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오지호(38)와 강예원(34)이 주연한 코미디 영화 ‘발칙한 그녀, 까칠한 그놈’(감독 김아론)이 12일 크랭크업했다.‘예쁜이 수술’ 권위자인 산부인과 의사 왕성기(오지호)와 비뇨기계의 홍일점 의사 길신설(강예원)이 한 건물에 동시 개원하면서 시작된 환자 쟁탈전을 그렸다. 마지막 촬영은 같은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왕성기와 길신설이 오피스텔 로비에서 만나 서로의 콤플렉스를 건드리며 본격적인 앙숙 관계로 발전하게 되는 신이다. 분당의 초고층 로열팰리스 아파트에서 진행됐다. 김아론 감독은 “스타일이 다른 두 배우를 통해 연출적 피드백을 받고, 그것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독특한 경험을 한 영화였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 그리고 코미디 요소까지 잘 어우러진 화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오지호는 “특별히 애정이 많이 가는 작품이다. 감독님이 작품을 위해 집중하는 것을 보면서 이후에도 작품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예원은 “현장 편집본을 모두 모니터하면서 감독님과 의견을 나누며 연기했다. 최고였던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김아론 감독은 단편 영화 ‘온실’로 데뷔, 그리스 파노라마 국제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문근영(27)·김범(25) 커플이 결별했다.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범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두 사람이 최근 헤어졌다"며 "연예인 동료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근영과 김범은 MBC TV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지난해 11월 지인들과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포착되면서 애인 사이임이 드러났다.유럽 여행을 마치고 함께 귀국할 때는 서로 손을 잡고 있기도 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김영철(61)이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출연한다. '강동석'(이서진)의 철부지 아버지 '강태섭'으로 18일부터 등장한다. 경주 최고의 미남이자 바람둥이로 젊은 시절부터 동네에 소문이 자자했던 인물이다. 아버지 '강기수'(오현경)의 고집으로 '장소심'(윤여정)과 결혼했지만, 마음을 잡지 못한 채 집 밖으로 돌았다. 방랑 생활 중 술집 작부 '하영춘'(최화정)을 만나 사랑을 나눴다. '하영춘'과의 사이에서 '강동희'(옥택연)가 태어난 것은 물론, '하영춘' '장소심' '강동희'가 한집에 사는 사실도 모르는 상황이다.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영철은 어떤 배역도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로 유별난 '태섭' 역에 적격"이라며 "이서진의 아버지이자 윤여정의 남편으로 김영철이 등장하면서 드라마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보컬그룹 '빅마마' 출신 박민혜(32·민혜)가 20일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미니앨범 '유 미(You Me)'를 발매한다.'빅마마' 1집 '새드니스(Sadness)', 2집 '나 홀로' 3집 '사랑을 외치다' 4집 '내 눈을 보아도' 5집 'The Way'를 비롯해 OST 등에서 솔로곡을 부른 바 있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앨범은 처음이다.2010년 결혼한 김영일 음향감독과 함께 앨범을 작업했다. 일상 속 행복한 감정을 담았다.2003년 '빅마마'로 데뷔한 민혜는 같은 그룹 출신 신연아(40)와 함께 '빅마마소울'로 활동해왔다.새 소속사 산타뮤직으로 둥지를 옮기고 내놓은 첫 앨범이기도 하다.산타뮤직은 민혜가 '빅마마' 시절부터 함께 공연을 펼쳐왔던 회사다.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버즈', 가수 에코브릿지·김거지·제프 버넷 등이 소속돼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1994년 시청률 48.7%를 올리며 주말 드라마계를 장악한 MBC TV ‘서울의 달’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가 나왔다.JTBC가 19일부터 월·화요일 밤 9시50분에 방송하는 ‘유나의 거리’다. 삶의 가치를 다룬 기본적인 골격은 ‘서울의 달’과 다르지 않다. ‘유나의 거리’는 각자의 삶을 위해 애쓰는 소시민의 모습을 통해 인생의 목적은 부와 명예가 아닌, 얼마나 착하게 사느냐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배경도 서울의 달동네다. 2014년판 ‘서울의 달’인 셈이다.다만, ‘서울의 달’이 ‘제비’로 나온 한석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면 ‘유나의 거리’는 전직 소매치기인 김옥빈을 놓고 펼쳐진다.연출은 ‘에어시티’와 ‘제5공화국’ ‘짝패’ 등의 임태우 PD가 한다. 극본은 임 PD와 ‘짝패’에서 호흡을 맞춘 김운경 작가가 쓴다. ‘서울의 달’을 비롯해 ‘한 지붕 세 가족’ ‘서울 뚝배기’ ‘파랑새는 있다’ 등 주로 서민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사랑받은 작가다.임 PD는 “요즘 바로 옆집에 사는 사람들도 인사를 나누기 불편해하는 각박한 세상이다. 우리 드라마는 소매치기, 전직 조폭, 꽃뱀, 일용직 노동자 등 세상이 ‘삼류’라고 이름 짓는 분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MBC 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를 매주 목요일에 볼 수 있게 됐다.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다음달 19일 첫 방송된다. MC 강호동(44)의 MBC 복귀작으로 스타와 팬들이 함께 출연해 추억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일 MC 이휘재, 가수 은지원, 그룹 '인피니트', 탤런트 유인영이 자신들의 팬들과 함께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한편, '별바라기' 시간대에는 유재석(42)이 진행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가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기자]SBS TV 'K팝 스타 2' 우승팀인 남매 듀오 '악동 뮤지션'은 투명하다. 자신들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음악에 그대로 묻어난다. 대화를 나눠도 마찬가지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분명히 드러난다. 오빠 이찬혁(18)과 동생 이수현(15), 10대들의 순수함으로만 여기기에는 확고한 다짐이다. 'K팝스타2' 우승 후 1년 만인 지난달 발표한 데뷔 정규앨범 '플레이'에는 이런 악동뮤지션의 생각과 가치관이 배어있다. 'K팝스타2' 때처럼 노랫말이나 소재는 자신들의 나이에서 여전히 찾고 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는 매무새는 더 옹골차졌다. 프로다운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사운드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가닿는다. 포크팝 멜로디와 담백한 래핑이 인상적인 '200%', '얼음은 왜 차갑느냐'는 질문을 던지는 천진난만한 가사와 달리 웅장하고 리드미컬한 사운드의 '얼음들'이 그렇다. 하트를 주고 받는 스마트폰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으로 쉬운 멜로디가 흐르는 '기브 러브', 예전 포크 음악의 감수성을 떠올리게 하는 '지하철에서', 펑키와 그루브가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가르마', 대중의 호응이 좋았던 곡 중 하나로 쉬운 멜로디와 이수현의 담백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따뜻한 사운드로 주목 받고 있는 포크록 밴드 '스몰오(small o)'가 13일 첫 번째 정규 앨범 '템퍼 오브 워터(Temper of Water)'를 발매했다.총 11곡이 실린 이번 앨범은 마치 한 권의 소설을 읽는 듯 전개된다. 음악과 대자연 속 인간과 사회를 우화적인 가사로 풍자하고 있다.타이틀곡 '마의 산'은 대자연 앞에 마주한 남자의 심정을 그렸다. 자유를 열망하는 마음을 '목화밭'과 '화가 난 곰' 등을 소재로 한 자연친화적인 가사가 돋보인다.앨범에는 이밖에 원초적이며 사이키델릭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까마귀', 지난 EP앨범의 타이틀곡 '댓 윌 폴(That Will Fall)', 자연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호밀밭', 우화적인 가사의 서사성이 느껴지는 '코끼리' 등이 실렸다.마지막 반전이 짜릿한 로킹한 사운드의 '몽상가'와 스몰오의 음악 탐구를 농축한 '암울한 계절'도 인상적이다.매니지먼트사 플럭서스뮤직은 "감성적인 포크 사운드와 우화적 가사 속에 담은 풍자와 상징성은 현대인의 복잡하고 아픈 마음을 성찰하고 치유하고픈 스몰오의 작은 마음"이라고 소개했다.밴드명 스몰오는 작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보아(28)가 4년여 만에 일본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친다.보아의 일본 레이블인 에이벡스는 보아의 일본 홈페이지를 통해 9월부터 시작되는 전국 투어 일정을 알렸다.투어는 9월 6, 7일 도쿄 NHK홀을 시작으로 14일 아이치, 20일 오사카, 23일 후쿠오카 무대에 오른다.에이벡스는 "보아가 2010년 전국 라이브 투어 이후 4년 만에 투어를 연다. 이번 라이브 투어를 통해 보아가 지금까지 발표한 수많은 히트곡을 비롯해 최신곡까지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SBS TV 오디션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3' 출연자들이 하나 둘씩 소속사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다.프로그램에서 가능성을 보인 권진아와 샘 김은 해당 프로그램 심사위원인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의 품에 안겼다.안테나뮤직은 13일 "권진아와 샘김이 안테나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권진아는 자기만의 색깔과 목소리를 정확히 가질 수 있는 뮤지션", "샘김은 지금 우리 세대 음악과 다음 세대를 연결해줄 수 있는 음악적 재목"이라고 치켜세웠다.유희열은 "음악적 선배 이상으로 선생님 같은 마음이 드는 한편, 두 친구가 나의 분신 같기도 하다.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안테나뮤직에는 유희열을 비롯해 가수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등이 소속돼 있다.감성을 자극하는 보컬이라는 평을 받은 남영주는 가수 서영은과 앤씨아, 듀오 '유리상자' 등이 소속돼 있는 제이제이홀릭 미디어에 둥지를 틀었다.제이제이홀릭 미디어는 "남영주의 애절하고 짙은 보이스 컬러와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에서 보컬리스트로서의 잠재력을 봤다"고 전했다.남영주는 8월 말 앨범 발매를 목표로 작업에 들어갈 예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에서 존경의 표시로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것을 '오마주'라고 한다.김기덕(54) 감독의 새 영화 '일 대 일'은 여고생 '오민주'가 살해당하면서 시작한다. 살해 용의자 7명을 '그림자'로 불리는 7명의 사람이 쫓는다. 그림자들은 용의자들을 잡아 그들의 잘못을 묻는다.'오마주'와 '오민주', 어감이 비슷하다. 김 감독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고백이자 자백"이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구체적인 설명 요구에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꿈꾼 그분을 위해 만든 영화"라며 말을 아꼈다.살해당한 '오민주'는 아마도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린 노 대통령에 대한 '오마주'일 것이다. 김 감독이 노 대통령의 최후에 존경을 표한 것이다. 그는 "'오민주'의 죽음은 한 여고생의 죽음이라기보다는 죽음과 상실의 상징으로 접근하면 이해하기 쉽다"고 말했다.'오민주'가 살해당한 날은 5월9일로 설정돼 있다.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열린 날은 5월29일이다.'일대일'은 기존의 김기덕 영화와는 딴판이다. 한 마디 대사도 없는 '뫼비우스'는 말할 것도 없고, 대사량이 적은 김기덕의 영화들과 다르다. 그것도 상징적인 대사가 아닌 직접적이고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상큼 발랄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식지 않는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남규리가 봄 내음 가득한 사진을 공개해 여러 사회적 악재로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남규리는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봄, 사랑, 벚꽃 말고”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에서 남규리는 꽃을 배경으로 산뜻하게 웃고 있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우윳빛 피부와 연핑크빛 립스틱이 어우러져 청순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모습이다.의상은 장밋빛 플라워 패턴이 돋보이는 상의에 화이트 카디건을 착용해 ‘봄처녀’ 코디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남규리의 트위터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꽃의 굴욕이다” “이게 봄처녀의 정석” “청순 여신 강림한 것 같다” “하루라도 저 미모로 살아봤으면” “점점 미모에 물이 오르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남규리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신촌좀비만화-너를봤어'에서 ‘시와’ 역으로 출연해 배우 박기웅과 함께 좀비 로맨스를 선보인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대세 그룹 '엑소'가 해외에서도 인기를 입증했다.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가 지난 7일 내놓은 새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은 타이완의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 파이브뮤직 한·일 차트에서 5월 첫째주(5월 2~8일) 1위에 올랐다. 중국 바이두 킹 주간차트(5월 5~11일)에서도 엑소-K, 엑소-M의 수록곡 전곡이 1~10위를 휩쓸었다. 타이틀곡 '중독' 뮤직비디오는 중국 영상사이트 '아이치이'의 뮤직비디오 주간차트(5월 5~11일) 한국어 부문 1위와 중국어 부문 2위에 올랐다. 앞서 '중독'은 국내에서도 한터차트, 핫트랙스, 신나라레코드, 예스24 등 여러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에서 주간차트(5월 5~11일)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선주문량만 약 66만장에 육박, 역대 미니앨범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엑소-K가 부른 한국어 버전과 엑소-M이 부른 중국어 버전이 나란히 1, 2위에 랭크됐다. 엑소는 '중독'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