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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누피' 관객의 17배, 높디 높은 영화 '히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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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관객들이 선택한 영화는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휴먼드라마 ‘히말라야’였다. ‘히말라야’가 압도적 흥행몰이로 성탄절 특수를 만끽했다. 25일부터 27일까지 176만4099명을 모아 올해 5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1094개 스크린에서 무려 1만6424회 상영돼 3일간 2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았고 누적관객수는 422만705명을 기록했다.

24일 개봉한 신작 애니메이션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보다 같은 기간 17배나 더 많은 관객을 모았다. ‘스누피’는 미국의 장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 인지도에 비해 관객몰이가 너무도 저조하다. 톱10에 진입했지만 이 정도면 참패다. 박스오피스 1위와 8위의 간극도 생각보다 크다. 극장가 빈익빈 부익부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

‘히말라야’는 같은 날 개봉한 ‘대호’보다 4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보다는 약 2배 더 많은 관객을 모았다.

외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2위다. 같은 기간 886개 스크린에서 1만1308회 상영돼 93만6259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250만150명이다.

3위는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2’가 차지했다. 24일 개봉한 이 애니메이션은 685개 스크린에서 5382회 상영돼 60만223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66만1831명이다. 25일 크리스마스 좌석점유율 85.5%라는 이례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대호’는 ‘몬스터 호텔2’의 위력에 4위로 밀려났다. 585개 스크린에서 5713회 상영돼 39만2324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41만5441명이다. 롱런 중인 한국영화 ‘내부자들’이 5위다. 469개 스크린에서 3615회 상영돼 26만2848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691만9695명이다. 700만 돌파가 눈앞이다.

6위부터 9위까지 애니메이션이다. ‘어린왕자’가 24만7024명(누적관객수 31만4080명)을 모아 6위, ‘포켓몬 더 무비 XY 후파: 광륜의’는 14만2421명(누적관객수 16만5060명)으로 7위다.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8위다. 10만1684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는 11만7872명을 기록했다.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 대모험’은 5만5916명으로 9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35만7366명이다.

재개봉한 영화 ‘러브 액츄얼리’가 10위를 차지했다. 2만5459명이 봤고 누적관객수는 27만63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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