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경찰은 지난 26일 맨해튼서 가스 폭발로 무너진 빌딩 잔해 속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다고 29일 발표했다.이날 앞서 경찰은 시체 1구가 수습됐다고 발표했다가 두 번째 시신을 수습했다고 말했다.사건 당시 니콜라스 피궤로아와 모이세스 루콘 등 2명이 실종됐었다.피궤로아는 사건 당시 무너진 3동의 빌딩 가운데 한 곳의 1층에 있던 초밥집에서 데이트 중이었고 루콘은 그곳 종업원이었다.관리들은 당시 사고로 22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경찰은 아직도 이 시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의학적 감식가가 판단하게 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는 29일 예멘 시아파 후티 반군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탄도미사일을 수일 이내에 파괴할 것이라고 알아비야가 보도했다.예멘 군사작전의 대변인 아흐메드 알아시리 준장은 일일 기자회견을 통해 11개국이 참여한 연합군을 이끌고 있는 사우디가 탄도미사일을 계속해서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알아시리 대변인은 "우리는 최단 시간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4시간 협력하고 있다"며 "사우디 국경은 어떤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공습은 미사일과 후티 방공부대, 탄약고, 보급로, 사우디 국경 인근에서 후티 반군의 이동 및 집합 장소를 타깃으로 삼았다"고 말했다.알아시리 대변인은 "후티 반군이 미사일을 민간인 집 내부에서 이동시키고 있다"며 "예멘 북부에 대한 맹공으로 이들에게 안전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전날 알아시리 대변인은 후티 반군의 모든 항공과 통신센터를 파괴해 군사작전의 첫 번째 단계가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지난 26일 사나를 포함해 예멘 상당 부분을 장악한 후티 반군의 군시설을 공습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집트 검찰은 29일 올해 초 통과된 반테러법을 처음으로 적용하는 과정에서 무슬림형제단 지도자 등 18명의 조직원들을 테러범으로 규정했다.히샴 바라카트 검찰총장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은 지난 2월 법원이 무슬림형제단 지도자 모하메드 바디에와 부지도자 카이라트 엘샤테르, 무슬림형제단 정당 대표 사드 엘카타니 등에 대해 지난 2013년 11명을 숨지게 하고 90명을 다치게 한 폭력 사태와 관련해 유죄 판결을 내린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바디에, 엘샤테르, 엘카타니 등 14명은 무기징역, 다른 4명은 사형을 선고받았다.검찰은 반테러법으로 테러범들의 재산을 동결하고 공직 진출과 여행을 금지할 수 있다. 이 법은 테러 정의를 확대해 공공질서를 위협하는 누구라도 테러 행위로 간주할 수 있다. 인권단체들은 이 법이 정적들을 억압하는 수단으로 이용된다고 강력히 비판하고 있으나 정부는 무장세력의 확산을 저지하는 데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올 여름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에서 일본의 전시 침략에 대한 후회와 반성을 담아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일본 교도 통신이 주말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총리가 70주년 담화에 일본의 후회와 반성을 담아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54.6%였으며 후회와 반성을 담을 필요가 없다고 답한 사람은 30.5%였다.그러나 아베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에 담길 내용을 논의하는 '21세기 구상 간담회' 2차 토론에서는 대부분이 "침략"이라는 표현을 써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아베 총리에게 일본의 침략 역사를 시인하고 이에 대해 사죄한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의 1995년 담화 내용을 계승해야만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수십 년 전 저지른 과오를 인정하는 것을 비겁하게 회피하는 대신 이웃국가들과 화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한편 자위대의 역할 강화 등 안보 법제 개편에 대해서는 49.8%가 6월까지 계속되는 현 국회 회기 중 처리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7.9%는 자위대가 해외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외교부의 독도 홍보가 일본의 다케시마(竹島)에 비해 열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한국과 일본의 대사관 사이트를 비교해본 결과 독도와 동해 등 한·일 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일본이 더 적극적으로 세계인들에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어와 일본어로 서비스되는 주일 한국대사관 사이트의 경우, 하단 가운데에 독도와 동해, 한국 정부 홍보 배너가 있다. 주한 일본대사관 사이트 역시 일본어와 한국어로 운영되지만 홍보 배너는 '일본의 영토', '다케시마', '일본해', '북방영토', '센가쿠제도' 등 영토 문제는 물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등 ‘북한 문제들'까지 다양하다. 또한 아베 내각과 외무성을 소개하고, 부산, 제주의 총영사관, 관광국, 일본의 지방 등 수십개의 배너들이 줄지어 있다.양국의 첨예한 이슈인 독도와 동해만 놓고 비교해도 차이는 확연하다. 주일 한국대사관의 홍보 배너를 클릭하면 외교부 사이트의 동영상으로 연결된다. 이 동영상은 한국어와 영어, 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8개국어로 서비스 된다.주한 일본대사관도 일본 외무성 사이트로 연결되는 방식은 같지만 중국어 2개(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이 6자회담 참가국 간 비공식 협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교도통신은 29일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북조선(북한)의 핵 문제에 관한 6자회담 참가국에 비공식 협의 개최를 타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보도했다.교도통신은 "미국 연구기관의 주최로 개최 장소를 바꿔가며 열리고 있는 '동북아시아협력대화를' 도쿄도 내에서 개최, 이를 명목으로 북조선을 포함한 각국 정부 대표단을 모이게 할 방침"이라며 "시기는 올해 상반기로 상정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하지만 북조선의 답변이 없으며 핵 문제로 북조선과 대립을 심화 중인 미국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북조선은 미국의 대응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여 현시점에서 개최 시기는 확정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교도통신은 "2006년 도쿄에서 국제학술회의가 개최됐을 때에는 김계관 북조선 외무성 부상,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차관보,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 당시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일본을 방문했다"며 "당시에도 중단된 협의를 둘러싸고 의견을 교환했고 그 후 재개로 이어졌다"고 소개했다.이 밖에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의 중부 지방에 있는 한 셰일 광산에서 침수로 광부 6명이 숨졌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신화통신은 이 광산 침수 사고가 23일 밤에 일어났다고 뒤늦게 보도했지만 정확한 침수 원인은 밝히지 않았으며 구조대가 27일 밤 시신 한 구를 , 28일에 5구를 더 발견했다고만 보도했다.중국의 광산 사고율은 전 세계에서 최악이며 최근 사고율을 낮추고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사고 사망이 많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수백 명의 청년 활동가들이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28일(현지시간) 중심가와 광장을 점거하고 취업난과 열악한 노동조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청년노조 인터호벰과 포르투갈 최대 노조인 CGTP가 조직한 이 군중대회에서 아르메니오 카를로스 노조위원장은 "어떤 사람들은 호주머니가 터져나가고 어떤 사람들은 뱃속까지 텅 빈 게 문제"라면서 노동자 권리와 위태로운 노동 조건에 항의하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포르투갈 정부도 그 동안의 재정 위기로 가장 심하게 영향을 받고 고통을 당한 것이 젊은이들이라는 사실을 인정해 왔다. 지난해 5월 78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가까스로 벗어났지만 그 동안 복지 축소와 대량 해고, 감봉 등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이다.가까스로 경제 회복의 첫발을 내딛었지만 청년 실업률은 끔찍하게 높아서 올 1월 현재 33.6%에 달한다고 유로스타트가 배포한 최근 통계 자료에도 나타나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로스앤젤레스 교외의 남캘리포니아(USC)대학 앞 철도 건널목에서 28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간) 통근열차가 승용차 한 대를 치어 두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다른 19명이 다쳤다.사고는 승용차 운전자가 열차가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간선도로에서 철길을 건너 좌회전을 시도하다가 일어났다. 은색 현대차인 승용차는 완전히 부서졌고 객차 4량이 장착된 통근 열차 중 앞의 2량은 약간 탈선했지만 쓰러지지는 않았다.다친 운전자는 조스 오브 라이프(갇힌 차 안의 사람을 꺼내는 데 쓰는 공구)를 써서 가까스로 끄집어냈으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라고 현장을 지휘한 대니얼 거리 소방대장은 말했다. 열차 기관사도 중상이다.부상자 19명은 대체로 외상이나 타박상에 그쳤고 그중 8명은 병원에 후송되었지만 나머지는 그 자리에서 해산했다.사고 지역은 USC캠퍼스와 로스앤젤레스 자연사박물관 정문이 있는 부근으로 동서로 차량의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에서는 대선이 실시된 28일에도 보카하람의 테러가 계속돼 의원을 포함한 41명이 사망했다.동북부 보르노 주 카쉼 셰티마 주지사는 주도 마이구리에서 이날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보코하람이 일으킨 테러로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군부는 27일 동북부의 모든 도시에서 보코하람을 내쫓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셰티마는 마링가 읍에서 보코하람이 주민들의 집에 불을 지르고 도피하는 사람들을 사살해 25명이 사망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곰베 주의 비리 읍과 두쿠 읍에서도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주의원 우마루 알리 등 14명이 사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수단 반군이 28일 정부군 54명을 살해하고 남부 코르도판 고원의 요충지인 하빌라 읍을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부군은 이를 부인했다.수단인민해방군(SPLM) 대변인 아르노 탈루디는 남부 코르도판 고원의 알 달란즈 읍에서 남동쪽으로 30㎞ 떨어진 곳에서 정부군을 격파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정부군은 이를 부인했으나 하빌라 읍에서 교전이 있었음은 시인했다.수단 국영 수나 통신은 "SPLM반군들이 하빌라에서 민간인들의 집을 파괴하고 시장을 불태우는 등 만행을 저질렀다"는 정부군 대변인 알 사와르미 칼리드 사드가의 발표를 인용보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의 테러 경고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나이지리아 대선에서 우려하던 테러가 발생했지만, 수천만명에 달하는 유권자들이 목숨을 걸고 투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28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동부 곰베주 최소 3개 마을 등 전국 곳곳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세력 보코하람의 투표방해 테러가 일어났지만 대선이 강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당국은 중남부 에누구주에서도 2차례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났지만 다친 유권자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수천명을 살해한 보코하람은 이번 대선을 결사저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보코하람이 투표소로 가는 유권자들을 공격, 최소 6명이 숨지는 사태가 발생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정확한 인명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테러 공격이외 선거관리 당국의 준비 소홀과 올해 처음 도입된 유권자 인증카드의 기술적인 문제, 선거관계자들의 지각 등으로 일부 주에서 투표가 연기되는 등 곳곳에서 투표에 차질이 빚어졌다. 처음 도입된 유권자 생체 인증카드의 기술적 결함으로 유력한 집권당 후보이자 현직 대통령이 투표를 하지 못하는 사태도 발생했다.재선에 도전하는 나이지리아 굿럭 조너선 대통령 부부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알 카에다와 연결된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세력 알샤바브가 27~28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폭탄 테러와 총격전을 벌여 최소 17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28일 모함마드 후세인 모가디슈 경찰서장은 "모가디슈의 마카 알 무카람 호텔에서 12시간여 동안 계속된 총격이 멈췄고 보안 요원들이 호텔 전체 건물을 장악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에 앞서 무장괴한들이 전날 오후 4시께 이 호텔 정문에서 차량 자살폭탄 테러를 일으켰고, 이후 총을 쏘면서 호텔 안으로 진입했다. 이들은 정부 고위 관계자와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이 호텔 3, 4층을 점거하고 보안군과 대치했었다. 결국 보안군은 그 다음날 새벽을 기다렸다가 공격을 개시해 무장괴한을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사망자 가운데는 스위스 제네바 주재 소말리아 대사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소말리아 정부 전복을 목표로 하는 알샤바브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모가디슈 대부분을 장악한 바 있지만 아프리카연합(AU) 평화유지군에 의해 수도 및 주요도시 밖으로 쫓겨났다. 알샤바브 반군은 모가디슈에서 쫓겨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