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힙합듀오 '리쌍' 멤버 길(37·길성준)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다.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길은 23일 0시30분께 서울 합정동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9%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 불구속 입건됐다. 0.109%는 면허 취소 수치다.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경위를 묻기 위해 길을 소환할 예정이다. 매니지먼트사 리쌍컴퍼니는 바로 사과했다. "길은 현재 음주 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반성 중"이라면서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신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거듭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길이 출연 중인 MBC TV '무한도전'은 그의 하차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로 범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음주운전을 한 길을 질타하고 있다.특히 길이 '무한도전'의 카레이싱 프로젝트 '스피드레이서' 특집에 참여하고 있어 비난의 강도가 세다.그간 개그맨 유세윤(34)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이선균(39) 조진웅(38) 주연 범죄 액션 ‘끝까지 간다’가 5월14일 개막하는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감독 김성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끝까지 간다’는 한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감독 주간’(Director’s Fortnight)’은 1969년 프랑스 감독협회에 의해 설립됐다. 국내에서는 ‘박하사탕’ 이창동 감독(2000), ‘그때 그 사람들’ 임상수 감독(2005), ‘괴물’ 봉준호 감독(2006),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홍상수 감독(2009)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초청받았다.김성훈 감독은 “예상치 못한 새롭고 설레는 경험을 할 기회이기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감독 주간’ 부문은 진보, 혁신적인 영화들을 발굴하고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참신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완성도 높은 상업 영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국내에서는 5월29일 개봉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개그맨 곽한구(32)가 26일 여의도 KBS 신관홀에서 오전 11시 30분 결혼식을 올린다.홍보대행사 앤스타컴퍼니는 22일 "곽한구가 세월호 침몰 참사로 나라 전체가 침통한 분위기지에 결혼소식을 알리기 조심스러워했다"고 전했다.예비신부는 3살 연상이다. 자동차 동아리에서 우연히 만나 2년간 사랑을 키웠다.곽한구는 2005년 KBS 2TV '개그사냥'으로 데뷔, '개그콘서트'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09년 6월, 2010년 3월 두 차례 외제 차 절도 사건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2012년 2월 종합편성채널 MBN '개그공화국' 코너 '범죄와의 전쟁'으로 방송 복귀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보컬그룹 '먼데이키즈' 멤버 이진성(29·맨 왼쪽)이 22일 입대했다. 이날 오후 2시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이진성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슬프고 어수선한 시기에 가게 돼 참으로 마음이 무겁다. 그래도 인사는 드려야 할 것 같다. 군대 다녀오겠습니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안녕히 계세요"라고 적었다. 2005년 먼데이키즈 1집 앨범 '바이 바이 바이'로 데뷔한 이진성은 멤버들과 함께 '그대여' '이런 남자'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11월 3세 연상의 여자 친구와 결혼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가자] 탤런트 김흥수(31)가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18세'에 나온다. 공익근무요원 근무를 마친 후 첫 복귀작이다. 권투 유망주에서 방황의 시기를 겪고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청년 '한석현'을 연기한다. 자신 때문에 세상을 떠난 엄마와 망가진 동생 '석주'(서영주)에 대한 죄의식으로 하루하루를 견딘다. 김흥수는 "촬영 현장에 오랜만에 와보니 이제는 동생들이 더 많더라. 조금 더 책임감을 느끼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연기를 정말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18세'는 드라마스페셜 시즌 3 '상권이'에서 호흡을 맞춘 유보라 작가와 김진우 PD가 다시 함께하는 드라마다. 유보라씨는 '상권이' 이후 KBS 2TV 드라마 '비밀'로 필명을 알렸다. 27일 밤 11시55분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우리 영화계에는 김기덕(54)의 아이들이 있다. 그가 제작하거나 각본을 쓴 영화를 연출한 감독들이다. '영화는 영화다'(2008)의 장훈, '풍산개'(2011)의 전재홍은 그들 중 한 명이다. '배우는 배우다'(2013)의 감독 신연식, '붉은 가족'(2012)을 연출한 이주형도 그렇다.이들 중 김기덕에게서 독립해 완전히 자리를 잡은 감독은 장훈 한 명뿐이다. 장 감독은 '의형제'(2010) '고지전'(2011)을 잇달아 성공하며 충무로의 확실한 흥행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장훈을 제외한 다른 감독들은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 못하다. 그만큼 우리 영화계에서 김기덕이라는 울타리는 생각보다 안전하고 튼튼하며 혹은 치명적이다.영화계는 전쟁터다. 감독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확률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돈을 벌 수 있는 확률은 낮다. 장훈 감독은 김기덕의 자장을 상업영화 감독으로의 전향을 통해 벗어났다. 그리고 김기덕으로부터 '배신자'라는 소리를 들었다. 상업영화로 전향하지 않더라도 김기덕의 벽을 넘어서기란 쉽지 않다. '김기덕 아류'라는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그만큼 김기덕이라는 이름의 무게는 신인 감독이 짊어지기에 만만치 않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정일우(27)가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애도하며 국내 팬미팅을 취소했다.21일 소속사 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일우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5월3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팬미팅 ‘일우투게더’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정일우 측은 “세월호 침몰로 대한민국 전체가 침통한 분위기여서 팬미팅을 진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 생각해 공연을 취소했다”고 밝혔다.정일우는 또 세월호 희생자 구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좋은 친구'벽돌, '브릭(BRICK)'의 또 다른 뜻이다. 밴드 '러브홀릭' 출신 강현민은 '브릭'으로 발음되는 어감에 끌렸고 이후 '좋은 친구'라는 뜻에 확신했다. 그는 새롭게 구상하고 있던 밴드에 '브릭'이라는 옷을 입혔다."어감이 예뻐서 말을 던졌었는데 친구라는 의미 때문에 이름을 정한 것 같아요. 저는 밴드 하자는 소리를 함부로 안 하는 편이에요. 힘든 일이 많거든요. 하지만 이 친구들이면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오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일기예보' '러브홀릭' '러브홀릭스' 출신 강현민, '러브홀릭'의 객원 드러머로 참여하며 강현민과 인연을 맺은 이윤만, '피노키오' 3집으로 데뷔해 뮤지컬 등에서 활약한 허규 등이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좋은 친구'다. 특히 허규, 이윤만은 경원대학교 밴드 '천하대장군' 때부터 20년의 세월을 쌓았다."음악이나 외모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었어요. 그러다가 중학교 3학년 때 밴드 '핼러윈' 음악을 듣고 완전히 반했어요. 고등학교 때까지 메탈음악을 듣다가 대학교 때 밴드부 문을 두드리기까지 한 달이 걸렸어요."(허규)"고등학교 때 친구들은 저를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SBS가 20일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전하는 과정에서 웃고 있는 자사 기자의 모습을 내보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SBS TV '뉴스특보-여객선 세월호 침몰'은 이날 오전 해난 구조 전문가 출연 장면을 내보내는 과정에서 생방송 준비를 하던 기자의 웃는 모습을 4초가량 방송했다. SBS는 "해당 기자는 생방송 이후 다음 방송을 준비하는 동안 동료 기자와 잠시 다른 사담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화면을 송출하던 방송 담당자의 실수로 방송 대기 중인 기자들의 모습이 잘못 방송됐다"고 해명했다. "비록 기술적인 실수였다고는 하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비통한 가운데 부적절한 장면이 방송돼 세월호 승선자 가족과 시청자 여러분께 아픔을 드렸다.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앞서 종합편성채널 JTBC와 MBN도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보도를 하는 과정에서 사과 방송을 내보낸 바 있다. 각각 '구조자를 대상으로 한 무리한 질문' '확인되지 않은 내용 보도' 등이 이유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송승헌(38)이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을 애도하며 1억 원을 기부했다.송승헌의 매니지먼트 더좋은이엔티 측은 "송승헌이 세월호 구조돕기와 유족 지원을 위해 구세군에 1억을 기부했다"며 "안타까운 사고에 도울 방법을 찾던 중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앞서 송승헌은 SNS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너무 맘이 아프다. 진도 여객선 침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분들 무사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송승헌은 2011년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구세군을 통해 기부활동을 했다.한편, 송승헌은 5월 영화 '인간중독'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독립영화 ‘렛 미 아웃’(감독 김창래·소재영)이 뉴욕페스티벌 인터내셔널 TV 필름 어워즈에서 금메달을 땄다.1958년 설립돼 올해로 57회째를 맞이하는 뉴욕페스티벌은 클리오 광고제, 칸 국제광고제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세계적인 축제다. 광고 부문, 텔레비전 영화 부문, 라디오 광고 부문의 세 분야로 진행된다.올해 국내 출품작 중에는 MBC TV 다큐멘터리 ‘휴먼 다큐 사랑- 해나의 기적’이 휴먼 프로그램 부문 금상, SBS TV 스페셜 다큐멘터리 ‘학교의 눈물’이 사회이슈 다큐멘터리 부문 은상을 받았었다.‘렛 미 아웃’은 영화부문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세계 50여 개국에서 출품된 다양한 작품들을 제치고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메달을 받았다.‘렛 미 아웃’은 2013년 개봉 당시, 독립영화로서는 처음으로 한미 동시개봉이라는 성과를 이뤄내 주목받은 작품이다. 제작비 2억 원의 한국독립영화가 해외에 먼저 판매되고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 개봉한 사례는 처음이다.이 영화는 미국 미디어그룹 ‘Group 1200 미디어’의 지지로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5대 도시에서 상영됐다. 다음 달 27일 북미시장에서 DVD와 블루레이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이인혜(33,사진)가 미국 국제 학술 대회에 발표자로 나선다.이인혜는 18일 PCA·ACA 학회 주최로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4 국제 학술 대회의 한국인 발표자로 선정돼 ‘포럼 모더니즘 투 인터네셔널리즘: 리메이크 오브 레이트 오텀’(From Modernism to Internationalism: Remake of Late Autumn)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이인혜가 발표할 논문은 1966년 이후 4번이나 리메이크된 한국 영화 ‘만추’에 대한 내용이다. 현빈 탕웨이 주연의 2010년작 ‘만추’를 중심으로 시대에 따라 작품들이 어떤 의미로 변화하는가에 대한 분석과 한국 문화의 흐름에 대한 견해를 담았다.이인혜는 “수업 때 제출했던 논문이 좋은 결과로 돌아와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동안 공부하느라 활동을 오래 쉬어야만 했는데 수고했다는 의미인 것 같아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PCA·ACA(Popular Culture Association/American Culture Association)는 대중문화와 미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전문 연구자들의 학회다. 매년 미대륙의 주요 도시를 돌아가며 학술대회를 열고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소리꾼·예술감독·뮤지컬배우 등 전방위에서 활약 중인 이자람(35)이 이끄는 '아마도 이자람 밴드'가 17일 새 앨범 '크레이지 배가본드'를 발매했다.천상병(1930~1993) 시인의 시에 소리를 입힌 7곡이 수록됐다. 미발표작 '달빛'을 비롯해 '노래' '피리' '동창' '나의 가난은' '크레이지 배가본드' '은하수로 간 사나이' 등이다. 이 중 '동창'은 천상병의 시를 영역한 판본을 바탕으로 노래했다.이자람은 판소리 아티스트로 20세 때 춘향가를 완창해 기네스북에 오르는 등 주목받았다. 독일의 극작가 브레히트의 희곡을 판소리극으로 재해석해낸 '사천가'와 '억척가'의 예술감독이자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최근 주요섭의 단편 소설을 판소리극으로 만들어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아마도 이자람 밴드'는 2005년 결성, 현재까지 1장의 정규 앨범과 1장의 EP 앨범을 발매했다. 2010년 '천상병 예술제'에 참여해 시인의 미발표작 '달빛'을 비롯해 '노래' '크레이지 배가본드' 등의 시에 가사를 붙인 창작곡들을 선보인 바 있다.천상병 예술제에 참석, 앨범 발매 후 첫 공연한다. 25일 오후 7시30분 의정부 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