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추석 연휴 서울 지하철과 버스 등 대충교통의 막차 시간이 연장되지 않는다. 장기 연휴로 귀경 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지하철은 평소 공휴일 수준으로, 시내버스는 공휴일 대비 감축 운행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은 평소 공휴일 수준으로 운행하고, 시내버스는 공휴일 대비 감축 운행한다. 지하철 첫차는 기점 출발기준 오전 5시 30분, 막차는 종점 도착기준 자정까지다. 버스 첫차는 차고지 출발기준 오전 4시~4시 30분, 막차는 자정까지다. 심야버스(올빼미버스)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4개 노선, 139대가 정상 운행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은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익일 새벽 1시까지로 연장한다. 귀성·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발 고속·시외버스 운행은 하루 평균 528회로 평시 대비 15% 증편한다. 이에 평소 수송인원보다 약 29% 많은 약 1만7000명의 수송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묘객 지원을 위해 용미리 묘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 2대도 운영한다. 망우리, 용미리 1·2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은 29~30일 하루 46회씩 증회 운행한다. 시는 추석 연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이 27일(현지시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67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컨센서스로 2023-2025년 임기 IAEA 극동그룹 지역이사국에 선출됐다. 이번 선출은 원자력 5대 강국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의 이사국 수임은 우리나라가 창설 회원국으로 1957년 IAEA에 가입한 이래 19번째 수임(지역이사국 13회·윤번이사국 6회)다. IAEA 이사회(35개국)는 이사회 지명 이사국(13개국)과 총회 선출 이사국(22개국)으로 구성되고, 총회 선출 이사국은 지역이사국(20개국)과 윤번이사국(2개국)으로 나뉜다. IAEA는 원자력의 안전과 평화적 이용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유엔 산하의 전문 독립기구로, 한국을 포함한 유엔 회원국 대다수(193개국 중 178개국) 국가가 회원국으로 있다. 외교부는 "이번 IAEA 이사국 수임을 통해 우리나라는 핵비확산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진 원자력 분야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속적인 도발을 자행 중인 북한의 핵 문제, 핵 비확산체제를 위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양종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숏리스트 3인인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을 대상으로 후보별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가 진행됐다. 회추위원들은 회장자격요건에서 정하고 있는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 '장단기 건전 경영에 노력'이라는 5개 항목과 25개 세부 기준에 대한 적격성을 심도있게 평가했으며 투표를 통해 KB금융그룹 회장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보유한 적임자가 양종희 후보라는 데 최종적인 뜻을 모았다. 양종희 최종 후보자는 관계 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 회장 후보자로 추천되며 11월 중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양 후보자는 국민은행의 영업점 및 재무 관련 부서 등에서 20여년간 근무했으며 2008년에 KB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주요 부서장을 맡았다. 2014년부터는 지주 전략 담당 상무, 부사장 등을 지낸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 및 재무통이다. 지주 전략 담당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세 영향으로 0.02% 하락했다. 대체로 상승 종목이 많았으나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가 4% 급락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코스닥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48.26)보다 0.58포인트(0.02%) 내린 2547.68에 장을 닫았다. 지난 5일을 시작으로 나흘 연속 하락 마감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9포인트(0.09%) 내린 2546.07에 출발해 장 초반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세 부담으로 하락 폭이 점점 커져 한때 2530선에 거래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355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2163억원, 108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894계약, 630계약 팔았고, 기관은 1637계약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14%), 전기전자(-0.82%), 운수장비(-0.35%), 제조업(-0.31%), 화학(-0.25%) 등이 내렸고, 전기가스(3.24%), 보험(2.32%), 철강금속(2.1%), 의료정밀(1.44%), 증권(1.19%)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새 방심위원장으로 류희림(64) 미디어연대 공동대표가 8일 선출됐다. 이날 열린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류 위원이 새 위원장으로 호선됐다. 야권 위원들은 호선에 참여하지 않고 중도 퇴장했다. 이들은 '9인 체제'가 아닌 상황에서 선출 절차 자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경북대를 졸업한 류 신임 위원장은 KBS·YTN 기자를 거쳤다. YTN 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미디어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8대 사무총장을 맡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해촉된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의 후임 위원으로 위촉됐다. 방심위 구성은 본래 9인 체제이지만 현재 두 자리가 공석이다. 여권이 우위다. 여권 추천 위원 4명, 야권 추천 위원 3명이다. 앞서 야권 추천인 변호사 정민영 위원은 임기 중 MBC의 소송을 대리한 점 등 이해충돌 규정 위반이 지적돼 해촉됐다. 이광복 전 부위원장 후임은 아직 위촉되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 3월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그룹은 지주사 출범 후 첫 자기주식 매입과 소각, 분기배당 등으로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며 "이번 임 회장의 첫 자사주 매입을 계기로 시장, 주주들과 소통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업가치 제고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다음 주 취임 후 첫 해외 기업설명회(IR) 일정에 나설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 교역 금액이 지난 50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앞으로 공급망, 첨단산업,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교역액은 1973년 수교 당시 1억8500만 달러(약 2500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40배 이상 증가한 260억 달러(약 35조원)를 달성했다. 보고서는 니켈과 희토류를 기반으로 양국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지역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인도네시아 활용을 제안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해 핵심 원료인 니켈을 채굴과 가공하는 것뿐 아니라 배터리셀까지 제조하는 모든 공정을 구축해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윤성 산업연구원 박사는 "인도네시아는 니켈 매장량이 전 세계 1위이며 주석이나 망간, 보크사이트, 코발트 등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처로 공급망 협력이 중요시되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과 관련한 인프라 구축 협력과 스마트 시티 건설 등의 디지털 협력도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인도네시아가 기후변화로 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6일 한국이 강제징용 문제 해법을 제시한지 6개월이 된 가운데 한일 관계가 "극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날 "전 징용공(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원고 3분의 2 이상이 배상 받아…한국 해결책 발표부터 반년" 제하의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고 "일본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을 환영하고 있다. 관계를 한 층 강화하겠다는 생각이다"고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와 관련 "관민 쌍방 폭 넓은 대화와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현재의 긍정적인 흐름을 보다 한 층 가속화시키고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는 마쓰노 관방장관의 이 발언에 주목하며 한일 간 셔틀외교가 강제징용 해결책 발표 후 12년 만에 부활했다고 짚었다. 지난 8월에는 한미일 3개국 정상회의가 국제회의장이 아닌 미국에서 열렸다며, 한일 관계 개선이 한미일 협력 강화로도 연결됐다고 풀이했다. 특히 신문은 일본의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해 한국이 사실상 용인 자세를 내세웠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일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토요일인 오는 26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5일 "전남권과 일부 중부내륙, 경상권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27일)까지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내일(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청주 23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춘천 30도, 강릉 30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제주 30도다.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란 당일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전국 내륙(경남내륙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임금 근로 일자리 증가폭이 4분기 연속 둔화하는 가운데 20대 이하 일자리가 2분기 연속으로 나홀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1분기(2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020만7000개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만7000개 늘었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60만개(12.9%),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14만3000개였다. 다만 증가폭은 작년 1분기 75만2000개로 정점을 찍은 이후 2분기 62만8000개, 3분기 59만7000개, 4분기 49만1000개, 올해 1분기 45만7000개를 기록하며 둔화 추세다. 전체 일자리 가운데 1년 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416만2000개(70.1%),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44만4000개(17.0%)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 일자리는 6만1000개 감소해 지난해 4분기(-3만6000개)에 이어 2분기 연속 줄었다. 20대 이하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2분기 -8만2000, 2020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의 부동산경기 부진과 추세적 성장둔화가 글로벌 제조업 경기를 위축시킨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간한 '글로벌 제조업 경기 평가 및 우리 경제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제조업 둔화는 서비스로의 소비 전환과 글로벌 금리인상에 따른 재화수요 위축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글로벌 제조업 둔화의 원인으로는 팬데믹 시기 급증한 재화 소비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통화긴축에 따라 크게 둔화된 데다, 방역완화로 글로벌 가계수요가 여행 등 서비스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중국 경제의 성장세 약화는 글로벌 제조업 부진의 또 다른 원인이다. 한은은 올 들어 중국의 리오프닝에 글로벌 경제에 대한 파급이 클 것으로 기대했지만, 재화보다는 자국내 서비스 중심소비 회복으로 글로벌 제조업에 대한 긍정적 파급효과가 제약됐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에는 부동산 침체와 대외수요 둔화 등으로 중국 성장세가 더욱 약화되면서 글로벌 제조업 경기 개선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경기 부진 여파에 내년 글로벌 제조업 경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은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는 25일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당초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어제부터 시작된 오염수 방류 관련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오염수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해 온 KINS는 1시간 단위로 공개되는 오염수 관련 데이터를 점검하고 이 정보를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공유한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어제 오후 1시 방류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방류가 당초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상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모니터링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면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적시에 최선의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 차장은 "시료 채취와 분석이 필요한 데이터는 분석주기에 맞춰 국민 여러분이 KINS 누리집 상에서 쉽게 확인하실 수 있도록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KINS가 공개하는 데이터는 도쿄전력이 제공하는 원본 정보를 바탕으로 한다. 도쿄전력,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이 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연휴인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확정되면 추석 연휴에 들어가는 9월28일부터 개천절까지 6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 25일 대통령실, 인사혁신처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보고 받고 긍정적인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실·경제수석실 등은 윤 대통령에 국민 여론과 경기 진작의 효과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2일이 임시공휴일이 된다면 이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임시공휴일 지정이 된다.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지정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다음 국무회의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공무원 휴가 일수 등 복무를 관장하는 인사혁신처에도 이 안건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