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피습으로 중상을 입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에 대해 정신력이 아주 강한 사람이라고 찬사를 보냈다.5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중인 케리 국무장관은 병원에 입원중인 리퍼트 대사와 통화한 후 "기대한대로 그의 상태는 아주 좋다. 리퍼트 대사는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다. 흔들림없이 나아가려 한다“고 밝혔다.리퍼트 대사는 병원에서 SNS를 통해 "난 괜찮다. 아주 힘이 넘친다. 로빈(아내), 세준(아들), 그릭스비(애견)와 나는 (한국민의) 성원에 깊이 감동 받았다! 한미동맹의 진전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오겠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스탠포드대 출신인 리퍼트 대사는 아시아정책 전문가로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부터 외교정책자문을 맡는 등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 해군에서 복무했으며 이라크 복무중 기여로 청동성장(Bronze Star for service)이 수여됐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국방부에서도 근무했으며 2014년 한국에 부임했다.타임스는 이날 A섹션 6면에 "리퍼트 대사가 세종문화회관 조찬 행사에 참석했다가 좌파시민운동가가 휘두른 칼에 오른쪽 얼굴과 왼쪽 손목을 다쳐 병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팔레스타인 정부는 5일 유럽연합(EU)의 지원으로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모하메드 무스타파 부총리는 이날 EU 팔레스타인 임무단 존 가트 루터 단장을 만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WTO 가입은 국민적 요구"라며 "우리의 상품을 위한 새 시장을 열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무스타파 부총리는 "WTO 가입으로 평화협정과 파리 경제조약을 준수하지 않은 이스라엘과의 경제 관계를 재검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팔레스타인의 WTO 가입 노력은 이스라엘 경제에 대한 의존성을 고려해 볼 때 팔레스타인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독립적인 경제를 위해 전진해야 한다"며 "WTO 가입을 위해 노력을 배가하고 국제 당사자들과 연락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WTO 가입은 이해 당사자들 간 합의가 이뤄져야 가능하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지난 2009년 10월과 2010년 4월 WTO 옵서버 지위를 얻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팔레스타인 경제는 이스라엘이 서안과 가자지구, 동예루살렘을 차지한 이후 이스라엘의 제한 조치 때문에 심한 영향을 받고 있다.관측통들은 팔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에서 2014년 한 해 동안 45만9800명이 외국에서 공부하기 위해 중국을 떠났다고 교육부가 5일 밝혔다.또 2014년 한 해 동안 36만 명이 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다.지난해 유학에 나선 사람 중 2만1300명은 공공 기금으로, 1만5500명은 고용주 경비로 나갔으며 나머지는 모두 자비 유학이었다.중국에서 개방이 시작된 1978년 이후 2014년까지 351만여 명이 외국으로 유학갔다. 그리고 지난해 말 현재 170만 명 정도가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1978년 이후 181만 영이 공부를 마치고 귀국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호주 빅토리아주(州)에서 코알라의 개체수 급증과 굶주림에 대한 우려로 코알라 약 700마리가 안락사를 당했다고 현지 언론이 3일 보도했다.현지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안이 지난 2013년과 2014년 빅토리아주에서 코알라의 개체수 급증과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686마리의 안락사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환경부 직원들이 나무에 있던 코알라에 진정제를 투여한 뒤 붙잡아 안락사시켰고 건강한 암컷 코알라는 번식력을 위축시키는 호르몬제가 투입해 방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이런 조치는 환경단체들과 지역사회의 반발을 우려해 비밀리에 이뤄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당국이 5일 중국어선의 조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명령을 하달했다는 설이 제기됐다.강원도 소식통은 이날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이달 초 동해와 서해 어장에서 외국어선 불법 조업을 엄격히 단속할 데 대한 국방위원회 명령이 하달됐다"며 "동해서 낙지(오징어)잡이를 해왔던 중국 이척 뜨랄(쌍끌이) 어선과 서해 꽃게잡이 어선을 엄격히 단속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명령문에는 또한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풍족하게 먹이려는 (김정은) 원수님의 깊은 뜻이 담겨있다'는 내용이 서술됐다"며 "이를 위해 중국 장금천 무역회사가 십수년간 진행해왔던 동해어로 작업을 올해부터 전면 금지시킨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그는 "김정일의 지시로 당국이 2000년대 동해낙지(오징어)잡이 어획권을 중국 장금천 무역회사에 승인해줘 해마다 100척 이상 중국 쌍끌이 어선이 몰려들었다"며 "이 때문에 우리어선들 어획량은 해마다 줄어들었고 일부 생활고에 시달린 주민들은 자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이 밖에 북한 당국이 내부 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최첨단 장비를 도입하는 등 감청을 강화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데일리NK는 "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4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연봉으로 4만 파운드(약 6714만원)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이 있지만 인력 부족으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CBNC에 따르면 영국 양계업계는 병아리의 성별을 감별하는 '병아리 감별사'를 구하는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이들은 알에서 갓 태어난 병아리의 성별을 예리한 시각과 빠른 손놀림으로 구별해 낼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병아리 암수를 구분하기 위해선 항문이나 날개 부문을 보게 된다.병아리의 날개의 모양이나 길이에 따라 암수를 구분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는 항문을 살펴보는 것보다 정확성이나 효율적인 부분에서 떨어진다.항문으로 감별하는 방법은 1시간 동안 평균 700마리의 병아리 성별을 98%의 확률로 맞출 수 있다. 하지만 최소 3년 동안의 교육을 필요로 해 기술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영국에서 병아리 감별사는 평균 병아리 100마리를 감별하고 3파운드(약 5000원)을 받게 된다. 이들은 연간 최대 150만 마리의 성별을 확인하게 된다.한편 영국양계협회(BPC에 따르면 2013년 영국 육류 소비량 중 가금류가 46%(8억7000만 마리)를 차지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이 지난해 말 영유권 강화 행보 차원에서 '댜오위다오 사이트''의 일본어판과 영어판 사이트를 추가로 개설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해당 사이트 폐쇄를 요구했다.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4일 오후 정례 회견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BBC가 전했다.스가 장관은 "중국이 센카쿠를 최초로 발견하고, 명명하고, 이용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역사 왜곡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댜오위다오 사이트' 영어판과 '댜오위다오 사이트' 일본어 판이 이날 오픈됐다고 전했다.중국 국가해양정보센터가 제작해 작년 12월30일 오픈한 이 사이트에는 댜오위다오에 대한 소개, 관련 역사문헌, 법률 문서, 언론보도 등 다양한 정보들이 게재됐다.스가 장관은 작년 12월 이 사이트가 개통됐을 때에도 주중 일본대사관을 통해 중국에 강력하게 항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이밖에 가와무라 야스히사(川村泰久)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의 고유 영토'에 대해 이런 사이트를 개설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반면 중국 정부는 관영 언론을 통해 "이번 조치는 '국제사회에 사실과 진실을 알리고 중국이 댜오위다오에 대해 논쟁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5일 조찬행사 참석 중 피습을 당한 것과 관련, 향후 한·미 양국간 동맹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안을 다루는 과정에서 정부의 대미협상력이 약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세종연구소 홍현익 수석연구위원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번 사건은)한국 외교를 곤경에 빠뜨리는 국익에 반하는 테러"라고 지적했다.홍 위원은 "이번 사건으로 우리정부가 한·미 우호관계를 회복시키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사드(THAAD·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에서 우리가 미국을 견제해야 하는데 오히려 앞으로 미국에게 우호관계를 확인시켜줄 행동을 해야 하므로 대미 협상력이 약해져 미국의 요구를 더 많이 들어줘야 하게 됐다"고 분석했다.그는 "(가해자가)남·북관계를 개선시키고 한·미관계를 약화시키려 한 행동이라는 데 오히려 의도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며 "요인 경호 강화 등 공안 통치 요소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현욱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장은 "웬디 셔먼 발언 등 우리가 미국에 대해 외교적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일 여지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국과 일본 외교당국이 일본 내 헤이트 스피치(혐한 시위) 대응방안 등을 협의했다.외교부는 5일 "제18차 한·일 영사국장회의가 4일 일본 도쿄에서 이명렬 재외동포영사국장과 미요시 마리(三好眞理) 일본 외무성 영사국장 주재 하에 개최됐다"고 밝혔다.양측은 헤이트 스피치 관련 재일 한국인 권리 보호 방안과 피해구제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한국인 사망사건이 발생하거나 한국인 수용자가 출감·이송될 때 적시에 통보하는 방안, 긴급 사건사고 발생시 행정절차 간소화 방안 등도 논의됐다.양측은 중동지역 인질 테러 사건 등 재외국민 보호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고 제3국 재외공관 간 협조를 강화키로 했다.양측은 이어 2006년 양국간 사증면제 조치 후 자국 내 상대국 국민들의 불법체류와 범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상대국 내 자국민의 불법 체류와 범죄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이 밖에 양측은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청년들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시사뉴스 강철규기자]정부가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으로 인한 한·미관계 악화를 우려하며 파장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이번 피습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서울과 워싱턴에서 고위급 차원에서의 협의가 진행됐고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노 대변인은 "한미 간에 협의한 내용을 보면 이번 사건이 매우 유감스러운 것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또 하나의 인식은 이번 사건이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서로 노력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양국간 협의 내용을 소개했다.그는 "한·미동맹 관계는 상당히 굳건하다"며 "이번 사건으로 한·미동맹 관계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우리측도 미측도 그렇게 보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외교당국은 미국 현지에서도 사태 수습을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는 미국 현지에서 대니얼 러셀 동아태 차관보와 만났고 조현동 주한미국대사관 공사는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면담했다. 이들은 미국측 인사들에게 유감을 표명하고 사실관계를 설명했으며 "불필요하게 정치적 이슈로 비화돼 한미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선 안 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정부가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과 관련해 정확한 사태를 파악 중이다.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북미국은 이날 오전 주한 미국대사관과 접촉하면서 리퍼트 대사의 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또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김모씨의 신원 등 관련 수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외교부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입장 표명 등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사건은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차관의 한·중·일 과거사 발언 이후 국내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향후 한·미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보인다.경찰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42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내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초청 조찬 강연 준비 도중 김씨가 휘두른 면도칼에 오른쪽 얼굴과 손목 부위를 다쳤다. 리퍼트 대사는 피를 많이 흘려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김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씨는 현장에서 발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리퍼트 대사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한 조찬강연에 참석,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미관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었다. 피습 당시 조찬이 진행 중이었으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연방검사들은 4일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뇌물 등으로 조성한 미국 내 재산 100만 달러 이상의 몰수에 동의했다고 말했다.전 전대통령은 부패 반란 및 반역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사면되면서 뇌물로 받은 돈 2억 달러 이상을 국가에 환불하도록 판결을 받았으나 자신은 돈이 없다고 말했다.한 법무부 대변인은 이번에 합의된 몰수금은 캘리포니아 주 뉴포트비치에 전두환 가족이 사들인 주택과 펜실베이니아 주에 이들이 투자한 돈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검사들은 이 돈이 한국 정부에 이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맥도날드는 닭고기 공급자들에게 앞으로 2년 이내에 인간치료용 항생제 사용을 중단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라고 4일 발표했다.이 회사는 닭고기 공급자들이 닭의 건강을 보호하지만 인간치료에는 사용되지 않는 이온투과담체(ionophores)라는 항생제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맥도날드는 이어 올해 안에 특수 인공 성장호르몬으로 사육된 젖소의 우유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많은 축산업자들이 가축의 성장을 촉진하고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항생제를 사용함으로써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병균이 생겨나 치료가 어려워지고 있다.이미 치포틀과 패네라 등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닭고기만을 사용한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치포틀은 약 1800개, 패네라는 약 1900개 소의 점포를 갖고 있는 데 비해 맥도날드는 미국에만 1만4000개 소의 점포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