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재외동포들이 한국 국회의원들에게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과 관련해 '유권자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재외동포 세사모(세월호를 잊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는 6일 "재외국민 유권자로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통과와 관련한 목소리를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최근 발표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대통령령)을 폐기하라는 재외동포 성명서와 5일에는 해외학자들이 특별조사위원회안 수용을 요구하는 해외학자 성명서를 환기시켰다.재외동포 세사모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 현 시행령을 폐기하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제출한 시행령을 정부 시행령으로 확정해 공표할 것 ▲ 가족의 품에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를 찾고 진상 규명을 위해 세월호를 원형이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인양할 것 ▲ 세월호 유족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집회와 시위의 권리를 보장할 것 등 4개 항을 요구했다.이들은 "이상의 요구를 받아들여 행동하지 않는 국회의원에게 우리 재외동포 유권자들은 절대 표를 주지 않을 것이며 낙선 운동도 불사하겠다"며 "해외에 있지만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지켜볼 것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전 세계 재외동포들이 연대하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7일 미국 증시는 큰 소식 없이 다소 한산한 분위기에서 최근의 하락에 대한 반동으로 상승했다.다우존스지수는 82.08p(0.5%) 올라 1만7924.06으로 SP500지수는 7.85p(0.4%) 올라 2088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25.90p(0.5%)가 올라 4945.54로 마쳤다.이날 상승에도 주요 지수들은 이번 주 들어 0.6%∼1.2% 하락한 상태다.이날 증시는 8일 발표될 4월 고용현황에 관심이 모아졌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주들이 4월에 21만5000명을 신규 고용했으며 실업율이 5.4%로 떨어졌다는 발표를 예상하고 있다.한편 이날 호울푸드마켓은 1분기 매출상승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을 밑돌아 4.65달러(10%) 하락해 43.07달러를 기록했다.반면 생활정보 서비스업체 옐프는 경영진이 인수자를 찾고 있다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로 8.79달러(23%)나 올라 47.01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유가는 달러값 상승에 따라 하락해 미국 기준원유는 배럴당 1.99달러(3.3%)가 떨어져 58.94달러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7일 실시된 영국 총선 출구조사결과 보수당이 316석을 차지해 239석을 차지한 노동당에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출구조사가 적중할 경우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집권 보수당은 하원에서 650석의 과반을 차지하지는 못해도 차기 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출구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GfK와 입소스MORI가 실시했다. 이날 오후 10시(한국시간 8일 오전 5시)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됐다.전반적인 개표 윤곽은 이날 자정(한국시간 8일 오전 7시) 직전에 드러날 전망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이 요르단에서 '이슬람국가(IS)'와 싸울 수 있는 병력을 양성하기 위해 온건 시리아 반군들의 훈련에 착수했다고 미국과 요르단 관리들이 7일 발표했다.그러나 애쉬튼 카터 미 국방장관은 이들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군대에 공격을 받으면 미국이 언제 어떻게 도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카터는 IS와 싸우기 위해 반군들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정찰과 공습으로 이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반군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지만 만일 이들이 시리아로 돌아가 정부군과 싸울 경우 미국이 어찌해야 할지는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카터는 최초 훈련 병력은 약 90명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아사드 정권의 반군에 대한 공세가 약화됐으며 이 나라에서 급격한 정권변동이 있을 경우 인도주의적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요르단의 첫 반군 훈련소로 사우디 카타르와 터키에도 훈련소가 가동될 예정이다.터키 관리들은 이번 주에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6일 밤 토네이도가 강타한 오클라호마주에서 최소 12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일간 '오클라호만'이 7일 보도했다.오클라호마 중서부에 10여 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택들이 파괴되고 차량들이 전복됐으며 전선과 나무 등이 쓰러지는 피해를 입었다. 오클라호마 주도인 오클라호마시티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이 곳에 있는 윌로저스 월드공항 직원과 탑승객들은 두 차례 터널로 대피하기도 했다.한편 메리 팰린 오클라호마 주지사는 연방정부의 지원을 위해 토네이도의 영향을 받은 12개 오클라호마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 관리들은 7일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싸우고 있는 반군을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확인했다.터키와 사우디는 수년 동안 공동의 적인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대한 대응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였으나 미국의 우유부단한 정책에 실망을 느껴 이번에 전략적인 동맹을 맺기로 했으며 반군의 새로운 연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터키 관리들이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알카에다 연계 누스라전선이 포함된 반군 연합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반군이 아사드를 몰아내고 더 위험한 극단주의 이슬람 정권을 세우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터키 관리들은 미 정부는 이란과의 화해와 시리아 및 이라크 내 이슬람국가(IS) 척결에 집중하면서 아사드 정부 붕괴와 관련한 일관된 전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숫자퍼즐게임 '스도쿠'를 풀 수 있는 소스코드를 제시했다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 총리는 지난 4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스도쿠을 풀기 위한 코드를 제시하면서 싱가포르 정부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술 촉진 취지를 설명했다. 리 총리는 지난달 한 기술 관련 포럼에서 스도쿠를 풀기 위해 컴퓨터 언어 C++로 프로그래밍했었다고 밝혔었다. 리 총리의 이 글이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되면서 '좋아요' 클릭수가 4만2000번이 넘었다. 네티즌들은 리 총리가 공개한 소스코드를 보고 그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술에 감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리 총리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술 제시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술을 촉진한 노력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2월 백악관에서 컴퓨터 암호화 교육 행사를 열어 프로그래밍 기술 발전에 힘을 보탰다.또 다른 네티즌은 리 총리에게 그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수정할 수 있도록 코드 공유 웹사이트 기트허브에 계정을 만들어 소스를 공유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리 총리는 이를 거절했다. 리 총리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일본 정부가 '메이지(明治) 일본의 산업혁명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위해 한국 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이 7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메이지 산업혁명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한국 측에 정중히 설명해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교도 통신은 메이지 산업혁명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에 대해 한국 측은 '6만 명의 조선인 노동자가 송환된 곳으로 세계문화유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으며, 협의 과정에서도 한국 측은 이러한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메이지 일본 산업혁명의 세계문화유산 등록 여부는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심사로 결정된다.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산하 민간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메이지 일본 산업혁명 유산 23곳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하도록 유네스코에 권고했다.반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이를 저지하기 위한 서한을 6일 발송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재정난에 처한 그리스는 긴급구제 협상이 진전될 기미가 보이자 국제통화기금(IMF)에 2억 유로(2억2200만 달러)를 상환했다.그리스는 오는 12일까지 7억7000만 달러를 추가로 상환해야 한다. 그리스의 좌익 성향 정부는 구제금융 지원기금 2400억 유로 가운데 72억 유로에 대한 분할지원금을 요구하고 있다.유로존의 고위 관계자는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몇주 간 수렁에 빠졌던 대화가 지금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그동안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카를로 파도안 이탈리아 재무장관을 만나 그리스 재정 문제를 논의했고,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의장은 "건설적인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이들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대화를 통해 합의를 진전시켜 나가고 그리스가 시행할 필요가 있는 개혁안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공동성명에 따르면 노후 빈곤을 막기 위해 그리스의 연금 시스템을 공정하고 재정적으로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사회 통합을 지원할 수 있는 임금 개발과 노동시장제도의 필요성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전세계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₂) 농도가 지난 3월 월평균 관측 사상 처음으로 지구온난화의 위험 수준을 넘는 400ppm을 초과했다고 미 해양대기국(NOAA)이 6일 발표했다.CO₂ 농도는 2013년 5월 하와이의 마우나로아 관측소에서 처음으로 400ppm 이상을 기록했고 지난해 4월에도 12곳에서의 관측 평균이 400ppm을 기록하는 등 국지적으로는 400ppm을 초과한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전세계 40곳의 대기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나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CO₂의 증가 추세가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상황임이 분명해졌다.이는 산업화 이전에 비해 120ppm 이상 높아진 것이다.NOAA는 인간 활동의 영향을 받기 어려운 낙도 및 해상 등의 대기 샘플을 미국 콜로라도의 연구 시설에 모아 분석했다.NOAA는 식물들의 광합성이 활발해져 CO₂흡수가 늘어나는 5월까지는 대기 중의 CO₂ 농도가 계속 400ppm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NOAA는 이어 전세계 40개의 관측소에서 모두 CO₂ 농도가 높아졌으며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과 유럽의 서방의 일본 전문가 187명이 지난 6일 아베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에게 일본은 과거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지지 통신이 6일 보도했다.성명은 아베 총리가 올 여름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에 대해 "과거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의 문제를 마주볼 절호의 기회"라고 지적하고 "가능한 한 완전하고 편견없는(과거의)청산을 함께 남기자"고 촉구했다.성명에는 에즈라 보겔 하버드대 명예교수 허버트 빅스 뉴욕 주립대 명예교수 존 다우 매사추세츠 공대 명예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성명은 전후 일본의 행보에 대해 "세계로부터 축복을 받기에는 장애가 있다. 그것은 역사 해석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부정한다거나 사소한 문제로 치부해 무시하거나 하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위안부의 수와 모집 방법에 관한 서로 다른 주장들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여성이 존엄성을 빼앗긴 사실을 바꿀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성명은 또 지난달 29일 총리의 미 의회 연설에 대해 "아베 총리는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 인간의 안전보장의 중요성, 타국에 준 고통을 직시할 필요성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집트 군은 6일 북부 시나이의 국경도시 라파에서 이슬람주의 무장단체를 공습해 최소한 21명을 살해했다고 한 보안소식통이 신화통신에 제보했다.이집트 군은 알카에다 계열의 무장단체 안사르 바이트 알 마크디스의 진지들을 아파치 헬기로 공격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2013년 이슬람주의자 대통령 모함메드 무르시가 군부에 축출된 이후 이집트에서는 이슬람주의적 테러활동이 빈발해 수백명의 경찰과 군인들이 사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6일 미국 주가는 유가 상승이라는 호재에도 연방준비제도(Fed)의 재닛 옐런 의장이 미국 주가가 "꽤 높은 편"이라고 발언한 데다 고용부진 소식 등으로 하락했다. SP500지수는 9.31포인트(0.5%)가 떨어져 2080.15로 다우존스지수도 86.22포인트(0.5%)가 하락해 1만7841.98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9.68포인트(0.4%)가 하락해 4919.64로 마쳤다.이날 미국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4월의 고용이 1년반 이래 가장 약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한편 이날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는 희비가 엇갈린 수준이었다.비디오게임 메이커 일렉트로닉스 아츠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으로 주가가 1.77(3%)달러가 올라60.93달러를 기록했다.P2P대출업체인 렌딩클럽도 월가의 예상을 넘는 실적으로 73센트 (4%)가 올라 18.31달러를 기록했다.그러나 월스트리트 저널의 발행사인 뉴스 코프는 예상보다 못한 실적으로 1.03달러(6.4%)가 떨어져 14.99달러를 기록했다.레스트랑 체인인 누들스 Co.도 4.01달러(19%)가 떨어져 16.70달러를 기록했다.한편 희귀약을 제조하는 제약회사 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