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은 5월18일까지 2015년도 넬슨 만델라상 후보를 접수하며 6월에 수상자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의 기자회견에서 5월18일까지 수상 후보를 접수하며 만델라의 생일(1918년 7월18일)에 맞춘 '세계 넬슨 만델라의 날'인 7월18일 유엔본부에서 시상식이 거행될 것이라고 말했다.2014년 6월 유엔총회는 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지도자의 공헌을 기념하는 유엔 넬슨 만델라 상을 제정했다.당시 반기문 사무총장은 "넬슨 만델라의 공헌을 기념하는 것은 말이나 행사가 아니라 그가 들었던 횃불을 우리에게 전달하는 행위로써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오는 21~23일 야스쿠니(靖國) 신사의 봄 계예대제 때 신사 참배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 통신이 13일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일본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면 동아시아의 안정을 추구하는 미국으로부터 비판이 제기돼 26일부터 시작되는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또 최근 조금씩 관계 개선 기미를 나타내고 있는 중국과의 외교 관계도 다시 냉각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한 다른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아베 총리는 그러나 신사 참배를 보류하는 대산 사비로 공물을 봉납한다는 방침이다.아베는 2차 내각 출범 직후인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적으로 참배, 한국과 중국 등 이웃국가는 물론 국제사회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렀으며 그 이후에는 신사는 참배하지 않는 대신 봄 가을 예대제 때 공물을 봉납하는 것으로 보수층에 이해를 구해 왔다.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번 봄 예대제 때도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일본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3일 미국 검찰은 불법총기를 팔려던 흑인 용의자 에릭 해리스(44)를 사살한 혐의로 백인 예비역 부보안관을 기소했다.털사 카운티의 이 예비경찰 로버트 베이츠(73)는 2급 살해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지난 2일용의자를 뒤쫓아가 "엎드려"라고 외치며 몸싸움을 벌였던 정황이 그의 선글라스에 부착된 보디캠에 녹화돼 있었다. 그 몸싸움 과정에서 총성이 울리자 베이츠의 음성으로 추정된 목소리가 "오 내가 그를 쐈어 미안해" 하는 음성도 실려있었다.경찰은 베이츠가 당시 단총이 아니라 스턴건(전기충격기)를 쏘는 것으로 착각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3일 미국 주가는 큰 소식이 없어 아침부터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마지막 순간 하락세를 보였으나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를 관망하는 분위기로 마감했다.다우존스지수는 80.61포인트(0.5%)가 떨어져 1만7977.04로, SP500지수도 9.63포인트(0.5%)가 떨어져 2092.4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7.73포인트(0.2%)가 떨어져 4988.25로 마쳤다.이날 제트블루 항공사는 지난달 승객수가 전년동기비 9% 상승을 기록함으로써 주가가 80센트(4%) 올라 19.85달러를 기록했다.현재 미국 증시는 1분기 기업들의 순익이 전년동기비 3% 하락하리라는 전망으로 거듭 논쟁을 하고 있다.이를 두고 커먼웰스파이넌셜 네트워크의 수석 투자 담당 브래드 맥밀란은 그런 숫자에 너무 우려하지 말도록 주장하고 있다.그는 "통상 기업들의 순익이 떨어지는 것은 경제가 곤두박질한다는 뜻이나 이번의 경우는 다르다"고 말했다.이번 순익 하락의 큰 부분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에너지 기업들의 손실에서 온 것이고 그 나머지도 달러 강세에서 온 측면이 강하다고 그는 지적했다.이날 유럽주가는 혼조로 독일의 닥스지수는 0.3%하락하고 영국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주 태국 대사에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이자 6자회담 수석대표였던 글린 데이비스를 임명했다고 백악관이 13일 발표했다.데이비스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6자회담 수석대표로 활략했으며 그 전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미국 대표로 일했다.크리스티 케니 전 주태국 대사는 지난 11월 이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고층 건물에 오르는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스파이더맨'이 12일(현지시간) 두바이에 있는 75층짜리 '카얀 타워'를 손에 접착제만을 묻힌 채 올라갔다. 고층건물을 맨손으로 오르는 알랭 로베르(52)는 이날 307m 높이의 이 건물의 정상에 1시간10분만에 도착했다. 그는 건물에 튀어 나온 부분에 발을 올릴 수 있는 부분이 없는 이 건물을 보호 장구 없이 올라갔다.지난 2011년 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두바이의 부르지 칼리파를 올랐다. 당시 행사 주최측의 요구로 그는 밧줄과 보호 장구를 이용해 828m 높이의 이 건물의 정상에 6시간 만에 올라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전문가들이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대선에 당선되면 강경한 대중 전략을 펼치게 될 것이라면서 우려를 표명했다.13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클린턴 전 장관이 중국에 대해서는 더 강경하고 더 스마트한 전략을 펼치게 될 것이며 2012년 중국 시각장애인 인권변호사 천광청(陳光誠)의 미국 망명 사건에서 그가 보여준 모습이 이런 전망을 뒷받침해 준다고 전했다.신문은 또 클린턴 전 장관이 자신의 회고록 '힘든 선택들(2014년)'에서 언급한 것을 토대로 그가 만약 당선된다면 미국의 외교정책은 더욱 많은 스마트 파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클린턴 장관이 국무장관으로 재임할 당시 내세웠던 스마트 파워는 군사력·경제 제재 같은 하드 파워와 외교·문화·가치 등의 소프트 파워를 결합해 미국의 국익을 극대화한다는 외교 이념이다.이런 가운데 리하이둥(李海東) 중국 외교학원 교수는 "국무장관 재임 시절 중국과 연관된 문제에서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던 클린턴 전 장관이 대선에서 성공한다면 사납고, 융통성 없는 품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는 신중함을 유지하면서도 과도하게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아울러 그는 당선 초기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가 상상을 초월한 잔인성으로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는 가운데 IS 대원에 집단 성폭행당한 9세 야지디족 소녀가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인 이 소녀는 최소 10명의 남성에게 성폭행당했고, 8개월 동안 IS에 억류돼 있다가 최근 풀려났다고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언론이 전했다.이 소녀는 현재 이라크 난민캠프에서 국제 구호요원들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번 주 한 쿠르드 구호단체는 그녀를 독일로 데려갈 예정이다.앞서 지난 8일 IS는 야지디족 어린이 40여 명과 노인 등 216명을 풀어주었는데 이 소녀도 이들 속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한 캐나다 국적의 구호요원은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함으로써 향후 출산할 때 제왕절개 수술을 하더라도 큰 위험이 있을 것이며, 성적 유린으로 그는 육체적으로 뿐만아니아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유엔은 IS 대원들이 소수민족 여성들과 소녀들을 무자비하게 성폭행하는 등 야만적 행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유엔 관계자는 IS 대원들이 야지디족과 기독교도, 투르크메니스탄인, 샤바크인 등 여성과 소녀, 소년들을 납치, 성폭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핵협상 재협상을 촉구하며 자체적으로 2가지 방안을 제시했다.12일(현지시간) "이란은 그 어떤 나라보다도 더 많은 타협을 필요로 한다"며 이란의 핵무장을 막기 위해 주요 6개국(P5+1)이 이란과 더 나은 협상을 할 것을 요청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총리실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국제사회는 이란에 위험한 양보를 하기보다는 기존의 요구 사항을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핵협상이 지난 2일 스위스 로잔에서 극적으로 타결된 데 대해 "나쁜 협상"이라며 평가절하했다.그는 이란이 핵개발 능력을 유지하는 것을 허용하기보다 수년 간 숨겨온 지하 핵시설을 폐쇄해 이란 핵무기 개발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네타냐후 총리는 주요 6개국이 이란 핵프로그램 폐기 시점을 못 박을 것을 요청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런 방안들이 성실히 이행될 경우 중동에서 이란의 침략 야욕을 꺾을 수 있고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일부 핵시설 사찰을 계속 거부하고 있는데 대해 "이란이 핵농축 능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핵무기 개발에 나설 수도 있다"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영기업의 부정사건 등과 관련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가 12일 브라질 전역에서 일어났으나 한달전의 시위보다는 열기가 떨어졌다.지난 주말 한 여론조사소는 호세프의 집권 2기가 시작되자 마자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의 부정사건이 터진 데다 경제성장 둔화 환율하락 등으로 그의 정부에 대한 지지율은 13%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12일의 시위는 아마존강 북부 우림지대인 벨렘의 도시들에서 남부의 쿠리비타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일어났다.그러나 3월15일의 시위에서는 일부 도시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린데 비해 이날 시위는 다소 한산한 편이었다.리우의 경우 코파카바나 해안에서 브라질 국기의 황색과 녹색 옷을 입은 수천명이 황금모래를 걸으며 시위를 했다. 3월15일에는 여기서 수만명이 시위를 했었다.야세가 강한 상파울루에서도 중심부인 아베니다파울리스타 가에서 수천명이 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이곳에서는 20만명의 시위대가 몰려 1984년 군사독재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 이래 최대의 인파가 몰렸었다.이 시위에 참가한 건축자재회사의 세일즈맨 안토니 구글릴미(61)는 "나는 3월15일 시위에도 나왔으며 오늘은 분명 그 때보다 참가자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2일 하디의 한 측근 관리자에 의하면 지난달 후티 반군의 공세로 국외망명한 아베드 랍보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이 칼레드 바하 전 총리를 부통령에 임명했다고 말했다.이에 후티 반군의 대변인 모함메드 압델 살람은 친 후티 TV에서 이를 비난하고 이 나라의 국정과 관련된 모든 결정은 국내에서 대화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자말 베노마르 유엔 예멘특사는 예멘의 모든 정치세력들이 협상을 통해 현재의 난국을 극복해야한다고 주장해 왔다.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외무장관은 공습을 중단하라는 이란의 요청을 거부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12일 터키 정부는 터키 주재 바티칸 대사를 초치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로마 가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요 특별 미사에서 오스만 튀르크 제국의 아르메니아 집단 학살을 '제노사이드(민족 대학살)'라고 말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오스만 튀르크 제국 군대는 1차 세계대전 때인 1915년 4월24일부터 식민 통치하에 있던 이웃 나라 아르메니아의 독립운동을 분쇄하는 군사 작전을 개시해 최대 150만 명을 조직적으로 살해했다고 역사가들은 말하고 있다.오스만 제국은 1922년 해체됐으나 그 뒤를 이은 공화정 터키는 당시 군사 작전이 제노사이드가 아니라고 부인해 왔다. 희생자 수가 부풀려졌으며 아르메니아인 사이의 내전에 의한 피해가 더 컸다는 것이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아르메니아 가톨릭 의식으로 열린 아르메니아 대학살 추모 미사에서 "인류는 지난 세기에 세 번의 미증유의 비극을 겪었다"면서 "그 중 '20세기 첫 제노사이드'라고 널리 인식되고 있는 첫 번째 비극이 아르메니아 국민들을 덮쳤다"고 말했다. '20세기 첫 제노사이드'는 2001년 교황 요한 바오로 1세가 사용한 말이다.나치 홀로코스트와 스탈린 대숙청을 함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12일 치러진 일본 10개 도현 지사와 41개 도부현 의원, 5개 정령시장 등 일본 통일지방선거 전반전에서 여야 대결이 벌어진 홋카이도와 오이타현 지사 선거에서 자민·공명 연립여당 후보가 승리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이번 10개 지사 선거에서 자민, 공명당계가 전승을 거뒀으며 정령시장 선거인 삿포로에서는 민주당 성향의 후보가 승리했다.내년 참의원 선거 전초전이랄 수 있는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로부터 다시 신임을 얻은 아베 정부는 '아베노믹스'와 지방 활성화 정책에 속도를 낼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는 아베 정부가 정권을 탈환한 2012년 중의원 선거와 중의원과 참의원 갈등을 해소한 2013년 참의원 선거, 지난해 중의원 선거 승리 등에 이어 '정권 탈환의 완성'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전했다.6개 지사 선거에서 자민, 민주 양당이 공동으로 현직 후보를 지지해 승리를 거뒀으며 10개 도현 지사 선거에서 모든 현직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거나 확실시된다. 또 41개 부현 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의 지지 기반이 굳건한 것으로 드러났다.10개 지사 선거 가운데 여야가 대결을 벌인 홋카이도에서 자민, 공명 양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