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7년 만에 FC서울로 돌아온 박주영(30)이 홈 개막전에서 팬들과 만난다. 서울은 박주영이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와의 홈 개막을 찾아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은 다양한 행사로 손님맞이에 나섰다.경기 당일 북측 광장에서 박주영의 사인회가 열린다. 시즌티켓회원 150명을 포함한 총 250명이 참석 기회를 얻는다.하프타임에는 박주영의 복귀를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는 입단식이 열린다. 그동안 박주영이 보여준 활약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며 페이스북을 통해 선발된 팬 대표가 박주영에게 꽃다발을 전할 예정이다. 응모를 원하는 팬은 서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박주영은 친필 사인볼을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선물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LIG손해보험은 15일 오후 2시 2014-15시즌 마지막 구미 홈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LIG FAN DAY(프리허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LIG배구단의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프리허그 이벤트는 시즌 동안 성원해주신 팬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준비했다. 경기 종료 후 치어리더 특별공연, 선수단개별인사, 프리허그, 포토타임 등으로 진행되며 LIG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LIG손해보험은 이날은 스폰서 중 하나인 '좋은사람들(바디기어) DAY'으로부터 쇼핑몰 상품권, 바디기어 제품 등을 경품으로 제공받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스노보드 알파인 기대주 이상호(20·한국체대)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이상호는 11일 중국 야불리에서 열린 2015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카뷔제 다리오(20·스위스)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스노보드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09년 남자 평행회전의 김용현 이후 6년 만이다.지난해 3월말 이 대회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상호는 1년만에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서는데 성공했다.전날 벌어진 남자 평행회전에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수확한 이상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두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품에 안게 됐다.예선에서 1·2차 합계 전체 2위로 16강에 오른 이상호는 결승까지 순항했고, 결승에서 다리오를 0.26초차로 제쳐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이상호는 "전날 아쉽게 4강에서 패해 3위를 차지했지만 오늘 레이스에만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손 부상도 안고 있었던 이상호는 "어제보다 훨씬 더 추운 날씨 속에서 대회가 치러져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집중했다"며 "마지막 세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퇴장 악재에도 불구하고 첼시를 넘고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다.PSG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대회 16강 2차전에서 연장 120분 동안 2-2 무승부를 거뒀다.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긴 PSG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8강에서 첼시에 무너진 아픔을 1년 만에 설욕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팀인 첼시는 유럽 정벌의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연장전 포함 90분이 넘는 시간을 11-10으로 싸웠지만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고배를 마셨다.양팀은 최정예 멤버를 모두 투입해 서로를 상대했다. PSG는 이브라히모비치를 필두로 공격진을 꾸렸고 첼시도 디에고 코스타와 에당 아자르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팽팽하던 흐름은 전반 중반 첼시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31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오스카를 향해 태클을 시도하다가 퇴장 판정을 받았다. PSG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이브라히모비치의 발이 높았다고 판단, 지체없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첼시는 수적 우위를 통해 PSG를 압박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7년 만에 돌아온 친정팀이지만 어색함은 없었다. '서울맨'으로 변신한 박주영(30)의 첫 훈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박주영은 11일 오후 2시 구리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했다. 오전 홈 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 박주영은 부랴부랴 발걸음을 옮겨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훈련장에는 박주영을 향한 관심을 대변이라도 하듯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감지한 정조국은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에 "주영이만 찍으면 되는 것 아니냐"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가볍게 몸을 푼 박주영은 차두리와 정조국, 김치우, 김용대, 김진규, 윤일록과 함께 공 뺏기 게임에 임했다.옆에서 훈련을 지켜보던 최용수 감독은 윤일록을 향한 박주영의 패스가 빗나가자 "왜 그래 아스날"이라고 외쳐 분위기를 띄웠다. 박주영은 2011년 8월 큰 기대 속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인 아스날에 둥지를 틀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는 설움을 겪은 바 있다. 예상치 못했던 농담에 선수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박주영은 1시간30여분의 훈련을 끝으로 서울에서의 첫 일정을 마쳤다. 훈련은 시작했지만 박주영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015시즌 연간회원 및 어린이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2월23일부터 3월18일까지 가입한 연간회원과 4월19일까지 가입한 어린이회원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연간회원 이벤트는 '라이브존, 와이드존' 연간회원 가입 고객과 그 외 연간회원 가입 고객으로 나누어 추첨한다. 당첨 회원에게는 신규 유니폼, 에코백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된다.어린이회원 이벤트는 일반형 회원과 고급형 회원으로 나누어 추첨한다.당첨 회원 중 일반형 회원에게는 고급형 회원의 가입증정품인 글러브를, 고급형 회원에게는 일반형 회원의 가입증정품인 가방을 선물한다. 당첨자 발표는 이벤트 종료 후 개별 연락을 통해 진행되며 당첨자는 5월31일까지 인천 문학구장 내 와이번스 센터를 방문하면 본인 확인 후 경품을 수령할 수 있다.연간회원 가입은 인터넷, 전화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어린이회원은 가입증정품에 따라 일반형(가입비 6만원)과 고급형(가입비 10만원)으로 분류되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국가인권위원회가 롯데 자이언츠의 폐쇄회로(CC)TV 선수 감시가 인권침해라는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롯데는 선수들과 팬들께 사죄하고 선수 존중과 팬 친화적인 구단 운영에 힘쓰라"고 촉구했다.선수협은 "인권위의 결정에 다시 한 번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롯데 구단에 대한 인권위 조사 결과는 프로야구 출범 35년이 지났지만 현재도 전근대적이고 부당한 구단 운영이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프로야구단이 성적 향상과 구단 운영을 위해 선수들의 인격과 인권을 무시한 채 불법적인 방법으로 선수단을 관리하려는 행위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선수협은 "이번 인권위 조사 결과가 책임자 추궁에 이르지 않아 아쉽지만 롯데 구단은 인권위가 지적한 불법 행위와 부당한 구단 운영 부분에 대한 권고를 모두 수용하고 조직을 혁신해 진정으로 변화된 구단 운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아울러 선수협은 "앞으로 롯데의 개선 조치나 구단 운영의 변화를 계속 지켜볼 것이다. 앞으로도 선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메이저리그 3년차 류현진(27·LA다저스)이 첫 시범경기에서 '난적' 제임스 실즈(3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만난다.미국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11일(한국시간) "13일 다저스전에 실즈가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보도했다.이미 13일 다저스의 선발은 류현진이 선발로 예고돼 있어 실즈와 '코리안 몬스터'의 맞대결이 성사됐다.실즈는 메이저리그 9년 통산 114승90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올린 베테랑 투수다. 지난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3.21의 좋은 성적을 올려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실즈는 샌디에이고와 4년 7500만 달러에 계약했다.지난달 25일 불펜 피칭을 한 이후 등에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은 통증이 사라진 후 캐치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정밀검사 결과 몸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지난 3일 불펜 투구를 한 후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세워놓고 라이브 피칭을 했다.류현진은 올해 목표를 200이닝으로 잡았다. 그는 부상 없이 풀타임을 뛴다면 200이닝를 소화할 것이고, 승수와 평균자책점은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메이저리거에 도전하고 있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4번타자로 출장했다.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유격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4번타자로 나왔지만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시범경기 타율도 0.182(11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이날 피츠버그는 앤드루 매커천~강정호~앤드르 램보로 이어지는 클리업 트리오를 선보였다. 매커천은 강정호와 마찬가지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램보는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호조를 보였다.2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지난해 LG에서 활약한 에버렛 티포드와 만났다. 강정호는 이 대결에서 유격수 땅볼을 친 후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진루했다. 이후 득점에도 성공했다. 시범경기 2번째 득점이었다.강정호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경기는 피츠버그가 4-3으로 승리했다.한편 이학주(25·탬파베이)는 같은 날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교체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지난 9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하루를 쉰 뒤 나온 경기에서 안타를 날렸다.그러나 이날 왼손 투수 3명을 상대하면서 두 차례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추신수는 올해 4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0.250(12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 중이다.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상대 왼손 선발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뽑아냈다.추신수는 후속타자 미치 모어랜드가 땅볼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3회 1사 1루에서 또다시 산티아고를 상대한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5회 또 다른 왼손 투수 스캇 스나드그레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선 채로 삼진을 당했고, 8회 무사 2루의 득점 찬스에서는 2루수 앞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한편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4-5로 석패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구단이 원정경기때 숙소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소속 선수들의 출입을 감시한 것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이 나왔다.인권위는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에게 '스포츠 인권 가이드라인 권고'의 취지에 따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인권위는 롯데자이언츠 구단이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개막 전후로 선수들의 원정경기 숙소 출입 상황 등 사생활을 감시해왔다는 의혹을 받자, 현행법상 조사 및 시정·구제 조치의 대상에 해당되지 않지만 스포츠계의 관행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조사를 벌여왔다.조사 결과, 롯데자이언츠 구단은 원정경기 시 선수들이 묵는 호텔의 협조를 받아 2014년 시즌 개막 직후인 4월 초부터 6월 초까지 약 2개월간 숙소 복도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새벽 시간 선수들이 출입하는 상황을 체크한 뒤 '원정 안전 대장'이란 제목의 문서로 작성해 대표이사에게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소속 선수들에 대한 사전 통보나 동의 없이 행해졌다.이에 대해 당시 구단 측은 "선수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인권위 측은 경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친정팀 FC서울을 통해 7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박주영(30)이 4월께에나 선을 보일 예정이다.서울은 10일 박주영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계약서에 사인을 마쳤지만 당장 박주영이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는 것은 아니다.박주영은 직전 소속팀인 알샤밥(사우디아라비아)과 매끄럽지 않게 헤어졌다. 이로 인해 박주영은 사우디축구협회로부터 해외 클럽 이적시 필요한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 받지 못했다.서울은 ITC 발급에 상당 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임시 ITC 발급을 통한 선수 등록을 추진 중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선수 등록 마감일은 오는 27일이지만 그 전에 임시 ITC 발급을 요청하면 일단 올 시즌을 뛸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을 갖출 수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서울이 선수 등록 마감일까지 ITC 발급을 받지 못하더라도 (발급을) 요청한 사실이 확인되면 등록은 가능하다. 다만 경기에 뛰는 것은 ITC 혹은 임시 ITC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일이 정상적으로 처리될 경우 박주영의 출격은 다음 달이 될 전망이다. 이적 절차에 관계없이 현재 박주영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박주영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앞두고 불펜 투구를 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1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류현지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지난달 25일 불펜 피칭을 한 이후 등에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은 통증이 사라진 후 캐치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정밀검사 결과 몸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류현진은 지난 3일 불펜 투구를 했다.류현진은 지난 8일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세워놓고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당시 라이브 피칭이 시범경기 첫 등판 이전의 마지막 투구로 보였으나 류현진은 이날 불펜에 들어가 또다시 공을 던졌다.이번 류현진의 불펜 투구는 다소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대부분의 선수들이 등판하기 2~3일 전에 불펜 피칭을 하지만 류현진은 이를 하지 않는다. 국내에서 등판일 사이에 불펜 피칭을 따로 하지 않았던 류현진은 미국으로 가서도 자신의 방식을 고수했다.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초기에 불펜 투구를 실시하지 않는 것 때문에 외신의 의심어린 눈길을 사야 했다.지난 8일 라이브 피칭을 한 류현진이 평소대로라면 불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