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4월26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방문에서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는 것이 확정됐다고 교도 통신이 20일 보도했다.아베 총리는 4월29일 의회 연설을 할 계획이다. 일본 총리가 미 의회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는 것은 아베 총리가 최초이다.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으로부터 아베 총리의 의회 연설이 확정됐다는 것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아베 총리는 이에 따라 구체적인 연설 내용 검토에 들어갔다.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행위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언급할 전망이다. 미 퇴역군인단체 등에서 아베 총리가 전시 일본의 잘못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이러한 움직임을 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아베 총리가 과거의 잘못을 어느 정도까지 시인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일(현지시간) 북한이 일부 핵무기를 소형화하는데 성공한데 이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 온라인 정치·군사전문 매체인 '워싱턴 프리 비컨(WFB)'에 따르면 세실 헤이니 미군 전략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은 핵무기에 대한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핵실험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북한이 일부 핵무기를 소형화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동시에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SLBM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SLBM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대등한 주요 핵 운반 수단의 하나로 북한이 개발에 성공할 경우 잠수함을 이용해 바다 밑에서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북한은 지난해 11월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의 지상 실험장에서 SLBM KN-11의 사출 실험을 했고, 1월 말에는 잠수함이 아닌 해상기지 플랫폼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헤이니 사령관은 이와 관련,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어떤 식으로든 러시아와 북한 간의 협력에는 문제가 있다"면서 양국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룩셈부르크가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회원국으로 참여하기로 하면서 영국, 프랑스 등에 이어 다섯 번째 유럽 AIIB 참가국이 됐다.19일 중국 신화통신은 피에르 그라메냐 룩셈부르크 재무장관이 전날 자신들과의 인터뷰에서 "룩셈부르크는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그라메냐 장관은 또 "룩셈부르크는 개발 협력에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될 것이며, 특히 아·태 지역의 상호 지원 체제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룩셈부르크 정부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이런 가운데 중국 재정부는 19일 저녁 룩셈부르크 정부의 결정에 환영을 표한다면서 다른 창립회원국이 승인하면 창립회원국 자격으로 가입될 것이라고 밝혔다.룩셈부르크의 AIIB 합류에 따라 유럽 내 AIIB 참가 의사를 밝힌 나라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를 포함해 총 5개 국으로 늘었다.중국 언론은 또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가입 신청 시한인 이달 31일이 다가오면서 한국과 호주, 스위스가 참여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반면 미국과 일본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북한인권 결의안 초안이 제출됐다.미국의 소리 방송은 20일 "일본과 유럽연합이 19일 제28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북한인권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5쪽 분량의 결의안 초안은 "북한 당국이 인권 침해와 반인도 범죄의 책임자들을 처벌하지 않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북한의 인권 침해에 책임을 묻는 일에 협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초안은 "지난해 유엔총회가 북한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도록 안보리에 권고하는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며 "안보리가 북한 상황을 정식 의제로 채택하고 공개회의를 열어 북한인권 상황을 논의한 것을 환영한다. 안보리가 앞으로도 계속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초안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한국에 북한인권 현장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해 취한 조치들을 환영한다"며 "현장사무소가 충분한 재원과 보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독립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엔인권이사회는 이번 회기가 마무리되는 오는 26일 또는 27일에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전사들이 최근 나이지리아 동북부 보르노 주의 바마 읍에서 연합군 공세로 후퇴하기 전에 그 때까지 성관계를 맺어온 '첩'들을 살해했다고 목격자들이 19일 말했다.이들은 납치한 뒤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던 이 여성들이 '비신자'들과 결혼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런 짓을 저질렀다고 바쉬르 아흐메드라는 한 목격자가 신화통신에 말했다.보코하람 전사들은 여성들을 살해하기 전에 "만일 너희들이 비신자와 결혼하면 우리가 천국에 간 뒤 다시 만날 길이 없기에 우리는 너희들 모두를 남김없이 살해하는 것이다"고 연설을 했다고 아흐메드는 말했다.이 여성들 가운데 몇몇은 살려달라고 애원했으나 가차없는 단원들이 살해를 강행했다고 이 집단 살해를 목격한 한 여성이 전했다.나이지리아 군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은 그런 살상이 이루어진 직후에 바마 읍 점령 작전을 폈다고 보르노의 주도 마이두구리의 한 보안 소식통이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일 미국 주가는 큰 소식이 없는 가운데 유가가 다시 하락하는 등으로 하락했다.이날은 애플이 처음으로 다우존스지수에 편입됐으며 골드만삭스는 주식분할을 한 비자 대신에 다우존스에서 가장 비싼 주식이 됐다.SP500지수는 10.23포인트(0.5%)가 떨어져 2089.27로 다우존스지수는 117.16포인트(0.6%)가 떨어져 1만7959.03으로 마감했다.나스닥지수만이 9.55포인트(0.2%) 올라 4992.38로 마쳤다.전날 상승했던 미국 기준 원유는 이날 배럴당 70센트가 떨어져 43.96달러를 기록했다.한편 노동부도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가 1000명 늘어 29만1000명이었다고 발표했다.이날은 유럽 주가도 혼조세로 독일의 닥스지수는 0.2% 떨어진 반면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1%, 영국의 FTSE100지수는 0.2% 올랐다.한편 이날 철강회사 뉴코는 강철가격이 떨어진 데다 수입품은 늘어나 4분기 순익예상을 하향조정함으로써 주가가 3.17달러(6%) 떨어져 46.10달러를 기록했다.석유시추회사 트랜스오션도 유정탑 4개소를 폐기한다고 발표하자 1.09달러(7%)가 떨어져 14.16달러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야후는 경비 절감의 일환으로 베이징에 남아 있던 연구개발센터를 폐쇄함으로써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한다.야후는 18일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베이징 사무소의 기능은 다른 야후 기구에서 떠맡을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은 2005년 알라바바 그룹에 지분을 매각하기 시작한 이래 중국에서의 사업을 계속 축소해왔다.야후는 이번 조치로 몇 명을 해고하게 되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그들 모두를 "공정하고 정중하게" 대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억만장자와 기업 지도자들에게 해외계좌에 있는 자금을 러시아로 다시 가져오라고 촉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해외 자금을 동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푸틴은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곧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을 염두에 둔 듯 외국 관할에 있는 자금이 사용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금의 러시아 복귀 노력을 방해하려는 다른 국가의 시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푸틴은 이날 이 같은 발언 이후 여러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재벌)를 만나 자금을 러시아로 신속히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억만장자 올레그 데리파스카가 현지 TV에 말했다.데리파스카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로 자금을 돌리기로 결정한 기업인들은 지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며 "이것이 그의 주요 메시지였다"고 말했다.지난해 러시아를 빠져나간 자금은 기록적인 1515억 달러에 달한다. 푸틴은 지난해 12월 자금을 러시아로 들여올 경우 세금 문제 등에 직면하지 않는 '자금사면'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푸틴은 지난주 경기 냉각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14%로 인하한 중앙은행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그룹 이슬람국가(IS)는 19일 관광객 등 23명을 숨지게 한 튀니지 국립박물관 공격은 자신들이 벌인 것이라고 밝혔다.IS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에 대해 "무슬림 튀니지의 신앙심 없는 자들과 범죄 소굴 중 한 곳에 대한 신성한 침략"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성명은 IS의 메시지를 전하는 포럼에 게재됐다.미 소재 테러 감시단체인 SITE는 IS가 전날 튀니지 박물관 공격을 벌였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 경찰은 19일 이스탄불에서 입국한 21세 영국인 여성을 테러 행위 준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오전 루턴공항에서 이 여성을 체포했으며 런던 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틀 전 터키 당국은 시리아 이슬람국가(IS) 영토에 가려 한 혐의로 앙카라 버스 정류장에서 영국인 21세 여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영국 경찰은 루턴공항에서 체포한 여성이 이 여성과 동일인지는 밝히지 않았다.지난주 영국인 10대 3명이 시리아로 입국하기 위해 스페인을 거쳐 터키에 도착했으나 터키 당국에 검거됐다.지난달에는 영국인 여학생 3명이 터키를 통해 시리아로 들어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에서 한 남성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의 얼굴이 등장한 가짜 지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24살로 알려진 앤트 노퍽은 최근 맨체스터의 한 술집에서 5파운드짜리 지폐 한 장을 떨어뜨렸고, 어떤 낯선 사람이 친절하게 주어줬지만 그 다음날 아침 자신의 지갑에서 이런 지폐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노퍽은 "아마 누군가 나와 장난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노퍽은 해당 지폐를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고, 이후 세계 최대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서 경매를 진행했다.오는 22일까지 경매가 진행되는 가운데 현재 경매가는 50파운드까지 치솟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웨덴 제2의 도시 예테보리 인근의 한 식당에서 18일 밤(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총에 맞았으며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스웨덴 경찰이 19일 밝혔다.스웨덴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총격에는 자동화기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용의자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된 것이 없지만 여러 명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울라 브렘 경찰 대변인은 총격이 예테보리 인근 비스콥스가르덴에서 일어났다며 이곳은 갱들의 폭력이 잦은 곳이라고 전했다.그녀는 총격의 원인을 단정짓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면서도 총격이 갱단과 연관됐을 수 있으며 이번 총격이 테러임을 시사하는 것들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그녀는 최소 2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여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한 목격자는 현지 SVT 방송에 2명의 남성이 식당 안에 들어와 자동화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18일(현지시간)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 있는 국립 바르도 박물관에서 무장괴한들의 총격 테러가 발생해 관광객 포함 22명이 사망한 가운데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테러 행위를 비난했다.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와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이날 브뤼셀에서 회담을 하며 테러 대책을 논의했다. 미셸 총리는 "이번 테러로 많은 사람이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발스 총리도 "프랑스와 튀니지는 테러리즘에 맞서 싸우기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미셸 총리는 "테러 척결을 위해 프랑스와 벨기에 정보기관 간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셸 총리는 "벨기에뿐만 아니라 프랑스도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증가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공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스페인 정부는 바르도 박물관 테러로 스페인인 1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나온 것에 대해 테러리스트들을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스페인 정부는 18일 발표한 성명에서 "박물관에 대한 테러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바르도 박물관 테러로 폴란드인, 이탈리아인, 일본인, 남아공인, 독일인, 스페인인 등 17명이 사망했다. 호세 마누엘 소리아 스페인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