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네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네팔 당국은 2일 무너진 건물 잔해더미 속에서 생존자를 찾아낼 가능성이 더이상 없다고 판단, 지금까지 계속돼온 구조 작업을 살아남은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작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인도의 힌두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락스미 프라사드 다칼 네팔 내무부 대변인은 "네팔은 이제까지 구조 및 구호 작업에 최선을 다 해 왔지만 이제 더이상 생존자를 찾아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네팔 군 대변인은 이와 달리 네팔의 여러 오지들에 파견된 군 병력은 여전히 생존자 수색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역시 이제 초점은 이재민들에게 식품이나 텐트 또는 방수포 같은 물품들을 전달하는데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변인은 지금 최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이재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거주지를 마련해주는 것이라며 한 달 이내에 몬순이 시작될 것이며 그럴 경우 약 3달 동안 끊임없이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지금까지 부상자 수도 1만4000명을 넘어섰으며 오지 마을들로부터 피해 보고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파손된 가옥들의 수자도 하루가 다르게 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슬람국가(IS)가 지난 1일 이라크 모술 인근에서 약 600명에 달하는 야지디족과 그 지지자들을 처형했다고 UPI 통신이 2일 보도했다.이라크 언론들은 IS가 수백 명의 야지디족들을 고속도로 인근 도랑에 일렬로 세운 뒤 총살로 이들을 처형했다고 전했다.ARA 뉴스는 이러한 처형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사진 속에는 야지디족들이 도랑가에 일렬로 무릎을 꿇고 앉아 있으며 그 뒤쪽으로 처형자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처형은 이라크 북부 모술 인근 탈라파르에서 이뤄졌으며 IS는 처형 후 시신들을 도랑 속으로 밀어넣었다고 ARA 뉴스는 밝혔다.한 이슬람 전사는 국제사회가 보다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한 이라크에서는 무고한 인명에 대한 IS의 대량학살이 더 많이 일어날 것이라며 약 700명의 야지디족이 IS에 의해 탈라파르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야지디족이 많이 거주하는 니네베주의 아셀 알-누자이피 주지사는 "IS가 1일 야지디족을 상대로 새로운 범죄를 저질러 수백 명을 살해했다"며 이 같은 처형 소식을 확인했으며 ARA 뉴스는 처형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BAS 뉴스는 야지디족과 함께 일부 시아파 교도들도 처형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토머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일(현지시간) 오세아니아올림픽위원회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각 회원국들은 정부 차원에서 앞으로 스포츠도 유엔의 '지속가능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포함되도록 정부를 설득하고 로비 활동을 하도록 간청해 달라"고 당부했다.바흐 위원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 모두가 자국 정부를 설득해서 우리의 이런 운동을 지원하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유엔은 기본적인 새천년개발목표를 넘어서 에너지, 도시, 쓰레기, 기후변화, 재해, 일자리, 바다 등 공공 부문의 자금을 투입할 17개 분야의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설정 창구를 금년 내 마감할 예정이다.정치 사회 문화 환경 경제 분야의 이들 목표 가운데 아직 스포츠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주 이슬람 극단주의자 보코 하람의 거점인 삼비사 숲에서 나이지리아군에 의해 구출된 677명의 여성들 중 어린이를 포함한 275명이 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의 욜라에 있는 난민수용소에 도착했다.나이지리아 군의 인도로 사흘 간의 여행 끝에 도착한 이들은 모두 수척한 얼굴에 눈은 감염으로 안질을 앓고 있고 굶주림으로 복부 팽만 증상을 보이고 있었지만 그래도 어린이들은 활발하게 생기를 되찾은 모습이었다.일행 중에는 신생아 2명도 포함되어 있으며 군은 지난주 12곳 이상의 보코 하람 거점을 공격해서 파괴했다고 나이지리아 군은 밝혔다.40℃가 넘는 더위로 머리가 땀으로 착 달라붙은 생후 4일 된 아기의 엄마 라미 무사는 기자회견에서 "아기 아빠는 보코하람에게 살해되었고 자신은 납치되었으며 다른 아이들 3명은 어디 있는지 생사도 모른다"며 눈물을 흘렸다.이들은 지난해 12월 거주지인 라사 마을에 보코하람 무장세력이 쳐들어오면서 모든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졌고 아기 엄마는 구출된 후 군용 트럭 짐칸에 탄 채 국내로 이송되었다고 말했다.구출된 사람들은 트럭에 태워지기 전 욜라까지 300㎞의 대부분을 걸어서 이동했으며 도착까지 사흘이 걸렸다고 군측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에이브라햄 링컨의 사실상 고향인 일리노이주의 스프링필드는 2일 그의 서거 150주년 기념 장례행렬을 거행했다.링컨은 켄터키 주 호젠빌에서 태어났으나 1837년 스프링필드에서 변호사를 개업한 이후 이곳에서 계속 정치적으로 성장해 사실상 그의 고향이 됐으며 스프링필드도 그의 묘지를 유치했다.이날 수천명이 이 16대 대통령의 모형이 누워있는 올드 스테이트 캐피톨에 모였다. 이들 가운데많은 사람들은 당시의 복장을 입고 나왔다.당시의 북군 복장을 하고 관을 멘 사람들 가운데는 1865년 링컨의 관을 따라갔던 조객들의 직계 후손들도 있었다.이들은 도심의 기차정거장에서 지난날 의회의 광장으로 가는 길을 다시 걸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2일 이라크를 깜짝 방문해 캐나다의 '이슬람국가(IS)'격퇴 지원 의지를 과시했다.그가 방문한 이날도 이라크에서는 각종 폭탄 테러로 최소한 30명이 사망했다.캐나다 정부는 이날 IS와의 전쟁으로 인한 난민들의 지원을 위해 이미 약속한 바 있는 6700달러의 지원에 더해 1억3900만 달러의 지원을 발표했다.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바드다드에서 하퍼를 맞았다.캐나다는 미국이 주도하는 반IS연합에 가입해 있다.하퍼는 "캐나다는 IS가 캐나다인들을 위협하고 이라크의 무고한 시민들에게 야만적인 폭력행위를 저지르는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역설했다.이에 알 아바디는 이 연합군 작전에서 캐나다의 역할이 "긴요"하다고 칭찬하며 "테러리즘은 이라크만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이 지역과 전세계를 위협한다"며 국제사회에 극단주의자들의 위협에 대처하는 병력에 합류하도록 촉구했다.한편 이날 바그다드의 카라다 지구에서는 자살폭탄차량의 공격이 일어나고 몇분 뒤 차량폭탄이 터져 최소한 17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경찰은 레스트랑과 커피숍에 사람들이 많았던 순간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한편 동부 디얄라 주에서는 노변폭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2일(현지시간) 네팔 대지진이 발생한지 1주일이 지난 가운데 공식 사망자 수가 66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BBC뉴스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이날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6621명, 부상자는 1만4021명이라고 발표했다. 사망자 가운데 최소 50명은 히말라야 등지를 여행하던 외국인이라고 밝혔지만 국적 등 더 이상의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락슈미 프라사드 다칼 네팔 내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구조 및 구호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앞서 유엔 측은 지난 1일 네팔에 머물고 있던 유럽연합(EU) 국적인 1000여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인명 피해 규모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네팔 당국 관계자는 "다딩, 라수와, 신두팔촉 등 경사로에 위치한 지역에서의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네팔 국내 구조작업을 총괄하는 네팔군의 라나 육군사령관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만명에서 1만50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기로 접어든 만큼 전염병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1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의 케이트 미들턴(Kate Middleton) 왕세손빈이 딸을 출산했다. 이에 따라 영국 왕실은 첫째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 왕자에 이어 공주를 맞게 됐다.켄싱턴 궁전은 이날 오전 8시34분께 성명을 통해 "케이트가 무사히 딸을 낳았다"며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아기의 체중은 3.71㎏이다.앞서 미들턴 빈은 수시간 전 진통을 느껴 세인트 메리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2013년 7월 루이스 왕자를 출산할 때에도 세인트 메리 병원을 찾았다. 미들턴 비가 머무는 최고급 1인실 병실 비용은 자연분만 시 하룻밤에 5215파운드(약 866만원), 제왕절개 시 6745파운드(약 1120만원)에 달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기괴한 날개를 가진 아주 작은 공룡의 화석이 발견돼 학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일반적으로 날아다니는 공룡은 대부분 깃털로 된 날개를 사용했으나 새로 발견된 이 공룡은 분명 박쥐 또는 고대에 날아다니는 파충류처럼 피부로 된 날개를 사용했다.이 공롱이 이 날개를 펄럭였는지 아니면 단순히 활공만 했는지 분명하지 않다.두 다리가 있는 이 공룡의 화석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보고됐다. 무게가 500g도 채 안 되는 이 공룡은 1억6000만년 전 중국 북동부에 살았다. 중국 연구진은 이 공룡의 이름을 중국어로 이상한 날개란 뜻의 '이치(翼奇)'라고 지었다.막대처럼 길게 손목까지 길게 뻗은, 피부로 덮인 뼈들이 이 공룡이 날개가 있었다는 증거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해군은 미 선적 선박 4척이 페르시아만 입구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할 때 동반했으며 이란의 간섭을 받지 않기를 원하는 다른 나라에도 이 같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이 1일 밝혔다.워런 대변인은 선박 4척은 미 해군 해상수송사령부 소속으로 계악선박이라고 밝혔다. 이 선박들은 화물을 수송하거나 미 해군 군함에 군수물자를 재보급하는 데 이용되며 승무원은 민간인이다.패트 라이더 공군 대령은 미 선적의 선박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할 때 해군 군함에 동반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같은 정책은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함정이 이번 주초 마샬제도 선적의 화물선 주변에 경고사격을 가하고 선박과 승무원을 억류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채택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볼티모어 폭동사태로 촉발된 시위가 뉴욕 보스턴 등지로 확산되며 미 전역에서 연대항의시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볼티모어에서는 한인들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모금운동도 벌어지는 등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노동절인 1일 맨해튼 유니언 스퀘어에서 수백 명의 시위대가 폴리 스퀘어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다. 또 다른 시위대는 60가와 파크애버뉴부터 센트럴파크 남쪽으로 줄지어 가며 구호를 외쳐 경찰을 긴장시켰다. 또 이날 오전엔 구겐하임 박물관 내부 나선형 계단에서 프레디 그레이 사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을 비난하는 수천 장의 전단이 뿌려져 박물관이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앞서 지난달 29일엔 수천 명의 시위대가 유니온 스퀘어 일대에서 차로를 점거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여 경찰이 곤봉을 휘두르며 진압에 나서 143명이 체포됐었다. 이 때문에 30일 맨해튼의 뉴욕시경(NYPD) 본부 앞에서 경찰의 공권력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같은 날 보스턴에서는 록스뷰리에 위치한 경찰본부 청사 뒤 공원에 사람들이 모여 더들리 스퀘어로 행진을 하며 시위를 벌였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시청 앞에서 열린 집회에 1000명 이상이 운집해 이번 사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볼티모어 검찰은 1일 체포 과정에서 치명적인 척수손상을 입고 숨진 청년 프레디 그레이 사건과 관련된 경찰관 6명 모두에 대해 범죄 혐의로 기소했다.메릴랜드주 매릴린 모스비 검사는 이날 그레이 체포는 불법이며 체포 과정에서의 대응은 살인과 과실치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모스비 검사는 경찰 조사 결과를 받은 지 수 시간, 그레이 죽음으로 폭동이 이어진 지 거의 2주 만에 이같이 밝혔다.모스비 검사는 경찰 차량 운전자에 대해 2급 살인 혐의로, 다른 경찰관에 대해선 과실치사와 폭행, 불법 체포 혐의로 기소했다. 모스비 검사는 그레이가 바지 주머니에 불법으로 휴대했다고 경찰이 주장한 스위치블레이드(칼날이 튀어나오는 칼)는 사실 합법적인 칼이었다며 이 때문에 체포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모스비 검사는 경찰관 6명에 대한 기소로 볼티모어 검찰과 경찰의 관계가 훼손되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 안보리는 1일 생활 자체가 붕괴 직전에 있는 예멘 상황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안보리 순회의장국을 맡고 있는 리투아니아는 이날 오후 안보리 비공개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전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최소한 인도주의적인 휴전이 즉각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수니파 연합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시아파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