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산뜻한 승리로 후반기를 시작했다.오클라호마시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의 맹활약에 힘입어 104-89로 승리했다.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웨스트브룩은 34점 10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댈러스의 간판 가드 라존 론도와의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론도는 5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오클라호마시티의 파워포워드 서지 이바카는 21점 22리바운드로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29승25패가 된 오클라호마시티는 피닉스 선즈와 나란히 서부콘퍼런스 공동 8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LA 클리퍼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폴과 디안드레 조던이 내외곽에서 조화를 이뤄 119-115로 이겼다.폴은 22점 16어시스트로 팀을 조율했고, 조던은 26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NBA 20일 전적▲오클라호마시티 104-89 댈러스▲클리퍼스 119-115 샌안토니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타이거 우즈(40·미국)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 혼다클래식에 불참한다.AP통신은 20일(한국시간) 허리 부상을 입은 우즈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우즈는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피닉스오픈에서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해 컷 탈락의 수모를 당했고, 지난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1라운드 도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지난해 수술한 허리 디스크의 재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 시즌 전반기 대회는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그의 에이전트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우즈는 세계랭킹이 66위까지 내려간 상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루이스 피구(43·포르투갈)가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확대하자는 공약을 내걸었다.피구는 20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국가를 40개 이상 혹은 48개로 확대, 도입하겠다"는 FIFA 회장 선거 공약을 밝혔다.48개국이 참가할 경우, 24개국씩 나눠 두 대회를 동시에 치르는 방식이다. 두 곳에서 1차 예선을 갖고, 한곳에서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FIFA의 개혁을 이끌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수익금의 일부를 회원국에 분배하겠다는 구체적인 복안을 전했다.피구는 "수익의 절반인 25억 달러(약 2조7600억원)를 회원국에 나눠주겠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FIFA를 더 투명하게 만들고, 내실을 다지겠다"고 했다.피구와 제프 블래터 현 FIFA 회장, 미카엘 판 프라흐 네덜란드축구협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등 4명이 차기 FIFA 회장 선거 출마의 뜻을 밝혔다.FIFA 회장 선거는 5월2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총회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잡아내고 새해 첫날 승리를 맛봤다. 12연패 끝에 승리다. 우리카드는 1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1(27-25 25-22 19-25 25-22)로 승리했다.12연패를 기록 중이며 '최약체'로 꼽히던 우리카드는 이날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꺽으면서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카드는 다비드를 포함한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외국인용병 다비드는 22점을 뽑으며 활약했고 김정환은 14점, 최홍석도 13점을 뽑았다. 박진우는 10점, 김시훈은 7점을 보태며 제 몫을 다해줬다. 대한항공은 공격으로 따낸 점수가 우리카드보다 많았지만, 중요한 순간에서 범실을 기록해 발목을 잡혔다. 산체스가 양팀을 통털어 가장 많은 43점을 뽑으며 분투했고, 김학민이 11점, 김철홍은 8점을 얻어냈다. 우리카드는 이날 경기 승리로 12연패에 종지부를 찍었다. 올 시즌 최다의 연패기록이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14점이 된 우리카드의 순위는 7위로 변동이 없다. 다만 대한항공의 중위권 경쟁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대한항공은 승점 43점(1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일희(27·볼빅)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이일희는 19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얄 멜버른 골프클럽(파73·675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로 5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6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이일희는 전반에 1언더파로 마무리했다. 몸이 풀린 후반에 본격적으로 타수를 줄였다. 10~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쳤고, 13번 홀과 15번 홀에서도 각각 한 타씩 줄였다.보기를 하나도 범하지 않은 퍼펙트플레이였다.이일희는 지난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이후 개인 통산 2번째 LPGA투어 우승을 노리고 있다.더불어 한국 선수의 사상 첫 개막 3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최나연(28·SK텔레콤),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신인 김세영(22·미래에셋)이 연거푸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가 시즌 세 번째다.이일희는 "대회를 앞두고 몸살이 나서 많이 고생했다. 지금도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면서도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플레이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메이저리그(MLB) 출신 투수 백차승(35)의 일본 프로야구 도전이 불발됐다.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는 니혼햄이 백차승의 입단 테스트 결과 불합격을 통보했다고 18일 보도했다.백차승은 지난 11일부터 입단 테스트를 위해 니혼햄 스프링 캠프에 참가했다.12일 오키나와 나고 시영구장에서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과 구단 간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고 시속 140㎞의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스플리터,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뿌렸다.당시 니혼햄 구단 관계자는 "백차승에 대한 평가가 대단히 좋았다"고 전했다.니혼햄은 백차승의 실전투구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고 15일 청백전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안타로 막았다. 18일 SK와 니혼햄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다.닛칸스포츠에 의하면 백차승은 합격점 투구를 선보였지만 구단을 움직일 만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니혼햄은 외국인 선수 5명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는 외국인선수 보유는 제한이 없지만 1군 등록은 4명으로 제약이 있다.미국 국적을 가진 백차승이 한국프로야구에 진출하는 것도 쉽지 않다.부산고 3학년 재학 중이던 1998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현대캐피탈이 4위권에 진입하며 '봄배구'로 불리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희망을 살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배구 명가'의 체면을 구겨왔던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다소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현대캐피탈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5-23 25-18 27-25 25-16)로 승리해 4위진입에 성공했다.애초에 '우승후보'로 꼽히기까지 했던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4라운드가 끝난 지난 1월22일 10승14패(승점 35)로 5위에 머물렀다. 당시 4위인 한국전력의 승점차는 4점이었다.중위권을 전전하는 현대캐피탈의 모습은 전통의 '배구명가'로 꼽혀왔던 그동안의 명성과 걸맞지 않는 것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005년 V-리그 출범 후 매년 포스트시즌에 '개근' 도장을 찍은 명가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수 많은 명승부를 연출한 강팀이다.그러나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중도퇴출 됐고, 지난해 말에는 한국전력과 규정에 위배되는 임대 트레이드를 단행하다가 실패하면서 분위기가 꼬였다.최근 현대캐피탈은 케빈과 문성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서울 SK에 승리를 거뒀다.삼성은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신인 김준일의 활약에 힘입어 81-7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10승(38패)째를 신고했다.SK(32승15패)는 올 시즌 최다 5연패 늪에 빠지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점점 멀어졌다. 2위 원주 동부(33승14패)와의 승차가 한 경기로 벌어졌다.삼성의 신인 김준일은 37점 13리바운드로 프로 데뷔 후 최고 경기를 펼쳤다.37점은 올 시즌 국내선수 최고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문태영(모비스)의 34점.삼성이 SK에 승리를 거둔 건 지난 시즌 6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웃었다.삼성은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애런 헤인즈에게 실점해 69-66, 3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시준의 3점슛으로 대응해 위기를 넘겼다.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고양 오리온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는 오리온스가 79-74로 이겼다.외국인선수 트로이 길렌워터는 28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현민과 김강선이 각각 12점, 10점을 지원했다.오리온스는 27승22패로 단독 4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수비를 책임졌던 곽태휘(34·알 힐랄)와 이정수(35·알 사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년 연속으로 맞붙는다.이정수가 속한 알 사드(카타르)는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알 와흐다(UAE)와의 2015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4-4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극적으로 승리,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이정수는 연장까지 120분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알 사드는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내줘 2-3으로 패색이 짙었지만 종료 직전에 칼판 이브라힘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는 한 골씩 주고받았다.승부차기 끝에 가까스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알 사드는 C조에 배정받았다.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풀라드(이란), 로코모티브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와 조별리그를 통한다.알 힐랄은 곽태휘의 소속팀이다.곽태휘와 이정수는 지난해에도 D조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다퉜고, 8강에서 격돌했다. 8강에서 알 힐랄이 1승1무로 앞섰다.한편, 이근호의 엘 자이시(카타르)는 나프트 테헤란(이란)과의 플레이오프에서 0-1로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이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최용수(42) FC서울 감독은 지난 16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와는 다른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허언이 아니었다. 서울이 시즌 첫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였다.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노이 TT(베트남)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단판) 홈경기에서 7-0으로 크게 이겼다.첫 골은 전반 14분 나왔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공을 잡은 윤일록(23)이 왼발 땅볼슛으로 골망을 갈랐다.선제골을 내준 뒤 하노이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자 서울은 공격 수위를 더 높였다.전반 20분 에벨톤(29)이 오버헤드 킥으로 추가골을 뽑아냈고 전반 30분과 40분 정조국(31)과 에스쿠데로(27)가 골행진에 가담했다.4-0으로 전반전을 마친 서울은 후반에 정조국, 이석현(25), 고명진(27)의 연속골을 더해 7-0 대승을 완성시켰다.서울의 선수 구성은 지난 시즌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놀라울 만큼 달라졌다.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형을 바꾼 서울은 공격 전개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차두리(35), 김치우(32) 등 좌우 윙백들이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을 시도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때 사이영상을 탔던 37세 투수가 이제 기댈 수 있는 희망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는 계약 조건 뿐이다.미국 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을 인용해 "배리 지토(37)가 친정팀인 오클랜드와 1년짜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면 100만 달러(약 11억120만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지토는 1999년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오클랜드에 지명됐다. 그는 오클랜드에서 7시즌을 뛰며 200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2006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7년 1억2600만 달러(약 1386억원)라는 당시로서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그러나 지토는 샌프란시스코에서의 7년간 63승80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하며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오클랜드 시절 7년간 102승63패 평균자책점 3.55의 성적을 거둔 것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지토는 2013년 평균자책점 5.74에 5승11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샌프란시스코와의 계약 연장에 실패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설맞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일 입장 관중 2015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크린토피아'에서 제공하는 세탁상품권을 증정한한다. 경기장 로비에서는 가족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윷놀이 대회가 진행되고 경기 중에도 다채로운 민속놀이가 이어진다. 하프타임에는 남성 3인조 트로트 퍼포먼스 그룹인 '맨삼이'의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또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4시 전주 KCC와의 홈경기는 'KGC 멤버십데이'로 지정해 이번 시즌 멤버십 회원들에게 무료입장의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 삼성은 18일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와의 홈경기에 걸그룹 '여자친구'를 초대해 하프타임 공연을 선보인다. 하프타임 공연 후에는 '갤럭시 노트4를 잡아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기 전 응모를 통해 이날 삼성의 11번째 득점자를 맞힌 팬에게 갤럭시 노트4를 선물한다. 이날 삼성이 승리할 경우 이동준, 송창무, 찰스 가르시아가 팬 2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갖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올해부터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 프로골퍼들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KPGA는 상무 소속 선수들의 KPGA 대회 참가 요청을 받아들여 이사회 정식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17일 전했다. 상무는 올해 10월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 골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성적 향상을 이유로 지난해 이같은 요청을 했다. KPGA는 오는 27일 이사회에서 이 안건을 정식으로 통과시킬 계획이다. 그동안 상무에 입대한 선수들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유권해석, KPGA 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다.이사회에서 통과되면 정규투어 시드권을 가진 허인회(28), 박현빈(28), 맹동섭(28)은 2015시즌에 필드에 나설 수 있다. 다만 이 선수들은 정식 참가가 아닌 초청 신분이다. 입상하더라도 상금을 받을 수 없다.앞서 대한골프협회는 상무 출신 국가대표 골퍼들의 아마추어 대회 참가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