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숙희(32)가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OST '스쳐 지나가'를 불렀다.애절한 멜로디의 발라드곡이다. 숙희는 말하는 듯 부르는 도입부를 지나 후렴부의 고음까지 무리 없이 소화한다.앞서 숙희는 KBS 2TV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마취', MBC TV 드라마 '내 손을 잡아'의 '그려 본다' 등 다양한 OST에 참여했다. JG엔터테인먼트와 크레이지 사운드 공동 소속으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13일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4인 펑크록 밴드 '블록맨션'의 드러머 조정범이 팀을 떠났다.13일 매니지먼트사 디에이치플레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정범이 2호점까지 낸 실용음악 아카데미 사업에 주력하고자 팀에서 빠졌다.이에 따라 보컬 이한철과 기타 서창석, 베이스 이한주 3명만 활동한다.2002년 1집 '펑크(FUNK)'로 활동을 시작한 불독맨션은 음악성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2004년 2집 '살롱 드 뮤지카(Salon De Musica)'를 마지막으로 해체됐다.지난해 5월 보컬 이한철을 주축으로 조정범과 서창석, 이한주 등 원년 멤버 4명이 의기투합하고 정규 EP '리빌딩'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불독맨션은 6월7일 서울 브이홀과 8일 부산 오즈홀에서 3인 재편과 컴백 1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한다. 5월에는 브라스팀 과 건반이 합세한 8인 풀밴드로 새앨범을 낸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40대 전문직 여성과 피아노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20대의 로맨스. 이렇게만 요약하면 불륜이다.JTBC 월화드라마 ‘밀회’의 전체 줄거리다.‘밀회’를 연출하는 안판석 PD는 “미혼의 스무 살 청년과 마흔 살 유부녀가 사랑한다면 사회 통념상 돌 맞을 일”이라면서도 “세속적인 이야기로 거대한 내용을 다룬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소개했다.“머리를 굴리며 안전한 길을 선택한 유부녀가 연하남과 사랑에 빠지면서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를 통해 우리의 자화상을 그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우리가 살면서 학교 들어갈 때, 취직할 때, 연애와 결혼할 때, 모든 순간에서 안전을 선택한다. 그러나 순수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했는지’를 따지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다르게 말해 우리는 머리를 굴리고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안 PD는 “극중 40세 ‘오혜원’은 안전한 길을 선택한다. 그렇게 보면 머리만 굴리면서 산 것”이라며 “그런데 돌 맞을 일을 저지르면서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과정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결국 문제가 많은 인간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설명했다.‘오혜원’을 연기하는 김희애(47)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TV ‘인문학열전’(연출 김진웅)이 13일 오후 4시 정도전을 통해 현재의 우리를 되돌아보는 ‘조선의 혁명가 정도전’ 편을 방송한다.이방원에게 제거당한 후 역적으로 평가 절하됐던 정도전이 요즘 TV나 서점을 통해 재조명되는 이유를 알아본다. 또 격변의 시기를 살았던 ‘민본적 개혁가’ 정도전의 쉰여섯 짧은 생애가 지금의 우리에게 던져주는 시사점들은 무엇인지 전한다.이를 위해 소설 ‘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의 작가 김탁환을 초빙해 인간 정도전의 삶과 사상을 되돌아본다.김탁환은 “정도전은 근본적인 시스템을 바꿈으로써 당대의 혼란을 가장 슬기롭게 풀어낸 인물”이라면서 “사회적 안정을 염원하는 대중의 심리가 자연스럽게 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이어지는 ‘길 위의 인문학’ 코너에서는 서울 곳곳에 남아있는 정도전의 발자취를 따라 나선다. 정도전이 남긴 한양 시내의 전각과 거리명 등 그의 흔적을 만나보고 이를 통해 오늘날 재조명되는 그의 사상과 정신을 되새긴다.‘명사의 인문학 서재’ 코너에서는 정도전 역사 연구에 큰 획을 그은 한영우 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를 만나 정도전 사상의 현대적 가치에 관해 들어본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MBC TV 월화드라마 '기황후' 후속작 '트라이앵글'(가제)이 5월 방송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갔다.SBS TV 드라마 '올인'(2003) '태양을 삼켜라'(2009)를 함께한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5년 만에 다시 만났다.부모를 잃은 3형제가 20년이 넘는 세월을 뿔뿔이 흩어져 지내다가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간다는 멜로물이다.최 작가는 "'세상이 변하고 세태가 변해도 진실된 사랑의 힘은 영원하다'는 고전적 주제를 새로운 방식과 작법으로 풀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3형제 중 첫째 '장동수' 역에는 이범수(44)가 캐스팅됐다. '장동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로 유년시절 아버지와 동생들을 잃은 상처를 안고 사는 인물이다.임시완(26)이 막내 '장동준'이다. '장동준'은 갓난아기일 때 부잣집으로 입양돼 귀하게 성장했지만, 언제 파양될지 모른다는 트라우마를 감추기 위해 싸늘하고 냉소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둘째 '장동철'을 연기할 배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박수진(29)이 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와 손잡았다.키이스트 측은 11일 “박수진은 다양한 매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 최고의 자리에 오를 만한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작품 선정부터 활동까지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통해 배우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2002년 여성그룹 ‘슈가’로 데뷔한 박수진은 2007년 SBS TV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을 통해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KBS 2TV ‘꽃보다 남자’, SBS TV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tvN ‘이웃집 꽃미남’ 등에서 활약했다.케이블채널 올리브의 맛집 탐방 프로그램 ‘2014 테이스티 로드’를 진행 중이다.키이스트에는 배용준, 최강희, 임수정, 정려원, 주지훈, 김현중, 김수현, 홍수현, 소이현 등이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2월 영화관을 찾은 관객이 지난해 동기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의 '2014년 2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2월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185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하락했다.매출액은 1387억원으로 12.2% 줄어들었다.2월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대부분 1월에 개봉한 것들이고, '겨울왕국' '수상한 그녀'를 제외하고 100만 관객을 넘긴 작품이 없었던 것이 원인이다.2월 설연휴가 올해는 1월에 포함되면서 예년 2월의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도 관객 수 하락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한국영화 점유율은 53.4%였다. 2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990만명, 매출액은 716억원이다.전체 흥행성적 10위 안에 한국영화 7편이 올랐지만 '수상한 그녀'(526만명)를 제외하면 '남자가 사랑할 때'(88만명), '짜라시, 위험한 소문'(85만명), '관능의 법칙'(69만명) 등 100만명을 넘긴 한국영화는 없었다.외국영화 관객 수는 864만명, 매출액은 671억원을 기록했다. '겨울왕국'이 2월 한 달간 505만명을 불러들이며2월 전체 흥행성적 2위에 올랐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류듀오 '동방신기'가 일본 오리콘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5일 발매된 동방신기의 일본 새 앨범 '트리(TREE)'가 당일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이에 따라 동방신기는 베스트앨범 '베스트 실렉션 2010'(2010년 2월), 정규앨범 '톤'(TONE·2011년 9월), 정규앨범 '타임'(TIME·2013년 3월)에 이어 통산 4번째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특히, 이번 앨범은 발표 첫 주에만 약 22만5000장이 팔렸다. 전작 '톤'과 '타임'에 이어 정규앨범 3개 연속 첫 주 20만장을 돌파 기록을 세웠다.오리콘은 "정규앨범 3개 연속 1위는 미국 밴드 '본조비'에 이은 역대 해외그룹 최다 타이기록"이라면서 "정규앨범 3개 연속 첫 주 20만장 돌파는 본조비가 '디즈 데이스(These Days)', '크러시(Crush)'로 기록한 2개 작품 연속 20만장 돌파 기록을 13년10개월만에 경신한 것"이라고 알렸다."솔로를 포함해도 한국 여성가수 보아가 '아웃그로(OUTGROW)'로 달성한 이래 8년1개월만"이라고 부연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린(33)이 5월17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 '홈(HOME)'을 연다.지난해 10월 뮤직앤뉴 콘서트 '이츠 뉴 파티(It's New Party)' 이후 약 7개월 만에 펼치는 콘서트 무대다.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온 OST, 정규 8집 앨범 수록곡들을 들려준다. 소규모 악기로 무대를 꾸며, 청중과 가까이서 호흡한다는 계획이다.앞서 린은 지난 6일 정규 8집 앨범 '그랑블루(Le Grand Bleu)'를 발표, 타이틀곡 '보고싶어…운다' 등 수록곡이 각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주목받았다. 최근 종방한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로도 사랑받았다.티켓은 1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가수 이소은(32)이 싱어송라이터 이승환(48)의 정규 11집에 참여했다.이승환의 매니지먼트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최근 휴가차 귀국한 이소은은 이승환이 이달말 발매하는 정규 11집 타이틀곡을 피처링 녹음했다.이소은의 목소리가 앨범에 실리는 것은 5년 만이다. 2009년 미국 유학을 떠나기 직전, 가수 에스프레소의 곡 '두 사람'을 피처링한 바 있다.드림팩토리는 "이소은이 오랜만에 마이크 앞에 서는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변함없는 목소리를 들려줬다"면서 "그녀가 참여한 노래는 봄기운 물씬 풍기는 따뜻한 타이틀곡"이라고 소개했다.이소은은 1998년 당시 만 16세의 나이로 드림팩토리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데뷔 앨범 '소녀'는 이승환과 윤상이 공동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후 정규 4집까지 발표했다. 김동률 1집, 듀오 '패닉' 3집, 유희열의 1인 프로젝트 밴드 '토이' 5집, 임창정 베스트 앨범 등에 목소리를 보탰다.미국 유학 3년 만에 노스웨스턴 로스쿨을 졸업,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 6일 미국으로 돌아갔다.한편 이승환은 4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을 기념, 28~29일 서울 방이동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임덕호)는 영화배우 설경구씨를 한양대 예술체육대학 연극영화학과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 10일 밝혔다.설씨는 한양대 연영과 86학번으로 1993년 연극 '심바새매'로 데뷔, 지금까지 33편의 영화에 출연했다.한양대 관계자는 "연영과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발전에 기여할 인사로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는 설경구씨를 임용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지난해 겨울 영화 ‘러브 액추얼리’를 시작으로 1990년대 멜로영화들이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속속 재개봉하고 있다.지난달 20일 개봉한 ‘연인’(감독 장 자크 아노)은 프랑스 여류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1992년 개봉 당시 파격적인 노출로 인해 외설 시비를 불러일으키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3분 분량을 삭제하고 모자이크 처리해 상영했다. 이번에는 재심의를 거쳐 무삭제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했다.‘비밀’(감독 타키타 요지로)은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주인공 ‘헤이스케’의 아내와 딸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데서 출발한다. 아내는 죽고, 아내의 영혼이 딸 ‘모나미’에게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러브 스토리다.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 ‘방황하는 칼날’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바즈 루어만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도 윌리엄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기념해 재개봉이 확정됐다. 원작에 젊고 신선한 터치를 덧입혀 감각적으로 재해석했다. 스타일리시하고 매혹적인 영상미와 당대 팝음악의 트렌드를 집대성한 OST, 설레고 애틋한 러브 스토리을 느낄 수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스탠딩 마이크를 마치 제 몸인양 놀리고('드림걸'), 스텝을 쉴 새 없이 밟는 동시에 몸의 관절을 따로 움직이며('링딩동'), 다섯 멤버가 한 몸인 듯 한 치 오차도 없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셜록'·'에브리바디') 한류그룹 '샤이니'의 무대를 보고 있노라면 숨을 쉴 틈도 없다.독특한 콘셉트를 선보이는 샤이니는 이렇게 무대에서 매번 극한을 드러낸다. 멤버들의 보컬과 춤 능력이 뒤따라야 가능한 장면들이다.아이돌 중 내로라하는 보컬 종현(24)을 필두로 안정적인 감미로운 목소리의 온유(26), 패셔니스타로 '쏘는' 보컬이 특징인 키(23), 훤칠한 외모로 퍼포먼스의 중심축을 붙드는 민호(23), 여린 막내의 이미지를 지녔지만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폭발력을 자랑하는 태민(21)까지….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소화하기 어려운 다양한 퍼포먼스를 능수능란하게 풀어낸다.샤이니는 그런데 바로 이 같은 점 때문에 마니아적인 면모가 다소 짙었다. "대중과 멀어졌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그간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는 태민의 말마따나 색다른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줬을 뿐인데 대중이 이를 마니아스럽게 수용한 것일 수 있다. 샤이니가 표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