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과 일본은 우주 분야에서의 협력과 관련, 의심스러운 위성과 '우주 쓰레기'를 탐지·식별하는 우주 상황 모니터링(SSA)의 정보 공유를 오는 27일 새로 개정되는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명기하기로 했다고 교도 통신이 12일 보도했다.새 방위협력지침은 또 우주를 이용한 해양 감시 분야에서의 협력도 담아. 해양 진출뿐만 아니라 위성 공격무기(ASAT) 개발 등 우주에서의 활동을 활발화시키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억지력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교도 통신은 미·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덧붙였다.이에 따라 육·해·공에 이어 '제4의 전쟁터'로 불리는 우주 공간에서 자위대와 미군의 연계가 강화되고 군사적 일체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2일 트리폴리 주재 한국 대사관을 정체불명의 무장괴한들이 공격해 경비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치안 소식통들이 밝혔다.치안 관계자 마부룩 아부-바크르는 신화 통신에 무장세력들이 차를 타고 대사관 앞을 지나가면서 대사관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그는 이 공격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이라고 말했지만 공격 동기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트리폴리는 지난해 8월 이슬람 무장세력 '리비아의 새벽'에 의해 장악됐고 국제사회에서 승인받은 리비아 정부는 동부의 토브룩으로 피신했다. 이후 트리폴리에서는 폭탄 공격과 살해, 납치가 이어지고 있다.한국 대사관에 대한 공격 이전에도 이집트 대사관과 아랍에미리트 대사관도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은 바 있다.한편 한국 외교통상부는 이날 트리폴리주재 대사관에 대한 공격이 발생했음을 확인하면서 최소 한 명의 경비원이 사망했지만 한국인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한국은 리비아를 비롯해 이라크와 예멘, 소말리아,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등 6개국을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 이곳을 여행하려면 정부의 특별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힐러리 로댐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뛰어난 대통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말했다.클린턴 전 장관은 12일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2번째 미 대선 도전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미 대선 민주당 후보 지명전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매우 상대하기 어려운 후보였다고 말했다.오바마는 이어 클린턴 전 장관은 후보 지명에서 패했지만 그해 치러진 대선과 총선에서 자신의 큰 지지자가 돼 주었으며 자신의 첫 임기 중 국무장관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클린턴 전 장관은 "뛰어난"(excellent)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바마는 클린턴 전 장관이 대선 출마를 결정한다면 국민에게 전달할 강력한 메시지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과 쿠바는 11일 59년만에 첫 정상회담을 가짐으로써 지난 수세대 동안 쿠바인들에게도 미국인들에게도 불가능해 보이던 관계 정상화의 길을 열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은 이날 파나마시티 컨벤션센터의 한 작은 회의실에서 나란히 앉아서 양국 국교 정상화를 위해 지난 수 개월 동안 시도했던 여러 가지 조치들에 새로이 노력을 경주했다.오바마는 양국 사이에는 중대한 이견들이 남아 있음을 시인하면서도 자신은 지난날의 갈등에서 국면을 전환시키고 싶다고 말했다.두 정상이 착석한 뒤 오바마는 "이것은 분명 역사적인 만남"이라면서 "이제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하며 우리가 직접 쿠바 정부와 회담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한 일이라는 게 나의 신념"이라고 말했다.그는 "더욱 중요한 것은 쿠바 국민들과 만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카스트로는 인권 문제나 언론의 자유 등 민감한 문제 등 어떤 문제라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다만 양국은 "합의할 수도 없다는 데 합의한 상태"라고 단서도 달았다.카스트로는 "우리는 오바마 대통령이 제시한 길로 나아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이 역사적인 정상회담은 올해 처음으로 쿠바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1일 자살로 보이는 총격사고 후 미국 의회 경찰은 안전 예방조치로 의회와 그 주변을 봉쇄했다고 발표했다.의회경찰 대변인 킴벌리 슈나이더는 총격 용의자는 자해적 총격 후에 "제압된" 상태라고 말했다.한편 소셜 미디어 트위터는 이 용의자가 "고소득 상위 1%에게 세금을 부과하라!"는 표지를 들고 있었다고 보도했다.일부 목격자들은 그가 스스로를 쏘았다고 말했다.슈나이더는 경찰이 의사당 서쪽 테라스에서 발견된 의문의 꾸러미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로써 의사당과 방문객 센터는 아무에게도 출입이 허용되지 않고 있으며 의회 주변의 일부 도로도 봉쇄됐다.의회는 지난 2주 동안 봄철 휴회로 의원들은 13일부터 출근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0일(현지시간) 리비아에서 48㎞ 떨어진 지중해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던 난민 1000여명을 이탈리아 해안경비대가 구조했다.걸프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이날 "지중해 해상에서 난민 1000여명이 3척의 소형 보트에 나눠 타고 있었다"며 "이 중 남성 1명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해안경비대는 이날 위성전화로 신고를 받고 3척의 선박을 출동시켰으며, 인근을 지나던 상선 등과 함께 구조작업을 벌였다. 이번에 구조된 난민들의 국적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난민들은 보통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출신으로 리비아에서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거쳐 유럽으로 흘러들어간다. 지난 한 해 동안 이탈리아로 건너온 난민은 17만 명이 넘는다. 이 과정에서 적어도 3500여명이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국제이주기구(IOM)는 "지난해 지중해에서 사망한 난민 수는 50명 이하였지만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최소 480명의 난민들이 숨졌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댐 공사 현장에서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파키스탄 경찰당국은 이날 "발루치스탄주 고그단 지역에서 총기로 무장을 한 괴한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와 숙소에 있던 경비원 8명과 노동자들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고 밝혔다.희생자 중 16명은 펀자브주, 4명은 신드주 출신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번 공격이 종족 갈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배후를 주장하고 있는 단체는 없는 상태다.파키스탄은 전체 국민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펀자브족 외에 파슈툰족, 신드족, 발루치족 등 각각 다른 언어를 쓰는 여러 민족으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특정 종족을 겨냥한 범죄가 종종 벌어지고 있다.특히 발루치족 분리주의 단체들은 발루치스탄주의 천연자원을 다른 종족들이 빼앗아간다고 주장하며 여러 차례 테러를 벌인 바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이 자유롭게 남미에 간섭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시대는 끝났다"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선언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파나마에서 열린 라틴아메리카 시민사회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는 11일 파나마시티에서 개최되는 제7회 미주기구(OAS) 정상회의에 참여한다.오바마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11일 따로 만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 정상은 지난 8일 전화통화를 통해 회담 의제를 사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양측 지도자가 국교 정상화를 위해) 진행 중인 협상과 정상회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도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문제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미 국무부는 OAS 정상회의 기간 동안 오바마 대통령과 카스트로 의장의 별도 공식 회담이 예정돼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지만 양국 정상은 이번 기회를 통해 어떤 형식으로든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OAS 정상회의는 북중남미 국가 30여 개국이 모인 기구지만 쿠바는 미국과 캐나다의 반대로 2012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제6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장기 신용등급을 'CCC-'에서 'CC'로 1단계 낮췄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P는 이날 성명을 통해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하고 금융 부담이 커지는 상황으로 전망이 부정적"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외환 채무 디폴트가 사실상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CC)은 디폴트에서 3단계 위에 머물게 됐다. SP는 지난 2013년 11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5번에 걸쳐 신용등급을 떨어뜨렸다.앞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도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을 각각 Caa3, CC로 강등시켰다. 당시 무디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디폴트 가능성이 사실상 100%"라고 전망했고, 피치는 "우크라이나 경제가 지난해 7.5% 후퇴한 후 올해 5% 더 밀려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우크라이나 정부는 현재 채권국들과 150억 달러(약 16조4070억원) 규모의 채무면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상하고 있는 400억 달러(약 43조7520억원) 상당의 구제금융 계획 일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오는 23일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윤장현 광주시장이 하버드대에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홍보 콘서트를 개최한다.임형주는 이날 광주 하계U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장현 시장과 하버드대 나펠센터 메인홀에서 특별 프레젠테이션을 가진 후 미니콘서트를 펼치게 된다. 전 세계 대학생의 스포츠·문화 축제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는 7월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와 전남, 전북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광주U대회는 북한이 지난달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참가신청서를 제출, 광복 70년을 맞은 올해 남북한이 어울리는 뜻깊은 스포츠제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북한은 육상, 다이빙, 기계체조, 리듬체조, 탁구, 유도 등 6개의 개인 종목과 여자축구, 핸드볼 등 2개의 단체 종목에 선수 75명, 임원 33명 등 10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하버드 행사는 아트원문화재단과 (주)디지엔콤이 주최하고 더블제이이엔티가 기획했으며, 주요 대학생들을 초청한 가운데 광주U대회를 보스턴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0일 프랑스로부터 라팔 전투기 36대를 구매하기로 했으며 구매 조건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라팔 전투기는 시장에 수년 동안 나왔지만 2개월 전 이집트가 처음으로 구매했다.프랑스를 방문한 모디 총리는 이날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 전투기는 프랑스에서 제조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인도 정부는 라팔 전투기 126대가 인도에서 제조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는 외국 전사들이 터키 영토를 통해 시리아로 들어가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보안을 강화했다. 터키는 외국 전사 1만2500여 명에 대해 여행금지령을 내렸으며 시리아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하려 한 1200명을 추방했다고 메브류트 차부쇼울루 외무장관이 10일 밝혔다. 차부쇼울루 장관은 이날 외국 외교관들의 교육 행사에서 외국 전사 대상자 대부분은 해당 국가가 아닌 터키 정보기관 첩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터키 내무부는 지난 1월 1056명의 외국 전사를 추방하고 7833명에 대해 여행금지령을 내렸다. 터키는 유럽 국가들에 외국 전사 관련 정보를 추가로 요청하고 있으며 이들이 터키로 오는 것을 막아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차부쇼울루 장관은 이와 관련해 터키 단독으로 외국 전사들이 시리아로 진입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몰타 남부 해상에서 난민 620명이 탑승한 선박 엔진이 고장 나면서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몰타타임스가 10일 보도헸다. 이탈리아 당국이 조난 신호를 받고 구조를 준비하고 있다.난민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서쪽으로 66㎞ 떨어진 사브라타에서 이번 달 초 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몰타타임스는 에리트레아인의 말을 인용해 많은 사람들이 구토하고 있으며 물과 음식이 없고 엔진이 이따금 멈춘다고 보도했다. 또 선박에는 주로 에리트레아인들과 소말리아인들이 타고 있으며 어린이 2명과 임신 여성 한 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