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내년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국회 처리 시한을 이틀 앞둔 11일 여야가 4+4회동을 다시 열고 협상을 이어간다.
여야는 이날 낮 12시 국회에서 4+4회동을 열고 전날에 이어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다.
4+4회동 참석 대상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양당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다.
여야는 전날 국회에서 2시간 40여분간 회동을 진행했음에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헌법재판소 결정에 의한 인구편차 2대 1 기준을 충족시키려면 불가피하게 줄어드는 농어촌 지역 대표성 보장을 위해 지역구 의석수를 252~259석까지 늘리고, 비례대표 의석수는 그 만큼 축소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비례대표 의석수 축소에 원칙적으로 반대하면서도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전제로 한 지역구 의석수 확대 및 비례대표 의석수 소폭 축소는 가능하다는 입장이여서 여야간 간극은 여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