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일공고)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20위에 올랐다.정현은 16일(한국시간) 발표된 ATP랭킹에서 지난주(129위)보다 9계단 상승한 120위를 기록했다.지난 15일 열린 ATP 챌린저 론서스턴 인터내셔널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정현은 랭킹 포인트 48점을 획득해 자신의 최고 순위 기록을 일주일 만에 경신했다.정현은 최근 3주간 참가한 챌린저급 대회에서 4강, 우승, 준우승의 성적을 내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정현의 순위는 아시아 선수 중 다섯 번째로 높다.니시코리 게이(26·일본)가 5위로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 로저 페더러(34·스위스), 라파엘 나달(29·스페인), 앤디 머레이(28·영국) 등 남자 테니스 '빅4'는 차례로 1~4위 자리를 꿰찼다.여자프로테니스(WTA)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34·미국)와 마리아 샤라포바(28·러시아)가 각각 1·2위를 지켰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장수정(20·삼성증권)이 265위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거포 제이슨 지암비(44)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지암비는 17일(한국시간) '뉴욕 데일리 뉴스'를 통해 "20시즌의 현역 생활 이후, 나는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로서 은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지암비는 은퇴선언에서 "나는 다섯 살 때부터 메이저리거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뉴욕 양키스, 콜로라도 로키스, 클리브랜드 인디언스 구단은 그 꿈이 현실이 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 믿을 수 없는 여정을 함께 한 팬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며 "특별히 나에게 현재의 내 모습을 드러낼 수 있도록 두 번째 기회를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도 이날 "오프시즌 동안 현역생활을 이어갈지, 은퇴를 선언할지를 고심한 지암비가 은퇴를 택했다"며 "이번 은퇴에는 가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1971년생인 지암비는 1995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뉴욕 양키스, 콜로라도 로키스, 클리블랜드 등에서 20시즌을 뛰었다.통산 2260경기에서 타율 0.277 출루율 0.399 장타율 0.516 440홈런 1441타점을 기록했으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별들의 전쟁'에서 서부콘퍼런스가 2년만에 동부콘퍼런스에 승리를 거뒀다.서부콘퍼런스(서부)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5 NBA 올스타전에서 동부콘퍼런스(동부)에 163-158로 진땀승을 거뒀다.2011~2013년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던 서부는 지난해 동부에 155-163으로 졌으나 2년만에 다시 승리를 맛봤다. 서부는 올스타전 통산 전적 27승37패를 기록, 열세를 조금이나마 만회했다.서부 올스타로 나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별 중의 별'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웨스트브룩이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웨스트브룩은 41점을 몰아치면서 서부 승리에 앞장섰다.웨스트브룩은 전반에만 27점을 몰아쳤다. 이는 역대 올스타전 전·후반을 통틀어 개인 최다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1997년 글렌 라이스와 지난해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 기록한 24득점이다.이날 그가 올린 41득점은 1962년 윌트 체임벌린이 기록한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득점(42득점) 기록에 1점 모자랐다.39득점을 기록 중이던 경기 종료 1초 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가대표에 이어 프로선수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차두리(35·FC서울)가 현역 마지막 시즌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차두리는 하노이 TT(베트남)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단판)를 하루 앞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해 "마지막 시즌을 잘 보내서 좋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최근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 선수는 단연 '차미네이터' 차두리다.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2015호주아시안컵에 참가한 그는 투혼을 불사르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특히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보여준 '70m 오버래핑'은 많은 축구팬들에게 재미를 넘어 감동을 선사했다.아시안컵 종료 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는 또 한 번의 이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다.차두리는 "현역 마지막 시즌이다. 어떤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다"며 "올 시즌을 잘 보내서 감독님이나 동료들에게 팀에 보탬이 됐던 선수, 꼭 필요했던 선수로 남고 싶다. 나아가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선수였다는 기억을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유종의 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태권도가 2020년 도쿄장애인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은 1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지난 1월31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태권도를 2020년 도쿄장애인올림픽 정식정목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장애인 태권도는 1분 3회전 또는 1분30초 3회전의 경기시간으로 진행되며, 세계태권도연맹의 겨루기 및 품새경기 규칙을 적용한다. 변형된 경기규칙 적용은 대표자회의에서 최정 결정된다.선수의 안전을 위해 머리공격은 금지되며, 주먹공격은 허용하지만 점수가 없다. 몸통 공격은 1점, 몸통회전 공격 3점이 부여되며, 전자호구와 비디오판독제가 사용된다.이번 결정으로 2020년 도쿄장애인올림픽에는 총 22개 종목이 참가하게 된다. 22개 정식종목은 체조, 양궁, 승마, 골프, 파워프린팅, 조정, 사격, 좌식배구, 수영, 탁구, 철인3종, 휠체어농구, 휠체어럭비, 휠체어테니스와 이번에 최종선정된 6개 종목인 태권도, 카누, 사이클, 5인제축구, 유도, 휠체어펜싱이다.IPC발표 직후 조정원 총재는 "태권도를 2020년 도쿄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몫으로 채택한 결정에 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차세대 피겨여왕' 박소연(18·신목고)이 안방에서 열린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9위에 올랐다.박소연은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0.28점을 획득, 지난 13일 쇼트프로그램(53.47점)과 합해 총 163.75점을 받아 9위에 올랐다.쇼트프로그램에서 10위에 올랐던 박소연은 프리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9.80점, 예술점수(PCS) 51.48점을 받아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지난해 처음으로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해 9위에 올랐던 박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올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한 박소연은 그랑프리 1, 4차 대회에서 잇따라 5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이번 대회에서 박소연이 받은 점수는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받은 163.24점보다 조금 높았으나 1차 대회 점수(170.43점)보다는 낮았다.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점(176.61점)에도 크게 떨어졌다.쇼트프로그램에서 플라잉 카멜 스핀을 아예 돌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던 박소연은 이날 점프에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안방에서 열린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을 작성한 채송주(17·화정고)는 그 자신도 놀라는 모습이었다.채송주는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96.93점을 획득, 지난 13일 쇼트프로그램(42.16점)과 합해 총 139.09점을 받았다.이날 채송주의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이다. 종전 그의 ISU 공인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은 79.67점이었다. 국내대회 개인 최고점까지 따져도 좋은 점수다. 채송주는 "지난해 12월 회장배랭킹대회에서 받은 99점대가 가장 좋은 점수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채송주의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김해진(18·과천고)이 받은 95.89점보다 높았다.채송주는 연기를 마친 후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며 "트리플 러츠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이 아쉽지만 점수가 잘 나와 만족한다"며 "연기한 것에 비해 점수가 잘 나와 나도 놀랐다. 90점 초반대가 나올 줄 알았다"고 밝혔다.티눈 탓에 오른발이 퉁퉁 부은 상황에서 처음 메이저급 국제대회를 치렀는데 개인 최고점이 나왔으니 놀랄만도 했다.채송주는 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아무래도 부담을 더 느끼지만 부담감을 느끼면 자신감도 떨어질 것 같아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부담감에도 익숙해져야죠."'피겨여왕' 김연아(25)에 이어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박소연(18·신목고)의 말이다.박소연은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0.28점을 획득, 지난 13일 쇼트프로그램(53.47점)과 합해 163.75점을 받았다.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플라잉 카멜 스핀 실수를 저지른 박소연은 이날 긴장감 탓인지 점프에서 대부분의 착지가 흔들리는 모습이었다.이날 박소연이 받은 점수는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119.39점)에는 다소 뒤처진다. 올 시즌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받은 프리스케이팅 점수(114.69점)에도 떨어지는 점수였다.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안방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여서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 속에서 부담감을 딛고 일궈낸 성적이었다.박소연은 "긴장을 한 탓에 점프 실수가 나온 것 같다. 점프를 하기는 했는데 착지에서 흔들리고 말았다"고 아쉬워했다.그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금지약물을 사용해 선수 생활 최대 위기를 맞이한 박태환(26)의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가 전격 연기됐다.대한수영연맹은 13일 FINA로부터 오는 2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박태환의 청문회가 미뤄졌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FINA는 청문회 연기 사실만 알려준 채 언제 열릴지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수영연맹 관계자는 "선수 측에서 관련 자료 제출을 위해 연기를 요청했고 FINA가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청문회 날짜는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다만 이 관계자는 "청문회가 밀렸다는 사실이 선수의 징계 경감에 도움이 될지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수영연맹은 설 연휴가 끝난 뒤 현지로 날아갈 계획이었지만 FINA의 통보로 일정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박태환의 징계 수위가 결정될 청문회에는 수영연맹측과 박태환측이 참석하게 된다. 박태환 역시 직접 참석해 소명할 것으로 알려졌다.박태환은 지난해 9월3일 FINA가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선수자격 임시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표 선수들의 땀이 녹아든 태릉선수촌이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는 국가대표 선수촌으로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태릉선수촌이 서울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서울 미래유산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한국 체육의 메카로서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 태릉선수촌은 1966년 6월30일 개촌 이후 오랜 세월 온 국민의 열망이 하나로 모였던 시대의 역사적 현장으로, 국가대표선수들의 스포츠 요람으로의 기능을 수행해왔다.태릉선수촌은 이같은 문화유산적인 가치에도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원형 복원계획 등의 이유로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철거명령을 받은 상황이다.서울시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서울 미래유산 보존사업'을 통해 급속하게 사라져가는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우리의 미래세대까지 보전하기 위한 서울 미래유산 선정 작업을 진행해왔다.시민공모, 전문가 제안 등을 통해 예비목록으로 지정된 대상에 대해 서울시 미래유산보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3년도에 총 293건, 2014년도에 55건 등 총 350여건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향후 서울 미래유산 표식 설치 등 관련 기념사업을 통해 미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니폼을 입은 강정호(28)가 미국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미국 전국종합지 USA투데이는 13일(한국시간) '2015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핫이슈'를 꼽으면서 피츠버그의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 강정호를 꼽았다.USA투데이는 스프링캠프를 2주 남짓 앞둔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와 새로운 얼굴들,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는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피츠버그의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강정호가 꼽혔다. 강정호에 대해 "4년 1100만 달러(약 120억원)를 받고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번째 타자다"며 "지난 시즌 한국의 넥센 히어로즈에서 타율 0.356을 기록하며 40홈런을 때렸다"고 소개했다.이어 "피츠버그의 유격수와 2루수 자리에 보험 역할을 할 수도 있고 더 많은 것을 보여 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같은 지구에 속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는 차세대 좌완투수 유망주로 평가받는 마르코 곤잘레스(23)가 꼽혔다.곤잘레스는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하다가 지난해 포스트시즌 때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LA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3경기 계투 출전해 2승을 거두며 활약했다.시카고 컵스의 주목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LA 다저스가 강력한 선발진과 준수한 타선을 바탕으로 올 시즌에도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됐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3일(한국시간) '2015시즌 종합전력 랭킹 10위' 분석에서 LA 다저스를 30개 구단 중 2위에 올려놨다.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리스트인 앤서니 캐스트로빈스는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대상으로 '부문별 전력 10위' 시리즈를 연재중이다.타선, 선발진, 불펜, 수비 부문을 대상으로 연재가 됐다.다저스는 타선에서 6위, 선발진에서 2위로 꼽혔다. 특히 선발진 평가에서 류현진(28)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7)와 잭 그레인키(32)에 이어 '빅3'로 꼽았다.캐스트로빈스는 "다저스가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수비가 급속도로 좋아지고 있으며 선발 3인방이 건재한 가운데 4·5선발급 자원들이 늘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또 베터랑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는 빼어난 타선도 강점으로 꼽혔다.다저스 최고의 강점으로는 구단의 힘을 들었다. 다저스는 많은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고 막강한 자금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시즌 도중에도 언제든지 전력을 상승시킬 힘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이준형(19·수리고)이 안방에서 열린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5위에 올랐다.이준형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3.35점을 받아 26명 가운데 15위를 차지했다.다소 아쉬운 점수이기는 하다. 2014~2015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선 이준형의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은 ISU 공인 최고점이기도 한 68.52점인데 이에 미치지 못했다.기술점수(TES) 30.74점을 받은 이준형은 예술점수(PCS) 32.61점을 얻었다.이준형은 쇼트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연기한 적이 없다며 이번 대회에서 꼭 '클린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했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최근 상승세를 뽐내고 있는 이준형에게도 만만찮은 실력을 갖춘 시니어 선수들이 대거 나서는 4대륙선수권대회가 쉬운 무대는 아니었다.지난해 8월말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당시 개인 최고점이었던 203.81점을 받아 한국 남자 선수 사상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우승을 거머쥔 이준형은 지난해 10월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