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명절 선물로 많이 주고받던 '기프트카드(선불카드)'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8일 금융감독원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프트카드 이용액은 77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4년 전에 비해 3분의1수준으로 쪼그라든 수치다.기프트카드의 인기가 높았던 2010년에는 이용액이 2조3743억원에 달했다. 이후 ▲2011년 2조226억원 ▲2012년 1조6038억원 ▲2013년 1조2102억원 등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기프트카드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카드가 발행을 줄이면서 전체 시장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는 삼성그룹 계열사 및 관계사 직원의 복지·선물용 등으로 기프트카드를 대량 발행했으나 2011년 삼성SDS 직원의 60억원대 규모 '상품권깡' 사건이 불거지면서 발행량을 급속히 줄였다.또 기프트카드의 사용처가 제한돼 있고 환불 절차가 까다롭다는 점이 이용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경우 자체 상품권을 발행한다는 이유로 기프트카드를 받지 않는다.신용카드 잔여 포인트의 경우 여신금융협회의 '통합 카드포인트 조회'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나, 기프트카드는 각 카드사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간 동안 임금을 '반납'하기로 한 금호타이어 노조의 단체협약은 유효하다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내려졌다.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금호타이어 근로자 강모씨 등 3341명이 "노조원 개별 동의가 필요한 임금 반납 약정을 동의 없이 임의로 체결한 만큼 단협은 무효"라며 금호타이어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 사건에서 쟁점은 단협에 표현된 '반납'이라는 의미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여부였다.이미 지급된 임금은 근로자에게 처분권이 맡겨진 사적 영역이어서 이를 되돌려주는 '반납'을 위해서는 개별적인 동의가 필요하지만, 향후 지급될 임금을 '삭감'하는 것은 개별 동의 없이 노조가 단체협약으로 정할 수 있다는 게 대법원 판례다.재판부는 "이 사건 단체협약에서 표현된 '반납'은 앞으로 워크아웃 기간 동안 임금과 상여금을 '감액'한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는 장래에 발생할 임금에 대한 것으로서 노사간의 합의를 무효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금호타이어 노조는 2010년 4월 워크아웃이 진행 중이던 사측과 임금 및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케아코리아가 광명점 주차장의 주차대수를 약 850대 추가 확보하고, 무료 주차시간도 5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한다.3시간을 초과할 경우 출차 시 영수증을 확인 한 후 주차요금을 징수한다. 영수증이 없을 경우 약 2만원을 주차비로 내야한다.이케아 광명점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교통난 해소 보완대책을 광명시에 제출했다.이케아 관계자는 "기존에 4~5시간의 무료주차 시간을 3시간으로 줄이고 출차 시는 주차시간과 영수증을 확인해 주차비를 징수할 예정"이라며 "기존에는 주차시간을 확인하지도 못한 채 출차 했지만 앞으로는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650대 분량의 임시주차장에 350대 가량을 추가했다"며 "직원들이 사용하던 500대분의 주차장도 별도로 옮겨 약 1500대 가량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앞서 광명시는 2000대 수준의 추가 주차장 확보를 요구했다. 이에 이케아는 이번 주말 시범 운영 후 주차공간이 여전히 부족할 경우 인근 토지주택공사(LH) 부지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또 9일부터 광명역부터 이케아 광명점까지 곳곳에 안내표지판과 안내인원을 추가로 배치해 교통난 해소에 나선다. 바닥 균열 등이 지적된 P2주차장과 롯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금융당국이 대부업 대출광고에 대한 규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대부업 광고가 지나치게 미화돼 소비자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최근 금융광고 실태와 문제점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금융위는 연구결과가 나오는대로 대부업 광고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개선안에는 ▲광고 속 경고 문구 강화 ▲특정 시간대 방송광고 금지 ▲광고 횟수 제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권과 정치권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사 등 다른 여신전문업체 대출광고는 최저·최고금리는 물론 평균금리까지 안내하고 있다"며 "대부업은 2011년 대부업등록 및 금융소비자보호에관한법률(대부업법)이 개정된 이후 경고 문구 크기를 키우는 등 대출 위험성을 알리는 것이 전부"라고 지적했다.정치권에서도 대부업 광고에 대한 제한의 목소리가 높다. 부좌현·이학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 등은 대부업 광고에 대한 규제를 포함한 대부업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하지만 대부업계는 금융위원회가 광고규제를 강화할 경우 대부업의 자유를 침해해 결국 불법사금융만 확산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근 수도권까지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아직까지는 물량 수급과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은 없지만 구제역이 확산되고 다음 달 설 구정까지 겹치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유통업계의 시각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충북 진천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같은 달 29일 경기 이천의 농가에서 돼지 구제역이 확진됐다. 이어 30일 경북 영천의 농가에서도 돼지 구제역이 신고됐다.충남, 경북, 경기 등 4개도 12개 시·군의 36개 농장에서 잇따라 발병했으며 수도권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4년 만이다. 최근에는 경기도 안성에서 소까지 구제역 양성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구제역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현재까지는 오히려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돈육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구제역이 수도권까지 확산됨에 따라 농가에서 돼지 출하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삼겹살에 대한 소비 심리도 역시 아직까지는 유지되고 있는 상태라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은 없다.이마트 관계자는 "도축 두수의 증가로 인해 경매시장에 공급이 증가했다"면서 "구제역이 확산될 경우 살처분 후에 보상을 받아야 하는 농가 입장에서는 복잡한 보상 절차를 거치기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연말정산을 한 달여 앞두고 국세청이 미리 환급이나 추가 납부액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국세청은 근로소득자들의 연말정산 편의를 위해 신규기능이 추가된 '연말정산 2014' 모바일 앱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근로소득자들은 연말정산 앱의 '연말정산 간편 계산기' 메뉴에 급여액, 인적공제, 추가인적 공제 등을 단계별로 입력하면 환급 또는 추가 납부해야 할 세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이외에도 '연말정산 2014' 앱에는 ▲정산내역 불러오기 ▲올해 바뀌는 제도는? ▲연말정산 세금절약 노하우 ▲자주 묻는 연말정산 QA ▲연말정산 과다공제 유형 등 다양한 편의기능이 추가됐다.특히, 연말정산에 관한 궁금증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국세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연계 기능도 추가됐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연말정산 앱은 검색창에 '국세청 연말정산 2014'을 입력해 찾아볼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용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용 i-os앱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기할 수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KT, 두산, 신세계 3개 그룹이 계열사간 주식매입 등 내부거래를 숨겨오다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KT, 두산, 신세계 3개 대기업집단 소속 13개 계열사의 공시의무 위반 행위 16건을 적발해 총 5억4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KT, 두산, 신세계 3개 대기업집단 소속 108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2011년 4월부터 2014년 3월까지 3년간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 이행여부를 점검한 결과다.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계열사는 특수관계인과 자본금의 5% 또는 50억원 이상의 자금, 자산, 유가증권, 상품·용역 등의 내부거래를 할 경우 미리 이사회 의결을 거친 후 공시해야 한다.조사 결과 ▲KT 계열사 7곳은 미공시 6건, 미의결·미공시 2건 등 총 8건을 ▲두산 계열사 4곳은 미공시 1건, 미의결·미공시 3건, 주요내용 누락 2건 등 총 6건을 ▲신세계 계열사 2곳은 지연공시 2건을 위반했다.유형별로는 계열사간 유가증권거래 7건, 상품·용역거래 5건, 자금거래 3건, 자산거래 1건이다.KT는 계열사인 티온텔레콤으로부터 주식을 매입하면서 이사회 의결 및 공시를 하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민간택지내 분양가 상한제 적용 기준이 마련됐다.국토교통부는 민간택지 내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을 골조로 한 주택법 개정법률 시행(4월1일)에 필요한 사항을 구체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9일부터 3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개정안 주요내용을 보면 민간택지내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지정기준 등이 마련된다.민간택지내 분양가 상한제는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은 지역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등할 우려 등이 있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지역 중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정한 지역의 주택에 한해 적용된다.지정기준은 ▲주택가격 (직전 3개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상승률이 10% 이상인 지역) ▲주택거래(직전 3개월간 월평균 아파트 거래량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200% 이상인 지역) ▲청약경쟁률 (3개월간 평균 청약경쟁률이 20:1을 초과한 지역)이다.또 국토부 장관이 시도지사 등으로부터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지정 해제를 요청받은 경우 40일 이내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 여부를 결정·통보하도록 했다.이밖에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수도권 민간택지에서 공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그룹이 매년 이 회장의 생일을 맞아 진행했던 사장단 부부동반 만찬등 별도의 행사를 올해는 치르지 않기로 했다.7일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수요사장단 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오는 9일 74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에 대해 "달라진 것이 없어 설명드릴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 회장 생일에)특별한 일정이 없다"며 "회장님이 편찮으시니 예년에 진행됐던 행사는 하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이 회장은 현재 하루 15시간에서 19시간 눈을 뜨고 있으며, '회장님'이라고 부르면 시각 반응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부사장은 이 부회장의 CES 참석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엔 안가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재용 부회장은 2007년부터 7년 연속 CES를 찾았지만 지난해 'CES 2014'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CES 기간인 1월9일 이건희 삼성 회장이 생일을 겸해 주재하는 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게 되면 환율 급변이 우려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7일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다변화와 한국의 정책 대응 방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최근 선진국들이 상반된 통화정책을 펼침에 따라 올해는 (환율수준보다는) 예상치 못한 급격한 환율변동이 더욱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에 미국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대비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한경연은 원화 가치 변동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미국주식시장 상황과 미국의 금리정책을 꼽았다.연구에 따르면 2000~2014년 상반기 원-달러 환율변동성의 55%가 빅스지수(VIX)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국·일본·캐나다 등 선진국 통화의 달러 환율변동성에 빅스지수가 미치는 영향도는 36%로 나타났다. 1990년대의 빅스지수의 영향도는 13%에 불과했다.빅스지수는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된 SP 500 지수옵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로,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국제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한다.또 미국의 금리정책이 원-달러 환율변동성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49달러까지 떨어질 경우 우리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상승한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유가가 하락할수록 경제성장률과 국민소득은 높아지고 경상수지 흑자폭도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7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5개 연구기관이 발표한 '유가하락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가 배럴당 49달러까지 추가 하락하는 경우 우리 경제성장률은 0.2% 상승하는 것으로 전망됐다.또 물가상승률은 0.4%포인트 하락하고 경상수지 흑자폭은 112억 달러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원유공급 과잉이 확대되고 산유국과 신흥국의 금융위기가 이어지면서 세계경제 성장세가 위축될 경우 유가가 추가하락 할 수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보고서는 "일부 국가에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추가적인 유가 하락세 지속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크게 나타나면서 여전히 우리 경제의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앞서 KDI는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내외를 기록한다는 전제 하에서 우리 경제가 3.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5개 국책연구기관은 유가가 ▲49달러까지 떨어질 경우 ▲60달러 초반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현지투자 여건이 개선되고 수출시장이 새로 열릴 것이다."코트라 해외 무역관장들은 7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베트남, 영연방 3개국, 중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신규 발효와 발효를 앞두고 열린 '2015 달라지는 FTA 환경과 우리기업 대응전략' 설명회에서 이같이 입을 모았다.연사로 나선 이규선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장은 베트남과의 FTA를 통해 현지투자 여건이 개선될 뿐 아니라, 한류와 중소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이 새로 열리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김선화 시드니 무역관장은 한국과 호주기업들이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수요가 많다고 소개했다. 김병권 토론토 무역관장도 캐나다와의 FTA가 한미FTA와 연계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시장을 통합적으로 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락곤 오클랜드 무역관장은 뉴질랜드와의 FTA를 통한 인적교류와 농업 등 새로운 분야 협력사업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지만수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한·중 FTA 이해와 활용전략' 세션에서 "중국 내수 목표시장별 타겟 맞춤형 진출전략과 내수시장의 병목 예측이 중요하다"며 "차이나 이후(Next China) 가치사슬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세금폭탄'으로 무산 위기에 처했던 영세 카드가맹점 전자칩(IC)단말기 교체 사업에 숨통이 트였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와 기획재정부는 카드사들의 영세가맹점 단말기 교체 지원사업을 공익 목적으로 인정받도록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증세) 시행규칙'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여신협회 관계자는 "영세가맹점 IC단말기 교체 사업을 세금 면제 대상인 공익사업에 포함시키도록 상증세 시행규칙을 개정하는 방안을 기재부와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개정이 이뤄지면 여신협회는 500억원의 세금폭탄을 피해 영세가맹점의 IC단말기 교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된다.금융당국은 지난해 초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의 후속 대책으로 카드가맹점 단말기를 마그네틱(MS)단말기에서 IC단말기로 조속히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IC는 MS에 비해 처리 용량이 커 정보의 암호화 등이 가능하다.당국은 매출규모가 작고 단말기 교체비용 부담이 큰 영세가맹점의 경우 'IC단말기 전환기금'을 조성해 단말기 교체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여신협회가 카드사들로부터 1000억원의 기금을 모아 65만개 영세가맹점에 단말기를 설치해 주도록 했다.하지만 국세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