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MBC TV 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이 12일 방송 도중 일어난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제작진은 "외부 종합 편집 과정에서 프로그램 결론에 해당하는 2분20초 가량이 방송되지 못했다"며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에 유의하겠다"고 밝혔다.'리얼스토리 눈'은 이날 '금수원의 중심, 전양자의 두 얼굴' 방송 말미 결론 부분이 생략된 채 광고로 넘어갔다.MBC 측은 "미방송 분량에 대해서는 재편집해 iMBC 다시보기를 통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리얼스토리 눈'은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사고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기존 언론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내용을 전달하는 교양프로그램이다.평일 밤 9시30분에 방송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지독히 외로운 두 여자 배두나(35)와 김새론(14)이 영화 '도희야'(감독 정주리)를 통해 서로를 위로한다.'도희야'는 빠져나갈 길 없는 외딴 바닷가 마을에서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와 할머니의 학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도희'(김새론)가 '영남'(배두나)을 만나며 시작한다. 파출소 소장인 영남은 용하와 마을 아이들의 폭력으로부터 도희를 보호해준다. 하지만 영남의 사생활이 알려지면서 위기에 처하자 도희는 자신의 전부인 영남을 위해 무서운 이면을 드러낸다.단편 '영향 아래 있는 남자'로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11'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본다' 등 다수의 단편을 통해 주목받은 정 감독의 첫 장편이다. '밀양' '시' 등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이 제작자로 나섰다.정 감독은 "외로운 사람들이 만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극본을 쓰고 만들었다. 이 영화로 작은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배두나는 경찰대 출신 엘리트지만 사생활 문제로 외딴 바닷가 마을 파출소장으로 좌천된다. 외면할 수 없는 도희를 보호하다가 큰 사건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힙합듀오 '마이티 마우스'의 쇼리(32·소준섭)가 MBC TV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 출연한다.'허영달'(김재중), '양장수'(신승환)와 함께 사북을 주름잡는 삼총사 멤버 '제리'를 연기한다. 재치있고 정이 많은 캐릭터로 삼총사 중 분위기 메이커다.쇼리는 12일 방송되는 3부에서 교도소 출소 장면을 통해 첫 등장한다. "다른 연기자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도록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열심히 배워가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20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가 성인이 돼 다시 만나 인연을 이어간다는 내용이다.밤 10시에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새 멤버를 영입하기로 한 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26)가 심경을 밝혔다.박규리는 12일 트위터에 "우리 카밀리아(카라 팬클럽)들은 늘 상처받게 되네요.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하고싶은, 풀어주고 싶은, 위로해주고 싶은 얘기들이 너무 많은데 텍스트로 풀어놓기에는 쉽지 않네요"라면서 "또 그 의미가 재번역돼서 그게 또 상처가 되고 내 사람들을 힘들게 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자신이 연예인인 것을 떠나 팬들에게 상처를 준 것이 미안하다는 마음이다.카라의 새 멤버 영입설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카라의 명맥이 이어지지 않는다' '자신감 부족' 등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박규리는 "마음 아픈 얘기가 많지만 그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 또 다르다는 걸 보여드려야죠"라면서 "그게 저희가 해야 할 일이니까. 그냥 지금은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올해 멤버 2명이 자퇴하면서 해체 위기에 직면했던 카라는 이날 새 멤버 영입에 나선다고 밝혔다.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와 케이블 음악채널 MBC뮤직이 카라 멤버들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인 '카라 프로젝트'(연출 박상민·박재범·한대희)를 제작하기로 했다. DSP미디어에서 수년간 트레이닝을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지난해 7월 발표한 미니앨범 '데스티니(Destiny)' 이후 10개월 만에 새 앨범 '시즌2'로 컴백한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시즌2'라는 앨범명은 그동안의 활동을 '시즌1'이라 규정짓는다면 앞으로의 활동을 '시즌2'로 생각하고 새롭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라며 "앨범 발매일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 주 중에는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시즌2' 발매에 앞서 12일 타이틀곡 '라스트 로미오'의 콘셉트 사진을 선보였다. 인피니트는 지난해 '맨 인 러브'(Man in Love·남자가 사랑할 때)와 '데스티니'로 활동했다. 그해 8월부터 15개국 21개 도시를 돌며 월드투어 콘서트 '원 그레이트 스텝(ONE GREAT STEP)'를 펼쳤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새 싱글 '미운오리새끼'로 건재를 알린 1세대 아이돌그룹 'god'(박준형·윤계상·데니안·손호영·김태우)가 7월 콘서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는 유튜브 채널에 7월 12, 13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god 15th 애니버서리 리유니언 콘서트' 티저 영상을 올렸다. 잠실경기장을 하늘색 풍선으로 가득채운 팬들의 모습, '우리가 함께해 온 시간, 우리를 변함없이 기다려준 시간, 우리가 앞으로 함께 할 시간,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라는 문구로 구성됐다. 공연기획사 월드쇼마켓은 "7월에 발매되는 god의 신곡들과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수많은 히트곡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은 16일부터 인터파크, 예스24, 옥션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앞서 god는 8일 '미운오리새끼'를 발표, 주요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주목받았다. 손호영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음원이 기적처럼 나왔다. 너무 큰 반응이 있고 좋아해 줘서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느낌도 살짝 났다"며 기뻐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에디킴(24·김정환)이 23일 오후 8시 홍대 V홀에서 데뷔 후 첫 단독콘서트 '2 이어스 어파트(2 Years Apart)'를 펼친다. 4월 데뷔 미니앨범 '너 사용법' 발표 한 달 만이다. 에디킴은 '밀당의 고수' '2 이어스 어파트' 등으로 활동해왔다. 매니지먼트사 미스틱89는 "'너 사용법' 수록곡을 비롯해 에디킴의 다양한 매력이 돋보이는 구성으로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옥션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김추자(63)가 '세월호' 침몰 참사로 33년만의 컴백을 연기했다.매니지먼트사 이에스피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추자는 세월호 피해자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5월 발매 예정이던 정규앨범과 콘서트를 6월로 연기하기로 했다.새 앨범인 정규 6집에는 신곡과 기존 발표곡 중 알려지지 않은 노래들을 담는다. 특히 김추자를 발굴한 '록의 대부' 신중현(76)의 미발표곡이 기대를 모은다. 베이시스트 송홍섭(60)과 키보디스트 정원영(54), 기타리스트 한상원(54) 등 내로라하는 세션이 힘을 보탠다.이와 함께 16,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칠 예정이던 '김추자 콘서트, 늦기 전에'는 6월 28,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 D로 옮겨졌다. 7월6일에는 김춘자의 고향인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팬들에게 인사한다.1969년 '늦기 전에'로 데뷔한 김추자는 1970년대를 풍미했다. 당시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육감적인 목소리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신중현 사단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커피 한 잔' '월남에서 돌아온 김 상사' 등의 히트곡을 냈다.1980년 정규 5집을 발표했고, 이듬해 결혼했다. 이후 활동이 뜸했다. 미국 등지에서 공연했지만, 국내에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오전 9시30분 스웨덴 스톡홀름 유르가르덴 섬. 지난해 5월 개관한 스웨덴의 전설적인 4인 팝그룹 '아바(ABBA)'를 기념하는 '아바 박물관' 앞은 개장 30분 전부터 사람들로 북적거렸다.인종도, 국적도 다양하다. 노부부부터 부모의 손을 잡고 장난을 치는 다섯살 안팎의 아이들까지, 말 그대로 남녀노소가 아바를 보려고 줄을 섰다. 아바의 모습을 담은 패널의 뚫린 부위로 얼굴을 내밀고 기념 촬영을 하는 젊은 커플도 있다.올해는 아바가 데뷔한 지 40주년을 맞이한 해다. 1973년 '링 링' 발표 이후 1974년 '워털루'로 영국에서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처음으로 '아바'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같은해 앨범 '워털루'를 발매했다. 아바라는 그룹명으로 내놓은 첫 앨범이자 인터내셔널 데뷔 앨범이다. 이후 '댄싱퀸' '맘마미아!' '생큐 포 더 뮤직'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세계에서 3억8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최근 40주년 기념 앨범 '아바 골드 40th 애니버서리 에디션'을 내놓았다.비욘 울바우스(69)·아그네사 펠트스코크(64), 베니 앤더슨(68)·애니 프리드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박진희(36)가 11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변호사(31)와 결혼했다. 박진희는 결혼 전 소속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전국이 슬픔에 잠겨 있을 때라 기쁜 소식을 알리기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최대한 숙연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마음에 양가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모여 비공개로 진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MBC TV 드라마 '허준' 촬영 당시 아는 사람의 소개로 만나 애인사이로 발전했다. KBS 2TV 청소년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한 박진희는 1998년 영화 '여고괴담'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영화 '연애술사' '궁녀' '달콤한 거짓말',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 '쩐의 전쟁' '허준' 등에 나왔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게을러서 취미가 없어요"라며 호탕하게 웃는다. 영화배우 정재영(44)의 유일한 취미는 먹고 노는 것이다. "무언가 배우는 게 귀찮아서…."스스로를 '게으른 사람'이라고 칭하지만, 작품에서는 바지런한 배우로 손꼽힌다. '열 한 시' '플랜맨' '방황하는 칼날'에 이어 '역린'까지 출연작들이 줄줄이 개봉했지만, 홍보 일정에 게으른 법이 없다. 긴 시간 동안 힘든 내색한 번 않는다. 정성을 다해 작품을 찍었지만, 홍보에서는 한 발 빼는 배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법하다. "그래도 영화가 잘 되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작품이 망한 상태에서 이렇게 중간에 인터뷰하라고 하면 참 그렇잖아요"라며 넘실거렸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역린'은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승승장구 중이다. 정재영은 '정조'(현빈)의 곁을 지키는 '상책'을 연기했다. '정순황후'(한지민), '홍국영'(박성웅), '혜경궁 홍씨'(김성령) 사이에 낀 허구의 인물이다. 왕을 죽이기 위한 살수로 길러져 궁에 들어왔지만, 정조의 곁을 지키며 충신이 된다. "정조는 역사 속 인물이고 그 사실에 근거해야 해요. 싸움도 못 하고 왜소하게 그리면 큰일 나요. 그만큼 상상의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SBS TV가 주말드라마를 미니시리즈 형태로 개편한다. SBS는 “방송중인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의 후속작부터 주말 미니시리즈 20부작으로 방송한다. 작품마다 신인작가와 신인배우를 적극적으로 등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시도로 10월18일부터 ‘모던 파머’(가제)를 편성한다. 록밴드가 귀농해 벌이는 코믹 드라마다. ‘결혼의 여신’을 연출한 SBS 드라마본부의 오진석 PD가 연출하며 예능프로그램 ‘롤러코스터’ ‘푸른 거탑’, 드라마 ‘낯선 사람’을 집필한 김기호 작가가 극본을 쓴다.SBS 측은 “10월부터 주말 시간에 미니시리즈를 편성해 새로운 이야기와 새로운 제작방식을 시도할 예정”이라며 “첫 작품인 ‘모던 파머’는 농촌으로 간 록밴드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웃음의 이야기를 그린다. 앞으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휴머니즘이 담긴 작품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 한국 재즈 음악계 1세대인 색소폰 연주자 정성조(68)가 제자들과 함께 학교 빅밴드(BIG BAND)를 구성했다. 9일 서울종합예술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학부장인 정성조는 기악과 제자들과 함께 SAC빅밴드를 결성했다. 기타는 JYP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김진우와 윤하·김동률 세션으로 활동한 정재원, 건반은 '이명건 트리오' 리더인 이명건, 베이스는 쿠파마프 밴드 멤버인 한가람과 박주원 밴드 멤버인 이신우, 트럼펫은 역시 박주원 밴드 멤버인 유승철, 트럼펫은 재즈클럽에서 활동 중인 성낙원이 맡았다. 특히 빅밴드는 알토색소폰, 테너색소폰, 바리톤 색소폰, 색소폰, 트럼펫, 테너트롬본 등과 혼 섹션과 피아노, 기타, 콘트라베이스, 드럼 등 리듬 섹션으로 최소 17인으로 구성돼야 한다. 이에 따라 정광진 재즈 트럼펫 퀸텟으로 활동 중인 정광진 등이 객원 멤버로 활약한다. 14일 서울 삼성동 싹아리랑홀에서 창단 공연을 연다. 스탠더즈 재즈 넘버 '블루 문(Blue Moon)'과 '미스티(Misty)' 등을 들려준다. 앞으로 SAC빅밴드는 정기적으로 공연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