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 크리에이터 제1호 우종완(46)씨가 15일 오후 7시40분께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우씨의 누나가 처음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일단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 측은 "사인 등 구체적인 것은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우씨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직업을 널리 알린 인물이다. 디자인과 광고, 홍보, MD 등을 총괄하는 직종이다. 23세 때 프랑스로 유학, 에스모드와 스튜디오 베르소에서 디자인과 마케팅을 공부했다. 귀국 후 베이직하우스, 닉스, 쏘베이직 등 국내 유명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며 브랜드의 성공을 이끌었다. 재치있는 입담으로 방송에도 진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토크 앤 시티' 등에 출연했다.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놀러와' 등을 통해서도 인기를 누렸다. 특히 '무�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공천 약속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51·구속)씨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14일 양씨를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또 양씨에게 금품을 건넨 서울 강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양호(56·구속)씨와 H세무법인 대표 이규섭(57·구속)씨, 부산지역 P시행사 대표 정일수(53·구속)씨 등 공천희망자 3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양씨는 지난해 12월에서 지난 2월까지 4·11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며 이 이사장 등으로부터 40억9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이사장은 같은 기간 공천을 받을 목적으로 양씨에게 17억5000만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하고 이 중 10억9000만원을 건넨 혐의다. 그는 지난 2월 이 대표와 정 대표에게 공천과 관련해 양씨에게 돈을 주�
경찰청은 10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성폭력 범죄 집중수사를 실시한다.이번 집중수사는 최근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성폭력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국민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범죄 분위기를 조기에 제압하고 성폭력 사범을 근절하기 위해 이뤄진다.집중수사 대상은 아동·청소년 대상 강간 등 최근 공분을 불러일으킨 반인륜적 성폭력 범죄다. 현재 경찰청이 집계 중인 성폭력 범죄 수배자 169명에 대한 추적과 검거활동도 병행한다.현재 성폭력 범죄 수배자는 강간 127명(75.1%), 강제추행 28명(16.6%), 기타 성폭력(카메라 등 이용 촬영, 통신매체 이용 음란 등) 14명(8.3%) 등 169명이다.경찰은 성폭력 사건 발생 초기부터 폐쇄회로(CC)TV, DNA 감정 등 광범위한 수사를 벌여 범인을 조기 검거하는 등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성폭력 미제사건을 재점검, 주요 성�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공천 약속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사고 있는 인터넷방송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51·구속)씨 사건과 관련, 검찰이 3차 계좌 추적에 본격 착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10일 양씨가 받은 돈이 흘러들어간 3차 계좌 10여개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아 3차 계좌추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지난달 말 양씨가 서울 강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양호(56·구속)씨 등 공천희망자 3명으로부터 받은 돈이 양씨의 법인명의 등 5개 계좌에서 30여개 계좌로 송금된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분석을 벌여왔다. 검찰은 3차 계좌추적에서 10여개 계좌에 의심스러운 자금이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이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정치권 유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할 계�
어머니를 살해한 뒤 시신을 방치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10대 고교생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조경란)는 6일 존속살인 혐의로 기소된 지모(19)군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장기 3년6월, 단기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어머니로부터 가혹한 체벌을 받은 지군이 체벌을 받은지 3시간이 지난 후 어머니를 살해한 것은 부당한 침해행위가 종료된 상황이라고 봐야해 정당방위로 볼 수 없다"며 "2008년 이후부터 부당하고 가혹한 체벌을 반복적으로 받았다고 해도 유일한 해결 방안이 살해밖에 없었다고도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지군은 어머니로부터 성적향상을 요구받으며 야구방망이나 골프채로 심한 체벌을 받아 감당하기 어려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범행 전 3일동안 같은 이유로 밥을 굶기고 잠을 재우�
입원이 필요하지 않는 환자들을 유치한 후 허위로 입·퇴원 확인서를 발급받아 50억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6일 송모(55)씨 등 3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병원 관계자와 환자 등 24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송씨 등은 거액의 보험금과 요양급여비용을 가로채기 위해 되의레병원의 문제점을 철저하게 악용했다. 소위 되의레 병원이 보험사기의 온상을 변질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되의레 병원이란 대형병원과 근거리에 위치하면서 환자들에게 병실과 최소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종 의료업을 말한다.KTX, 고속도로 등 교통의 발달로 인해 지방 환자들의 서울 대형병원 쏠림현상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들 환자들을 모두 수용하는 것은 포화상태로 대형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경우 1년 이상�
최근 전국에서 어린이와 여성을 노린 흉악범죄가 발생한 가운데 'SOS 국민안심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한지 한 달 만에 가입자가 급증했다.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7월31일 'SOS 국민안심 서비스'를 충북·전남·경남․제주 등 4개 지역으로 확대된 지 한 달여 만에 해당지역에서 4만8000명이 가입했다.지난달 기준으로 기존 실시지역인 서울과 수도권 일부, 강원 지역 가입자를 포함하면 전체 가입자는 65만명에 달한다.최근 어린이와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력 등 흉악 범죄 발생 증가와 'SOS 국민안심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면서 확대지역 학부모와 어린이의 높은 관심과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가입한 4만8000명은 4개 확대지역 전체 초등학생의 10%에 해당하며 초등학교 개학 이후인 8월말께부터는 가입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년여간 SOS 국민안
민주통합당 공천 관련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4일 인터넷방송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51·구속)씨가 공천 희망자 3명으로부터 받은 돈을 송금한 계좌주들에 대한 본격 소환조사에 나섰다. 검찰은 양씨가 관리한 회사법인 명의의 계좌에서 양씨의 회사 직원의 계좌로 수억원이 흘러가 현금으로 빠져나간 정황을 확보하고 전날 해당 계좌 주인인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돈을 송금받게 된 경위 등을 추궁했다.검찰은 A씨의 계좌가 양씨에게서 제3자에게 돈이 건너가기 전 중간단계용으로 쓰였을 것으로 보고 정치권 등으로 흘러갔는지 여부 등 정확한 용처를 파악 중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날 양씨와 거래한 횟수가 잦거나 돈이 건너간 액수가 큰 다른 계좌주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지난 4·11
최근 ‘묻지마 범죄’와 여성·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 등 강력 사건이 빈발한 가운데 경찰이 성폭력 및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극단의 대책을 내놨다. 우선 내달 3일까지 한 달간 방범 비상령을 선포하고, 전국 경찰관서에 성폭력 범죄 예방을 전담하는 부서를 만든다. 또 경찰청 산하에 아동·청소년 음란물 제작·배포·소지를 단속하는 전담팀을 신설한다.김기용 경찰청장은 3일 오후 전국 지방경찰청장이 참석하는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를 주재하고 성폭력·강력범죄 총력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방범 비상령 선포…비상근무 돌입경찰은 현시점이 비상상황임을 인식하고 내달 3일까지 한달동안 동원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성폭력범죄 예방 등 민생치안 활동에 투입한다.기동대 등 경비부서 인력뿐만 아니라 내근 근무자도 최대한 동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박순철)는 오리온그룹 계열사인 스포츠토토의 금품로비 의혹과 관련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전직 간부 A씨의 사무실 등을 최근 압수수색했다고 31일 밝혔다.검찰은 스포츠토토 측이 체육복권사업 심사권을 가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근무했던 A씨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 실제 로비를 벌였는지 여부와 뇌물의 대가성과 액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조경민(54·구속기소) 전 오리온그룹 사장 등이 회사자금을 빼돌려 조성한 비자금의 일부를 A씨에게 사업권 재심사와 관련된 로비 명목으로 전달한 단서를 포착, 관련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스포츠토토 측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위탇받은 체육복권 사업의 독점 계약을 지속하고, 사업 시행과정에서 각종 규제완화 등 업무상 편의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어린이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 고모(24)씨가 경찰에 붙잡혔다.나주경찰서는 31일 오후 1시20분께 전남 순천 풍덕동의 한 PC방에서 숨어 있던 용의자 고씨를 검거해 압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피해 학생 어머니는 경찰에서 "범행 발생 당일 새벽 나주의 한 PC방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고씨를 만났으며 고씨가 '애들은 잘 있느냐'는 질문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경찰은 고씨를 용의자로 지목, 행방을 추적 중이었다. 고씨는 나주의 친척집에서 일시 머물고 있었으며 거주지는 순천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고씨가 범행 일부 사실에 대해 시인함에 따라 고씨를 나주서로 압송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압송 과정에 고씨는 "술 때문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씨는 또 평�
1.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수술 전 렌즈 착용을 하면 안 된다. 소프트렌즈는 1주일 이상, 하드렌즈는 2주일 이상, 드림렌즈는 1달 이상 미착용해야 한다.2.수술 후 샤워나 목욕은 3일 후에나 가능하므로 수술 전 미리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한편 라섹의 경우 보호 렌즈제거 후 다음날부터 샤워나 목욕이 가능하다.3.수술 전날에는 과음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4.레이저 장비가 향에 민감하므로 향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5.수술 당일은 기본 스킨케어만 해야 한다.6.후드 티나 치마, 타이트한 복장은 착용하지 않는다.7.카페인이 포함된 음식물이나 아스피린 계 약물을 복용하면 안 된다.8.수술 당일에는 과도한 근거리 작업은 피해야 하고 가급적 간단한 식사는 하고 오는 게 좋다.9.수술 후 2시간 정도는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으며 눈을 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성진)는 서울 강남지역 최대 유흥업소인 YTT(일명 '어제오늘 내일') 실소유주 김모씨를 최근 소환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검찰은 지난주 후반에 YTT 실소유주인 김씨와 명목상 사장으로 등재된 그의 친동생을 소환해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조직적인 탈세와 성매매 알선 여부, 경찰관에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에 대해 추궁했다.검찰은 김씨의 진술내용을 토대로 일단 탈세나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조만간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경찰과의 유착관계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검찰은 서울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논현지구대 직원들이 YTT업소로부터 단속 무마나 정보를 제공한 대가로 정기적인 금품을 상납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히 강남서와 논현지구대 직원들은 '룸살롱 황제' 이경백(40)씨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