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7일 별도 유세 일정을 잡지 않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마지막 3차 TV토론 준비에 집중한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토 발전 공약을 발표한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정치 개혁·외교안보를 주제로 대선 마지막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그동안 공약해온 개헌 등 정치개혁 구상과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약 검증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그동안 임기 3년 단축과 4년 중임제, 대통령 불소추특권 폐지, 대법관·헌법재판관의 중립성·독립성 확보, 국회의원 불체포·면책특권 폐지 등을 정치 개혁의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의 ‘4년 연임제’ 개헌안에 대해서는 ‘장기 집권’ 의도가 있다며 파상 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 후보는 토론을 마친 다음날인 28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해 유세를 한 뒤, ‘보수 텃밭’인 TK·PK지역을 다시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설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27일 이번 대선 마지막 3차 TV 토론에 나선다. 21대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토론은 정치·외교안보 분야를 주제로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토론은 정치 개혁과 외교안보 정책을 주제로 1분 30초간 자신의 공약을 발표한 후, 6분 30초 시간총량제 주도권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4명의 후보들은 정치 개혁과 개헌, 외교안보 정책, 부정선거론 등을 놓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토론인 만큼 후보들이 정책 경쟁보다는 상대방을 향한 네거티브 공세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재명 후보는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만큼 ‘방어’에 주력하면서 그간 공약으로 내세웠던 대통령 4년 연임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대통령 거부권 제한 등 권력 분산 중심의 개헌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안보 정책으로는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강조할 전망이다. 국방부 장관 민간인 임명 등을 통한 국방 문민화 정책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추격자’ 입장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6일 “제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했더니 민주당 관계자들이 단체로 발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이유는 이재명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과 아무런 철학적 유사성도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이 후보는 “노무현 정신이란 게 뭔가. 권위에 맞서는 용기, 이의 있을 때 말하는 당당함, 불리하더라도 소신을 택하는 결기”라고 했다. 이 후보는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어떤 길을 걸어왔나” 반문하고 “대선에서 패배한 직후 책임지는 정치 대신 본인의 정치적 안전만 계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였던 성남시의 분당에 보궐선거가 생겼음에도 나서지 않았고, 오히려 아무 연고도 없는 인천 계양에서 송영길 후보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서울시장에 출마한 뒤 생긴 보궐 자리에 출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방탄을 위한 시나리오로 의심되는 이 행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소신 정치’와는 거리가 먼 ‘방탄 정치’였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저는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았다. 보수가 어렵다고 하는 지역, 서울 상계동에 세 번 도전했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6일 경기 수원·용인·남양주시를 찾아 ‘내란 세력 심판’을 부각하며 유권자 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이날 수원 영동시장 입구 유세에서 “우리 자녀들의 미래와 인생을 위해서도 윤석열의 귀환, 내란 세력의 복권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내란 세력들이 선거에서 승리해 돌아오는 날, 대한민국의 미래도 여러분의 안정적인 삶도 끝장”이라고 주장했다. 용인시 단국대 죽전캠퍼스 정문 앞 유세에서도 “여러분 하기에 따라 내란 세력이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며 “윤석열이 상왕이 돼서 김문수를 통해 다시 대한민국을 독점하고 국민에게 총구를 수시로 겨누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또 남양주 평내호평역 광장 유세에서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을 참칭하는, 정당이라고 부를 수 없는 명백한 수구 이익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보수 정당인 척 참칭하는 극우 이익집단이었지만, 이제는 보수인 척하는 것조차 포기한,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데 동의하는, 정당이라고 부를 수 없는 명백한 수구 이익집단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문수 대선후보를 겨냥해선 “본인이 극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6일 경기·서울을 돌며 “더 위대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 도봉구 집중 유세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와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중 처음으로 합동 유세를 벌였다. 김 후보는 이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이 되면 반도체 산업이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가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용인 유세에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두 날개를 세계적인 반도체 단지가 되도록 확실하게 밀겠다”며 ‘경제 대통령’을 자임했다. 김 후보는 “판교 신도시도 (경기도지사 시절) 제가 했다”며 “수원 광교와 용인, 남양주 다산신도시, 파주 LG LCD 단지부터 많은 공사를 했었다”고 강조했다. 평택 미군기지 앞 유세에서는 “미군이 철수하면 바로 전쟁이 난다”며 “중국과 러시아, 일본도 옆에 있고 북한도 핵무기를 흔들어대는데 미군이 철수해버리면 우리 평택도 문제지만 대한민국 평화가 유지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도봉구 방학사거리로 이동해 노원·도봉·강북 집중유세를 열었다. 김 후보는 유세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경기를 다시 찾아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선다.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공약도 발표한다. 이 후보는 이날 수원시 영동시장 입구 집중 유세를 시작으로 용인시 단국대 죽전캠퍼스 정문,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광장으로 이동하며 집중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후보는 유세에 앞서 아주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세대가 겪는 학업·취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앞서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이후 19~21일 서울을 시작으로 의정부·고양·파주·김포 등 경기 북부와 인천을 방문했다. 24일에는 부천·안양·시흥 등 경기 남부지역을 돌며 수도권 민심에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6일 서울·경기 수도권 표심 공략에 집중한다. 경기지사 재직 시절 ‘최대 성과’로 꼽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차별화도 시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에서 ‘전국을 새롭게 지방시대 공약’을 발표한 뒤, 경기 안성·평택·오산·용인을 거쳐,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서 노원·도봉·강북 지역 집중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평택 미군기지 앞 유세에서 주한미군 주둔 및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평택 삼성전자 캠퍼스를 방문해서는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과 자신의 성과를 강조하며, 경기지사를 지냈던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김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지난 2010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내 395만㎡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평택캠퍼스를 조성해왔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선거운동 일정이 반환점을 돈 25일 충청을 찾아 중도층 표심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한 뒤 충남 당진과 아산, 천안시를 차례로 돌며 ‘내란 심판’과 ‘민생 경제’를 동시에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를 겨냥해서는 “내란 당의 내란 비호 후보가 다시 귀환하면 이 나라는 폭력과 불공정, 불법이 지배하는 제3세계 후진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충남 당진 유세 현장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내란 수괴 윤석열, 전광훈 극우세력과 단절하겠냐’고 물었지만 끝까지 대답하지 않았다”며 “내란 수괴의 귀환을 지지하고, 내란과 함께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내란 비호 세력 또는 내란 동조 후보가 복귀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철저히 진상 규명해서 엄정하게 단죄하고, 이런 짓을 벌이면 이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도록 국민 손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산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도 “국민의힘은 내란수괴, 내란 세력의 비상계엄 해제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탄핵에 반대했고 내란수괴 파면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5일 역대 선거에서 ‘스윙 보터’ 역할을 해 온 충청을 집중 공략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방명록에는 “육영수 여사님 사랑의 어머님”이라고 적었다. 전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에 이어 육 여사 생가를 찾은 것은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김 후보는 이후 충남 계룡·논산·공주·보령·서산·아산 등을 순회하며 충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충남 공주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에서 거짓말하고 부패하고 여러 문제를 가진 대통령을 절대로 만들어선 안 된다는 충청 민심에 잘 호소하기 위해 자주 올 것”이라고 밝혔다. 서산 유세에서도 “충청도민들은 상당히 예의와 도덕을 중시하고 올곧은 정신을 많이 갖고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절대 거짓말을 잘 하고, 부패하고, 여러 문제를 많이 가진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는 충청도민들의 민심에 호소하기 위해 자주 오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방탄조끼·방탄유리 유세’ 공세도 이어갔다. 김 후보는 홍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5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다시 천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한 유세 직후 ‘김 후보에게 연락이 온 것이 있느냐. 단일화 관련 사퇴 담판 같은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까 핸드폰에 제가 다 차단해 놨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의원 한 4분 정도가 안부 전화인지 어떤 목적인지 모르겠지만 연락을 해 오셨던데 전혀 콜백이나 이런 것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후보는 ‘김 후보가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제가 조금 전 페이스북에 저는 생각이 맞는 사람들끼리 단일화를 꼭 했으면 좋겠다고 올렸다”면서 “제가 올렸던 것이 ‘적어도 지금 부정선거에 대해서 의견이 비슷했던 세 후보 황교안, 김문수 그리고 이재명은 단일화해도 좋다. 왜냐하면 그런 선거 공정성이라는 것을 의심하신 공통의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기간에 이재명, 황교안 그리고 김문수 이 세 분이 부정선거라는 공통적인 관심사를 가지고 단일화할지 지켜보겠다”라고 했다. 또 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5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에 충남을 찾아 집중 유세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국정 비전과 선거 공약을 거듭 강조하고, 기자들과 자유 질의응답도 소화할 예정이다. 최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후보가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내란 세력 심판’ 구도를 명확히 해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지지세를 다잡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부정선거 발언 논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도 있을 전망이다. 오후에는 충남으로 이동해 당진, 아산, 천안을 차례로 돌며 유세를 이어간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우리나라 선거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 옥천군 고(故) 육영수 여사의 생가 방문을 시작으로 충남 계룡, 논산, 공주, 보령, 홍성, 서산, 당진, 아산 일대를 돌며 집중 유세에 나선다. 충남 계룡시 병영체험관 방문에서는 국방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후보의 이날 육 여사 생가 방문은 전날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 방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 등과 마찬가지로 보수 지지층 표심 다지기 취지 일정으로 풀이된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정치적 고향’인 경기 남서부권을 돌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천 유세에서 “자꾸 부정선거라고 하는데, 부정선거했으면 내가 이겨야지 왜 자기가 이기냐”며 부정선거론에 대해 작심 비판했다. 이어 “뭔가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와는 생각을 완전히 달리하는, 종족이 달라서 그런지 저는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상식이 정상 아닌가. 많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난 것을 우리는 비정상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안양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주인인 국민이 맡긴 총칼로 우리를 겁박하고, 영구적 군정을 통해 집권하려고 한 국민 배반·국가 반란 행위를 결코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최근 ‘부정선거’ 영화를 관람한 것을 두고도 “내란·외환의 우두머리가 거리를 활보하며 부정선거 영화를 관람하면서 희희낙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내란 세력의 책임을 묻고 그들의 귀환을 막을 것인지, 아니면 귀환을 허용해 영원히 후진국으로 전락할 것인지 결정되는 역사적 이벤트”라며 “이재명이 밉더라도, 민주당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