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50분께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병대 2사단 8연대 모중대 소속 김모 상병이 총기를 난사해 부대원 4명이 숨지고, 김모 상병을 포함한 2명이 부상했다.이날 사고는 해병부대 해안 소초에서 생활관(내무반)에서 김모 상병이 총기를 난사해 이승훈(25) 하사, 이승렬(20), 권승혁(20) 이병 등 3명이 그자리에서 숨졌다.박치현(21) 상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고 헬기를 이용해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부상자인 권혁(19) 이병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사고 발생 직후 군 당국은 총기를 난사한 김모 상병의 신병을 확보한 뒤 치료를 위해 김모 상병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김모 상병은 이날 부대 생활관에서 동료 부대원들을 향해 K-2 소총 여러 발을 난사한 뒤 생활관을 빠져나와 �
강화군 불은면 삼성리 주민들이 이곳에 들어설 장례식장(삼성리 808-1번지) 계획에 강하게 반발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집단행동을 예고했다.삼성리 주민 200여명은 한 업체가 전 중앙선관위 부지를 매입해 장례식장을 건립하려는 계획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행정소송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집단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삼성리 주민들은 인구가 적은 강화 지역에 이미 장례식이 3곳이 있다는 점,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와 대학교의 교육 환경 저해, 강화 농경 문화관이 운영되는 상황 등을 들며 장례식장 부지 위치가 부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삼성리의 A이장은 “3곳의 장례식장이 있는 강화 지역에 1곳을 더 들어서는 것은 해당 시설의 수입면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교육 문제와 농경 문화관 방문객 증가 등 장례식장 부지로는 부
청와대 고위직을 사칭해 공공기관과 이웃주민 등을 상대로 협박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강화경찰서는 29일 A(40)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10월15일경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신문리 자신의 애인 집에 이주해 거주하며 청와대 고위직을 사칭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근에 미등록 단체를 설립한 뒤 B(53·여)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났다”며 협박하는 등 모두 30여 만원상당의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았다. A씨는 또 이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났다는 사실을 허위로 군청에 신고하면서 행정처분을 하라고 협박했다. A씨는 강화군청이 행정처분을 하지 않자 청와대 등에 “군청이 단속을 안한다. 처벌하라”고 진정을 제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