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본인이 낳은신생아 6명을 차례로 죽여 시신을 차고에 감췄던 유타주의 모친이 20일 법정에서 최고 종신형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피고 메건 헌츠먼(40)은 경찰에 체포되었을 때 메탐페타민(필로폰)에 너무나 취해 있어서 10 년간 아기들을 키울 수 없는 상태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재판에서 검사는 그에 대해 " 믿을 수 없을만치 무심한 냉혈 살인범"이라고 말하고 그녀의 범행이 너무나 잔혹해서 도저히 형량 협상에 응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헌츠먼은 아이들을 임신했을 때마다 그 사실을 숨기고 혼자 집에서 출산한 다음 손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차고에 감췄다.여섯 명의 아기는 그렇게 살해했고 마지막 일곱번째 아기 시신은 발견 후 조사 결과 사산한 것으로 밝혀져 살인죄가 적용되지 않았다.그녀에게는 살아 있는 자녀 3명이 있는데 그 중 한 아기는 사람들이 임신 사실을 잘 알고 있어서 죽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기업들의 1분기 실적 호조 소식와 유가상승 등으로 20일 미국 주가가 크게 올랐다.여기에는 그리스 경제위기로 17일 주가가 대폭하락한 데 대한 반등심리도 작용했다.SP500지수는 19.22포인트(0.9%)가 올라 2100.40으로, 다우존스지수는 208.63포인트(1.2%)가 올라 1만8034.9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62.79포인트(1.3%)가 올라 4994.60으로 마쳤다.이번 주는 SP500지수에 소속된 기업들의 3분의1에 가까운 147개 기업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함으로써 증시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이날 완구제조 기업인 하스브로는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순익을 발표해 8.27달러(13%) 오른 74.16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비디오게임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고전했으나 예상과 달리 1분기에 매출이 크게 늘었다.한편 미국 기준 원유는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64센트가 올라 56.38달러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리비아에서 '이슬람국가(IS)'에 피살된 30명의 에티오피아 기독교인들을 위해 3일간 애도기간을 선포했다.피살된 기독교도들의 가족과 정부관리들은 이 희생자들이 리비아에서 배로 유럽에 가려다 IS에 붙들렸다고 말하고 있다.프란치스코 로마 교황은 에티오피아의 테와헤도 정교회의 총주교에게 애도의 서신을 보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들어 세계적으로 기독교도들이 박해를 받는 상황을 강력히 개탄해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중해 난민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유럽연합(EU) 긴급 정상회의가 23일 개최된다.도날드 투스크 EU정상회의 상임의장은 20일 지중해에서 악화하는 난민선 전복 참사와 관련해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 주말 지중해에서 난민 700여 명이 탄 선박이 전복돼 난민들이 거의 모두 숨졌으며 20일에도 리비아 해안 인근에서 난민 400명이 탄 배 2척이 조난신호를 보내 이탈리아와 몰타 선박들이 구조에 나섰다.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EU 정상회의를 환영하며 "구조와 수색을 포함한 포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며 "난민들이 발생하는 나라의 문제들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예멘의 시아파 반군 후티는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아랍권 동맹군의 공습을 비난하며 이에 맞서기 위한 보다 강력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시아파 반군 후티의 지도자인 압둘 말리크 알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며 "정부 구성 등은 우리가 결정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알후티의 연설이 TV로 중계된 것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에서 공습을 시작한 지난 3월26일 이후 처음이다.알후티는 자신이 어디서 연설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예멘군 소식통은 알후티가 현재 예멘 북부 산악 지역인 사다 지방에 숨어 있다고 전했다. 알후티는 "우리가 예멘에서 과도정부를 구성한 것은 알카에다로부터 예멘 국민들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알카에다는 우리에게 정부 구성을 중단하고 예멘 남부의 병력을 철수할 것을 요구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지난달 후티 반군의 공세로 사우디로 피신한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은 칼레드 바하 전 총리를 부통령으로 임명했다. 바하 전 총리는 후티 반군에 무장 해제를 촉구하는 한편 "예멘의 모든 정치 세력이 한곳에 모여 새로운 정부 수립을 논의해야 한다"면서도 "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0일 오전 10시43분께 요나구니(与那国)섬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오키나와(沖縄)현 미야코(宮古)섬과 야에야마(八重山) 지방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다.기상청은 예상되는 파도의 높이가 1m라며 해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 주민은 해안이나 강 하구 부근에서 벗어날 것을 권고했다.기상청은 해일이 갑자기 높아질 수 있다며 해안이나 바다에서의 작업을 중단할 것과 함께 상황을 보기 위해 해안이나 강 하구 근처에 접근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파키스탄 이틀 간 방문 일정에서 초대형 경협 보따리를 풀어놓을 예정인 가운데 양국이 강력한 우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과 관련해 파키스탄 언론과 외신들은 과다르항 개발 등 460억 달러(약 50조원) 규모의 양국 경협사업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아라비아해에 접해 있는 과다르항은 중국과 중동을 이어주는 전략적 요충지로, 중국이 작년 2월 운영권과 개발권을 넘겨받았다.이런 가운데 시 주석은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파키스탄 방문길에 나서면서 "형제집을 가는 것 같다"며 강한 친밀감을 과시했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이 전했다.그는 출발 전날인 19일 파키스탄 유력 일간지들에 '중국-파키스탄 인민의 우의 만세'란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파키스탄은 처음 방문하지만 자기 형제집을 방문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파키스탄도 시 주석의 방문을 중시해 이례적으로 특별한 예우를 갖췄다.당국은 수도 이슬라마바드 도심에 시 주석과 맘눈 후세인 대통령, 나와즈 샤리프 총리의 사진이 함께 있는 플래카드 등을 내걸고 국빈을 맞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고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環球時報) 등이 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일(현지시간) 구금된 지 1주일만에 숨진 한 청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볼티모어 경찰이 밝혔다.볼티모어 거주자인 프레디 그레이(25)는 19일 체포 당시의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진 후 숨졌다.그레이는 일주일 전에 승합차에 실려 경찰서로 연행되었으나 다시 메릴랜드 쇼크 트라우마 센터 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흑인인 그의 죽음은 최근 백인 경찰관의 흑인 살해로 항의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유족측의 변호사는 그레이의 척추가 경추 부분에서 80%나 절단되어 있었고 혼수 상태에 빠진 후 수술을 받았으나 곧 숨졌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19일 실시된 터키계의 북키프로스 대선에서 강경우파인 데르비스 에로글루 현 대통령은 28.18%를 얻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무스타파 아킨시를 1% 앞서는 데 그쳤다.아무 후보도 과반수의 득표를 못해 1주일 후인 26일 결선이 실시된다고 선관위가 발표했다.한편 좌경 정당 CTP의 지지를 받는 시벨 시베르는 22.54%의 득표로 3위를 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에서 19일 버스가 20m 높이의 절벽에 추락해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사고는 이날 오후 5시께(현지시간) 이웃 허난(河南)성 버스가 언스(恩施)시 산악도로를 달리고 있을 때 발생했다고 언스시가 밝혔다. 사고 당시 29인승 버스에는 25명이 타고 있었다.이 중 5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한 것이다.승객 5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나머지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 2곳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추락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사우디의 대형 쇼핑몰 전광판에서 한 디자이너가 광고를 마치자 F-16기들이 나르면서 살만 국왕이 군대의 사열을 받고 있다.자막에는 "누가 이 나라를 위협하는가 여러분은 답해야 한다"면서 "나를 시험하려는 자들에게는 이 전쟁이 답이다"고 말하고 있다.이 메시지는 지난 3주에 걸친 사우디 주도의 공습 대상인 예멘의 시아파 반군을 겨냥한 것이다. 이 반군들은 이란과 결속돼 있다.이처럼 전쟁이 몰고온 민족주의적 열기로 국민들이 왕과 군대 그리고 현상유지를 지지하게 돼 이 왕국 내부에서의 개혁요구는 짓눌린 상태다.국영신문 라디오쇼 및 TV프로들은 온통 예멘의 후티 반군에 대한 전쟁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지역 방송들은 그것이 이란에 대한 지역적 투쟁의 일부로 묘사하고 있다. 여기에는 시리아 이라크 및 레바논의 시아파 세력도 포함된다. 지금까지 꾸준히 정치및 사회 개혁의 필요성을 설파해온 사우디의 인권운동가들은 AP통신에 말하기를 거부하거나 익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재의 분위기에서는 체포될 수 있다고 보고있는 것이다.인접국인 바레인에서는 이 나라가 사우디 주도의 공습에 참가한 것을 비난한 혐의로 최소한 3명이 체포됐다.한 사우디의 여성 인권운동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남아공 남부지역에서 외국인 증오 폭력사태가 벌어져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외국인을 배척하지 말아야 한다"며 강한 어조로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증) 범죄를 비판했다.남아공 남부 해변도시 더반 경찰 당국은 "더반에서 10일을 전후해 제노포비아 폭력사태가 벌어져 14세의 소년을 포함해 2명의 외국인과 3명의 다른 아프리카계 이주민이 숨졌다"라고 전했다.주마 대통령은 18일 말루시 지가바 내무장관 등 관리들과 더반 채스워스에 있는 외국인 난민 수용소를 방문했다. 주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아공 정부는 당신들에게 이 국가를 떠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며 "모든 남아공인이 당신에게 떠나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런 말을 하는 남아공인들은 소수에 불과하다"라고 강조했다.이어 "당신들이 여기서 살아갈 수 있도록 폭력사태를 중단할 것"이라며 "이미 본국으로 떠난 사람들도 남아공 정부가 폭력사태를 진압하면 다시 돌아올 것을 권고한다"라고 전했다.그러나 주마 대통령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은 자국민들을 본국으로 송환했다. 아이작 모요 주남아공 짐바브웨 대사는 "짐바브웨 정부는 외국인을 노린 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지난 2월9일 시작된 코캉족 반군과의 전투에서 지금까지 미얀마군 126명이 전사하고 359명이 부상당했다고 미얀마 정부는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정부군은 코캉 반군인 미얀마민족민주동맹군(MNDAA)과 지난 15일 이후 무려 253차례의 교전을 벌였으며 반군의 시신 74구를 수습하고 22명을 체포했다. 이 전투에서 226정의 총기와 탄약, 마약류를 압수했다고 군사방송 미야와디가 보도했다. 정부군은 코캉지역에서 수행한 최근의 전투에서 전략적 거점인 산꼭대기와 마을들, 코캉지역의 수도인 라우카이를 점령했고 수많은 폭발물과 바리케이드를 철거했다고 정부 대변인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