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화로 매각되는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토탈, 삼성종합화학 등 4개사 노동조합·비대위 연대가 21일 삼성전자 심장부인 수원사업장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매각 철회를 요구했다. 전국 지방 사업장에서 집결한 4개 매각사 직원과 전국금속노조 조합원 등 1400여명은 이날 수원 영통구 매탄동 수원사업장 중앙문 앞 인도에서 삼성노동자 총연대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삼성전자는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는 우리에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헌신짝처럼 버렸다"며 "비윤리적, 비도덕적 기업에서 일하는 삼성 계열사 다른 노동자들도 언제 우리와 같은 신세가 될 지 모른다. 우리와 뜻을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금의 삼성을 만든 것은 우리가 피땀 흘리며 묵묵히 일한 결과물"이라며 "오늘 삼성의 심장부인 '수원사업장'에서 우리는 약속한다. 승리하는 그날까지 연대 투쟁으로 거대자본에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는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삼성바로잡기 운동본부 등 반 삼성단체들도 참여, 삼성의 일방적 4개사 매각 결정을 규탄했다. 매각 4사 노조 대표들은 이날 매각 철회 및 노조 활동 보장을 요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수출입은행은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4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EDCF는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관리하는 개도국용 경제원조기금이다. 수은은 EDCF 수탁기관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EDCF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논의동향을 파악하고 그 결과가 우리나라 개발협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스타벅스코리아 매장의 한 직원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에 고객에 대해 '별거지', '애벌레', '단팥죽' 등 비하성 발언의 글을 올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직원(파트너)과 스타벅스 고객이 모이는 네이버 카페인 '스타벅스 가십' 카페에 스타벅스 마니아들에 대해 과도하게 비하한 험담과 욕설이 들어간 '블라인드' 앱의 글이 올라왔다. 블라인드는 회사원들의 익명성이 보장되는 앱이다. 직장생활 고충을 토로하고 부서간 정보도 공유하는 폐쇄형 익명게시판 역할을 한다. 회사 메일 계정을 통해 인증해야만 가입이 가능하다. 그러다보니 과도한 표현이나 뒷담화가 담긴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문제는 스타벅스 블라인드앱에 가입된 직원들이 스타벅스 고객들의 행동에 대해 과도하게 비난하는 글이 스타벅스 가십 카페에 게시되면서 시작됐다. 스타벅스 가십 카페는 네이버 대표 카페로 불릴 만큼 스타벅스 마니아들이 가입돼 있는 곳으로 고객 충성도가 높다. 그러나 그런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직원들이 과도하게 비하한 내용이 퍼지자 일부 카페 회원들은 '불매 운동', '사과문 요구', '미국 본사 항의' 등 격양된 목소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실제 소유하지 않은 대지지분(아파트 전체 단지의 대지면적을 가구 수로 나눠 등기부에 표시되는 면적)까지 포함해 산정한 공동주택 가격공시는 위법·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20일 "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현재 등기부등본 상의 대지지분이 아닌 분양 시의 대지지분 기준으로 산정해 공시한 것은 위법·부당하다"고 밝혔다.권익위는 "A씨는 1978년 분양받은 아파트의 대지권이 미등기임을 발견하고 2012년 11월 분양사를 상대로 소유권 이전등기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며 "그러나 대부분의 대지가 이미 다른 세대에게 이전된 상태로 잔여대지 약 0.44평(1,463㎡) 밖에 되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권익위는 "그 와중에 국토교통부는 현재 등기부등본 상의 대지지분인 약 0.44평(1,463㎡)이 아닌 분양 시의 대지지분 약 33.82평(111.6㎡) 기준으로 산정해 A씨 아파트의 가격을 10억5600만원으로 공시했다"며 "A씨는 이에 대해 세금 등의 이유로 국토교통부장관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중앙행정심판위는 이에 대해 "A씨가 되찾은 대지지분이 본래 대지권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채욱 CJ 대표이사 부회장은 20일 "올해 국내 경제는 가계소득 정체,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민간소비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기업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제62기 정기주주총회 CEO 인사말을 통해 "올해 세계경제는 중국의 성장둔화, 달러강세 및 엔저효과 등 다수의 위험요소들이 잠재돼 있다"며 "이런 상황들을 고려할 때 올해 역시 순탄치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혁신을 가속화해 험난한 외부환경을 극복하고 'Great CJ' 달성을 위한 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과 이익이 함께하는 해로 만들어겠다고 그는 강조했다.이 부회장은 "우선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 CJ 정신을 통한 조직문화 혁시 및 CSV 정착 등 경영방침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창조경제에 기여하여 사업보국을 위해 노력해 Great CJ로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CJ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 됐다.또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충북 음성군 소재 육용오리농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충북 소재 오리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상시예찰을 하는 과정에서 AI 의심축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농가는 오리 1만5000여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는 오는 23일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확진판정이 내려질 경우 충북지역에서 AI에 감염된 가금류 농가는 모두 33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KT, SK플래닛,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앱 마켓 사업자가 모바일 앱 마켓(올레마켓, T스토어, U+스토어) 인프라를 하나로 묶는 '원스토어 프로젝트'를 가동한다.이통 3사는 20일 150여 개 개발사를 초청, 판교에 위치한 SK플래닛 수펙스홀에서 개발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원스토어 프로젝트'의 취지와 비전, 통합개발자센터의 주요 역할을 소개하는 자리로 앱 개발자 및 통신사 관계자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통합개발자센터를 통해 개발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앱을 여러 마켓에 개별 등록해야 하던 불편함을 덜게 된다.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3사 마켓에 동시 배포할 수 있게 된다. 다운로드 수, 거래액 등 각종 통계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고객센터도 통합지원된다.사용자도 마켓 콘텐츠의 평점과 후기가 통합돼 신뢰도 높은 앱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유료 앱 결제 시, 통신사의 다양한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 번호이동 시에도 구매 내역은 유지된다.통합개발자센터는 3사 통합 앱 마켓인 '원스토어' 오픈 한달 전인 4월 개방된다. 개발자 대상 사전 공지는 이미 완료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TV시청점유율에서 KBS1TV와 MBN이 지상파와 종편 채널 중 각각 1위에 올랐다.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텔레비전 방송채널 시청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KBS 1TV는 14.955%를 기록하며 지상파 채널 중 1위를 기록했다. KBS2(13.470%), MBC(11.971%·본사+19개 지역사 합산 ), SBS(5.958%) 등이 뒤따랐다.SBS와 지역민방의 시청점유율을 합한 SBS 네트워크의 시청점유율은 11.297%(SBS 5.958%·지역민방 5.339%)로 집계됐다.5~8위는 종합편성채널의 몫이었다. 5위는 MBN(3.532%)이 차지했다. 이어 TV조선(3.015%), 채널A(2.656%), JTBC(2.610%)순이었다.EBS(2.404%), MBC드라마넷(1.878%), tvN(1.859%), YTN(1.553%)은 9~12위에 이름을 걸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 종편출범 이후 지상파 방송 사업자의 전체 시청점유율은 62.665%(2011)→61.523%(2012)→56.558%(2013)→54.477%(2014)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상파와 계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까지 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SW)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끄는 민간 주도 협의체 'K-Software 포럼'이 본격 가동된다.미래창조과학부는 20일 경기 판교 공공지원센터에서 정부, SW전문기업,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 K-SW 포럼 글로벌 전략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발표회에서 K-SW 포럼은 기업 간 협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인재 양성과 확보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교류와 성과확산 등에 필요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미래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내용인 SW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지난해 12월 출범한 K-SW 포럼은 민간 중심의 개방형 포럼이다. 마이다스아이티, 메타빌드, 영림원소프트랩, 유누스, 인피니트헬스케어, 비트컴퓨터, 날리지큐브, 엔키아 등 수출주도형 SW기업들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K-SW 포럼은 회원사 간 정보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SW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SW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K-SW포럼은 한국 SW업계의 글로벌 역량을 집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현대자동차㈜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디지털로 현대차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전시 공간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을 19일부터 운영한다.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은 IT제품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실제 차량 없이도 디지털 기기를 통해 현대차와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고객 소통 공간이다. 디지털관에 가로 6.2m, 세로 2.6m의 대형 스크린과 개인형 터치모니터(My Car Zone)를 설치, 차종과 색상, 옵션 등을 선택해 2만6000여가지의 조합 중 나만의 차량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3D 모니터를 통해 차량의 입체 이미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3D Wall)도 만들어 고객들이 실제 차량 없이도 차량의 특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현대차는 방문 고객들에게 현대차와 자동차 문화에 대한 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 '구루(Guru)'를 배치해 세심한 맞춤형 고객응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실제 차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에게는 가까운 지점이나 시승센터로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현재 판매 중인 현대차 차량에 적용되는 다양한 내·외장 색상 및 내장재 천연 가죽 샘플들을 전시하고 WRC 가상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납세자연맹이 정부발표 세수 추계액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2014년 연말정산 검증운동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검증운동은 근로소득자가 직접 2014년 세법 개정에 따라 자신의 세금이 얼마나 늘었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 추계가 정확한지를 검증하겠다는 취지다.근로소득자들은 납세자연맹(www.koreatax.org)이 개발한 2014 연말정산 검증운동 프로그램에 올해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입력하면 작년 세법으로 계산된 연말정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세액공제 방식으로 개정되지 않았을 경우 자신의 세금이 얼마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법개정 전후 세부담이 얼마나 증감했는지를 알아보겠다는 것이다. 납세자연맹은 "정부가 전수조사 한다는 의미는 부양가족 수 등에 따라 표본을 세분화해서 살펴보겠다는 의미"라며 "검증운동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2014년 연말정산 검증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스마트폰에도 128기가바이트(GB) 대용량 메모리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19일 3비트(bit) 낸드플래시에 기반한 업계 최대용량의 128기가바이트(GB) 스마트폰용 내장메모리를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초고속 'UFS(Universal Flash Storage)' 메모리를 선보인 데 이어 내장스토리지 표준 규격인 'eMMC 5.0'을 적용해 고성능 3비트 내장메모리를 출시했다.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의 내장메모리가 128기가바이트로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이번 양산을 계기로 128기가 메모리 탑재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향후 128기가바이트 내장메모리 라인업을 통해 모바일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를 더욱 높이고, 3비트 낸드플래시 사업 영역을 기존 SSD 시장에서 모바일 기기용 내장메모리 시장까지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한 128기가바이트 스마트폰용 내장메모리는 기존 고성능 메모리카드(90MB/s)보다 3배 가까이 빠른 초당 260메가바이트의 연속읽기 속도를 구현했다.또한 이번 제품은 메모리카드 대비 10배 빠른 5,000 IOPS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2월중 생산자물가가 '설 연휴' 특수 효과에 힘입어 7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5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전보다 0.1% 상승했다. 명절 제사에 필요한 과일과 채소 등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이 4.3% 상승함에 따라 생산자물가를 자극했다. 국제원유 가격도 지난달에는 하락세에서 벗어나 22%(전월대비) 가량 오르면서 생산자물가 상승을 이끌었다.2월 석탄 및 석유제품 물가는 한 달 전보다 4.7% 올랐고, 지난해 11월부터 평균 3.6% 가량 떨어졌던 화학제품 가격의 하락 폭이 0.5%로 축소됐다. 다만, 제1차금속제품(-1.1%), 전기 및 전자기기(-0.5%)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간 탓에 전체 공산품 물가는 0.1% 떨어졌다. 생산자물가가 오른 것은 지난해 7월(0.1%)이후 7개월만이다. 국제유가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1월에는 전월대비 1.2%나 하락해 지수(101.85) 상으로는 지난 2010년 11월(101.78) 이후 4년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지난달 공급물가지수는 수입 원재료 가격 하락 여파로 1월보다 0.7% 내렸다.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