명의 심판을 한 조로 구성한 트리오를 2개 구성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육성키로 했는데 이들이 핵심이다.김종혁 주심을 중심으로한 한국 심판 트리오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총 3경기에 배정 받았다. 아랍에미리트(UA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요 3개 후원사와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AP통신은 24일(한국시간) "FIFA를 후원하던 윤활유 브랜드 캐스트롤, 타이어 제조업체 콘티넨털, 제약업체 존슨앤존슨이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더 이상 후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계약 만료에 따른 것이지만 최근 불거진 FIFA의 부정 비리가 후원 연장에 실질적인 걸림돌이 됐다는 지적이 많다.FIFA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금품수수, 매표 행위 등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논란이 일자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지만 막상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아 더 큰 의혹에 휩싸였다. FIFA와 제프 블래터 회장을 위한 비판의 수위도 상당해졌다.그러나 FIFA는 "스포츠 단체 등에서 후원사가 바뀌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며 "캐스트롤, 콘티넨털, 존슨앤존슨과의 계약은 2014년까지다. 그에 따라 지난해 12월31일부로 계약이 끝났을 뿐이다"고 설명했다.앞서 에미리트항공과 소니도 FIFA 후원 계약을 종료했다. 당시에도 FIFA의 비리 의혹 탓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그간 둥지를 찾지 못하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42)가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치로가 마이애미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아직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MLB.com과 ESPN은 모두 이치로가 올해 200만달러(약 21억6000만원)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마이애미는 피지컬 테스트가 끝나는대로 이치로와의 계약을 발표할 전망이다.마이애미는 외야 라인업이 확고하다. 크리스티안 옐리치, 마르셀 오수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외야 한 자리씩을 꿰찬 상태다.이치로는 이들의 백업 요원이자 왼손 대타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새로운 둥지를 찾으면서 이치로는 대기록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현재 메이저리그 통산 2844안타를 기록 중인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에 156개만을 남겨놨다. 미·일 통산 4122안타를 친 이치로는 피트 로즈가 가지고 있는 역대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4256안타)에도 134개를 남겼다.일본 무대를 평정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2001년 메이저리그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쉐인 유먼(36), 크리스 옥스프링(38)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두 선수가 수준급의 기량을 갖춘 것은 맞지만 롯데는 더 나은 선수를 필요로 했다.새롭게 선택한 선수 중 한 명이 조쉬 린드블럼(28)이다. 롯데는 오랜 기간 린드블럼 영입을 위해 공을 들였고 결국 자신들의 유니폼을 입히는데 성공했다.미국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해 롯데맨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린드블럼은 23일 "아직 전지훈련의 첫 주이지만 매우 만족스럽게 캠프를 치르고 있다.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친근하게 대해준다"고 근황을 전했다.195㎝ 108㎏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갖춘 린드블럼은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2008년 LA 다저스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치면서 빅리그 통산 110경기에 등판, 5승 8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린드블럼은 자신의 장점을 "제구와 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빠른 카운트에서의 공격적인 승부와 적은 볼넷 허용은 내가 좀 더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롯데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확보한 린드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우승후보'라던 현대캐피탈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정규리그 우승과는 일찌감치 거리가 멀어진 것은 둘째 치고 이제는 포스트시즌 진출마저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현대캐피탈은 4라운드가 끝난 22일 현재 10승14패(승점 35)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승보다 패가 많은 익숙지 않은 성적표는 이들의 다사다난함을 대변해주고 있다.출발부터 꼬였다. 지난 시즌 팀 공격을 주도하며 재계약을 이끌어낸 외국인 선수 리버맨 아가메즈가 엉망인 몸 상태로 팀에 합류했고 설상가상으로 훈련 중 무릎 연골이 손상돼 중도 퇴출됐다.지난해 말에는 한국전력과 규정에 위배되는 임대 트레이드를 단행하다가 실패하면서 분위기가 더욱 어수선해졌다. 트레이드 여파 때문인지 최근에는 배구단을 책임졌던 안남수 단장까지 전격 교체되기도 했다.잊을만하면 악재가 터지는 팀 상황에서 선수들이 흥이 날리 만무했다. 최근 8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거둔 성적은 2승6패다.현대캐피탈은 지난 14일 삼성화재를 제압하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한 수 아래로 여겼던 LIG손해보험과 한국전력에 연거푸 덜미를 잡히면서 기세가 꺾었다.현재 현대캐피탈이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은 외국인 선수 케빈 르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팀 통산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애틀랜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10-91로 이겼다.연승 행진을 이어간 애틀랜타는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14연승 고지에 올랐다. 오는 24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전에서 1승을 추가하면 이 부문 신기록을 수립한다. 종전 14연승은 지난 1993~1994시즌에 달성했다.승승장구하고 있는 애틀랜타(35승8패)는 동부콘퍼런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제프 티그, 데마레 캐럴(이상 17점), 알 호포드(14점)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지며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했다.인디애나(15승29패)는 6연패를 당했다. 동부콘퍼런스 11위에 머물렀다.C.J. 마일스가 18점을 올렸을 뿐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진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20%에 그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전반전을 52-41로 마친 애틀랜타는 3쿼터에만 3점슛 6개를 포함해 36점을 쓸어담으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인디애나는 4쿼터 초반 루이스 스콜라를 앞세워 뒷심을 발휘해봤지만 결정적으로 3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테니스 유망주 홍성찬(17·횡성고·주니어랭킹 10위)이 호주 트라랄곤 국제주니어대회(Grade1)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홍성찬은 22일(한국시간) 호주 트랄라곤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팀 반 리토벤(네덜란드·주니어랭킹 17위)을 2-1(6-1 3-6 6-2)로 제압했다.압도적인 기량으로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홍성찬은 리토벤의 전술 변화에 고전하다가 2세트를 내줬다.마지막 3세트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간 그는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오는 24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되는 호주오픈 주니어 대회 본선에 참가하는 홍성찬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호주오픈 주니어 대회에는 홍성찬을 비롯해 정윤성(양명고·6위), 이덕희(마포고·9위), 오찬영(동래고·22위), 권순우(마포고·63위)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