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3일 미국 주가는 상승해 나스닥지수는 15년 1개월 13일만에 닷컴 버블 당시 수립했던 기록을 돌파했다.이 지수는 20.89포인트(0.4%)가 올라 5056.06으로 마감함으로써 2000년 3월10일 수립했던 5048.62의 마감시세를 넘었다.이날은 다우존스지수도 20.42포인트(0.1%)가 올라 1만8058.69로 SP500지수는 4.97포인트(0.2%)가 올라 2112.93으로 마쳤다.이날 나스닥지수의 기록 돌파는 심리적인 것이자 상징적인 것일 뿐 이미 기술주들은 닷컵 버블을 극복한지 오래다.2000년 당시 가장자리에 머물던 애플은 이미 세계 최대의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스닥지수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2000년 당시에는 공식 회사로 존재하지도 않았던 구글도 미국 경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막상 이날 증시의 투자자들은 나스닥의 기록 갱신보다 현재 진행중인 1분기 실적발표와 그 이면에 깔린 달러 강세의 피해를 파악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이날 생활용품업체 PG는 달러강세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8% 순익은 7% 감소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1.48달러(2%) 떨어져 80.95달러를 기록했다.다른 소비재 생산업체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예멘 혼란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을 담당할 새 예멘 특사에 이스마일 울드 체이크 아흐메드 현 유엔 에볼라 비상대응 지원단장을 지명했다고 디나 콰와르 안보리 의장이 23일 밝혔다.안보리는 48시간 이내에 아흐메드 지명을 검토하고 승인을 결정해야 한다. 예멘 정부와 시아파 후티 반군 간 충돌,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지난주 자말 베노마르 특사가 사임을 발표했다. 베노마르는 예멘의 평화를 위해 4년 동안 노력했으나 무위로 끝나 사우디를 포함해 걸프 국가들로부터 강력한 비판을 받았다. 예멘에서 지난 수주 동안 폭력 사태로 1000여 명이 숨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럽연합(EU)지도자들은 23일 긴급 정상회담에서 지중해 난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추가로 선박 비행기 및 헬리콥터들을 배치하는 한편 인신매매자들에 대한 무력행사의 근거를 마련키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지중해에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 2척, 영국은 3척을 추가로 배정키로 약속했으며 다른 나라들도 선박이나 헬리콥터들을 배정할 예정이다.회원국들은 또한 지중해를 순시하는 EU국경활동 기금을 3배로 늘리는 한편 긴급 구조비로 매월 970만 달러를 배정키로 했다. EU정상들은 이어 EU외교대표 페데리카 모게리니에게 EU가 인신매매자들의 선박에 군사적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외교상의 근거를 마련하도록 위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22일(현지시간) 예멘을 향하는 이란 선단이 후티족 반군을 위한 첨단무기를 수송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군 항공모함을 현지로 이동시켜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이는 이란 화물선단에 대한 그의 첫 발언으로, 자신과 함께 이동 중인 수행 기자들에게 이란 선단이 예멘 해역에 들어설 경우 강제 정지와 승선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한 강제 조치는 대통령의 권한에 의한 선택이 될 것이며, 아직까지는 그럴 시점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식의 도발 행위나 특정 집단을 위한 지원은 미국의 환영을 받지 못할 거라는 사실을 이란 측에 분명히 알려두기 위한 것"이라고 카터 장관은 밝혔다. 전폭기를 탑재한 USS 테오도어 루즈벨트 항공모함은 현재 예멘 해역 부근으로 이동 중이며 이와 함께 8척의 미 해군 전함과 다른 선박을 탐색하는 수송부대도 함께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시아 국가 고속철 수주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중국과 일본이 아시아·아프리카 회의(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정상회의에서도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둥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2일 오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열었고, 이후 고속철 건설 프로젝트 협약이 체결되는 것으로 지켜봤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이 전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자바섬 자바바라트 주도 반둥을 잇는 고속철을 건설하는 이 프로젝트의 규모는 67억 달러(약 7조2600억원)에 달한다. 중국 언론은 지난달 말 위도도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은 이 프로젝트에 관련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이 고속철도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중국과 일본 기업들이 수주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64년 신칸센(新幹線)을 개통한 일본은 중국보다 수십년 앞서 고속철 시장에 진입했고, 2007년 본격적으로 고속철 시장에 진출한 중국은 현재 15개 국과 고속철 프로젝트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27일 로마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 지중해 난민 사태를 논의할 것이라고 유엔 관계자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반기문 총장은 지중해 난민 사태 외에 국제 분쟁 해결과 종교 간 화해 문제에 대해서도 교황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또 23일 열리는 유럽연합(EU) 긴급 정상회의와 관련해 지중해 난민 문제에 신속히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앞서 반 총장은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난민선 침몰을 막기 위해 수색과 구조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난민들을 관리할 특별기구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반 총장은 서한에서 "우리는 더 큰 재앙을 막기 위해 신속히 대응할 의무가 있다"며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에 대해 정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절망감에 빠진 난민들의 유럽으로의 밀항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에서 이틀째 허리케인급 강풍과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최소 4명이 숨지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BBC가 23일 보도했다. 센터헌터 지역에서 승용차 1대가 홍수에 휩쓸려 승용차에 타고 있던 86세 할머니가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주도 시드니 북부에 있는 최대 홍수 피해지역인 던곡에서도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재해긴급대책반은 전날 던곡을 비롯해 12곳의 지역사회를 재해지역으로 선포했고 집중호우로 200여가구가 있는 시드니 남서부에 홍수 위험이 커지자 시드니에 주민대피령을 내렸다. 당국은 강풍이 불고 집중호우가 내리는 날씨가 최소 하루 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고 호주 기상청도 시드니 북부 해안에 또 다른 폭풍이 형성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강풍에 이날 20만 가구가 더 정전됐다. 현지 전력회사 오스그리드는 뉴캐슬과 남동부 해안 지역에 있는 2만 5000가구의 전력공급을 위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베어드 뉴사우스웨일즈 주지사는 앞으로 24시간이 고비지만, 폭풍의 세력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칠레 남부에 있는 칼부코 화산이 22일(현지시간) 42년 만에 폭발, 엄청난 화산재가 인구가 희소한 인근 산악지대의 하늘을 뒤덮었다. 이에 화산에서 가까운 인구 1500명의 인근 엔세나다 마을과 다른 두 곳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칠레 국립광산 지질국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 이상 떨어진 푸에르토바라스 시와 푸에르토몬트 시 사이의 이 화산지대로 통하는 교통을 막고 최고 등급의 경계령을 발령했다. 화산폭발이 시작된 로스 라고스의 비상대책본부장은 "순식간에 기습적으로 화산폭발이 이뤄졌으며 그동안 칼부코 화산은 아무런 특별한 감시를 받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해발 2000m의 칼부코는 1972년에 마지막으로 폭발했고 칠레에 있는 90개의 활화산 중에서 가장 위험도가 높은 3개 중 하나로 분류되어 있다. 이번 폭발은 지난달 칠레 남부에서 폭발한 해발 2847m의 비야리카 화산 폭발보다 훨씬 더 강력한 폭발이라고 지질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페이스북이 22일(현지시간)부터 안드로이드 휴대전화기를 위한 새로운 음성통화 앱인 '왓스앱( WhatsApp)'을 출범시켰다. 온갖 통신수단에도 불구하고 역시 음성통화는 영원하다는 인식하에 개발된 이 앱은 이름이 '헬로'이며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 랩의 7번째 생산물이다. 그중에서 먼저 개발된 신문 보기 앱 '페이퍼'나 동영상 공유 앱 '리프'는 별로 성공적이지 못했다. 헬로의 목적은 사람들에게 전화걸어 온 상대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페이스북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헬로의 사용자는 전화 건 사람에 대한 정보를 즉시 알 수 있다.헬로는 아직은 미국, 브라질, 나이지리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본사를 둔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전화기를 들고 사용하는 시간 중 더 많은 시간을 점유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의 앱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전화기 사용자들에게 페이스북의 음성전화용 앱을 모두 깔도록 강요할 수는 없다. 따라서 선택은 사용자 마음이기 때문에 기존의 스마트폰 앱을 페이스북 브랜드의 새로운 앱으로 얼마나 대체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인 셈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인들은 '이슬람국가(IS)'를 이란이나 러시아 및 다른 나라들보다 미국에 더 큰 위협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22일 발표된 CNN/ORC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이 여론조사 응답자의 68%는 IS를 매우 심각한 위협으로 생각한다고 말함으로써 이란(39%) 북한(32%) 러시아(25%)의 경우를 크게 웃돌았다.IS를 위험시하는 데는 정치적이나 이념적 노선의 차이도 별로 없어 민주당 68% 공화당 79% 무소속 63%가 그들을 위험하게 보고있다.지난 19일 미네소타 주에서 6명의 소말리아계 미국인들이 IS에 합류하려다 연방수사국(FBI)에 붙들림으로써 IS의 위험이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이 여론조사 응답자의 79%는 IS로 인한 분쟁이 이 지역을 넘어 세계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돼 보다 큰 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2일 미국 주가는 구글 등 대기업들의 호조로 상승했다.SP500지수는 10.67포인트(0.5%)가 올라 2107.96으로 다우존스지수도 88.68포인트(0.5%)가 올라 1만8038.27로 마감함으로써 동율의 상승을 보였다.이로써 SP지수는 3월2일 수립했던 기록에 10포인트까지 접근했다.나스닥지수는 21.07포인트(0.4%)가 올라 5035.17로 마쳤다.이날 구글은 새 무선통신 서비스인 '프로젝트 Fi'을 발표함으로써 주가가 6.25달러(1%) 올라 549.18달러를 기록했다. 이 서비스는 월20달러에 무제한 음성과 무제한 문자서비스를 보장하는 것으로 이동통신 사업의 신기원을 이룬 것이다.한편 맥도날드는 달러 강세로 1분기에 매출이 떨어졌으나 순익은 월가의 예상을 넘어 주가가 2.97달러(3%) 올라 97.84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중국이 외국기업들의 은행카드 결제를 허용할 계획이라는 뉴스로 비자는 2.66달러(4%)가 올라 68.01달러로 마스터카드는 3.43달러(4%)가 올라 91.21달러로 마감했다.반면 보잉은 1분기에 순익과 매출이 모두 상승했으나 787드림라이너 여객기와 관련된 비용이 높아 주가가 2.14달러(1%) 떨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상원은 22일 인신매매를 방지하고 그 희생자들을 돕기 위한 법안을 만장일치(99대 0)로 가결했다.'인신매매희생자를 위한 정의법'은 인신매매자들에 대한 단속과 그 희생자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게 된다.하원도 비슷한 이와 법안을 가결시킨 바 있으며 백악관도 지지를 표명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홍콩 정부가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 입후보자의 자격을 제한한 2017년 행정장관 선거 개혁안을 공표한 가운데 범민주파가 '꼼수'라며 반발하고 있다.캐리 람(林鄭月娥) 정무사장(총리격)은 22일 오전 입법회(국회격)에 출석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작년 8월 의결한 사항을 엄격하게 따른 2017년 행정장관 선거 개혁안을 공개했다.입법회에 제출된 관련 개혁안은 6월 말까지 투표를 통해 통과돼야 한다.발표된 개혁안에 따르면 2017년 행정장관 선거에 나서기 위해서는 3단계를 거쳐야 한다.우선 1200명으로 구성된 행정장관지명위원회가 1인1표로 후보를 추천하는데 최소 120명, 최대 240명의 추천을 받은 사람에게 예비후보의 자격이 주어진다.5~10명의 예비후보 중 지명위원들의 복수 투표를 통해 상위 2~3명 후보가 최종 행정장관 선거에 나설 수 있다.람 사장은 이 개혁안이 88회의 자문회의 및 공청회와 13만여 건의 서면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주장했다.문제는 임기 5년인 지명위원들이 다수 친중국파들이라는 점이다. 범민주 진영은 약간의 조정 사항이 있지만 결국 반(反) 중국 성향 인사의 입후보를 차단하고, 중국과 관계가 깊은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