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마라톤'에서 '둘이서 마라톤'으로!아시안 최초로 미 대륙을 '나 홀로 마라톤'으로 횡단하는 강명구씨(58)가 반가운 응원객을 만났다.권이주(70) 뉴저지육상연맹 회장이 극한의 도전에 나선 강명구씨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우정의 달리기를 함께 했다. 권이주 회장은 지난 6일 테네시 녹스빌에서 강명구씨와 합류, 7일 ‘동반 달리기'를 펼쳤다. 뉴시스 2015년 5월5일 송고기사 참조강명구씨는 지난 2월1일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 해변을 출발, 뉴욕까지 약 3150마일(약 5040㎞)의 대장정을 벌이고 있다. 한국인으로선 2010년 권이주 회장(당시 65세)에 이어 두 번째 대륙 횡단 도전이지만 일체의 조력자 없이 텐트, 옷, 비상식품 등을 특수 유모차에 싣고 달리는 나홀로 마라톤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강명구씨가 도전에 나선다고 했을 때 너무 위험하다며 만류하기도 한 권 회장은 레이스가 시작되고 나서 거의 매일 통화를 하며 조언과 격려를 하는 등 누구보다 성공을 빌고 있다.강명구씨가 지난 4월5일 목표의 절반 거리인 아칸소주의 포트 스미스를 통과한 소식을 접한 권 회장은 테네시 녹스빌에 도착할 즈음, 합류해 하루 동안 동반달리기로 힘
뉴욕 한인들이 뉴욕 타임스의 '왜곡 보도'를 규탄하는 긴급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을 예고했다.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희 라정미)는 8일 긴급 성명서를 통해 "뉴욕 타임스의 네일업계 보도는 미국을 경제대국으로 성장시킨 자유경제 체제와 이민자에 대한 고충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으며 뉴욕 한인사회에 대한 몰이해로 인종 갈등을 증폭시키는 오보"라고 규정했다.이어 “치열한 경쟁과 불경기, 치솟는 재료비, 경영인으로서의 고충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여 세금을 납부하는 선량한 한인 학부모들을 인종차별적으로 공격하고, 마치 악덕업주인 양 보도했다"고 분노를 표했다.성명서는 "뉴욕 타임스는 당장 웹사이트 신문과 지면의 보도를 중단하고 세계의 지붕인 뉴욕에서 소수민족을 향한 편협된 비판을 멈추고 이민자와 여성들에게 끼친 정신적, 재정적인 손해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마무리했다.뉴욕 타임스는 지난 7일과 8일에 걸쳐 뉴욕 네일업계의 노동 인권 문제와 유해 성분이 포함된 네일 제품으로 위협받는 건강 문제를 다룬 탐사보도물을 인터넷판에 올린 바 있다. 이와 함께 뉴욕 타임스 사상 처음 한국어와 스페인어, 중국어판 서비스가 제공돼 화제를 모았다.그러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록사나 발데티 과테말라 부통령이 측근의 세관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자 9일(현지시간) 공식 사임했다.발데티는 8일 발표한 사퇴문에서 자신이 사임한 것은 검찰의 기소에 대한 면책특권을 포기하는 동시에 모든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신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오토 페레스 몰리나 대통령은 부통령의 사임에 대해 용감한 결정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그것은 발데티의 개인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과테말라 국회의원들은 특별총회를 소집해 부통령의 사임에 대해 149대 0으로 가결시켰다.검찰은 아직 발데티를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지 않고 발데티 역시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발데티는 과테말라의 역대 부통령 가운데 부패 사건으로 퇴진한 첫 번째 사례로 남게 됐다.발데티의 전직 보좌관인 후안 카를로스 몬손 로하스는 관세를 낮춰준 대가로 수백만 달러 상당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과테말라 검찰은 얼마 전 발데티의 측근 비리를 밝혀냈고, 과테말라 헌법재판소는 국회가 발데티의 면책특권을 해제해줄 것을 요청했다.한편 발데티의 사임 사실이 발표된 후 수백명의 사람들은 거리에서 폭죽을 쏘아 올리고 자동차 경적을 울려대며 환호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9일 마케도니아 북부 쿠마노보 읍에서 기관단총과 폭탄을 갖춘 무장단체가 경찰과 충돌해 경찰관 3명이 사망하고 쌍방 최소한 20명이 부상했다고 경찰들이 말했다.텔마TV는 사망자 가족들에게 경찰 3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이에 앞서 내무부 대변인 이보 코테프스키는 경찰이 확인되지 않는 한 인접국에서 마케도니아의 통치기관을 공격하기 위해 들어온 "잘 훈련된 테러단"과 싸웠다고 발표했었다.이날의 충돌은 마케도니아가 1991년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독립한 이후 가장 심각한 정치 위기를 극복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다.마케도니아의 정부와 야당은 서로 상대방이 정략적 목적에서 분쟁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양측이 정략적 수단으로 민족감정을 유발할 태세라고 말하고 있다.쿠마노보는 수도 스코페에서 동북쪽으로 40㎞ 떨어진 곳으로 코소보와 세르비아와 인접한 곳으로 마케도니아 정교회 신도들과 무슬림이 공존하는 지역이어서 갈등이 첨예한 곳이다.2001년의 민족 분규 당시에는 정부군과 알바니아계 반군들이 충돌한 대표적인 곳이었다.마케도니아의 인구 200만명 가운데 약 4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 알바니아계는 2001년 자율권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이 바티칸을 방문하기 하루 전날인 9일 그의 딸인 마리엘라는 동성결혼이 아직 금지돼 있는 이 나라에서 동성 커플들을 축하하는 의식을 주도했다.이날 미국과 캐나다의 개신교 목사들이 축하하는 가운데 20여 동성 커플들이 손을 잡고 서로 껴안았다.이 행사는 17일의 국제 동성애 혐오 반대의 날을 앞둔 공식 행사의 일환이었다.마리엘라는 동성애자들을 고발한 역사를 지닌 이 나라에서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성교육센터를 이끌고 있다.쿠바에서 카톨릭교는 냉전시대에 공산주의 정부와 갈등을 빚었으나 지금은 화합의 길에 있다.마리엘라는 9일의 이 행사를 결혼식이라고 부르지는 않는 신중함을 보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47)이 마블 히어로 무비 시리즈 중 하나인 '울버린'에서 하차한다.잭맨은 7일 메메트 오즈 박사가 진행하는 TV 건강 토크쇼 '닥터 오즈 쇼'에 출연해 "'더 울버린'(2013)의 후속작인 '더 울버린2' 출연 후 더이상 울버린을 연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휴 잭맨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2000년에 내놓은 '엑스맨'에서부터 '울버린'을 연기했다. 이후 꾸준히 이어진 '엑스맨' 시리즈와 '울버린' 시리즈에 출연하며 '울버린'을 '엑스맨' 시리즈의 최고 인기 캐릭터로 만드는 데 공을 세웠다.'더 울버린2'는 '엑스맨 탄생:울버린'(2009) '더 울버린'(2013)으로 이어지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2017년 3월3일 개봉 예정이다. '울버린'은 분노하면 손 등에서 칼과 같은 무기가 솟아 나오는 돌연변이 캐릭터다.휴 잭맨은 이 방송에서 "2017년이 '울버린'을 떠날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17년 동안 '울버린'을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매우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더 울버린2'에는 극중 '엑스맨'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로페서X'가 함께 등장하며, 이 역할은 이전 시리즈에서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의 압박에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개최된 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대규모 열병식을 계기로 유례 없는 밀월 관계를 과시했다.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대규모 열병식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해 경제, 군사, 정치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고, 양국의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정상회담 이후 양국 기업인들은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에너지·인프라·금융 분야 등에 걸친 30여 건의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러시아 가스프롬과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은 이날 '서부노선' 을 통한 대중(對中) 가스공급 프로젝트의 기본 조건에 합의했고,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합의 내용을 승인했다. 서부노선 가스공급 프로젝트가 타결되면 러시아는 서부 시베리아 알타이 지역에서 중국 서부지역으로 300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상대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지역 경제협력구상을 서로 지지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러시아는 현재 옛소련권 경제공동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법무부가 경찰 이송 도중 사망한 흑인 청년 사건과 관련해 볼티모어 경찰의 민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볼티모어 경찰이 연방 법률이나 헌법을 반복적 또는 관행적으로 위반했는지에 대한 법무부가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린치 장관은 이번 사건을 포함해 최근 잇따른 경찰의 과잉 공권력 행사로 인해 "일반인의 경찰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인 7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볼티모어 사태와 관련한 법무부의 조사가 곧 있을 것을 내비친 바 있다. 스테파니 로울링스 블레이크 볼티모어 시장은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 사망 사건 뒤 시 경찰국에 대한 연방 차원의 조사를 요청했다. 법무부의 조사는 지난해 흑인 청년이 백인 경관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던 미주리 주 퍼거슨 경찰에 대한 조사와 비슷한 내용이 될 전망이다. 볼티모어 경찰은 지난달 흑인인 프레디 그레이(25)를 체포·이송하는 과정에서 그레이에게 중상을 입혔고, 그레이는 체포 1주일 만인 지난달 19일 병원에서 숨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볼티모어에서는 시민 폭동이 발생해 업소 200여 곳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25일 발생한 네팔 대지진 사망자가 7885명으로 증가했다고 네팔 내무부가 8일 밝혔다.내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부상자는 1만7803명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이번 지진으로 개인 주택 28만8798채, 공공 주택 1만790채가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중해 난민 구조 임무에 투입된 독일 군함이 8일(현지시간) 처음으로 430명의 난민을 구출했다. 독일 국방부는 호위함 헤센함이 이날 리비아 해안에서 약 50㎞ 떨어진 지중해 해상에서 침몰 위기에 놓인 목선에 접근해 난민 250명을 구조했고, 보급선 베를린호가 트리폴리에서 약 70㎞ 떨어진 해상에서 배에 탄 180명의 난민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조된 난민들은 이탈리아 항구로 옮겨질 것이라고 전했다.독일이 지중해 난민 구조 임무를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사 8명과 구명조끼와 구명정, 의료용품 등을 실은 헤센함과 베를린호는 지난 4일 리비아 인근 해안에 배치됐다.한편 유럽연합(EU)이 지중해상 난민 참사를 방지하고 불법 난민 유입을 저지하기 위해 난민 밀입국 선박 단속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난민선 출발지인 리비아 인근 해역에서 밀입국업자 단속과 이들이 소유한 난민선을 파괴하는 등의 군사작전을 전개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영국, 독일, 벨기에 등이 군함과 병력 파견 의사를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올해 95세인 미국의 한 노년 남성이 자신의 지갑을 훔친 강도를 지팡이로 제압해 화제가 되고 있다.미국 뉴햄프셔주 맨체스터 현지 경찰에 따르면 아더 캠버스는 지퍼 주머니에 있던 지갑을 훔친 강도를 지팡이로 몇 번씩 때리는 격투 끝에 제압했다.당시 지나가던 행인도 95세의 노년 남성이 싸우는 광경을 목격하고 거들었고, 결국 싸움에서 밀린 강도는 도망쳤다.캠버스는 몸에 상처 하나 없었고 그를 도와준 행인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집에 귀가했다.캠버스는 현지 방송(WMUR-TV)과의 인터뷰에서 "내 지갑에는 신용카드와 면허증, 손자들의 사진과 함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주 좋은 것들이 있었다"고 말했다.지팡이로 강도를 제압한 이 노년 남성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아직 강도를 쫓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델 알 주베이르 외무장관은 8일 예멘의 5일간 휴전이 오는 12일 밤 11시(현지시간)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알 주베이르 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휴전은 예멘 시아파 후티 반군과 그의 동맹세력이 이를 준수하는지에 따라 재연장될 수 있다며 반군에 전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전날 알 주베이르 장관은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예멘 민간인에 대한 원활한 구호품 전달을 위해 반군 동참을 조건으로 예멘 공습을 일시 중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사우디는 예멘 반군이 수도 사나를 점령한 데 이어 남부 임시 수도 아덴을 향해 남진하자 3월26일부터 수니파 연합군을 결성해 공습에 나섰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화권 톱스타 성룡(成龍·60)은 불법 마약 거래자들에게 사형 판결을 내리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의 아들인 팡주밍(房祖名·32)은 대마초 소지 및 흡입 혐의로 6개월 간 복역했다. 성룡은 "마약은 젊은이뿐만 아니라 이들의 가족에게도 큰 상처를 준다"고 말했다고 7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2009년 중국 마약 퇴치 홍보대사로 위촉됐던 성룡은 향후 싱가포르 마약 근절 홍보대사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싱가포르는 마약 사범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엄격한 처벌을 내려왔다.성룡은 "마약 밀매자들은 수많은 청년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게 관용을 베풀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성룡은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마약 밀매자들을 극형에 처하는 것은 지나치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어 "일부 청년들은 마약이 담배와 별 차이가 없다며 마약 복용을 두둔하기도 한다"며 "그러나 우리 가족에서 그런 주장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성룡은 아들이 대마초 소지 및 흡입 혐의로 복용한 데 대해 "수치심을 느끼고 충격을 받았다"며 아들이 더 이상 일탈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