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네팔은 25일 인도 휘발유 공급이 제한됨에 따라 중국이 심각한 연료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130만ℓ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팔이 중국의 연료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팔석유회사 관계자는 휘발유는 우선 중국과 네팔 국경 인근 지역으로 옮겨지고 이곳에서 카트만두까지 100대 유조트럭을 동원해 수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최고 산맥이 있는 국경을 공유하고 있지만 지난 4월 지진으로 국경통과 지점 2곳이 피해를 입어 폐쇄됐으며 이중 한 곳이 이번 달 개방됐다.
마데시 소수민족 그룹이 수 주 동안 네팔 남부에서 새 헌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며 인도로부터 휘발유 공급을 차단했다.