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김소은(25)이 영화 '소녀괴담'에서 귀신이 된다. 과거를 기억 못 하고 학교 주변을 맴도는 베일에 싸인 영혼이다.김소은은 서울 압구정CGV에서 "공기 좋은 곳에서 배우들과 합숙하며 촬영했다. 일주일에 4~5일을 함께 생활하니 배우들끼리 친해져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왔다. 또 내가 귀신이고 주로 촬영이 밤에 진행되다 보니 스태프들이 나를 보고 깜짝 놀라서 도망갔다. 괴롭히는 재미가 쏠쏠했다"며 웃었다.귀신 연기에 대해서는 "처음 연기를 해봐서 너무 어려웠다. 혼자 무서운 표정을 연습하며 사진도 찍었다. 감독님에게 어떤 식으로 하는 게 좋을지 계속 여쭤봤다"며 캐릭터 구축과정을 전했다.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수'(강하늘)가 전학 간 학교에서 신비한 소녀 귀신을 만나 우정을 쌓아가는 동시에, 같은 반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의문의 사건들을 담은 공포물이다.강하늘은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언제나 외톨이로 지내 온 소년 '인수'를 연기한다. 귀신 김소은과 사랑과 우정 사이를 넘나들게 된다.강하늘은 "역할 준비할 때 사진과 그림 한 장, 음악을 듣는 편이다. 추상적으로 캐릭터를 만들어내야 캐릭터가 자연스러워지고 편해진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할리우드 돌연변이 히어로 SF 블록버스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개봉 두 번째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켜내며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5월30일~6월1일 834개 스크린에서 1만1631회 상영, 83만4352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310만5242명이다.2000년 시작한 '엑스맨'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엑스맨'(2000)과 '엑스맨2'(2003)를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49) 감독의 11년 만의 시리즈 복귀작이다. 과학자 '트라스크'(피터 딘클리지)가 개발한 로봇 '센티널'로 인해 지구가 위기에 처하자 오랜 세월 적이었던 '프로페서X'(패트릭 스튜어트·제임스 맥어보이)와 '매그니토'(이언 매켈런·마이클 파스빈더)가 힘을 모아 인류의 미래를 지킨다는 내용이다.전작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출연진이 대부분 다시 출연하는 등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했다. '울버린' 역의 휴 잭맨을 비롯해, 마이클 파스빈더, 제니퍼 로런스, 엘런 페이지, 할리 베리, 이언 매켈런, 니콜러스 홀트 등이다.'엑스맨'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한국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록의 계절 여름이 왔다. 무언가를 태울 듯 내리쬐는 햇살, 심장을 요동치게 하는 드럼, 날카롭게 찢어지는 기타, 파도처럼 요동치는 관객들, 열창, 환호.록 페스티벌의 시즌 여름이 왔다. 무언가를 태울 듯 내리쬐는 햇살, 심박수에 맞춘 드럼, 감미로운 기타, 호수처럼 잔잔한 관객들, 가창, 박수.그 많던 헤드뱅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록의 계절 여름, 록이 흉년이다.'몇 번의 시도 따위가 무슨 노력이야. 우연 속에 얻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어. 몇 번의 성과 따위가 무슨 소용이야. 그럴 수는 없어. 이룰 수도 없어."(맥시멈 스피드)'원(WON)'은 황무지 같은 한국 록 신을 일구고 있는 밴드다. 1998년 결성, 16년째 정통 헤비메탈이라는 틀 속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헤비메탈 밴드를 믿지 못해서 섭외가 잘 안 들어오는 거 같아요. 지난해 한 록페스티벌에서는 남진 선생님에 앞서서 공연하기도 했어요.(웃음)"(손창현·보컬)1999년 데뷔 앨범 '록 콤플렉스'를 공연과 입소문만으로 2만5000장이나 팔아치운, 풍년이었던 해도 있다. "그때는 경험이 너무 없어서 보따리를 매고 다니면서 CD를 팔았죠."오래가지 않았다. 지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발칸 반도가 배출한 세계적인 뮤지션 고란 브레고비치(64·세르비아)가 8년 만에 내한공연을 한다.2005, 2006년에 이어 세 번째다. 그가 이끄는 '웨딩 퓨너럴 오케스트라'와 함께 최신 앨범 '집시를 위한 샴페인'(Champagne for Gypsies·2012)의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연주한다.10대 때 록 밴드 '비옐로 두그메'를 조직한 브레고비치는 유고슬라비아 최고의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특히 1989년 영화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를 만나면서 음악적 전환을 맞게 된다. '집시의 시간'(1989), '애리조나 드림'(1993), '언더그라운드'(1995) 등을 작곡하며 영화음악 역사상 혁신적인 인물 중 한 명이 됐다.연극 작업도 했다. 2002년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 슬로베니아 출신 토마스 판두르가 연출의 '단테의 신곡'에서 지옥·연옥·천국 등 단테의 사후 세계를 음악으로 표현하며 호평 받았다.'집시를 위한 샴페인'을 발매한 뒤 프랑스, 미국, 멕시코, 터키, 스위스 등 세계 투어를 펼치고 있다.특히 이번 투어는 규모면에서 기존 공연을 압도한다. 스트링 콰르텟, 중창단, 트럼펫, 색소폰, 트럼본, 타악기, 기타 등 19인의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 '봄'(감독 조근현)이 7월 개막하는 2014 마드리드 국제영화제에서 3개 부문 후보 올랐다.제작사 스튜디오 후크에 따르면 '봄'은 최우수 제작자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외국어 영화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두 여자' '용의자X'를 제작한 스튜디오 후크 신양중 대표가 제작자상 후보, 여우주연상에는 주인공 '정숙'을 맡은 김서형이 노미네이트 됐다. '봄'의 해외 영화제 초청은 처음이 아니다. 1월 샌타바버라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인터내셔널 컴피티션 부문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4월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을 받았고, 5월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촬영상을 받기도 했다.밀라노 영화제 여우주연상은 김서형과 호흡을 맞춘 이유영이 받아, 한국영화 최초로 국제영화제에서 주연배우 두 명이 모두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봄'은 1969년 월남전을 배경으로 천재 조각가에게 찾아온 진정한 아름다움과 사랑을 그린 영화다. 연출을 맡은 조근현 감독은 '형사'(2005) '마이웨이'(2011) '후궁:제왕의 첩'(2012) 등 미술감독 출신 연출가다. 2012년 '26년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50부작으로 기획된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이 40부작을 소화했다.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조선의 건국, 정도전(조재현)의 죽음. 시청자들이 주지하고 있는 그 봉우리를 향해서다. 올해 초 시청률 10% 초반으로 출발한 ‘정도전’은 ‘정도전을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우스갯소리처럼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과거 같은 채널 대하사극 ’태조왕건‘(2000)이 기록한 시청률 60%대에는 턱없지만, 최고시청률 19.8%를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물론 당시의 시청률과 지금의 시청률은 단순 수치로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도 하다. 드라마의 인기를 증명하는 것은 숱하게 쏟아지는 소설 등 관련 서적들과 방송 후 인터넷을 채우는 엄청난 수의 기사들이다. 퓨전 사극의 홍수 속에 전통 사극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내용, 연기의 신들이 모였다는 상찬이 대부분이다. 1년에 단 한 편의 사극만을 정성들여 내보내겠다는 KBS의 선택, 그동안 사극을 통해 주목받지 못했던 인물을 다루겠다는 의도가 먹혀든 셈이다. 특히 그동안 사극의 제작비를 높여온 대규모 전투 장면을 걷어내고 정치드라마의 묘미를 살린다는 구상은 탁월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류그룹 '미쓰에이' 멤버 겸 배우 수지(20)와 가수 로이킴(21)이 연애 코치로 나선다. 케이블채널 온스타일과 XTM에 따르면, 수지와 로이킴은 이 두 방송사가 기획한 느린 연애 프로젝트 '접속 2014'의 스토리텔러가 됐다.사랑을 시작하는 남녀의 설렘을 통해 연애 심리를 엿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남녀가 서로의 얼굴을 모른 채 아날로그적 사랑을 한다는 콘셉트다. 수지와 로이킴은 같은 상황에서도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 남녀의 차이를 설명하는 일종의 연애 코치 같은 스토리텔러로 활약한다. 수지의 목소리는 XTM, 로이킴의 목소리는 온스타일에서 만날 수 있다. '접속 2014' 제작진은 "감미롭고 첫사랑 이미지를 지닌 수지와 로이킴은 남녀가 서로에게 느끼는 두근거림을 담을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접속 2014'는 남녀 세 쌍이 서로의 얼굴을 모르는 상황에서 사진과 편지 등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사랑을 키우는 모습을 전한다. 총 4부작이며 6월13일 밤 12시 온스타일과 XTM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월드스타 싸이(37)가 컴백을 확정했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6월8일(미국시간) 새 앨범 수록곡 '행오버(HANGOVER)'를 미리 공개한다. 이날 오후 7시 미국 ABC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에 미국 힙합스타 스눕독(43)과 함께 출연, '행오버'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대화를 나눈다. '행오버'는 스눕독이 참여한 곡이다. 그는 지난 1월 내한해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26), '투애니원(2NE1)'의 씨엘(23)과 함께 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YG는 "'행오버'는 '강남스타일', '젠틀맨'과 전혀 다른 힙합장르로 많은 팬들에게 싸이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특히 세계 힙합의 아이콘인 스눕독의 도움으로 힙합의 본고장에 내미는 도전장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소개했다.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는 매년 NBA 결승 직후 방송되는 지미 키멜쇼의 특집 생방송이다. 시청자수가 평소보다 배 이상 많아지는 프라임타임 쇼다. 싸이는 '행오버' 뮤직비디오를 이날 생방송에서 공개한 직후 유튜브 채널에 올린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6월9일 자정, 한국시간으로는 6월9일 오후 1시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이승철(48)과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25)이 SBS TV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OST에 참여했다.태연이 노래한 ‘사랑 그 한마디’는 거미의 ‘눈꽃’, 효린의 ‘안녕’, 케이윌의 ‘별처럼’ 등을 작곡한 김세진과 효린의 ‘안녕’, 허각의 ‘오늘 같은 눈물이’를 작사한 최재우가 만든 곡이다. 이승철은 ‘신들의 만찬’의 ‘잊었니’ 이후 2년 만에 OST를 불렀다. 그룹 ‘JYJ’ 김준수의 솔로 2집 ‘인크레더블’에 수록된 동명곡 ‘사랑했나봐’를 리메이크했다. 미디엄 템포와 발라드, 두 버전이 시청자를 만난다.이들의 OST는 음원사이트와 함께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들을 수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유인촌(63)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방송에 복귀한다.6월15일부터 방송하는 OBS TV ‘명불허전’을 진행한다. 첫 녹화는 6월3일에 한다.‘명불허전’은 각계 명사들을 초청, 그들의 삶을 듣는 토크쇼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송지헌·조은유 아나운서가 빠지고 유인촌이 단독 MC로 나선다. 첫 회 초대 손님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다. 1971년 연극 ‘오델로’로 데뷔한 유인촌은 1980년대 MBC TV 드라마 ‘전원일기’ 등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수많은 드라마와 연극 등에서 활약하다가 중앙대 연극학과 교수, 2004년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서울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8년 2월29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된 그는 2년11개월간 재직, 최장수 장관으로 기록됐다.2012년에는 예술의전당 이사장을 하기도 했다. 지난 2월 음악극 ‘홀스또메르’로 배우활동을 재개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밴드 '버스커 버스커'의 보컬 장범준(25)이 독자 행동에 나섰다.가요계와 버스커버스커의 매니지먼트사 청춘뮤직 따르면, 장범준은 최근 앨범 발표를 위해 음악계의 큰손인 CJ EM 등을 만나 투자와 배급 등을 논의했다. 솔로 앨범인지, 프로젝트 앨범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가요계 관계자는 "CJ EM과 전속 계약 등을 맺지는 않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장범준은 데뷔 전부터 이어오던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을 위해 청춘뮤직과 별로도 자신의 회사 설립을 준비해왔다.버스커버스커는 지난해 9월 정규 2집을 끝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달 장범준이 탤런트 송지수(21)와 결혼하면서 향후 활동 계획 역시 불투명하다.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버스커버스커 해체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청춘뮤직이 장범준의 또 다른 앨범 소식을 뒤늦게 알았다는 사실도 이에 힘을 싣고 있다. 보컬을 비롯해 작사·작곡 등 앨범 작업 전반을 도맡고 있는 장범준은 사실상 홀로 나서고 있다. 멤버 브래드(30·드럼)는 24일 MBC TV '세바퀴'에 출연, 자신은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 중이고 또 다른 멤버 김형태(23·베이스)는 회사에 취직했다고 말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제6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은 범죄 액션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가 29일 개봉했지만, 할리우드 히어로 블록버스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감독 브라이언 싱어)를 넘지는 못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끝까지 간다'는 629개 스크린에서 3216회 상영, 7만9700명이 봤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9만6007명을 불러 모았다.'끝가지 간다'는 비리 경찰관 '고건수'가 사고로 사람을 죽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선균(39)이 주인공 '고건수'를 연기했고, 건수를 협박하는 인물인 '박창민'은 조진웅(38)이 맡았다.2006년 코미디 영화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내놓은 김성훈(43)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 '말레피센트'는 5만6605명을 끌어들이며 '끝까지 간다'에 이어 3위에 올랐다.미국의 스타 배우 앤절리나 졸리(39)와 다코타 패닝의 동생 엘르 패닝(16)이 주연한 영화는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앤젤리나 졸리)가 스테판 왕의 딸 '오로라 공주'(엘르 패닝)에게 저주를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록그룹 '넥스트'의 리더 겸 솔로 가수 신해철(46)이 6월23일 정규 6집 앨범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매한다. 2007년 1월 재즈 풍의 노래를 담은 정규 5집 '더 송스 포 더 원(The Songs for the One)' 이후 7년5개월 만의 앨범이다. 넥스트 앨범으로 따지면 2008년 6집 '666 트릴로지 파트 I' 이후 6년 만이다. 10년 전 신해철의 매니저를 맡았던 양승선(36) KCA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손잡고 내는 첫 앨범이다. 넥스트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정기송을 비롯해 넥스트 멤버들이 대거 힘을 싣는다.6월17일 수록곡을 선공개한다. 타이틀곡은 6월20일 홍대 브이홀에서 열리는 앨범 발매 기념 파티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음주를 겸한 파티 형식의 공연으로 미성년자 입장 불가다. 티켓은 6월2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멤버로 데뷔한 신해철은 '그대에게'로 인기를 끌었다. 1990년 솔로로 전향, 데뷔음반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내놓았다. 1992년 넥스트를 결성, '도시인' '인형의 기사' '날아라 병아리' '라젠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