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핵무장한 북한은 동북아시아의 이웃국가들을 겨냥할 수 있는 수백 기의 탄도미사일을 이미 보유하고 있지만 그 성능을 개선해 미국을 직접 위협하기까지는 아직도 외국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미 연구자들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2020년까지 어느 수준에 도달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 결과 나타났다.현재 국제사회에서의 핵 관련 외교의 초점이 된 이란과 달리 북한은 이미 핵폭발 실험을 실시했다.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과 미사일 실험은 동북아 지역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는데도 북한 핵을 포기시키기 위한 협상은 재개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현재로서는 대북 제재와 군사적 대비만이 강조되고 있을 뿐이다. 애쉬 카터 미 국방장관이 8일부터 일본과 한국 순방에 나서지만 미국이 한국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원하는 반면 한국은 중국을 소외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이에 소극적이다. 미국은 이미 일본에는 미사일 방어용 레이다를 운용하고 있다.윌리엄 고트니 미 북부군 사령관 겸 북미항공우주군 사령관은 이날 “미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탑재할 탄두를 소형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6일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 주에서 경찰의 차량행렬이 매복 무장단원들의 공격을 받아 15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이 사건은 2010년 인접한 미초아칸 주에서 12명의 연방 경찰관들이 사망한 사건 보다 큰 것으로 근래에 들어 유례가 없는 경찰 참사다.할리스코 주 검찰은 6일 밤 경찰들이 태평양 해안 휴양지 푸에르토바라르타에서 주도인 과달라하라로 이동하던 중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할리스코 주는 '할리스코 뉴 제너레이션'으로 알려진 마약 카르텔의 본향이다. 전문가들은 이 카르텔이 현재는 멕시코 전국에서 최강이라고 말하고 있다.검찰은 이 카르텔이 이번 공격에 관여했다고 확인하지는 않았으나 다른 경쟁 마약 갱단이 할리스코 마약단의 본거지에서 그런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으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멕시코 국립 자율대의 치안 전문가인 라울 베니테스는 "이번 공격은 잘 계획되고 잘 실현됐다"고 평했다.현지 미디어들은 무장단원들이 차량 한 대를 납치해 2차선 차도에 세워놓고 불을 지름으로써 경찰 차량 행렬이 멈추게 했다고 보도했다.베니테스는 "이번 공격은 계획된 것으로 다수의 무장단원들이 나서 고속도로를 봉쇄해 경찰들을 포위한 뒤 무력적으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7일 미국 주가는 큰변화 없이 종일 상승권에서 맴돌다 마감 직전 소폭하락으로 마감했다.다우존스지수는 5.43포인트(0.03%)가 하락해 1만7875.42로 SP500지수는 4.29포인트(0.2%)가 떨어져 2076.3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7.08포인트(0.1%)가 하락해 4910.23으로 마쳤다.이날 투자자들은 다음날부터 알루미눔 기업 알코아를 시작으로 개시될 1분기 실적발표에만 관심을 둔 표정이었다.애럴리스트들은 1분기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SP캐피탈IQ는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순익이 전년 동기비 3%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일 그런 추산이 사실일 경우 그것은 2009년 이후 첫 순익 감소로 기록될 것이다.한편 이날 국제화물 운송업체 페덱스는 경쟁사인 네델란의 TNT익스프레스를 4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협정을 맺었다. 이 협정이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2016년 상반기에 통합이 실현될 것이다.이 소식으로 페덱스는 주가가 4.49달러(3%) 올라 171.16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워런 버핏의 버크샤이어 해서웨이는 차량의 코팅 전문업체인 악살타 코팅 시스템 사의 주식 10%를 인수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지난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7일 시리아 알레포 북방 25㎞ 지점인 마레 시의 하와르 알 칼라스 지역에서 반군 진지를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로 반군 40명이 사상했다고 반군측인 시리아인권감시소가 발표했다.시리아인권감시소는 마레 부근에서 최근에 '이슬람국가(IS)'와 다른 이슬람무장단체들 사이에 격렬한 전투가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사우디가 운영하는 알 아라비야TV는 이 차량 폭탄으로 지난해 하반에 알레포에서 결성된 5개 반군 단체 연합인 알-샴 프론트 소속의 반군 3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이날 차량폭탄 테러를 실행했다는 단체는 없으나 반정부 단체 보도기관들은 그것이 IS전사들의 수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015년 총선을 앞두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개인면세 한도를 2020년까지 1만2500파운드(약 2030만원)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영국 보수당 대표인 캐머런 총리는 개인면세 한도를 늘리면 근로소득자의 94%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 브리스톨에서의 연설에서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 3000만 명의 세금이 인하될 것"이라며 "평균적으로 약 1200파운드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캐머런 총리는 개인 면세 한도를 늘리면 생활비 측면에서 적지 않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동당은 "부가가치세와 국민보험 그리고 고소득자의 소득세를 올리지 않으면서 개인면세 한도를 늘리는 것은 어리석다"고 전했다.오는 5월7일 실시되는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원 전체 650석 가운데 최소 326석을 확보해야 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공화당의 잠룡인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이 오는 7일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할 예정이다. '워싱턴 기계를 타파하라.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라'(Defeat the Washington machine. Unleash the American dream)라는 슬로건도 발표했다.폴 상원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은 공화당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에 이어 2번째다. 지난 5일 폴 상원의원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된 3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워싱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소 때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며 "워싱턴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당신이 신뢰할만한 새로운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고 전했다.이어 "당신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한 시기가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폴 상원의원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켄터키주, 뉴햄프셔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아이오와주, 네바다주 등 5개 주를 돌며 대선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폴 상원의원은 2011년부터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아버지인 론 폴 전 연방 하원의원은 자유주의자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한편 최근 ABC 뉴스와 워싱턴 포스트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동국가 예멘에 잔류 중이던 한국 교민 3명이 7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수니파 연합군과 예멘 시아파 반군 간 교전을 피해 오만으로 철수했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정부는 예멘 무칼라 지역 치안 악화를 감안해 해당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의 철수를 강력히 권고해왔으며 이에 따라 우리국민 3명이 현지시간 6일 어선을 이용해 인접국 오만 수역으로 이동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오만으로 이동한 교민 3명은 수산업 종사자로서 현재 오만 내 조선소에서 어선을 수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들에게 예멘 내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오만에 머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 예멘에 잔류하고 있는 한국인은 20명이다. 수도 사나에 5명, 타이즈와 소코트라에 각 6명, 무칼라에 3명이 머물고 있다.지난달 교전 개시 후 예멘을 떠난 한국인은 18명이다. 지난달 28일 10명(사나 거주 주민 8명, 대사관 행정직원 2명)이 동아프리카 지부티로 철수했다.같은달 31일 5명(사나 거주 주민 3명, 대사관 외교직원 2명)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와 청해부대 왕건함 내 대사관 임시사무소로 철수했다. 이어 이날 3명이 오만으로 철수했다.주예멘 한국대사관 역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체코 대통령이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 기념행사 참가와 관련해 국내외적 공방에 직면했다.그가 자신의 참가에 비판적인 발언을 한 앤드류 샤피로 미국 대사에게 대통령 관저 출입금지령을 내리자 총리와 의회가 샤피로를 편든 것이다.의전적 지위인 제만은 지난 5일 온라인 보도매체인 팔라멘트니 리스티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5월9일의 러시아 행사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샤피로가 은유적으로 비판한 데 분노를 표시했다.샤피로는 미 대사관으로부터 이메일 성명을 통해 "제만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의 유일한 국가원수로 그곳(러시아)에 간다는 것은 불운이다"고 말했다.그는 샤피로가 대통령 관저인 프라하 성에 출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실권자인 보후슬라브 소포트카 총리는 "제만 대통령의 반응이 부적절하다고 본다"며 "나는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대한 태도가 전반적으로 보다 전문성을 띠게 된다면 환영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하원의장 얀 하마체크 하원의장은 제만이 과잉반응을 보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프레미슬 소보트카 상원 부의장도 그것은 "외교적 사고의 부족"을 보여준 셈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러시아에 대한 EU의 제재에 비판적인 제만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6일 미국은 유가가 상승해 미국 기준 원유가 배럴당 3달러(6%)나 올라 52.14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에너지 주식들이 활기를띈 가운데주가는 지난 3일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 저조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늦출 가능성이 커진 데다 유가상승으로 올랐다.SP500지수는 13.66포인트(0.7%)가 올라 2080.62로 다우존스지수는 117.61포인트(0.7%)가 올라 1만7880.85로 마감했다.나스닥지수는 30.38포인트(0.6%)가 올라 4917.32로 마쳤다.지난 3일 노동부는 3월중 고용자들이 2013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12만6000명을 신규고용했다고 발표했고 그것은 지난 겨울의 경제성장 둔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Fed의 금리인상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간주됐다.UBS의 고위투자전략가 데이비드 레프코위츠는 뉴욕Fed 총재 윌리엄 더들리가 전날 최근 미국 경제소식들이 비관적인 것을 들어 Fed의 금리인상이 "엷을 것(shallow)"이라고 말한 것이 증시에 활력을 주었다고 말했다.하버포트 트러스트의 수석투자 전략가 행크 스미스는 "증시가 3일 성금요일 휴장을 하지 않았더라면 다우지수가 세자리수의 하락을 했을 것이다"면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6일 예멘의 제2 도시인 남부의 아덴에서 시아파 반군들이 최강의 공세를 취함으로써 거리가 시신들로 넘치고 있다.이에 따라 아베드 랍보 만수르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지상군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는 파키스탄에 공군및 해군과 함께 지상군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파키스탄 국방부가 6일 발표했다.파키스탄 의회는 수일 이내에 이 문제를 논의해 표결에 부칠 것이다.사우디아라비아는 3월26일 이후 시아파인 후티 반군들에 대한 공습을 주도하고 있다.6일 후티 반군들은 아덴에서 하디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정부군의 마지막 보루의 하나인 모랄라 지구를 공격했다. 이곳은 대통령 관저 항만시설 TV 정부관서 및 병영이 소재한 곳이다.이 지역은 바다로 돌출한 반도 모양으로써 정부군이 그곳에 갇혔음을 의미한다.친 하디 정부군 라드완 알라위는 AP통신 기자에게 "우리는 시체 위를 뛰어 살아 나왔다"면서 "생과 사는 총격을 피할 수 있는 전선주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로 결판났다"고 말했다.사우디 등 연합군은 지난 3일 친하디 군에게 무기를 공중투하했으나 이 무기가 적군들의 수중으로 떨어졌다고 군인들은 말했다. 현지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스라엘 유발 슈타이니츠 장관은 6일 기자들에게 "군사공격 방안이 아직 검토되고 있다"고 말하며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의 핵 협상 타결에도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군사공격이 아직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스라엘 정부는 지난주 이란 핵 협상 타결을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 지도자들은 이란의 핵 인프라 상당 부분을 그대로 놓아두고 이란이 핵무기를 생산할 능력을 쉽게 얻을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슈타이니츠 장관은 이스라엘은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며 국제사회 로비를 통해 협상 타결 내용이 개선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오는 6월 최종 핵 합의를 도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앞으로조만간 2016년 대선 캠페인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규모 집회 위주의 연설보다는유권자와가까이서 접할수 있는이벤트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클린턴 캠프 복수의 소식통이 6일 밝혔다.소식통은 클린턴이 조기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리는 주의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방식은 대선 캠페인을 클린턴 자신보다는 유권자들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클린턴에 강력히 도전할 프라이머리 후보가 아직 없는 상황이지만 유권자들의 지지를 직접 호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클린턴은 소규모 모임과 1대1 대화 등을 편하게 느낀다고 그의 친구와 보좌관들이 밝혀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 BBC 방송은 5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은둔 생활 중인 최고지도자 물라 모하메드 오마르의 최고지도자 취임 19주년을 맞아 그의 자서전을 펴냈다고 전했다.탈레반은 웹사이트에 공개한 5000 단어에 이르는 그의 자서전에서 오마르의 출생 연원일과 성장 과정 등 그에 대한 논란에 대해 밝히고 있으며 그가 좋아 하는 무기는 RPG 7이며 그는 단순한 삶을 살고 있으며 특별한 유머 감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밝히고 있다.자서전은 거처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오마르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그가 아프간 국민들과 세계의 일상사를 매일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은 오마르가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오마르에게 10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있다. 그는 2001년 미국의 아프간 침공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탈레반이 왜 오마르의 최고지도자 취임 19주년을 맞아 그의 자서전을 펴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일부에서는 최근 이슬람국가(IS)가 아프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또 자서전이 밝히고 있는 오마르의 생년원일 등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