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대니얼 러셀(Daniel Russel)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16일 방한해 정부 고위인사들과 한·미동맹 현황을 점검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일 관계도 안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외교부는 14일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16~17일 방한해 조태용 제1차관을 예방하고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면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러셀 차관보의 이번 방한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데 주목적이 있다"고 방한 취지를 설명했다.외교부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미국의 소리 방송도 이날 "국무부에 따르면 러셀 차관보는 서울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을 만나고 한국 정부 당국자들과 양국 동맹과 국제 파트너십 등에 관한 다양한 사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러셀 차관보는 17일 워싱턴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러셀 차관보는 지난달 말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정무차관의 한·중·일 과거사 공동책임 발언과 이달 초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한·미관계와 관련해 한국정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같이 갑시다!'마크 리퍼트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계기로 한미동맹과 우호를 다지는 옥외 광고판이 뉴욕 거리에 세워져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뉴시스 2015년 3월13일 송고기사 참조현지시간 13일 노던블러바드 149가 버스 정류장에 세워진 이 광고는 상단에 '더 굳건한 한미동맹'이라는 의미의 'STRONGER', 'U.S.-KOREA ALLIANCE'가 두줄로 있고 하단엔 한글로 '함께 갑시다!'와 'We stand together as brothers sisters'가 써 있다.그 아래로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리퍼트 대사를 박근혜대통령이 문병, 악수하고 대화를 나누는 두장의 사진과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퇴역군인들이 리퍼트대사의 쾌유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원하는 집회 사진을 실었다. 이 광고는 뉴욕의 한인기업 브리지 엔터프라이즈(가교기업홍보사)가 제작한 것으로 한식당 함지박과 수라청, 마포갈비 등 먹자골목상인번영회(회장 김영환)가 힘을 보탰다.한태격 브리지 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미주동포들은 이번 피습으로 생명의 위협까지 당했던 마크 리퍼트 미국대사의 의연한 대처와 자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그 마음을 담아 버스 정류장 옥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이집트 걸프동맹국들은 13일 이집트 투자와 원조를 위해 120억 달러를 내놓기로 약속했다.이들 3개국은 이날 홍해 휴양도시 샤름 엘 셰이크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한 국제 경제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3개국은 각각 40억 달러씩 지원하기로 했다.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날 기업인과 왕족, 국가원수, 국제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이집트는 지역 안정과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발호를 막는 핵심 국가라고 설명하고 지난 4년간의 정정 혼란으로 망가진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엘시시 대통령은 향후 5년 이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현재 약 2%에서 최소 6% 올라가게 하고 인플레이션을 약 10%로 낮추며 공평한 과세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해 미국 기업들이 이집트에 20억 달러를 투자했다며 이집트 경제회복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골프장에서 4m 크기의 거대한 악어가 출몰하는 일이 발생했다.먀카파인골프는 이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한쪽 연못에서 다른 쪽 연못으로 이동하던 악어가 7번 홀 근처에서 포착됐다"며 현장에서 악어를 직접 목격한 딕 허버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앞서 허버와 빌 수지가 지난 7일 찍어 페이스북에 올린 악어 사진은 너무나 거대해 보이는 몸집에 온라인상에서 합성 논란이 됐다. 하지만 골프장 측에서 공식 발표를 하면서 이 같은 논란을 종식시킨 것.먀카파인골프는 "사진을 올린 허버는 포토샵을 모르는 80대 노인"이라며 "습지대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우리 골프장에서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악어가 나타날 때마다 골프를 중단시킨다면 골프장을 찾는 손님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일이 일어나기 전에도 4.5m 크기의 '빅 조지'가 죽기 전까지 골프장에 나타나곤 했다"고 밝혔다.한편 골프장 측은 "클럽이 문을 연 지 37년이 지났지만 악어로 인한 사고는 없었다"며 "새롭게 나타난 악어에 바이럴(Viral)이라는 애칭을 붙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스웨덴 경찰은 13일 2대 도시 예테보리에서 버스와 전차가 충돌해 최소 1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부상자들이 예테보리 지역 병원들에 이송됐으며 이들의 상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웨덴 현지 언론은 버스 승객 한 명의 생명이 위험하다고 보도했다.이날 충돌 사고 원인은 즉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버스가 전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 주요 국가들이 이란과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 등 이른바 'P + 1'과의 핵협상이 타결될 경우 이란에 대한 유엔의 제재를 해제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스푸트니크닷컴이 13일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이란 핵을 둘러싼 협상은 최근 47명의 미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핵협상이 타결돼 협정이 체결된다 하더라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2017년 퇴임하면 즉각 폐기될 것이라고 위협하는 공개 서한을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앞으로 보내 외교적으로 문제가 됐었다.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지난 11일 밝힌 것처럼 이란과 핵협정이 타결된다 해도 이란을 이를 준수할 법적 구속력에 얽매이지 않지만 유엔의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을 갖고 있다.'P + 1'은 다음주 스위스 로잔에서 이란과 핵협상을 재개할 예정인데 이란이 향후 10년 간 핵개발을 동결시킨다는 타협이 이뤄질 경우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한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이다.'P + 1'은 이달 말까지 이 같은 타협을 이끌어내고 6월 말까지 합의 내용을 구체화한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슬람국가(IS)가 점령하고 있는 티크리트 탈환 작전에 나선 이라크 정부군이 티크리트의 75%를 장악했으며 IS가 아직 통제하고 있는 시내 중심부에 남아 있는 IS 전사들은 약 150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이라크 정부군과 함께 탈환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하시드 알-샤비 민병대의 마인 알-카디미 사령관이 12일 CNN에 밝혔다.이라크 정부군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고 있지만 지난 며칠 사이 정부군이 탈환 작전에서 큰 진전을 이룬 것은 틀림없다. 지난 11일에는 대통령궁에서 불과 몇 블록밖에 떨어지지 않은 티크리트 군병원을 장악했었다.시아파인 알-샤비 민병대는 정부군 및 수니파와 함께 티크리트 탈환에 참가하고 있다.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인 티크리트는 지난해 6월 IS에 점령됐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지난 1일 티크리트 및 살라헤딘주 재탈환을 지시했었다. 티크리트 탈환 작전에는 약 3만 명의 정부군이 참영하고 있다.티크리트는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로 이르는 전략적 요충으로 티크리트를 탈환하게 되면 정부군은 모술 재탈환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원전업체들이 40년 이상 된 노후 원전 5기의 폐로 방침을 머지 않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12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은 간사이(關西)전력, 일본원자력발전, 주고쿠(中國)전력, 규슈(九州)전력 등 4개 원전업체들이 미하마(美浜)원전1·2호기, 쓰루가(敦賀)원전 1호기, 시마네(島根)원전 1호기, 겐카이(玄海)원전 1호기를 폐기하는 방침을 곧 정식 결정한다고 전했다.이들 업체는 원전 수명을 40년으로 정한 새 안전 기준에 맞게 정비하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폐쇄될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이들 업체는 이르면 오는 18일 해당 원전 소재지 주민들에게 폐로 구상을 설명하고 19일 전력산업을 주관하는 일본 경제산업성에 계획을 보고할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대상 원전 5기는 1970∼1975년 운전을 시작했고, 발전 용량이 35만∼55만㎾의 소형 원전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국과 코스타리카 정부가 13일 전자정부 구축사업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조태용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알레한드로 솔라노(Alejandro Solano) 코스타리카 외교차관과 만나 양국관계 발전현황과 지역정세, 유엔과 지역협의체에서의 협력 등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솔라노 차관은 이날 전자정부 구축·개발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위해 한국정부의 협력을 요청했다. 조 차관은 "우리의 기술력과 경험 공유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조 차관은 코스타리카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활동을 위한 코스타리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솔라노 차관은 한국기업과 동포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약속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향후 10년 간 1조2320억 달러(약 1386조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연방의회예산국(CBO)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백악관이 정부 예산안대로 시행되면 향후 10년 간 연방정부 재정적자를 1조8000억 달러 줄일 수 있다고 밝힌 것보다 규모가 작다. CBO는 오바마 행정부가 미 의회에 제출한 2016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바탕으로 추산했다고 설명했다.CBO는 이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의 누적적자가 2025년 6조 달러가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CBO는 백악관이 제안한 부유층과 기업 증세, 국방예산 감축은 재정적자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가 앞으로 10년 간 1조2000억 달러 감소할 것이라는 근거로 내세웠다. 공화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제시한 2016년 회계연도 예산안은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킬 뿐이라며 반대하고 있다.한편 CBO는 지난 9일 오는 9월 말로 끝나는 올 회계연도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가 지난 1월 추산했던 것보다 180억 달러 많은 48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이 주요 7개국(G7) 중 최초로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 의사를 밝힌 가운데 중국 정부는 환영의 뜻을, 미국은 경계감을 표시했다.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영국 재무부가 올해 말 정식 출범하는 AIIB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중국 재정부(재무부) 역시 이날 영국 정부가 AIIB의 창립 멤버로 참여하겠다는 공식적인 의향서를 보내왔다고 확인했다.중국 언론에 따르면 재정부는 또 "우리는 영국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영국은 이달 말 AIIB의 창립 구성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부 장관은 영국 정부 사이트에 게재된 성명에서 "AIIB는 이미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영국이 G7 중, 서방국 중 처음으로 AIIB 멤버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영국 정부는 그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정치·경제 합작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결정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태 지역 시장에서 영국 기업이 투자 기회를 얻을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외교부는 13일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은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16일 서울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위안부 피해 문제 관련 양국 국장급 협의는 지난해 4월 이래 모두 6차례 열렸다.지난 1월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최근 협의에선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한국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문제,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의 출국 정지 문제, 한·일 정상회담 및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개최 문제 등이 다뤄졌지만 입장차 탓에 진전을 보지 못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앨라배마주 검찰의 수사팀은 최근 불거진 원로작가 하퍼 리(88)의 유명한 대표작 '앵무새 죽이기'(한국 번역서와 영화 제목은 '앨라배마에서 생긴 일')의 후속작 출간 의혹을 수사했지만 일단 이를 종결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앨라배마주 안전위원회의 조셉 보그 위원장은 고령의 하퍼 리가 평생 책을 내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후속작을 저작권 관리자와 대리인들이 촐간 예고함에 따라 본인 의사에 반한 사기가 아니냐는 여론에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조사 요원들을 하퍼 리가 살고 있는 시설에 보낸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으며 "노인의 발언이나 그의 고령과 관계된 정신 상태 등은 수사팀이 판단할 일이 아니다. 우리는 의사가 아니다"라고 그는 말했다.이에 따라 수사팀은 사건을 종결하며 "혹시 누군가가 다시 조사를 재개해 달라고 해도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발표했다.'앵무새 죽이기'의 속편 성격을 가진 두 번째의 책 '파수꾼을 세워라'(Go Set a Watchman)는 예정대로 하퍼 콜린스 출판사에 의해 오는 7월 출간된다.'앵무새…'는 1960년 7월11일 첫 출간된 이래 전세계에 번역돼 총 4000만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