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MBC, YTN 등 주요 방송사와 신한은행, 농협의 정보전산망이 20일 오후 완전 마비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현장에 수사관을 급파해 조사에 나섰다.경찰은 북한의 사이버테러 여부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조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방송통신위원회도 상황 파악에 나섰다.방통위 관계자는 “KBS, MBC, YTN 등 여의도 일대 내부 정보전산망이 마비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네트워크국에서 정보전산망 마비 원인 등 상황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금융감독원도 이날 신한은행과 농협 등 일부 금융사들의 전산망 마비와 관련, 비상감시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IT관련 부서 관계자는 이날 “현재 긴급히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며 “금융회사 전산망에 대한 비상 감시 체제에 들어가기로했다”고 전했다.
탤런트 이미숙이 무고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중앙지검은 19일 뉴시스 유상우 기자가 무고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씨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유 기자는 고소장에서 “이미숙이 지난해 5~7월 ‘고소인이 내게 대해 악의적으로 허위 보도를 했고 이는 전 소속사의 주장을 그대로 되풀이한 것에 불과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와 여러 기자에게 배포해 인터넷 등에 게재되도록 했다”며 “이는 이미숙이 고소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이미숙은 고소인의 보도 내용이 사실임을 알면서도 불륜 연기자라고 비난받을 것을 우려해 여론몰이를 통해 회피하고자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허위사실의 신고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앞서 유 기자는 “이미숙이 17세 연하와 부적�
이성한(57,사진)부산경찰청장이 15일 신임 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경찰위원회는 15일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한 신임 경찰청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이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내정자는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홍익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경찰간부후보 31기로 임용됐다. 경찰청 과학수사과장, 서울 수서경찰서장, 대통령 치안비서관실, 주미대사관 참사관, 경찰청 혁신기획단장, 외사국장, 충북경찰청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5월 현 계급인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부산경찰청장에 임명됐다.이 내정자는 경찰 내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쳐 다방면의 업무에 두루 밝고 특히 외사수사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만한 성격으로 경찰 조직 내부에서도 신망이 두텁다.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약식 기소된 MC 현영(37,사진)이 Y스타 ‘식신로드’에서 자진 하차한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현영씨가 공인으로서 자신을 사랑해주는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출연 중인‘식신로드’에서 하차하는 것이 옳지 않겠냐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현영은 “건강한 웃음을 전해야 하는데 많은 분들에게 큰 걱정을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프로그램인 만큼 결정이 쉽진 않았지만 공인으로서 좀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전했다. 코엔스타즈는 현영의 의견을 수렴, 제작진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된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불법 투약한 혐의로 탤런트 박시연(33), 이승연(44), 장미인애(28)를 불구속 기소했다. 상습�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박시후(35·사진)씨가 13일 사건 관련자들과 함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다.박씨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취재진을 피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관 옆 건물을 통해 들어갔다. 이에 앞서 피해자 A(22)씨도 오전 8시40분께 목도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모자를 눌러쓴 채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다.박씨는 5시간가량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은 후 이날 오후 2시35분께 미리 준비된 승합차를 따고 떠났다. 그는 “어떤 조사를 받았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응하지 않고 국과수를 빠져나갔다.현재 사건 당일 함께 있었던 박씨의 후배 김모(24)씨가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이 이날 거짓말탐지기 조사까지 실시하는 이유는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는데다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A씨 측은 A씨�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박시후(35·사진)씨가 13일 사건 관련자들과 함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는다.서울 서부경찰서는 “박씨와 후배 K(24)씨, 피해자 A(22)씨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양천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이 거짓말탐지기 조사까지 실시하는 이유는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는데다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A씨 측은 A씨가 사건 당시 박씨의 집에서 의식을 완전히 잃었던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박씨 측은 A씨가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박씨의 전 소속사 대표와 A씨의 지인까지 개입되며 사건이 점차 언론을 통한 폭로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도 경찰로서는 부담이다.현재 성폭행 여부를 가려내는데 관련자들의 진술에 상당 부분 �
여직원들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 및 피해자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박준(62·본명 박남식·사진)씨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오전 박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이날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보강수사 없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박씨는 지난해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신의 미용실에서 여직원 A씨를 여러차례 성폭행하고 다른 직원 3명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말 피소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 4일 박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박시후(36)가 고소인 이모(22)와 주고받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메시지는 박시후의 후배 김모(24)와 고소인 이씨가 2월14일 오후 1시께부터 사건 발생 후인 16일까지 주고받은 것들이다. 박시후를 변호하는 법무법인 푸르메는 “고소인의 변호인이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 역시 전체 내용이 아닌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박시후 측이 자극적인 내용의 카톡 공개를 꺼려왔으나 오히려 고소인 측에서 먼저 내용을 공개했으므로 더 이상의 추측과 루머를 방지하고자 가감 없이 진짜 전문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씨가 보낸 메시지에는 “속이 아직도 안 좋네…” “설마 아까 그거 때메…임신은 아니겠지ㅠㅠ 속이 하루종일 미식거려ㅠㅠ” 등이 적혀 있다. 김씨가 “임신 같다고?” “오빠랑 했어?”라�
국세청 직원들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5일 증거 확보를 위해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지방국세청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2009년 5월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세무공무원의 비리를 수사하기 위해 중부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한 이후 처음이다.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지방국세청에 수사관 3명을 보내 조사 1국 A팀을 압수수색하고 세무조사 자료 등 3박스 분량의 서류를 증거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이유에 대해 “세무조사 자료는 증거 인멸 등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임의제출 형태로 받으면 되지만 국세기본법 상 요건을 맞추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현행 국세기본법 81조는 국세청이 세무조사 자료를 타인에게 제공할 수 없다고 규정하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35)씨와 동료 연예인 김모(24)씨가 자신들을 고소한 여성 A씨를 무고 등으로 맞고소하자 A씨가 김씨와 나눈 ’카카오톡’ 전문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A씨측 김수정 변호사는 5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피해자는 주점에서 박씨의 제안으로 술 마시기 게임을 하다가 홍초와 소주를 섞은 술을 몇 잔 마신 뒤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박씨와 마음을 나눌 시간조차 없었다”고 주장했다.김 변호사는 피의자 K(24)씨(동석했던 박씨의 후배 연기자)와 A씨 사이의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대화 내용의 일부가 공개되면서 A씨가 비난받고 있다며 두 사람이 주고받은 다른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A씨가 K씨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내가 더 놀란건 내가 왜 박시후 그 오빠랑 침대에 있었냐는거 ㅜㅜ”, “에잇!! ㅜㅜㅜ 아아 예상밖의 일이라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명 헤어디자이너 박준(62·본명 박남식·사진)씨가 5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28분께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박씨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하고 법정으로 향했다. 체크무늬 셔츠에 남색 재킷을 입고 포토라인에 선 박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강제성을 부인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심문을 마치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앞서 박씨는 지난해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신의 미용실에서 직원 A씨를 여러차례 성폭행하고, 다른 직원 3명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피소됐다.그러나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합의하에 이뤄진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
여성들에게 마약성분이 든 수면제를 탄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의사가 구속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안미영)는 수면유도제를 술에 몰래 섞어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로 성형외과 의사 김모(3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11월10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만난 여성 A(33·여)씨를 인근 역삼동 자택으로 유인해 수면유도제를 섞은 술과 에너지음료를 마시게 한 뒤 정신을 잃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고등학교 후배인 군의관 임모(31)씨와 함께 클럽이나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여성들에게 접근, 졸피뎀 성분이 들어있는 수면유도제를 술에 섞어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또 지난해 12월12일 저녁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만난 B(33·여)씨를 자신의
국내유명헤어디자이너 박준(62·본명 박남식·사진)씨가 여직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여직원 4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헤어디자이너 박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강남구 청담동 자신의 미용실에서 여직원을 수차례 성폭행하고, 다른 여직원들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에서 박 씨는 여직원과의 성관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합의 하에 이뤄졌으며 강제성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