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캐나다 국방부는 7일 이라크에 파병된 캐나다 특수부대 병사들이 이라크 북부에서 우군인 쿠르드 군의 오인사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이라크 군을 훈련시키던 캐나다 군들이 6일 최전선의 관측소로 마악 돌아온 순간 쿠르드 군들이 오인사격을 했다고 캐나다 군은 발표했다.이로 인해 온타리오 주 페타와와 요새에 주둔하던 캐나다 특수작전연대에서 차출된 앤드류 조셉 도이론 병장이 사망했다.부상한 4명의 병사들은 한 연합군 의무시설로 후송됐으나 도이론 병장은 그 곳에서 사망했다.연합군 대변인인 존 무어 미군 대위는 도이론이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와의 싸움에서 사망한 5번째 비이라크 군인이라고 발표했다.지금까지 2명의 미 해병이 비전투 사고로 사먕했고 한 미 공군 조종사가 자신이 조종하던 F-16이 요르단에서 추락해 사망했으며 한 요르단 군 조종사는 작년 12월 시리아에서 비행기가 추락해 IS에 포로가 됐다가 지난 1월 화형당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7일 미국 위스컨신 주 매디슨에서 많은 주민들이 경찰이 19세의 흑인을 사살한 데 항의해 "흑인도 살 권리가 있다"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마이크 코발 매디슨 경찰서장은 이 흑인이 6일 밤 경찰관의 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리는 등의 몸싸움 과정에서 총을 맞았다고 발표했다.코발은 이 흑인이 무기를 갖고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으나 일차 현장검사 결과로는 그가 어떤 무기를 사용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경찰의 이름과 어떤 인종인지는 발표되지 않았다.경찰 당국은 이 사망자의 이름도 발표하지 않았으나 선프레이리 고등학교 교장 팀 컬버는 사망자가 2014년 이 학교를 졸업한 토니 로빈슨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이에 수십명의 주민들이 데인카운티 경찰국 밖에서 "흑인도 살 권리가 있다"며 항의시위를 벌였다.로빈슨의 어머니라는 안드레아 어윈은 WKOW-TV에서 "내 아들이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적은 전혀 없다"면서 "그런 아이가 그런 식으로 죽어 기가 막힌다"고 한탄했다.위스컨신 주 법무국의 범죄수사부는 이 사건을 '2014 위스컨신 법'에 따라 이 사건을 수사할 예정이다. 이 법은 경찰관이 관련된 살인 사건은 외부 기관들이 수사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지난 주 이라크 북부 고대도시 님루드의 유적을 무너뜨린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2000년 된 고대도시 하트라도 파괴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북부도시 모술 시정부의 관광·고고학부 관계자는 이날 하트라 인근에서 여러 주민이 오전 2번의 큰 폭발음과 함께 불도저들이 유적지를 부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모술의 쿠르드계 정부관계자인 사에드 마무지니도 IS가 지난 5일부터 하트라에서 유물들을 가져가기 시작했다며 2000년 역사의 고대 도시가 이미 파괴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하트라는 IS가 장악한 이라크 제2도시 모술에서 남서쪽으로 약 110㎞ 떨어져 있다. 고대 파르티아 제국의 거대한 원형 요새 도시이자 최초 아랍 왕국 수도였던 하트라는 116~198년 로마의 침공에도 높고 두꺼운 성벽 덕에 파괴되지 않고 남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IS는 우상 숭배를 자신들의 근본적인 이슬람 율법 해석 위반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IS는 지난 주 공개한 동영상에서 이라크 모술 박물관의 석상과 조각품을 파괴했고 지난 1월에도 모술 도서관에 폭발물을 설치해 고대 시리아어 서적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황산 공격으로 다른 남성의 눈을 멀게 한 이란의 청부업자가 강제로 실명을 당하는 형벌을 받았다.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와 현지 언론 타스님 뉴스는 이날 이란 법원이 전날 황산 공격으로 다른 남성을 실명시킨 남성에게 한쪽 눈을 실명케 하는 처벌을 내렸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이 남자는 중북부 도시 콤에서 한 여성에게 고용돼 그 남편의 얼굴에 황산을 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엠네스티는 이 남성은 법원으로부터 피해자 가족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명령과 함께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았으며, 라자이 샤흐르 교도소에서 왼쪽 눈을 실명당했다고 전했다. 앰네스티의 이란 담당 조사원 라하 바흐레이니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처벌로 이란 사법부의 잔혹성이 드러났고 이란 당국의 충격적 기본 인권 침해 사실을 보여줬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잔인하고 비인간적 보복성 형벌을 공평하지 않으며 실명도 투석, 신체 절단, 태형처럼 국제법상 금지된 처벌”이라며 “이 처벌은 어떤 상황에서도 집행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에 대한 대규모 수색작업이 5월말까지 아무 성과를 얻지 못하면 수색작업을 주도하는 3개국은 수색작업을 원점으로 돌릴 것이라고 말레이시아 교통장관이 7일 밝혔다.리우 티옹 라이 말레이시아 교통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 370편 실종 1주년을 맞아 한 기자회견에서 “5월말까지 여객기를 찾지 못하면 수색작업을 원점으로 돌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날씨가 나빠지는 5월말까지 새로운 단서가 발견되지 않으면 수색작업을 중단할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대해서도 “현재 아무것도 미리 말할 수 없으나 정부는 수색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답했다. 말레이시아 370편이 지난해 3월8일 실종된 뒤 철저한 수색에도 지금까지 아무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1월29일 공식적으로 이 사고를 실종이 아닌 추락 사고로 선언하면서 승객 239명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리우 장관은 “현재 수색작업의 결과을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으나 지침, 기획, 입수한 자료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호주, 말레이시아, 중국은 내달 다음 수색작업에 대해 논의할 것”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피살된 러시아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의 살해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고 러시아 연방보안국이 7일 보도했다.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은 이날 국영 TV 방송에서 러시아 북코카서스 지역 출신 2명을 체포했다며 이들이 넴쵸프 살해 사건의 용의자라고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체포된 용의자들 중 어떤 용의자가 지난 2월28일 크렘핀 인근 다리에서 동행자와 있던 넴초프를 총으로 쏴 살해한 범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이들의 혐의도 밝혀지지 않았다. 넴초프는 당시 여자 친구인 우크라이나 모델 안나 두리츠카야(23)와 있다가 총에 맞았다. 현지 뉴스통신 리아노보스티는 이날 두리츠카야의 변호사인 바딤 프로코로프의 말을 인용, 두리츠카야는 경찰 조사를 받고 이미 우크라이나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프로코로프 변호사는 리아노보스티에 러시아 당국이 이번 용의자 구속과 관련해 두리츠카야에게 증언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야권은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난한 넴쵸프에 대한 보복으로 넴초프의 살해를 지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넴초프는 살해되기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군사적 개입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계속되는 경제위기에 주요 공직자의 임금을 10% 삭감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날 임금 삭감 대상에는 푸틴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 유리 차이카 검찰총장, 알렉산더 바스트리킨 검찰 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각료, 크렘린 관계자까지 포함됐다고 전했다. 크렘린 홍보부 담당은 이날 오는 지난 3월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푸틴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 유리 차이카 검찰총장의 임금을 10% 줄이고, 다른 정부관계자들의 임금은 3월1일부터 내년 말까지 삭감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이 러시아에 가한 경제 제재로 러시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른 정부기관과 러시아 주요국영기업도 임금을 삭감해 이번 공직자 임금삭감은 예보됐었다. 안드레이 이사예프 부하원 의장은 전날 국영기업들에게 최소 10%의 임금삭감을 촉구했다. 그는 “이번 임금 위기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이 7일 피습 후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위문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세브란스병원을 찾아 입원 중인 리퍼트 대사를 만났다.조 차관은 당초 사건 당일인 지난 5일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리퍼트 대사를 만나려 했지만 안정이 필요하다는 주한 미국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발길을 돌린 바 있다.한국정부 외에 미국에서도 리퍼트 대사 격려 발언이 이어졌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머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리퍼트 대사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현재 안정된 상태"라며 "최대한 빨리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하프 부대변인은 "범행 동기는 아직 알 수 없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사건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거나 경호상 허점 등의 책임 소재를 언급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도 이날 성명에서 "피습 소식에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회복 중에 있는 리퍼트 대사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밥 코커 미 상원 외교위원장은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빈다"며 "리퍼트 대사와 모든 미국 외교관들, 그들의 가족들이 위험을 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의 마약상들이 북한의 마약제조기술을 배우고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7일 "중국의 마약범죄 조직이 북한 마약제조업자들을 밀입국시켜 제조 기술을 배우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북한 마약제조자들이 다시 되돌아갔다는 소식이 없어 이들의 행처에 의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요녕성 지방의 한 소식통은 자유아시아방송에 "압록강 하류 도시인 동강, 즉 동항(东港)시를 통해 북한 마약제조업자들이 몰래 입국하고 있다는 얘기가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북한의 마약 제조기술이 뛰어나다는 소문이 중국 마약상들의 귀에 들어가면서 북한의 제조기술을 익히기 위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단동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은 "동강 지역은 중국 사람들이 북한군부 산하 외화벌이와 노동당 대남연락소 외화벌이 기지와의 거래가 빈번한 곳"이라며 "그 가운데 북한 마약제조업자들이 섞여 들어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중국의 또다른 대북 소식통은 "동강의 조직폭력배 송모씨가 북한 마약제조업자들에게 미화 10만 달러를 주기로 하고 몇 사람을 끌어들인 것으로 아는데 북한인들이 되돌아갔다는 얘기는 없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 외교관이 방글라데시에서 금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7일 "방글라데시의 하즈라트 샤흐잘랄 국제공항에서 5일 밤 북한 외교관이 금 27㎏ 상당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고 보도했다.적발된 외교관은 방글라데시 주재 북한대사관의 경제담당 손영남 참사관으로 그의 가방에서 약 15억원어치 금괴 170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손 참사관은 자신의 가방을 보여주길 거부하다 공항에서 10시간 조사를 받은 끝에 외교관 면책특권 덕에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공항당국은 방글라데시 외무부에 이번 사건을 보고하는 한편 손 참사관을 형사소추하는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방글라데시정부는 북한당국에 이 사실을 통지하고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미국의 방송은 "방글라데시 공항 당국은 지난 몇 달 간 방글라데시로 금을 밀반입하는 사례가 늘었다며 특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들여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며 "하지만 외교관이 금을 밀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이 밀반입하려던 금은 현지 범죄조직으로 흘러들어가 팔릴 예정이었다고 세관 관계자는 밝혔다"며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2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리비아 석유공사는 6일 무장세력이 유전을 공격해 경비원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모하메드 알 하라리 석유공사 대변인은 AP 통신에 무장세력이 수도 트리폴리 동남쪽으로 약 750㎞ 떨어진 잘라 지역 인근 알 가니 유전을 공격했다며 이들이 유전에 불을 질러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고 밝혔다.무장세력이 이 유전을 장악했는지 아니면 도주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무장세력은 최근 수 주 동안 석유 시설을 수차례 공격해 리비아 정부의 일부 계약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리비아 무장세력은 무아마르 카다피를 축출해 숨지게 한 2011년 민중봉기 이후 급속히 세력을 넓혀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헝가리 페테르 시야르토 외무장관은 6일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척결하기 위해 헝가리에 군사적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시야르토 장관은 이날 헝가리 현지 언론에 IS는 유럽 안보에 직접적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라크 현지 군인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헝가리 군인 100∼150명을 파병할 것이라며 그러나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시야르토 장관은 외무부와 국방부, 내무부, 대테러국, 정보국 관계자들로 구성된 실무그룹을 소집해 이 문제 논의하고 의원들도 초청해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헝가리 군인들의 역할은 이라크 북부에 훈련시설을 세우고 현지 이라크군을 훈련시키는 것이라며 아프가니스탄에 했던 임무와 흡사하다고 설명했다.지난 2월 보궐선거에서 5년 동안 유지했던 3분의 2 의석 지위를 잃은 집권 피데스당은 의회의 파병안 승인을 얻기 위해서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야당 한 곳의 협력이 필요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4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노인에 대한 공경을 강조하며 노년층을 무시하는 사회 현상을 비판했다.바티칸 라디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주례 미사에서 "지금 노인들을 향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미래에 자신이 받게 될 대접이 달라질 것"이라며 "노인들을 공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노인들이 공경받지 못하는 곳에서는 젊은이들의 미래도 없다"며 "노인을 공경하지 않는 사회는 타락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노인을 대하는 태도는 한 사회의 문명화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라며 "사람들은 오래 살기를 바라면서 노년층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꼬집었다.또 "나이 든 사람들을 무대 뒤편에 숨기는 것은 그들을 안락사시키는 것과 같다"며 "삶의 경험이나 지혜, 강인함 등을 이해하는 노년층은 인생에서 가장 우아한 시기"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노년층이 가진 이러한 유산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며 "이는 축복인 동시에 위대한 임무를 부여받는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이날 미사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전임자인 87세의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