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화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기온은 12도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포근하겠다. 다만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남부지방은 10도 내외, 중부지방은 5도 내외로 0~8도의 평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새벽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 최고 0∼8도)보다 3∼4도가량 올라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2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수원 7도, 춘천 5도, 강릉 11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당분간 낮 기온이 올라 강과 호수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곳곳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회사무처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풍자 사진작품을 철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과 굿바이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 12명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정치 풍자 작품 8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었다. 사무처의 이번 작품 철거를 두고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 ‘국회조차 표현의 자유를 용납하지 못하는 현실이 부끄럽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사진전에 참여한 작가들은 의논을 거처 국회에서의 전시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3굿바이전(展)인 서울전’에 참여한 작가인 고경일 상명대 교수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과의 면담 및 작가 자체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저희는 국회에서 전시를 거부하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사무처는 전날 오후부터 세 차례 공문을 보내 국회사무처 내류를 들어 작품의 자진 철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가 끝난 뒤 전시회 개최를 고려하겠다는 취지로 제안했지만 작가들은 이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고 교수는 “어떠한 형태로 이제 와서 복구를 한다고 하더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브라질 대선에서 패배한 전임 대통령 지지자들이 8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의 대통령 궁, 의회, 대법원 3부 기관을 점거하는 사태가 일어나 1964년 군사 쿠데타 이후 민주주의 최대 위기가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대선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외 룰라 다 실바 브라질 신임 대통령은 취임 1주일 만에 위기에 처하게 됐다. AP·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과 CNN의 보도에 따르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 수백명은 이날 브라질리아 연방 관구에 있는 의회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등 폭동을 일으켰다. 시위대는 의회 앞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넘은 뒤 경찰의 저지를 뚫고 건물 안으로 침입했고, 집기류를 던지고 건물 바닥을 파손시키는 등 폭력을 행사하며 의회 내부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의회를 점거한 시위대들은 ‘개입’이라고 쓴 깃발을 의회 건물 앞에 내걸며 군대에 쿠데타를 촉구하고, 이어 대통령 집무실인 플라날토궁과 대법원에도 몰려가 공격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시위대 수십 명이 프라사 도스 트레스 포데레스(三權광장)에서 행진하는 모습이 보였다. 경찰이 뒤늦게 최루가스를 쏘며 시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완화 지표 4개 가운데 2개가 충족됐지만 ‘중국발 리스크’, 백신 접종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중국에서 출발한 입국 객 5명 중 1명이 양성자여서 이른 시일 내에 실내 마스크 기준이 완화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의 코로나19 양성률은 14.8%다. 지난 7일 하루 동안 단기체류자 291명이 공항 검사센터에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고,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기본 방향을 설정하되, 유행 상황과 위험도 등을 고려해 2단계에 걸쳐 조정하기로 한 바 있다. 1단계 전환을 위한 기준은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네 가지로, 각 지표별로 참고치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환자 발생 안정화' 지표는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연속 전주 대비 감소하는 경우다.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지표는 전주 대비 주간 신규 위중증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월요일인 오늘(9일)도 짙은 미세먼지로 갑갑한 뿌연 하늘이 사흘째 이어지겠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가 쌓여 있는데다 북풍을 타고 추가로 유입되면서 중서부 대부분 지역은 당분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 등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며 “국내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도 유입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또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4~1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4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한편 내일 출근길 내륙에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중부서해안과 충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인천 강화군 서쪽 약 26㎞ 해역에서 9일 오전 1시28분께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지진의 정확한 위치는 북위 37.74도, 동경 126.20도이다. 진원의 깊이는 19㎞로 분석됐다. 이날 지진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를 토대로 한 자동분석에선 규모가 4.0으로 추정됐으나 이후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가 3.7로 조정됐다. 애초 규모가 4.0으로 추정돼 지진조기경보가 발표됐고 수도권에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실제 트위터 등 SNS에는 인천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흔들림을 느꼈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 왔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2시까지 지진과 관련해 신고 30건이 접수됐으나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당 정보는 지진속보를 수동으로 분석한 상세정보"라면서 "향후 여진 등에 대한 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반도와 그 주변 해역에서 규모 3.0 이상 지진이 발생하기는 작년 12월 1일 이후 약 40일만이다. 규모 3.5 이상 지진이 발생하기는 작년 10월 29일 충북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매서운 한파가 잠시 누그러지자 초미세먼지(PM 2.5)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6일 전국 곳곳에는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부산과 울산은 비상저감조치가, 수도권 전역에는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과 울산에 올해 첫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고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해당 지역은 전날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이날도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폐기물소각장 등 공공사업장 포함 비상저감조치 시행 지역에 위치한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 개선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방진덮개 씌우기 등 날림먼지 억제 조치를 하고, 도심 내 도로 물청소를 강화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무인기 및 이동측정 차량 등을 활용해 산업단지 등 사업장 밀집 지역을 점검한다. 부산 및 울산 지역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운행제한 및 단속을 시행한다. 적발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같은 날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절기상 소한(小寒)인 오늘(6일은) 낮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오늘(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낮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서 3~8㎝, 서울동부·경기북서부, 충북중·남부, 전북동부, 제주도산지에서 1~5㎝, 서울서부·인천·경기남서부, 강원북부동해안, 충남권내륙, 전남동부내륙, 경북권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서 1㎝ 내외 등이다. 강원내륙·산지 등 일부 지역에선 10㎝ 이상 눈이 내릴 수 있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5도, 춘천 -9도, 강릉 0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10도, 청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허위 뇌전증(간질) 진단으로 병역을 기피한 선수가 잇달아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프로축구와 배구 외에 승마·볼링 선수들의 연루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병역 면탈 합동수사팀’ 수사 대상에는 축구와 배구 종목뿐 아니라 볼링과 승마 선수들도 올라있다. 수사 대상에는 헬스 트레이너와 래퍼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체 수사대상은 100여명에 달하며, 스포츠 선수 외에도 연예인, 고위공직자·법조인 자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은 이달 초부터 '병역 면탈 합동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박은혜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뇌전증 등 질병 증상을 허위로 꾸며 병역의무자가 병역을 감면받게 한 혐의를 받는 병역 브로커 40대 구모씨를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뇌전증(간질) 진단 수법으로 병역을 기피한 혐의를 받는 OK금융그룹 남자프로배구단 소속 조재성씨를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검찰은 조재성 외에도 복수의 프로스포츠 선수가 이 브로커를 통해 병역을 회피했다고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브래들리 장갑차'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장갑차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브래들리 장갑차는 10여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는 중형 장갑차다. 외관은 탱크와 유사하지만 탱크보다 민첩해 여전히 미군에 유용한 장갑차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 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험비(소형 전술 차량) 1천200대 가량을 포함한 2천대 이상의 전투 차량을 제공했다. 지난달에는 패트리엇 미사일을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미 의회는 지난 달 약 449억 달러(약 57조원)의 우크라이나 군사·경제적 지원도 승인했다. 한편 이날 프랑스도 우크라이나에 'AMX-10 RC 경장갑차'를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AFP통신,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AMX-10 RC 경장갑차 지원을 약속했다. 서방이 설계한 장갑차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방은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확전 가능성을 우려해 지금까진 옛소련 시대에 만들어진 장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는 5일 아파트 층수 35층 제한 규제를 전면 폐지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확정 공고한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은 서울시의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향후 20년 간 서울이 지향할 도시의 미래상을 담고 있다. 법정의무계획인 도시기본계획은 국토계획법에 따라 통상 5년 단위로 수립된다. 이번 안에는 그동안 일률적·절대적 수치 기준으로 적용했던 '35층 룰'을 삭제하고, 지역 여건에 맞춰 보다 유연한 서울시 스카이라인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담고있다. 연면적과 용적률 등은 그대로 유지되는 만큼 날씬한 건물이 간격을 두고 배치되고, 통경축이 확보되면서 다채로운 경관이 실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존 용도지역제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비욘드 조닝'으로 재편된다. 비욘드 조닝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거·업무·상업·여가 등 융복합적 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신(新) 용도지역체계다. 시는 용도지역 변경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입지규제 최소구역 등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다기능 복합지역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주거와 업무 등의 공간 제약이 사라지고 주거가 일상생활의 중심이 되는 '보행일상권' 개념도 새롭게 도입됐다. 주거 용도 위주의 일상 공간을 전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늘(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15도로 출근길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평년 수준(최고기온 1∼9도)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전국이 매우 춥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는 빙판길이 많겠다"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10도 내외,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5도 내외로 춥겠다. 기온은 낮부터 차차 올라 최저 1~9도의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7도, 춘천 -12도, 강릉 -1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4도, 부산 0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2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에 주의해야겠다. 미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미일 정상회담이 오는 13일 개최된다고 백악관이 3일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1월1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백악관에서 맞이하길 기대한다"며 "북핵과 우크라이나 전쟁, 인도·태평양 지역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일 정상이 백악관에서 마주 앉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작년 11월 캄보디아에서 개최된 아세안 정상회의 이후 두 달만의 대면이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러시아의 잔혹한 우크라이나 침공,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등 국제적인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또 "지난 1년간 두 정상은 미·일 동맹의 현대화, 기후 변화와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를 통한 기술 분야의 협력,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의 발전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들은 전례없이 강력한 미·일 동맹을 기념하고, 올 한해 동반자 관계의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전날 방송된 분카(文化)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