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2)이 자산 10억 달러(약 1조원) 이상의 재벌들의 '억만장자 클럽'에 가입했다.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조던이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NBA 소속 샬럿 호니츠에 적시에 투자한 덕에 올해 처음으로 그의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를 웃돌았다고 보도했다.지난해 6월 억만장자가 된 조던은 포브스가 매년 3월마다 발표하는 이 명단에 올해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조던은 지난 2010년 3월 1억7500만 달러에 샬럿 호니츠 지분의 대부분을 사들였다. 포브스는 지난해 6월 조던의 호니츠 구단 지분 가치가 4억1600만 달러, 호니츠 구단 지분 가치 외 그의 자산 가치가 6억 달러로 그의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었다고 전했다.그 외 NBA계에서 스티브 발머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20억 달러에 인수한 후 가치가 급상승해 자산 규모 215억 달러로 스포츠계 억만장자 중 1위를 차지했고 제리 레인스도프 시카고 불스 구단주(13억 달러), 레슬리 알렉산더 휴스턴 로키츠 구단주(16억 달러)도 억만장자 클럽에 가입했다.조던과 레이스도프는 억만장자 클럽의 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정부가 3일 캐나다 출신 한인 목사 북한 억류설과 관련해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만약에 억류된 게 확인되면 정부는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동인이 조속히 석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캐나다 국적 목사라 우리 측에 방북 승인 신청을 받은 건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방북 관련 사항을 관장하는 통일부 내 이산가족과 역시 외국 국적자 문제라 목사의 억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앞서 1월31일 중국을 통해 북한을 찾은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60) 담임목사가 실종된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토론토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임 목사는 당초 지난달 4일 북한을 떠나 귀환할 것으로 예정됐었지만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북한당국에 의해 에볼라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3주 격리조치를 당했다는 게 교회 측의 설명이다.캐나다 외무부는 임 목사가 북한에 억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토론토에 살고 있는 가족과 연락을 취하는 동시에 외교채널을 통해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 목사는 캐나다에 부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이티의 전 대통령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의 경호대장을 지냈던 오리엘 장이 수도 포르토 프랭스의 거주지에서 2일 총에 맞아 숨진 시신으로 발견되었다.50대의 장은 아리스티드 정권의 마약 매매에 관여한 혐의로 미국에서 실형을 언도 받고 복역 중이었으나 마약 사업에 대한 미국측 조사에 협조해 과거 정부 고위관리를 포함한 14명의 아이티인을 검거하도록 도왔다.그는 그 공로로 감형을 받고 귀국했으며 돌아온 이후 살던 델마스 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매복 괴한들에게 피살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아이티 경찰의 게리 데로지에 대변인은 오토바이를 탄 남자 두 명이 숨어 있다가 장을 향해 총을 쏜뒤 혼잡한 거리 인파 속으로 달아났으며 차에서 내리자마자 피격당한 장은 목과 복부에 탄환을 맞고 숨졌다고 말했다.아직까지 이 사건의 살인 용의자로 검거된 사람은 없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역사학자 20명이 미 역사 교과서에 일본군 종군위안부 문제가 기술된 것을 정정해 달라고 일본 정부가 요구한 것과 관련, 이를 "국가의 압력"이라고 비판하는 성명이 2일(현지시간) 미국 역사학회 뉴스레터 3월호에 게재됐다고 지지 통신이 3일 보도했다.알렉시스 더든 미 코네티컷 대학의 알렉시스 더든 교수 등 성명을 발표한 20명은 "어떤 정부도 역사를 검열할 권리를 가질 수 없다"고 지적하고 "역사가로서 일본 정부의 최근의 시도에 실망을 감출 수 없다. 국가와 이익단체가 출판사와 역사에 압력을 가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빌 클린턴 전대통령의 기념관에 걸린 그의 초상화를 그린 화가가 자신의 그림에 모니카 르윈스키의 악명높은 파란 드레스를 그려넣었다고 밝혀 화제다.초상화를 그린 넬슨 솅크스는 필라델피아 데일리 뉴스지와의 인터뷰에서 클린턴의 초상화를 그릴 때 그의 대통령 임기 중 오점을 남긴 르윈스키 사건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그녀의 옷을 그려넣었다고 밝혔다.2006년에 그려진 이 초상화는 워싱턴의 국립초상화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미술관의 베타니 벤틀리 대변인은 이 초상화를 소장해서 3년 전까지 일반에게 전시했었다고 확인했다.그녀는 솅크스가 주장하는 것처럼 클린턴 부부가 "그 그림을 싫어했기 때문에" 미술관에서 치우기를 원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고 현재 전시하지 않는 것은 55개의 달하는 클린턴 초상화를 교대로 전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클린턴측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해서 아직 회신하지 않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오는 4월 말 방미 예정인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의회 연설을 반대하는 미주 한인사회의 온라인 서명 운동(www.kafus.org)이 2일 3000명을 넘어섰다.시민참여센터의 김동찬 대표는 "서명 운동이 시작된 지 약 열흘 만에 3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비교적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일본의 총력 로비를 막으려면 더 많은 미국 시민들의 목소리가 의원들에게 전해져야 한다"면서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한인사회는 지난달 20일부터 뉴욕 뉴저지 등 동부의 시민참여센터와 서부의 가주포럼 등 풀뿌리단체들을 중심으로 아베 총리의 상하원 합동연설을 막기 위한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다.한인사회는 아베 정부가 일본 총리로는 사상 처음 상·하원 합동 연설을 추진하는 의도가 위안부 문제 등 과거 전쟁범죄 역사에 대한 면죄부를 얻으려 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미 연방 의원들에게 '일본이 역사 왜곡을 통한 반미 활동을 중단하고 다시는 일본의 총리가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 후에만 의사당에서 연설을 허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시민참여센터는 "하원 의사당은 진주만 습격 다음날 일본을 상대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 야권인사 보리스 넴초프가 피살될 때 동행했던 우크라이나 여성(23)이 범인을 보지 못했다고 2일 말했다.안나 두리츠카야라는 이 모델은 이 살인사건의 배후에 대해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말했다.두리츠카야는 현재 모스크바의 한 친구의 아파트에 머물고 있으나 경찰의 감시 하에 있다.그는 당국에 의해 광범위한 조사를 받았으며 당국은 그의 귀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두리츠카야는 경찰이 자신의 안전을 위해 그러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사건 후 처음으로 자신의 아파트에서 러시아 민영 도츠드TV와 인터뷰에서 자신은 넴초프를 쏜 사람은 보지 못했고 달리는 차만을 봤다고 말했다.두리츠카야는 "그가 어디서 왔는지 모르나 뒤에서 나타났다"면서 "그 사람을 보지 못했고 내가 본 것은 엷은 색의 차 한 대 뿐이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정부는 북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엄중한 항의를 하면서도 일본인 납치 피해자들의 재조사를 둘러싼 북·일 협의를 중시하는 자세를 견지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베이징의 외교 루트를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기도 했으나 이 문제로 납치 문제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관계기관에 한·미 양국 등과 공조해 정보수집과 분석에 임하도록 지시했다.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의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 확보에 매우 문제가 있는 행위"라고 비판했다.그는 오후의 기자회견에서는 납치문제에 관해 "아베 정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다. 조사 결과를 하루라도 빨리 통보하도록 (북한 측에)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혀 대화와 압력의 원칙에 따라 교섭에 임할 생각을 강조했다.방위성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견제"로 보고 있다. "일본에 대한 도발 행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외무성 관계자)는 견해가 지배적이다.일본 측은 한·미 양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는 미국 측과 핵미사일 군축을 계속해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리아노보스트디 통신이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차관의 말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랴브코프는 "우리는 미국 상대자들에게 대화할 준비가 돼 있음을 반복적으로 알렸다"고 말했다.그러나 랴브코프는 미국이 왜 러시아가 양국의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을 어겼다고 주장하는지 이유를 먼저 알고 싶다고 지적했다. 지난 1987년 체결된 이 조약은 핵 및 재래식의 지상발사 탄도 및 크루즈미사일 폐기를 요구하고 있다.랴브코프는 "미국의 주장은 충분한 근거 없다"며 "러시아는 양측의 조약을 다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랴브코프는 러시아와 미국은 2011년 2월 발효된, 뉴 스타트(New START)로 알려진 전략무기감축협정의 모든 조항들을 준수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2년 연속 세계 최고 갑부에 올랐다.2일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올해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게이츠의 자산은 792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760억 달러에서 증가했다. 게이츠는 지난 21년 동안 최고 갑부 자리를 16차례 차지했다.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71억 달러)은 2위에 올랐다. 슬림은 지난 2013년 1위를 차지했었다. 지난해 4위였던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727억 달러)이 한 계단 올라 3위, 스페인 의류 브랜드 '자라'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645억 달러)가 4위, 오라클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543억 달러)이 5위로 나타났다.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13억 달러로 공동 1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2위에서 내려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2억 달러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함께 공동 185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57억 달러로 공동 259위를 보였다. 정 회장은 지난해 68억 달러로 202위에 올랐었다.올해 포브스 리스트에는 1826명이 들어가 지난해(1645명)보다 늘었다. 총자산은 7조500억 달러로 지난해 6조4000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이 2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의 한·중·일 과거사 발언 논란과 관련, 미국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하겠다고 밝혔다.조 차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셔먼 차관의 발언을 외교부로서도 가볍지 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동안 미국정부가 밝힌 과거 역사에 대한 입장에 변화가 있는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서 미국정부에 외교통로로 문의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 미국정부의 입장에 아무 변함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또“셔먼 차관의 발언문을 보면 역사의 교훈을 배워야 한다는 언급이 있었지만 (설사)변함이 없다고 하더라도 발언 중 따져봐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좀 더 구체적인 미국정부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주초에 다시 한미간에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설명을 들어보고 필요하다면 우리정부의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라며 “하루 이틀 사이에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조 차관은 그러면서 “미국도 역사문제에 올바른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본을 일방적으로 편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그는 일본정부의 로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이 4개월 넘게 에볼라 바이러스 전염을 막고자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실시해온 21일 간의 격리 조치를 곧 해제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2일 북한전문여행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중국에서 20년 넘게 북한 여행을 전문으로 한 여행사인 고려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전날 교도통신에 “북한 당국이 외국인의 국내 관광을 곧 재개할 것이라고 알려왔다”며 “북한 관광청이 오늘 오전 국경 정책에 변경이 있을 것이란 사실을 통보해와 오늘 오후에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해 10월부터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에볼라 확산 예방을 위해 21일 간의 격리 조치를 시행해왔다.북한 국영 언론들은 에볼라는 미국이 만든 생화학 무기라고 주장했다.이 조치의 구체적 해제 일정은 전해지지 않았다.북한 관광 알선업체들은 북한 당국이 지난주 에볼라 전염 방지를 위해 4월12일 열리는 평양 마라톤대회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가를 금지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힌 바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가 추가 구제 금융을 받기 위해 유로존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독일의 재무장관이 "구제 금융 조건을 이행해야 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에 따르면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이날 "그리스가 필요한 조치를 이행할 것으로 믿고 있고, 결국은 의무를 다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대중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그리스 과도정부가 조금의 시간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부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선 세금 등 일부 부문에서의 개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나라를 다스리려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단 1유로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앞서 그리스는 유로화 사용국 재무장관회의(유로그룹)에서 향후 4달 이내에 구제금융 개혁안을 마련해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합의했고, 독일 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구제금융 합의안을 통과시켰다.한편 쇼이블레 장관은 2010년 이후 이미 2번에 걸쳐 구제금융을 받았던 그리스에 추가 구제 금융이 필요한지에 대해선 현재 이뤄지고 있는 구제금융 지원이 완료된 후에 검토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