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체국 영업과 직원이 신문보도에 앙심을 품고 해당 언론사에 공갈ㆍ협박성의 엄포를 놓아 김포지역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15일자 수도권일보 사회면 '김포우체국 배달 제멋대로' 기사에 반발한 김포우체국 담당자가 신문기사가 난 수도권일보를 발송하지 못하게 강화우체국 영업과로 전화를 한 것이다.이는 김포우체국의 나사 빠진 행정의 난맥상을 그대로 보이고 있어 커다란 파장이 예상된다.수도권일보의 보급소장과 관계자에 의하면 16일 오전에 강화우체국 영업과로부터 전화를 받고 강화우체국에 가보니 김포우체국으로부터 신문에 난 기사관계로 강화우체국에서 타지역으로 신문발송이 안되니 협조해 달라는 말을 전달받았다.이에 김포우체국으로 항의성 전화를 하니까 김포우체국 담당자는 “신문사의 편의상 관할에서 발송을 해주었으면 하는 �
15년 전, 생도시절에 서약한 골수기증 약속을 실천하고, 간이식으로 낳아주신 부모님 은혜에 보답한 장교들이 같은 부대에 있어 화제다.해병대 청룡부대 공병부대에서 근무하는 김성관 소령(해사50기·39)과 이성덕 중위(사후106기·25)가 그 주인공.작전장교인 김성관 소령은 생도 4학년이었던 96년도, 당시 미 공군사관학교 3학년이었던 성덕바우만 생도의 백혈병 투병 소식을 접하고 골수기증 서약을 하게 됐다.그 후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김 소령은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아버지이자 작전장교라는 주요보직자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중, 지난 4월16일, 적십자로부터 백혈병 환자와 HLA(조직 적합성 항원) 일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김 소령은 부인과 아이들에게 “당시 혼자 한 선택이었지만 지금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동의를 구했고, 부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