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강원 고성군 전방소초에서 발생한 '노크 귀순'과 관련해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김 장관은 15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이번 귀순사건을 분석해본 결과 명백한 경계작전 실패와 상황보고 체계상 부실이 있었다"고 이 같이 밝혔다.그는 "적시에 정확하게 알려드리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하시는데 혼선을 빚게 해드린 점도 있었다"며 "진실을 엄중하게 규명하고 국민 여러분께 한 점 의혹 없이 밝혀드리기 위해 철저히 조사했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부실한 지휘 및 상황관리를 한 것으로 확인된 상급제대 주요직위자들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규정을 적용할 것을 확고히 했다.김 장관은 "경계작전을 책임진 해당 사단장으로부터 대대장까지 지휘관을 중심으로 문책하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강원 고성군 전방소초에서 발생한 '노크 귀순'과 관련해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김 장관은 15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번 귀순사건을 분석해본 결과 명백한 경계작전 실패와 상황보고 체계상 부실이 있었다"고 이 같이 밝혔다.그는 "적시에 정확하게 알려드리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하시는데 혼선을 빚게 해드린 점도 있었다"며 "진실을 엄중하게 규명하고 국민 여러분께 한 점 의혹 없이 밝혀드리기 위해 철저히 조사했다"고 말했다.◆다음은 김 장관 대국민 사과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10월2일 동부지역에서 발생한 북한군 귀순사건과 관련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국방부 장관으로서 깊이 사과드립니다.이번 귀순사건을 분석�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할 이광범(53·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는 15일 "수사에 있어 그 어떤 금기나 성역도 있을 수 없다"며 진실 규명을 강조했다.이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동 특검팀 사무실 개청식에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 규명"이라며 "특검팀은 한 점의 의혹도 남김없이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규명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수사결과를 도출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이 특검은 "우리들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취대한 발휘해야 제한된 기간 내에 진실을 규명해 낼 수 있다"며 "수사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히더라도 사명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이들이 우리에게 주어진 권한과 책임의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그에 상응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차맹기)는 14일 재야 통일·문화운동가인 김기종(52)씨를 종북주의자로 묘사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게재한 혐의(명예훼손)로 장모(66)씨를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해 12월26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고(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시민분향소 설치를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김씨를 폭행하는 모습을 촬영, 종북주의자로 묘사하는 동영상을 보수단체 홈페이지에 올린 혐의다. 조사결과 장씨는 동영상을 통해 김씨를 종북자의자 등으로 비유하며 인터넷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당시 서울시 공무원을 만나기 위해 대한문 앞을 지나던 중 추모분향소를 설치하러 온 것으로 오해한 보수단체 회원들에게 둘러싸여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 검찰은 동영상 내용과 대질심문 결과 등을 토�
서울경찰청 산하 경찰서의 112순찰차 순찰거리가 매년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새누리당 강기윤의원은 11일 서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청 산하 경찰서의 112순찰차 평균 주행거리가 2009년 3만8778㎞, 2010년 3만7569㎞, 지난해 3만5301㎞로 평균 9%가 매년 감소했다.경찰서별로는 방배서가 2010년 4만8703㎞의 거리를 주행했으나 지난해에는 1만6964㎞(34.8%)나 감소한 3만1734㎞밖에 주행하지 못했다. 이어 강서서는 2010년 3만8740㎞에서 1만1955㎞(30.8%)가 감소한 2만6785㎞를 주행했다. 마포서는 2010년도 4만6273㎞에서 8574㎞(18.5%)가 감소한 3만7699㎞를 주행했다. 동대문서는 2010년도 3만7830㎞에서 5620㎞(14.8%)가 감소한 3만2210㎞의 거리를 주행했으며 중랑서는 4만7845㎞에서 4만1699㎞로 61,46㎞(12.8%)감소한 거리를 달렸다.강 의원은 "순찰근무는 경찰�
IT 융합기술의 미래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는 2012 제9회 씨웟 국제 컨퍼런스엑스포가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한국뉴욕주립대학캠퍼스에서 개최된다.CEWIT 국제 컨퍼런스엑스포 (CEWIT International Conference Expo)는 학계 및 연구소의 RD성과를 공유하고 이의 상용화를 목적으로2003년 미국 뉴욕에서 1회를 시작으로 총 8회가 개최되었다특히, 2010년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에서 7회가 치루어 졌으며 이후 미국의 뉴욕과 한국의 인천 송도에서 번갈아 진행 되어온 컨퍼런스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 한다.이번 컨퍼런스 개회식에서는 뉴욕과학아카데미(NYAS) 엘리스 루빈슈타인 회장과 신동식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환영만찬 및 네트워킹, 이어 다양한 IT융합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전시되고 관련 기업, 정부기관, 연구소들이 부스를 운영한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이철우(58) 의원이 대법원에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는 벌금 80만원을 확정 판결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자신의 저서를 배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의원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재판부는 "원심이 채택된 증거들에 비춰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은 정당하다"며 "공직선거법 제93조 1항의 탈법적인 방법으로 문서를 배부하는 행위와 같은 법 113조 1항의 기부행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도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제19대 총선 선거일 180일 이내인 지난해 12월17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김천의 한 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자원봉사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성진)는 10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프로포폴(propofol)을 시중에 불법 유통시킨 전직 의사와 투약자 등 10여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전날 간호조무사 출신으로 출장을 다니며 프로포폴을 주사해 온 이른바 '주사아줌마' 여성과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몰래 빼돌린 서울 강남소재 병원 사무장,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유흥업소 여성 등 6~7명을 체포했다.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프로포폴을 빼돌린 경위와 구체적인 유통 경로, 조직적인 공모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중이다. 특히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분류돼있기 때문에 취급자가 한정돼있는 만큼 제약업계나 병원에서 관리소홀로 인해 대량으로 반출되거나 암묵적으로 불법 유통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검찰은 최근 서울 강남일대 성형외과나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재훈)는 육영재단 주차장 임대권을 내세워 1억여원에 가까운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박근령(여·58)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지난달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박 전 이사장은 지난해 9월 지인 최모(59)씨 등 2명과 함께 A씨에게 접근해 '육영재단 주차장을 임대해줄테니 선금을 달라'고 요구하며 계약금 명목으로 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최씨 등은 또 지난해 10월 육영재단 소송과 관련된 변호사 비용으로 A씨로부터 추가로 2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검찰은 당시 박 전 이사장이 육영재단을 다시 이끌어갈만한 능력이나 여건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 사기혐의가 짙은 것으로 보고 사법처리했다. 다만 동종전과 전력이 없고 법원에 피해금액을 공탁한 점을 감안해 박 전 이사장과 함께 최씨 등을 약식기소했다.앞서 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불법적으로 유출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유대운 의원은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일부 언론이 안 후보의 1988년 이후 주소지 8곳의 정확한 내역과 아파트 거래상황, 세금체납 등을 보도했다"며 "정상적인 방법으로 제3자가 획득하기 어려운 정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제3자가 불법으로 주민등록초본을 교부받았다면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것이고 관련 공무원이 직무상 비밀을 누설했다면 이 역시 현행법 위반"이라며 "경찰이 이 부분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것이 있느냐"고 말했다. 김기용 경찰청장은 "내사에 착수한 바 없다. 구체적 단서없이 수사에 착수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단서가 있다면 내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이 보유한 오토바이 2대 중 1대는 노후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선진통일당 김영주 의원이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보유차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으로 1만5898대의 차량 중 23.4%인 3069대는 법적내용연한을 넘긴 상태로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오토바이의 경우 2505대 가운데 50.3%인 1259대는 법정내용연한인 7년을 넘겼다. 오토바이 2대 중 1대는 노후차량인 셈이다. 가스차와 같은 경우 71대가 모두 내용연한을 넘긴 2001년 이전에 구매한 차량이었다.또 24시간 운행하며 범죄예방과 112신고 출동 등 업무에 사용되는 112 소형순찰차 8853대 가운데 30.1%인 860대도 노후 차량으로 확인돼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김 의원은 "경찰청은 경찰관의 안전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치안 대응에 허점이 없도록 노�
유동천(72·구속기소)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정형근(67) 전 새누리당 의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정선재)는 5일 정 전 의원에게 벌금 800만원에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1억원을 줬다는 유동천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검찰이 제출한 CCTV 영상 증거만으로 피고인이 1억원을 받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정 전 의원이 수수 사실을 인정한 5000만원 부분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다. 또 재판부는 "피고인은 특정 기업인으로부터 거액의 정치자금을 받아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그러나 범행을 인정하면서 죄를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한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2008년 1월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에게서 정치활동 자금 명목으로 1억
14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기업형 성매매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특히 상황실을 두고 경찰의 단속을 피하며 조직적으로 업소를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광역단속·수사팀은 4일 영업실장 우모(34)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진모(24)씨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오피스텔 총책 김모(33)씨와 영업실장 3명을 추적 중이다. 우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1년여간 14개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며 일일 평균 65명의 남성들로부터 각각 13만원씩을 받아 하루 평균 800만원을 챙기는 등 모두 30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성매매 알선 조직의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역할을 수행하는 '상황실'을 두고 성매매 알선을 실시간으로 조정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