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은 5월중 리비아의 벵가지 사건과 자신의 개인 이메일 사용 문제와 관련해 의회에서 한 차례 진술할 것이라고 그의 변호사가 4일 의회에 보낸 서신에서 밝혔다.차기 대선의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클린턴은 2012년 9월 리비아 벵가지의 미국 영사관이 피습당해 대사와 3명의 외교관들이 피살당한 사건에 관해 침묵을 지키고 있음으로써 수세에 몰리고 있다.그의 변호사 데이비드 켄달은 벵가지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하원 특위 위원장인 트레이 고우디(공화)가 클린턴에게 의회에서 두 차례 진술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클린턴은 18일이나 그 뒤 한 번만 진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우디는 클린턴의 사적 이메일 사용에 관한 청문회에서 한 차례 증언하고 별도로 벵가지 사건에 관해 진술할 것을 요구했다.켄달은 클린턴이 한 차례 증언에서도 모든 의원들의 질문에 답할 것이며 그가 두번이나 의회에 출두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그는 "그런 보기 드문 요청은 근거도 논리도 전례도 없다"고 썼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4일 미국 주가는 기업들의 희소식에다 공장주문이 증가했다는 소식 등으로 상승했다.상무부는 지난 3월 공장주문이 2.1% 상승함으로써 지난해 7월 이후의 감소세에서 벗어났다고 발표했다.SP500지수는 6.20포인트(0.3%) 올라 2114.49로 마감함으로써 지난달 24일의 기록에 3포인트 이내로 접근했다.다우존스지수도 46.34포인트(0.3%)가 올라 1만8070.40으로 나스닥지수는 11.54포인트(0.2%)가 올라 5016.93으로 마쳤다.이날 기술상담회사인 코그니잔트 테크놀로지 솔루션스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순익과 매출을 발표해 3.64달러(6.2%) 올라 62.78달러를 기록했다.타이슨 푸드도 예상외의 실적으로 60센트(1.5%)가 올라 41.09달러를 기록했다.이날로 SP500 기업들의 1분기 평균 순익은 1.7% 상승으로 나타났다고 SP캐피탈 IQ가 발표했다.그것은 2014년 4분기 실적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4월초에 예상했던 3.1% 감소에 비하면 월등한 수준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경찰 검문소가 탈레반의 공격을 받아 최소한 경찰 16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다고 바다크샨주 한 의원이 4일 밝혔다.닐로퍼 이브라히미 의원은 이번 공격은 전날 밤 바다크샨주에서 발생했으며 사망한 경찰 가운데 13명은 국경경찰대 소속이며 나머지 3명은 공공안전 담당 경찰관이라고 말했다. 탈레반은 이번 공격은 자신들이 벌인 것이라고 주장하며 지난달 시작한 탈레반의 봄철 공격 일환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부룬디에서 4일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의 대선 3선 도전에 항의하는 시위자들과 경찰이 충돌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부상했다고 부룬디 적십자가 밝혔다. 부룬디 정국은 집권당이 다음달 26일 치러지는 대선 후보로 현 은쿠룬지자 대통령을 지명한 이후 혼돈에 빠졌다. 지난주 시위자들과 경찰이 충돌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쏘고 총격을 가했다. 시위는 주로 수도 부줌부라 외곽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편 폰티엔 가시유브웬게 국방장관은 전날 은쿠룬지자 3선 출마를 둘러싸고 빚어진 현재의 격렬한 시위 정국에서 군대는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텍사스주(州)에서 3일(현지시간) 열린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를 주제로 한 만화 경연대회 중 총격 사건이 벌어져 용의자 2명이 숨지고 경찰관 1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텍사스주 댈러스 외곽도시 갈랜드 시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만화 경연대회가 열린 커티스 컬웰 센터에 무장괴한 2명이 침입해 경찰관 1명을 향해 총격을 가하자 경찰관들이 바로 반격해 이들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조 하른 갈랜드시 경찰청 대변인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전 경찰이 이번 총기 사건에 대한 계속되는 위협이나 신뢰할 만한 위협을 인지하고 있지 않았다”며 “이번 총기 사건의 진행 상황과 과거 이 같은 사건들을 고려할 때 무장괴한들이 몰고 온 차량에 폭탄이 설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이번 총기 사건이 이 만화 경연대회와 관련 있는지는 즉시 알 수 없다고 말했다.미국 뉴욕의 반(反)이슬람 단체 ‘미국 자유 방위 구상(AFDI)’이 상금 1만 달러를 걸고 커티스 컬웰 센터에서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를 그리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총기 사건으로 당국은 현장인 커티스 컬웰 센터와 주변 사업장에 있는 사람들을 대피시켰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이 스모그 악명이 높은 수도권 일대 대기 개선 등이 포함된 수도권 통합 프로젝트에 향후 6년 간 42조 위안(약 730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의 수도권 통합 개발 프로젝트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北京)·톈진(天津)·허베이(河北)성)' 일체화 개발 계획안이 공산당 정치국 회의에서 통과된 가운데 이런 추정치가 나왔다고 중국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制新聞)이 4일 전했다.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 이후 공식적인 문서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국 지도부가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일대를 협력발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지역으로 발전하려는 데 의견 일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황사와 미세먼지 발생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징진지 일체화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 이외 교통 네트워크 일체화, 산업 연결 등 3개 부분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친환경, 건재, 부동산 등 산업에 광범위한 투자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전망됐다.중국 정부는 환경 문제에 올해 80억 위안(약 1조3900억원)을 투입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3월20일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핀란드의 파이비 라사넨 내무장관은 핀란드 국경수비대가 러시아의 오토바이 클럽 '밤의 늑대들'이 핀란드 국경을 넘어 독일에 입국해 제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을 축하하도록 허용한 것에 자신도 동의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사실은 핀란드 국영 방송이 3일(현지시간) 방송함으로써 밝혀졌다.이 그룹은 2차대전 승전기념일인 5월9일을 베를린에서 축하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출발, 동유럽을 거쳐 목적지로 가려고 했지만 폴란드 당국이 지난달 29일 일부 회원에 대해 입국을 금지시킴으로써 경유지를 바꿨다.이에 '밤의 늑대들' 멤버들 중 2명이 핀란드 국경수비대의 허락으로 지난달 30일과 5월1일에 각각 핀란드에 입국했지만 필요한 여권과 입국사증을 구비하고 있었고 독일쪽 비자도 소지하고 있었다고 라사넨 장관은 방송기자에게 말했다.1980년대에 창립된 '밤의 늑대들'은 러시아 최대의 오토바이 클럽으로 지난해 12월 미국에 의해 크림반도 합병에 연루된 혐의로 제재 대상에 올랐다.그 후 2차대전 당시 소련군의 진군 루트를 따라 유럽을 횡단하려는 계획이 밝혀지면서 전 세계의 관심을 끌어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푸에르토리코의 알레한드로 그라시아 파딜라 총독은 오랜 대중적 논란 끝에 의학적 치료 목적의 마리화나를 허용하는 새 입법안에 최종 서명함으로써 마약 사용을 합법화시켰다.파딜라 총독은 이 결정은 즉각 효력을 발휘하며 앞으로 3개월 간 보건국에서 준비를 거친 뒤 이 허용 명령을 어떤 식으로 시행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주민들의 보건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면서 "수많은 부모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새로운 삶의 희망을 갖게 될 것 "이라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그동안 금지되었던 약물을 처방약의 일부, 또는 전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의학적인 치료용 마리화나는 이미 미국 내 23개 주에서 허용되고 있으며 미국 의회의 일부 의원들은 연방법의 금지 조항을 영구히 삭제하는 작업을 이미 하고 있다.카리브 국가들 중에서도 자메이카가 소량의 아편을 허용하는 법을 통과시켜 앞으로 치료 목적의 마리화나를 허용할 길의 기초를 마련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독일 철도기관사들이 5일부터 가장 오랜 시간인 닷새간의 파업에 들어간다.3일 GDL 노조는 5일 오전 2시(현지시간) 파업에 들어가며 오는 10일 오전 9시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물 열차 기관사들은 4일 오후부터 파업을 시작한다.GDL과 국영 철도회사 도이치반의 오랜 갈등은 이미 여러 파업을 촉발했다. GDL은 5% 임금인상과 근무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쟁점은 철도기관사들뿐 아니라 경쟁 노조가 대표한 차장 등 여타 직원들을 위한 협상도 요구하는 내용이다.도이치반은 같은 일을 하는 직원들에게 임금을 다르게 지급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중재 신청을 낼 것이라고 밝혀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그리스 관리들은 3일 아테네의 한 교도소에서 수인들의 패싸움으로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했으며 이들 가운데 다수가 중상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코리달로스 교도소에서 알바니아와 아랍 출신 수인들과 파키스탄 출신 수인들이 한 별관 건물 사용문제로 충돌했다면서 사망한 2명은 파키스탄인들이라고 말했다.한 법무부 관리는 이들이 이날 점심식사 직후에 임시변통의 칼을 들고 싸웠다고 말했다.부상자들은 교도소 밖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들 가운데 최소한 2명은 중태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보코하람에 납치됐다 구출된 나이지리아 소녀와 여성들은 구출되기 직전에 끔찍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이들은 전쟁터에서 완전히 벗어난 첫날인 3일 AP통신에 정부군의 총소리가 다가오자 보코하람 전사들이 더러는 돌로 찍어 죽이고 어떤 피랍자는 장갑차에 깔려 죽었다고 말했다. 정부군에 구출돼 오는 과정에서도 3명이 지뢰에 사망했다.이들 가운데 라미 무사(27)는 생후 5일 된 갓난애(여아)를 안고 "우리가 살아난 것에 신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번에 첫번째로 구출된 275명의 여성 가운데 하나였다.그는 지난주 자신의 남편을 살해한 자들 가운데 1명과의 강제결혼에서 구출된 셈이라고 말했다."그들은 나를 납치해 자기네 지휘관 가운데 하나와 결혼하게 했다고 말했다"고 무사는 회상했다.보코하람 전사들은 이미 남편을 살해했다면서 그의 세 자녀를 포기하도록 했다. 이 아이들의 운명은 아직 모르고 있다.그것은 5개월 전 라사 마을에서 일어난 일이었다."그들은 내가 임신한 것을 알자 내가 '무신자'의 애를 뱄다고 말하면서 자기네가 이미 남편을 살해했다고 말했다"고 무사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그들은 내가 동의하면 1주일 이내에 한 지휘관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스라엘 거주 에티오피아인 약 3000명이 3일 텔아비브에서 인종차별 항의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에티오피아인들 외에 이들을 지지하는 인권운동가들도 수백명이 가세한 시위대는 이스라엘 중부의 경제도시로 통하는 고속도로를 막아 이스라엘 전역의 교통이 차질을 빚었다.이 시위 행렬은 일몰 후 텔아비브 중심부로 시청이 있는 라빈 광장으로 진출하는 순간 폭력적이 됐다.이들은 경찰에 병과 쇠붙이 및 돌을 던졌으며 경찰은 물대포로 응수했다.이스라엘 거주 에티오피아인들은 지난주 텔아비브 남쪽 홀론에서 2명의 경찰관이 아무런 이유 없이 한 에티오피아 출신 이스라엘 정부군을 공격하는 비디오가 공개되자 분개했다.그 하루 뒤에는 텔아비브 시청의 수사관이 에티오피아인 청년을 에리트리아의 불법난민으로 오해하고 구타한 사건이 발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파키스탄군이 아프가니스탄 접경의 부족 지역에서 활동하는 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공습으로 반군 무장대원 44명이 숨졌다.이날 파키스탄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날 공군 전투기가 카이버 지역의 티라 계곡에 폭격을 가해 무장 대원 2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티라 계곡은 키베르부족 자치지역으로 탈레반 반군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은신처 중 하나로 알려졌다.또한 탈레반이 장악 중인 북와지리스탄의 다타켈 지역에 대한 공습을 통해서는 16명의 무장대원이 사망했고, 이들 대부분은 비(非)파키스탄 국적으로 알려졌다.파키스탄 정부 측은 공습에서 숨진 사람은 반군 무장세력이라고 전했지만 일부 인권 운동가와 현지 주민은 공습으로 민간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한편 파키스탄군은 반군 소탕 작전은 카이버와 북와지리스탄 지역에 집중돼 있다.카이버 지역에서 진행되는 군사작전이 지난해 6월 북와지리스탄에서 시작된 대규모 소탕전을 피해 도주한 반군 잔존 세력을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파키스탄군은 지난해 12월 페샤와르 지역에서 반군이 학생 등 약 150명을 살해한 뒤 반군 소탕전을 한층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