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듬체조 손연재(21·연세대)가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손연재는 2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5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예선 둘째날 리본에서 18.250점, 곤봉에서 17.950점을 받아 전날 후프(18.150점)와 볼(17.700점)까지 합산해 72.050점을 받았다. 개인종합 4위다. 네 종목 모두에서 상위 8명이 경쟁하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리본과 곤봉, 후프는 3위에 올랐다. 볼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개인종합 우승은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73.600점), 2위는 마르가티나 마문(러시아·73.250점), 3위는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72.400점)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이날 밤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4년 만에 나선 개막전에서도 '야신' 김성근(73) 한화 이글스 감독의 개막전 강세는 이어지지 못했다.한화는 28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로 석패했다.개막전에서 유독 승률이 좋았던 김 감독은 4년 만에 나선 개막전에서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김 감독이 개막전에 나선 것은 공식 개막일 기준으로 이번이 19번째다. 그가 태평양 돌핀스 지휘봉을 잡았던 1989년 7개 구단 체제여서 공식 개막일이 아니라 그 다음날 개막전을 치렀다. 이것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20번째 개막전이다.앞서 19차례 개막전에서 김 감독은 12승2무5패를 기록했다. 공식 개막일만 따지면 11승2무5패다. 상당한 승률이다.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개막전 기록을 전해들은 뒤 "개막전에서 진 기억이 별로 없다"며 "그 이야기를 들으니 힘이 난다. 희망이 보인다"고 했다.SK 와이번스 사령탑을 맡았던 2011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개막전에서 김 감독은 아쉬운 패배를 맛봐야 했다.한화는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져온 개막전 잔혹사를 끊지 못했다.2011년과 2012년 한화는 에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마이너리그에서 홈런을 치고 돌아온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바로 안타를 신고했다.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유격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시범경기 타율은 0.111에서 0.133(30타수 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그보다 반가운 것은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 이후 보름 만에 안타를 재개했다는 것이다.거기에 시범경기 첫 3루타다. 장타를 친 것도 두번째 출전이었던 5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이후 처음이다.타격부진에 시달리던 강정호는 클린트 허들 감독의 주문 아래 타석 경험을 쌓기 위해 27일 마이너리그 평가전에 나가 홈런을 쏘아올렸다. 주문은 적중한 듯 하다.강정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투수 트레버 메이의 공을 받아쳐 중견수 방면 3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강정호는 후속타자 제프 데커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이후 강정호는 4회 무사 2루 상황 두번째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6회에는 선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물의를 일으킨 수영선수 박태환(26)이 남성 호르몬인 줄 모르고 주사를 맞았다고 거듭 주장했다.박태환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처방 당시 의사가 호르몬 주사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7월29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함유된 '네비도(NEBIDO)'라는 주사제를 맞았다.박태환은 "당시에는 남성 호르몬 주사인 줄 몰랐다. 혈액검사를 통해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게) 나왔다고 하는데 혈액검사를 한 것은 맞지만 결과가 나온 것은 알지 못했다. 도핑 양성을 통보 받은 이후에 의사를 통해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2013년 12월에도 주사 처방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 박태환은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주사를 맞은 것은 지난해 7월 한 번 뿐이다. 2013년 12월에 맞았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박태환은 최초 도핑테스트를 받은 두 달 후인 9월 국제수영연맹(FINA)로부터 양성 반응을 통보 받았고 B샘플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와 FINA 청문회에 회부됐다. FINA는 박태환에게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14세 이하(U-14) 테니스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최주연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4 테니스대표팀은 26일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막을 내린 U-14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U-14 아시아선수권대회는 남녀 단·복식 1위부터 32위까지 포인트를 차등 부여한 뒤 국가별로 단식 결과가 좋은 상위 3명과 복식 결과 상위 3개 팀의 성적을 합산, 최종 점수 합계로 순위를 가린다.아시아선수권 1차 대회에서 단식 정상에 섰던 박민종(안동중)이 이날 끝난 아시아선수권 2차 대회 단식에서도 부윈차오커터(중국)를 2-0(6-2 7-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 한국의 종합우승에 앞장섰다.김근준(양구중)은 3·4위 결정전에서 승리해 3위에 올랐다. 박정원(신갈중)이 남자부 4위에 자리했다.여자 단식에서는 윤혜란(중앙여중)이 3·4위 결정전에 나서 승리를 거두고 3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국제테니스연맹(ITF)에서는 이번 대회와 4월 벌어지는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성적을 반영해 14세 이하 유럽투어링팀을 선발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박태환 기자회견 사과문안녕하세요. 수영선수 박태환입니다. 늘 좋은 모습, 웃는 얼굴로 만나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를 드리게 돼 말로 다할 수 없이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입니다.우선 부족한 제게 늘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죄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지난 23일 FINA(국제수영연맹) 청문회는 올림픽 무대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살면서 가장 긴장되고 힘든시간이었습니다.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도핑 양성반응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지난 10년간 거의 매월 도핑테스트를 받았지만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분명 뭔가 잘못 나온 거라 생각했습니다. B샘플 양성반응을 최종 확인한 후에는 제가 알고서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이해받고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고 쉽게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야 깨달았습니다. 올림피안으로서 병원을 찾아가고 약물을 처방받는 전 과정에서 스스로 좀더 체크를 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던 점을 깊이 후회합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11일만에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복귀한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치지 못했다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추신수는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를 마지막으로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유는 왼쪽 팔 삼두근 통증이었다.휴식을 취하며 시범경기를 거른 추신수는 대신 24~25일 마이너리그 평가전에 출전해 10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유지해왔다.11일만에 복귀한 추신수는 아쉽게 안타를 치지 못했다. 0.222였던 시범경기 타율은 0.182(22타수 4안타)까지 떨어졌다.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채드 베티스의 2구 직구를 노렸으나 3루수쪽 파울플라이에 그쳤다.팀이 2-0으로 앞서가던 3회 1사 1루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주자가 2루 도루에 성공해 타점기회를 얻었지만 다시 땅볼로 물러났다.추신수는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브룩스 브라운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8회 무사 1, 2루에서 네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연승을 노리는 김효주(20·롯데)가 KIA클래식 첫 날 선두권을 형성했다.김효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바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김효주는 오전 8시30분 현재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일부 선수들이 라운드를 마치지 않아 순위가 조정될 수는 있지만 상위권을 유지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이날 보기 1개를 범하는 동안 버디 5개를 쓸어 담았다. 5언더파로 순항하던 중 8번홀에서 1타를 잃은 것이 아쉬웠다.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버디 6개, 보기 2개로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뉴질랜드 동포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는 5언더파 67타로 40대 골퍼 캐리 웹(호주) 등과 공동 선두를 꿰찼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울산 모비스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큰 힘을 보탠 주전 포인트가드 양동근(34)이 힘든 4강 플레이오프였다면서 플레이오프 우승에 대해 "설레발 치지 않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창원 LG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5차전에서 78-67로 승리, 3승2패로 LG를 제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이로써 모비스는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에 이어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모비스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전신인 기아 시절을 포함해 팀 통산 9번째다. 9번이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한 것은 모비스가 최초다. 모비스는 전주 KCC(8회·전신 현대 시절 포함)를 제치고 프로농구 역대 통산 최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록을 다시 썼다.모비스는 예상외로 힘겨운 싸움을 했다.고양 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치르고 온 LG는 데이본 제퍼슨이 애국가 도중 스트레칭을 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끝에 퇴출돼 힘이 빠질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모비스는 정신력으로 무장한 LG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펼쳤고 5차전까지 가는 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외국인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이 어깨 부상을 입어 5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동부 관계자는 26일 "오늘 오전에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어깨 인대가 살짝 늘어났다는 결과를 받았다"며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통증을 호소한다. 5차전 출전 여부는 가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사이먼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1쿼터 4분7초 만에 슛을 쏘는 과정에서 오른 어깨 부상을 입었다.이후 코트에 돌아오지 못했고, 경기 내내 얼음찜질을 한 채 벤치를 지켰다.관계자는 "일단 오늘 훈련은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김영만 동부 감독은 "사이먼이 '팔을 못 들어 올리겠다'고 한다"며 걱정했다.사이먼은 김주성, 윤호영과 '동부산성'을 구성하는 중심 축이다. 골밑에서 우직하게 제 몫을 한다. 4강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평균 11점 8.8리바운드를 기록했다.사이먼이 5차전에서 결장할 경우, 동부의 전력누수는 상당하다.전날 전자랜드의 테렌스 레더는 사이먼이 부상으로 나가자 페인트 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10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슈틸리케호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승리와 실험'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갖는다.한국 축구는 오랜만에 부흥기를 맞았다. 지난 2015호주아시안컵에서 27년 만의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일궈내며 축구 열기에 불씨를 당겼다.K리그에서 연일 '최다 관중'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태극전사들은 호주아시안컵 이후 첫 A매치를 치른다.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대표팀의 승리가 필요하다.2005년 동아시안컵 중국전 이후 10년 만에 안방에서 대표팀 경기를 관전하게 된 대전 축구팬들도 시원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아시안컵을 통해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그에 보답할 수 있는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며 "2015년 들어 A매치 6승1패를 기록 중인데 이렇게 좋은 상황에서 평가전을 부진하게 치른다면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인 한국은 72위 우즈베키스탄과의 역대 전적에서 9승2무1패로 크게 앞서 있다.1994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15년 만에 '남는 장사'를 했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EPL 소속 프로클럽들이 TV 중계권 수입 증가와 선수 임금 억제에 힘입어 15년 만에 흑자를 냈다고 전했다.회계법인 딜로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3~2014시즌 EPL 20개 팀의 과세 전 수익금을 합한 결과 약 1억9000만 파운드(약 3114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EPL 팀들이 손해를 보지 않은 것은 지난 1998~1999시즌 뒤 처음이다.수익의 1등 공신은 중계권료다. 중계권료가 오르면서 EPL의 수입도 25억 파운드에서 33억 파운드로 29% 뛰었다.EPL 사무국은 지난달 11일에도 중계권료 최고액이 경신됐다고 밝혔다.다음 시즌부터 EPL 중계권은 51억3600만 파운드에 판매된다. 한화로 환산하면 8조5900억원이다.크지 않은 선수 임금 상승 폭도 수익에 일조했다. 수입이 29% 오르는 동안 선수 임금 상승은 6%에 그쳤다.분석을 담당한 관계자는 "두 개의 중계권료 수입이 시작된 첫해에는 각각 56%와 81%의 수입이 임금을 주기 위해 쓰였다"며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20% 미만에 그쳤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황식(67)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전 총리)은 25일 남북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여건상 불가능하다. 우리 선수들의 이해관계도 있고 북측의 이해관계도 있어 어렵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0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기념하는 '유니폼 패션쇼'에 참석해 "북한 응원단이 온다면 대회 분위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돼 우리도 환영"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그는 백두산에서 출발해 판문점을 거쳐 남 측으로 이동하는 성화 봉송로에 대해 "지난 2002부산아시안게임 당시 성화가 백두산을 거쳐 남한으로 들어온 선례가 있어 (판문점 성화봉송도)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 입장을 피력했다.김 위원장은 오는 7월3일 광주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 성공의 키워드로는 '저비용, 고효율'을 꼽았다.그는 "스포츠 대회가 시설을 필요 이상으로 갖췄다가 대회가 끝난 뒤 그 부담이 지방정부나 중앙정부에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며 "비용을 최대한 적게 들여 대회를 성공시키려고 한다. 걱정도 되지만 성공하면 더 기쁨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하계U대회는 전 세계 170여 개국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미니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